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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5:1~13 믿음과 구원의 확신 P1

LNCK 2022. 11. 1. 18:58

믿음과 구원의 확신의 성경적 관계 - YouTube  (전반부 20분만 아래에 요약)

 

※위 내용과 아래 녹취가 일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내용이 조금 딱딱하지만 앞으로 공부하게 될 <요한일서>에 대해, 미리 조금씩 공부해둡니다.

 

 

◈믿음과 구원의 확신 P1         요일5:1~13              2022.10.30.     P2보기 

◑'구원의 확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구원의 확신이란, 
한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들어 왔기에
또한 최종 구원에 이를 것이라 자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의 확신'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면서 성경을 믿는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자기 입으로 내뱉는 믿음의 고백이, 신앙고백이 
구원의 확신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말이냐면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그것 자체가 
'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된다' .. 라고 착각하는 거죠.

어떤 분들은, 참된 믿음을 갖는 것과, 
구원의 확신을 갖는 것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할 때 
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자동적으로 생긴다 .. 라고 알고 있어요. 

예수님을 자기 마음으로 믿으면, 자기는 구원받았고 
그렇다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자동적으로 생긴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런 주장에 따르면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죠.

이렇게 '믿음' 과 '구원의 확신'을 동일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성도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나 근거는, 
오직 '믿음의 고백' 위에서 가능하며, 
결코 '변화된 거룩한 삶 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변화된 삶, 거룩한 삶(성화 구원)을 통해서, 구원이 완성된다고 믿는 것은
'믿음에 의한 구원'이 아니라, '행위 구원'으로 보는 거죠.

('삶의 변화의 열매'는, 믿음으로 구원 얻은 사람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증거입니다.
그 증거가 나타나지 않으면,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 불확실하게 되죠) 

▲오늘의 본문입니다.
요일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 구절을 얼핏 보면, 구원 (위 본문에는 영생)이 
성도의 삶과는 아무 상관 없이
그저 아들을 지식적으로 믿기만 하면, 
구원 영생이 주어지는 것처럼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 구절 하나만 딱 떼서 보지 말고,
요한일서 전체 문맥 가운데서 해석하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본문 요일5:13절을
앞 뒤 문맥과 함께 해석하는 가운데,
본 절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서론적으로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 .. 
라고 보는 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위 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면, 
사도요한이 성도들(또는 장로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요일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한 배경은

수신자들 가운데 일부는,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까 사도요한이 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고자 하는 거죠. ↙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 말은, 수신자들이 믿음이 없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당시 성도들이 믿음은 확실히 있는데, 그 중에 일부는 
구원 영생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흔들리고 있었기에
사도요한이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날 우리들 가운데도, 위 본문 상황처럼
'내가 믿음은 있지만, 정말 구원 영생 받았는지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명제도 가능합니다.
'구원의 믿음을 갖는 것과
구원의 확신을 갖는 것은 다를 수도 있다'

대다수 구원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겠지만
꼭 그렇지 못하고.. 흔들리거나, 신중론자들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그저 지금 본문 요일5:13절을 통해서, 우리가 살펴보는 것은
'구원의 믿음을 가졌지만,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여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이 요한일서를 써서 보낸 것입니다.


◑본론을 먼저 말씀드리고, 설교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입술의 고백 만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열매를 맺는
살아있고 활동하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갖게 되는 것이다"  *주제

내 믿음이 살아있지 않고, 죽어있는 믿음이라면
내 믿음이 지금 잠자고 있는 상태, 동면 중에 있는 상태라면
구원의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구원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한번 구원, 영원 구원'이 아닙니다.

▲그럼 '참 믿음'은 어떤 특징을 가졌나요?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참 믿음은, 살아있고 활동하는 믿음입니다.

요일5:13a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흥미롭게도 사도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일서에서
'믿음'이라는 명사보다, 
'믿는다'라는 동사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요한복음과 요한일서를 통털어 '믿는다'는 동사가 107번 사용되는 반면,
요한복음에서는 '믿음'이란 명사가 단 1번도 사용되지 않죠.

요한일서에서는 '믿음'이란 명사가 단 1번 사용되는데 요일5:4절입니다. 
즉 믿음이란.. 어떤 이론이 아니고 '믿는다'라는 '믿음의 삶'을 뜻합니다.

    참고로, 이를 바울서신과 비교해 보면, 
    사도바울은 자기의 전체 서신에서 
    '믿는다'라는 동사를 54번 사용하고, 
    '믿음'이라는 명사를 142번 사용했습니다.

바울은 '믿음'이란 명사를 엄청 많이 142번 사용했다는 것이죠.
그러나 요한은 '믿음'이란 명사를 딱 1번 사용하고, 

 

대신에 '믿는다'라는 동사적 표현을 사용했는데       *107번
'현재 능동태'로 사용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도요한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는다'고 할 때, 
그 믿음은 '현재 살아있는 믿음'이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봅니다. 

 

현재 능동태 동사를 사용함으로써! 
즉 '믿음의 생각, 믿음의 관념'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믿음의 삶'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에게서 믿음이란, 
즉 요3:16절, 요5:24절 등 우리가 잘 아는 구절에 '믿는다'는 동사가 나오는데,
내가 단순히 이론적으로, 생각으로 믿는 것 이상이라는 거죠.

우리 믿음이 '살아있고, 능동적인 믿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믿는다' 라는 동사를 쓴 것입니다. 

사도요한에게 있어서, 휴면 상태에 있는 믿음, 이론으로서의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은
언제나 살아있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믿음.. 이라는 것이죠.

요한사도가, 살아있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믿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당시에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죽어있거나, 수동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 요일5장의 문맥을 통해 살펴봅니다.

먼저, 참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요일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사람만이..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인 것입니다.
'거듭남'이란 것은, 어떤 지적 동의가 아니라는 뜻이죠.
(*뭔가 신비하게 태어나는, 즉 radical conversion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신앙고백, 입술로 고백하기 이전에, 태어남이 먼저 있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마음이 변화되는 일이 먼저 있어야 
그 다음에 입술의 고백인 '믿음'이 나오는 거죠.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요일5:1
세상을 이긴 승리의 믿음을 갖게 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5

정리하면
요일5:13절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했어요.
그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인가 하면,

요일5장 전반부에 보니까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사람 5:1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사람 :2
-계명들을 지키는 사람 :3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  :4~5   

그래서 13절에서 말하는 영생, 영원한 생명을 가진 성도는
참된 믿음의 증거가 있는 사람입니다. 5:1~5

그럼 거꾸로 말하면, '거짓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란
-하나님으로부터 확실히 태어난 증거가 없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주님의 계명을 무겁다며 지키지 않는 사람
-세상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인 거죠.   
(여기서 '세상'은 로마 정권이 되겠고, 또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그래서 이런 거짓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은 믿음의 공동체를 스스로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일2:18~19,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