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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1장 붉은 말 탄 사람과 네 뿔

LNCK 2022. 11. 21. 11:10

https://blog.naver.com/karamos/220359781932


◈붉은 말 탄 사람과 네 뿔      슥1:7~21    2012.05.27.       스가랴 설교모음 

서론

스가랴서는 14장으로 소선지서 12권 중에서 가장 긴 책입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대선지서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스가랴서는 다니엘서나 계시록과 마찬가지로 
환상이 많은 묵시록의 일종으로 내용이 어렵습니다. 

스가랴서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소선지서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을 합해도 
스가랴서 한 권에 나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학개 선지자보다 두 달 늦은 
B.C. 520년 8월부터 예언을 시작했습니다. 

스가랴 1장에는 스가랴의 가족 소개가 들어가 있고 
8개의 환상 중 2개의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에 두 개의 환상이 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다리오 왕 2년은 B.C. 520년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달력은 우리와 약 넉 달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출애굽한 날을 1월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11월은 양력으로 그 이듬해 2월경인 것입니다.


◑1. 스가랴의 가족들

스가랴 1장은 스가랴의 가족들을 소개하는데 
1절과 7절에 두 번이나 가족의 이름이 나옵니다. 
“다리오 왕 이년 팔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슥1:1). 

스가랴의 아버지는 베레갸이고 할아버지는 잇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오 왕 이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니라” (슥 1:7). 

7절에도 동일하게 스가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들의 이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은 다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가랴서 전체의 메시지와 가족들의 이름의 의미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이름은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인 베레갸는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다’라는 뜻이고 
할아버지 잇도는 ‘정해진 시간이 되면’이라는 뜻입니다. 

세 사람의 이름을 다 섞어보면 
“하나님은 스가랴이시고, 잇도가 되면, 베레갸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모든 어려움을 다 기억하고 계시고 
정한 때가 되면 자기 백성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스가랴서 전체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스가랴서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하나님의 예언은 
‘사랑하는 성도들아, 내가 너희의 고난과 어려움을 다 기억하고 있다. 
때가 되면 내가 너희를 축복하고 고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는 
위로의 말씀인 것입니다.


◑2. 스가랴 선지자가 본 첫 번째 환상: 붉은 말 탄 사람

스가랴 선지자는 1장에서 두 개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먼저 본 환상은 스가랴 1:7~17절에 ‘붉은 말 탄 사람’에 관한 환상입니다. 

붉은색 말을 탄 사람이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1:8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던 붉은 말 탄 사람에 관해서는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붉은 말 탄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것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11절에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12절에도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적 이름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붉은색 말을 타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붉은색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계6:4에 붉은색 말이 나와서 땅에서 화평을 제하고 사망과 전쟁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스가랴서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타신 붉은 말의 의미는 
자기 백성을 속죄하기 위해 피 흘리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 뒤에 있던 붉은 말과 자줏색 말과 백마는 무엇을 가리키느냐? 
이것을 스가랴 선지자가 자신을 인도하던 천사에게 물어봅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분이 대답해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슥 1:10).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에 보내신 존재들 바로 천사들인 것입니다. 

영계에는 하나님도 계시고 천사, 마귀, 악령들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이 세상에 파송하셔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게 하십니다. 악한 사람들을 심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헤롯 왕이 왕복을 입고 백성 앞에서 연설을 하는데 
왕복이 햇빛에 비쳐서 빛이 나자 사람들이 헤롯 왕을 가리켜 
‘신’이라고 했습니다.  *theos

그것을 듣고 헤롯 왕이 자신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했어야 하는데 
자신이 진짜 하나님인 것처럼 계속 연설을 하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충이 먹어 죽게 한 것입니다. 

또한, 천사는 우리 성도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보호해주는 일도 합니다. 
우리가 위험할 때 즉각적으로 천사를 보내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죽을만한 교통사고에서도 살아나신 경험 있습니까? 
재수 좋아서 살아났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죽지 않도록 생명을 보호해 주셨다고 믿으세요. 

김선학 장로님의 따님이 어렸을 때 
아파트 7층에서 바닥으로 그냥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 다쳤다고 합니다. 
지금은 시집가서 애 셋이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보호해주신 것입니다.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은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면, 육신은 흙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육신을 떠나면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을 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런 일들을 천사가 하는 것입니다.  눅16:22

▲스가랴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이방 나라들을 살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이 살펴본 것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슥 1:11). 

천사들이 화석류나무에 선 예수님께 보고하는데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도 
자신들은 평안히 지내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이방 나라들은 평안하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그것은 참된 평안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슥 1:14~15). 

안일한 열국을 향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고생하는데, 불신자들이 잘 먹고 잘 살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십니다. 
질투하셔서 교회를 괴롭히는 불신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서신 곳은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입니다. 
화석류나무는 영어로 ‘myrtle tree’인데 주로 골짜기에 서식하는 식물입니다. 
나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조그만 관목입니다. *머를 트리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에 기거할 초막을 지을 때 
이 화석류나무 가지를 가져다 지었습니다. 

화석류나무는 잎사귀가 검푸른 색입니다. 
이 잎사귀를 비벼서 으깨면 달콤한 향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화석류 나무는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은 이스라엘이고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교만하고 화려하고 높은데 거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레바논의 백향목과 비교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수수하고 겸손한 낮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화석류나무 같은 존재들입니다. 

성도들은 보면 수수하고 겸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골짜기에 거하고 있습니다. 
골짜기 속에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짓밟혀도 향기를 내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낮은데 거하면서 환란을 당하여도 예수님의 향기를 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골짜기에서 환란을 당하고 있는데 
오히려 핍박한 이방 나라들은 평안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노하신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슥 1:12).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인간을 위해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중보기도라는 단어는 예수님께 쓰이는 단어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기도는 중보기도가 아니라 도고기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당신의 백성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당신의 백성을 핍박한 이방 나라는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70년 동안 이런 고통을 겪었으니 이제는 위로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중보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중보기도하고 
계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8:34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도 중보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중보기도를 하시니까 성부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이방 나라들에게는 내가 심판을 내리겠다. 그리고 내 백성들은 위로하겠다.” 

하나님의 말씀은 위로의 말씀입니다. “내 백성이 예루살렘이 돌아왔은즉 
이제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될 것이다.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성하게 될 것이다. 
내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할 것이다.” 

이런 위로의 말씀과 축복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린 가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고 무슨 말씀을 하실까 걱정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스룹바벨 성전을 BC 516년에 완공하게 하셨죠. 

또한, 하나님의 교회를 지금도 축복하고 계시며 원수들이 번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3. 스가랴가 본 두 번째 환상 : 네 뿔과 네 공장

스가랴 1:18절에서 스가랴 선지자가 네 개의 뿔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슥 1:18). 

이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라고 했습니다. 
헤쳤다는 것은 흩어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 개의 뿔은 정치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네 개의 정치적인 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온 세계로 헤쳐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구약성경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다니엘 2장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큰 신상의 꿈을 꿉니다. 
그리고 그 꿈을 해석하기 위해 바벨론의 무당, 점쟁이들을 다 불러 모으지만 
아무도 맞추지 못합니다. 

그때 다니엘이 하나님의 계시로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아맞힌 것입니다. 
머리는 금으로, 가슴과 팔은 은으로, 배와 넓적다리는 놋으로, 
다리와 발은 철로 된 큰 신상이 꿈에 나왔는데 
다니엘이 해석하기를 금 머리는 바벨론 왕을 말하고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은 메대와 바사 연합국을 말하고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그리스를 말하고 
철로 된 다리와 발은 로마제국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영광은 점점 약해지고 강도는 점점 강해지는 것이 
역사의 발전 과정이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다니엘 7장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교회를 해롭게 하는 정치세력이라고 증거합니다.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 중 첫째 짐승은 독수리 날개를 달고 있는 사자입니다. 
이 짐승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뜻합니다. 

둘째 짐승은 몸이 기울어진 곰인데 몸이 기울어졌다는 것은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가 연합국을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강한 나라는 바사이고 약한 나라는 메대인데 
이 두 나라가 연합국을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셋째 짐승은 머리가 네 개이고 날개가 네 개인 표범입니다. 
이것은 32살에 전 세계를 통일한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를 의미합니다. 

넷째 짐승은 이빨이 철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뿔이 10개나 달린 이 짐승은 로마를 상징합니다. 

다니엘 2장, 7장 그리고 스가랴 1장은 동일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요엘 1:4절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옵니다.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욜 1:4).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을 이방 4대 강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뿔’에 이어서 ‘네 대장장이’를 보이십니다. 1:20
네 뿔과 대칭을 이루어서 네 대장장이가 나오는데 
각 대장장이가 망치로 뿔을 뽑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네 뿔들을 멸망시킬 재장장이들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결국 어마어마하던 바벨론 왕국은 망해버립니다. 
지금 바벨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대와 바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 지금은 힘이 없고 무력한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경제적으로 나라가 어려워져서 연금을 줄인다고 하자 
그리스의 노인들이 데모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자기들 연금 줄인다고 데모하는 것입니다. 

강대국이었던 로마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로마라는 도시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온 세계를 지배하던 어마어마한 왕국들이 다 망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짜기에 거하던 화석류나무와 같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태산을 이루어서 전 세계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1)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속에서는 항상 핍박받고 멸시당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봐도 일곱 금 촛대 사이에 거하신다고 나와 있고 
스가랴 1장에서도 화석류나무 사이에 거하신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예배 가운데도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천사들이 우리가 하는 것을 다 보고 예수님께 보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도 살아야 되지만 천사들 앞에서도 살아야 됩니다. 
천사들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도록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다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하나님, 저 사람은 지금 병에 걸려 아파하고 있으니 고쳐주십시오. 
저 사람 마음이 상해있으니 고쳐주십시오. 
저 사람 사업이 어려운 가운데 있으니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중보기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낮은데 거하여 환란을 당하면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내며 살아야 됩니다. 
우리는 화석류나무와 같은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교회를 핍박하는 악인들이 평안하게 지내며 우리를 조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공장을 보내 그 뿔을 뽑아버리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자신의 물과 피를 다 쏟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오늘도 위로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을지라도 내가 다 기억하고 있으니 
때가 되면 내가 너희에게 축복을 내려줄 것이다.” 

때가 되면 우리를 축복하실 하나님을 믿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향기를 내는 화석류나무 같은 존재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적용

 

▲1. 천사는 땅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께 보고합니다.
 
<스가랴서>에 나오는 8개의 환상 중에, 첫 번째는
‘네 명의 말탄 자들의 환상’이죠.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이 분은 예수님으로 해석합니다. (위의 해석 참조)

왜냐면 11절에도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라고 나오죠.
야곱과 씨름했던 천사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전권을 위임받은 천사, 또한 ‘예수님 자신’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 뒤에 있던 붉은 말, 자주색말, 백마는 무엇을 가리키느냐? 
10절에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은 –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욥1:7, 2:2에 보면, (악한) 천사는 <땅을 두루 돌아다닌다>고 말씀하죠.

비슷하게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당시 페르시아 군주들은 날쌔로 용맹스러운 사자들을 제국 곳곳에 보내어 
국사를 알리게 했는데, 아마 본절의 내용은 여호와께서도 그와 같이 
이들 사자(천사)들을 땅 곳곳에 보내사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고 계신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의 사자’는 다름 아닌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로드만 윌리엄스  천사론 (tistory.com)   *강추

 

오늘날 대기업, 국가기관 .. 이런 곳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새나가지 않도록 수많은 정보원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며, 안방 이불 속에서 속삭이는 말들도
다 도청이 되고, 녹취가 됩니다. 언론에도 가끔씩 보도되죠.

사람이 하물며 그 정도면, 천사들의 수준은 어떠할까요?
하나님이 정보원을 부리신다는 뜻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천사들도, 땅을 두루 다니면서, 우리의 모든 일을 보고하는 거죠.

성경에 천사를 ‘순찰자’라고 번역한 곳도 나오는데, 그 의미가 뭡니까?
‘두루 다니면서 살펴본다(순찰한다)’ 는 뜻이죠.  *단4:13등

천사가 우리 일거수일투족을 늘 지켜보면서

신실한 자에게는 도움을 보낼 것이며, (성경에 천사가 구해준 예가 많이 나옴)
사악한 자에게는 재앙을 보낼 것입니다. (성경에 천사가 멸한 예가 많이 나옴)

요즘은 IT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사람들도 다 기술적으로 영상을 찍는데,
천사들은 더욱 정교하게, 순찰할 것입니다. 
우리는 천사의 도움을 받아야지, 천사의 징벌을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2. 심판할 때도, 도가 지나치면 안 됩니다.

스가랴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이방 나라들을 살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이 살펴본 것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1:11

천사들이 화석류나무에 선 예수님께 보고하는데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도 
자신들은 평안히 지내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이방 나라들은 평안하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그것은 참된 평안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14~15).   
NASB는 “I was only a little angry, they furthered the disaster."
라고 번역했죠.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조금 분노하셨는데,
열국들은 더 나가서, 남유다에 재앙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열국이 그렇게 한 이유는, ‘안일해서’라고 나오는데,
영어성경에 ‘at easy’ 입니다.  :15

나는 힘이 있다고, 돌맹이 하나를 아무 생각 없이 ‘안일하게’ 던졌는데
그 돌맹이에 개구리가 맞아서 죽는 식으로..

열국이 (그 당시에는 바벨론) 힘이 있다고..
힘 없이 징계를 당하던 하나님의 백성들(당시엔 남유다)을 
‘아무 생각 없이, 안일하게’ 쳤는데
하나님이 ‘그건 과하다!’ 하고 노하신 것이죠. 1:14~15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였습니다.
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그래서 우리는 누구에게 화를 내거나, 노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크리스천이 쉽게 화를 내면 안 되지만, 

불가피하게, 어떤 공동체의 리더로서
그야말로 하나님의 심판을 대리해서 수행해야 될 때가 (*권징)
간혹 있을 것입니다.

이때는 이런 결과가 나와서는 결코 안 됩니다.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만약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하나님의 심판의 채찍은, 곧 그런 나를 향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느부갓네살의 금신상에 나오는 머리, 금 부분에 해당하는
바벨론은, *금은 부귀와 영광이 제국들 중에 가장 극에 달했다는 뜻
거의 80년도 못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등장한 제국들 중에, 아마 가장 짧은 역사를 기록하고 말았죠.
가장 단명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요?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5

오늘 나에게,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를 좀 손 봐 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런데 성도들은, 주로 ‘기도로’ 그렇게 손을 봐주게 됩니다. 
그를 하나님 앞에서 고소하는 거죠.
그리고 정말 더 화가 나면, 시편의 저주기도를 흉내낼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가 혹시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일 수 있습니다.
소대장이라고 사단장 자녀 신병을 건드렸다가는.. 뒷감당이 엄청나겠죠.

어쨌든 15절 말씀에, 내가 저촉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내가 안일하고 나태나다보면.. 그런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반대 경우로, 
안일한 열국을 향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고생하는데, 불신자들이 잘 먹고 잘 살면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십니다. 
질투하셔서 교회를 괴롭히는 불신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본문의 경우) 

그리고 하나님은 네 뿔을 (바벨론, 페르샤, 그리스, 로마)
네 대장장이를 통해 심판하십니다. 그 권세의 상징은 뿔을
부숴뜨려 버리시는 거죠. 1:18~21 *8개 중 두 번째 환상

다니엘서에 보면, 뜨인 돌이 (채석장에서 떠낸 돌, 반석이신 예수님 상징)
그 금신상을 쳐서 가루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마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요즘은 다 화장을 하는 추세라서, 스스로 죽으면 가루가 됩니다만
그런 것 말고, 
간혹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사역을 대적하다가
네 뿔이 가루가 되어버릴 수가 있다고.. 스가랴가 예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서서 누구를 심판하려고 할 때, 나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심판의 대행자’로 세워졌으면
심판을 행하되, 그것도 주어진 범위 안에서만 해야 되는 거죠.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5
이러면 절단 나는 거죠.

그리고 혹시 내게 힘쎈 뿔이 있다고, 그 뿔을 함부로 휘두르다가는
대장장이가 나타나서, 그 뿔을 흩어버리는, 

또는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내가 ‘안일하지 않도록’ 대단히 조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