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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론 계12:7 영문 자료 번역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계12:7
▲천사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실재인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수 백 번 이상 언급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존재한다.
'천사'는 구약에 114회(말락), 신약에 169회(앙겔로스)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명칭(‘천군’, ‘거룩한 자’ 등)을 합하면 훨씬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사론을 잘 가르치지 않는 이유
중세시대에는 천사론이 너무 깊이 연구되어져서 도리어 역효과를 낳았다.
'바늘 한 개 위에 천사가 몇 명 앉을 수 있을까?' 등이 신학적 논의대상이었다.
그런 이유에서, 오늘날 주류 신학교에서는 천사론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 결과, 결정적인 성경해석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천사의 다른 표현들
*사자angel(마 25:41, 계 12:7)
개념을 이해하기엔 '천사'가 '사자'보다 더 쉬운데...
개역성경은 천사(말�, 앙겔로스)를 '천사'와 '사자'로 나누어 번역했다.
*순찰자watchers(단 4:13)
-밤에 야경꾼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천사의 다른 명칭이다.
*거룩한 자holy ones(신 33:2, 욥 5;1, 시 89:5, 단 4:13, 슥 14:5 등)
-욥 5;1의 '거룩한 자'는 거룩한 사람을 뜻함이 아니라 천사를 말한다.
-신 33:2는 개역성경에 '일만성도'로 번역되어 있는데,
천상의 존재 즉 천사를 뜻한다.
*천군/만군 hosts
-하늘의 군대, 천사와 구분 지을 수도 있으나, 크게 묶어서 '천사'다.
*생물living creature(겔 1:4)
-개역성경은 '생물'로 번역했는데, ‘천사’로 이해해야 한다.
나는 어릴 때, ‘생물’이라고 하니,
하나님이 경비견 같은 동물 키우시는 줄로 착각했다.
계시록 4:6에 나오는 '생물'도 차라리 '천사'로 번역하면 더 좋을 듯싶다.
생물creature이란 뜻은 천사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란 뜻이다(시148:1-5).
*보좌throne, 주관power, 정사ruler, 권세authority
-세상 정치권세가 아니라, (나쁜)천사로 해석함이 옳다(골 1:16).
정사와 권세와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엡 6:12) 역시 천사의 명칭이다.
헬라적 천사의 개념을 바울이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쁜)천사들이 세상 정치권세를 통해서 역사할 수도 있다.
*스랍, 그룹
-영어로는 스라핌, 체루빔, 히브리적 선한 천사의 이름.
그 외 통상 메신저로 불리는 가브리엘, 군대 천사로 알려진 미가엘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들(브네이 엘로힘)
'하나님의 아들들'sons of god(창6:4)은 ‘에녹의 후손들’을 지칭하는 듯 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들(브네이 엘로힘)'은
<히브리 관용어>로 '천사들'을 가리킨다.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논란할 필요는 없음)
욥기1:6절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다고 했는데
그것은 ‘악한 천사’이다.
계속 욥 2:1에 '하나님이 아들들'이 나온다.
NIV성경은 아예 혼동을 막기 위해 천사들angels로 의역해서 번역했다.
개역성경은 히브리 원문을 살려서 '하나님의 아들들'로 번역을 했다.
참고로, 실제적 '하나님의 아들(예수님, 단수)'은
다니엘서에 '인자'son of man로 나온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복수형plural으로 쓰인다.
▲천사의 형태
우리 선입견에 천사는 포동포동하게 살찐 아기의 모습을 생각한다.
그런 천사도 있을지 모르지만 성경에는 안나온다.
예수님 부활 후에 무덤에 나타났던 천사는 '청년'이며,
그런데 삼손의 어머니에게 나타났던 천사는 무척 두려운awesome 얼굴이었다.
험악한 얼굴이라서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엄이 있었던 것이다(삿3:6)
책에 보면, 밤에 신기한 불빛(반딧불같은)을 보고 천사를 보았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천사가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천사는 분명한 형체(눈, 입, 몸 등)가 있다.
▲하나님의 전권을 부여받은 천사
*아브라함을 방문한 천사
사람(천사) 셋이 아브라함을 방문했다(창 18:2).
그런데 갑자기 그들 중 한 명이 여호와가 된다(창 18:13).
그럼,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것인가?
그것보다는 천사가 방문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오늘날 대사가 그 나라의 외교전권을 위임받을 것처럼,
<하나님의 대리자로 위임받은 천사는 하나님과 동일한 권세를 가졌다>
참고로, 고대사회에서 아들은 아버지와 동등한 권세를 가진 자로 인정되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은 천사를 여호와처럼 예우했다.
*얍복강에서 야곱과 씨름하던 천사가 갑자기 하나님으로 돌변한다(창33:28).
그의 실체는 하나님인가, 천사인가? 나는 옛날에 상당히 혼동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전권을 부여받은 <천사>’로 해석한다.
천사지만, 하나님과 같다. 전권대사이기 때문이다.
*시내산에서 불붙는 나무 곁에서 처음에는 천사가 나타났으나,
모세는 그것을 보고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한다.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야 한다.
같은 사건을 두고 사도행전에서도 '주로' <천사>라고 말한다(행7:30, 35)
▲천사 숭배
골로새 교회는 천사 숭배에 빠졌다(골2:18).
성도들이 기도 중에 천사를 만나는 신비적인 체험이 있은 모양이다
즉 그들은 "본 것을 의지했다"(골2:18)
계시의 말씀인 성경보다, 천사와의 접촉을 더욱 사모하게 될 때-사단을 만난다.
인위적으로 천사와의 접촉을 바랄 때-'광명한 천사'가 나타난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흥부가 박을 켜 보니 대박이 터졌다.
그러나 놀부가 <억지로, 인위적으로> 박을 키워서 열어보니 엉뚱한 것이 나왔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은 우연히 천사를 볼 수도 만에 하나 있다고 본다.
성경에 그렇게 본 사람들이 나오니까!
그런데 주로 천사는 바람으로, 불꽃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본다.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히1:7
▲천사의 모범
두 얼굴을 가리고-자기 명예를 드러내지 않는다.
두 발을 가리고-더러움을 보이지 않고, 거룩하게 섬긴다.
두 날개로 날며 창화하며-찬송하면서 기쁨으로 섬김(사 6:2)
오늘날 주의 종들, 봉사자들은 모두 자기 얼굴과 발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오늘날에도 천사가 나타나는가?
너무 천사론쪽으로 깊이 빠지면 안 되지만, 너무 무시해도 안 된다.
너무 영적/신비적 체험을 무시하면, 그것에 갈급한 성도들은 이단으로 간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시34:7)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말라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
추운 겨울에, 내 주변을 스쳐가는 가난한 자가 주님이요, 천사가 될 수 있다
(마 25:45).
▲결론
성경을 제쳐두고 너무 본 것에 의지하여
천사숭배론처럼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영계에서 발생하는 일을 모조리 '사탄적'으로 무시하는 것 역시
'헬라 철학적'이다.
우리 기독교는 이성적이면서, 동시에 이성을 초월하는 영적이다.
물론 그런 4차원의 세계를 인위적으로 동경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구할 것은 천사와의 접촉이 아니라, 성령님과의 만남이 되어야 옳다.
*참고로, 우리는 '천사'를 '선한 천사'만 생각하나, 성경에는 그런 구분 없이 쓰인다.
천사angel지만 '악한 천사'로 사용된 예도 여럿 있다.
-"용과 그의 사자들"(계 12:7), "마귀와 그의 사자(천사)들"(마 25:41),
"범죄한 천사들"(벧후 2:4) 등이다. <김지윤. 00.12.11.
*출처 : Rodman Williams 교수님의 Renewal Theology 에서 번역,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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