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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6장, 북쪽 나라에 대한 심판

LNCK 2022. 11. 28. 02:55

◈슥6장, 북쪽 나라에 대한 심판               여러 설교 정리


본문 슥6장은 두 단락으로 구분됩니다.
1~8절, 네 말의 환상
9~15절, 북쪽에서 온 3 사람이 가져온 예물로 관 만들어 여호수아에게 씌움

9절 이하를 ‘또 하나의 9번째 환상’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아닌 것은, 9절이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직접 ‘말씀’이지, 환상이 아닌 것이죠.

◑해석

슥6장, 네 병거의 환상과 총 결론 (tistory.com) 에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적용

▲하나님은 심판의 병거를 보내십니다.

1절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놋) 산이더라’

여기서 두 산은, 보통 시온산과 감람산으로 추정 해석하는데, 
또 ‘여호사밧의 심판의 골짜기’로 추정 해석하기도 합니다.  욜3:12~17
그런데 거기가 어디든 본문에서 그 ‘위치’가 중요한 메시지를 주지는 않죠.

중요한 것은 여기가 ‘놋 산’이라는 것입니다.
놋 brass 은 성경에서 종종 ‘심판’을 상징합니다. 
왜냐면 재질이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계1:15 절에 사도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이
‘놋으로 된 두 발’이라고 했는데,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역시 ‘심판의 발’을 의미합니다. 놋 발로 밟는다(밟아뭉갠다)는 뜻을 내포하죠.

2~3절에, 네 병거가 나오는데,
‘병거’역시 성경에서 ‘전쟁, 심판’을 의미합니다. 

7절에 '이 말(병거)들이 온 땅을 ‘두루다니더라’고 했는데,
영어성경에는 ‘patrol 순찰하더라’로 쓰고 있습니다. NASB  

순찰하면서, 심판하는거죠.
경찰차를 영어로 패트롤카 라고 하는데,
순찰하다가 범죄현장을 발견, 출동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죠.

본문 슥6장의 전체 메시지는
1~8절, 9~15절의 두 단락으로 나눠지는데,
첫 단락은, 북쪽을 심판한다는 의미이고
둘째 단락은, ‘북쪽에서 온 세 사람이 (왕관을 만들어 성전건축을) 돕는다’죠.

북쪽은, 성전 건축을 훼방하던 사마리아로 볼 수도 있으나
바벨론(악의 본거지)으로 보는 것이, 대세적인 해석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은 악의 세력은 반드시 심판하시나
그 중에서도 택한 백성들(세 사람, 10절)은 빼내시고, 성전건축에 동참시키죠.

참고로, 이 세 사람을, 동방박사의 예표로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왜냐면 둘 다 출신이 바벨론 지역이고,
가져 온 예물이 황금으로, 둘 다 비슷하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악의 세력도,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시되,
‘미혹’을 보내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악의 세력을 사용하실 때도 있습니다.
없는 것을 일부러 특별히 만들어서, 선민들을 괴롭히려고 하시진 않겠지만,
 
태초 때부터 존재한 악의 세력을
하나님이 일거에 멸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심판 때까지 놔 두시는 것은
그들도 때로는 구속사역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즉시 멸하시진 않으시죠.
정하신 심판의 날까지.. 그들을 내버려 두셨다가, 때가 되면 심판하십니다.

본문에는 검은 말(병거)를 보내시고, 흰 말이 뒤따랐는데
그것은 기근과, 미혹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마24장에 종말의 징조가 나오는데, 맨 처음 등장하는 게 ‘미혹’이죠.
계6장에 나오는 ‘네 말’에도, 흰말이 제일 먼저 등장하는데
이는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미혹의 영’을 의미합니다.

지난 몇 년간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뉴스가 ‘이라크 전쟁’이었습니다.
그 전쟁으로 약 15만 명의 이라크인들이, 
또한 약4천5백 명의 미군이 안타깝게도 희생되었습니다.
그 전쟁의 발발원인은 ‘미혹’이었죠.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 (WMD) 가 존재한다’는 미혹이었습니다.

네로가 기독교인들을 핍박한 것도, 그들이 ‘방화범’이라는 미혹이,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인들이 수만명의 조선인들을 학살한 것도, 
9월 10일자 매일신보 신문에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조장한다.'
라는 턱도 없는 ‘미혹’을, 당시 관제 언론이 조장하고 퍼트렸기 때문이었죠.

독일 나치가 유태인들을 핍박하고 학살한 것도
‘그들은 더럽고, 예수님을 죽인 악의 세력이며, 사회를 좀 먹는다’는
‘미혹’들을 퍼트려서, 대중들을 선동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혹’이 가져오는 엄청난 파장이 있다는 것이죠.
말세때는 ‘미혹의 흰말’이 휩쓸고 다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이런 이상한 말씀이 나옵니다. 살후2:11~12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심판을 하시는데,
그 방편 중에 하나가 ‘미혹을 역사하게 하사, 거짓을 믿게 하신다’는 거죠.
하나님이 거짓을 생산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걸 적극적으로 막지 않으시고, 방치하시는 거죠. 냅두시는 거죠. 그게 심판!
(이단을 따라가고 이단을 믿는 것은, 그것 자체로 그에게 심판을 내리신 거죠)

 

어쨌든 하나님의 심판은, ‘미혹’을 통해서도 오고  *흰 말
‘기근’을 통해서도 오고,  *검은 말
물론 ‘전쟁’과 ‘전염병’을 통해서도 옵니다.  *붉은 말, 청황색 말(계6장)

지금 여기서 살펴보고 있는 주제는
‘하나님은 미혹을 사용(방치)하시며, 
사람들로 하여금 미혹, 즉 거짓을 믿게 하시는데
그것은 심판의 한 가지 방편이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혹시 나에 대한, 또한 누구에 대한 미혹과 거짓이 난무한다면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혹시 하나님의 ‘심판’일수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께로 돌이킬 때, 그 심판은 진정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흰 말’에 대해서 적용해 보았고요, 
지금부터는 ‘검은 말(기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이 굶어서 죽는 것은, 정말 세상에 끔찍한 일입니다. 
북한에서는 ‘허약3기’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굶어서 죽기 직전에는, 항문이 넓게 열리는데, 그때가 ‘허약3기’이고,
‘허약4기’는 없다고 합니다. 얼마 후에 곧 죽는 거죠.

그런데 (우상화) 심판의 ‘기근’을 통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하셨는데,
북한 사람들의 마음이 가난해 졌고,
또한 대량탈북사태가 이어지면서, 그들이 동북삼성의 조선족 교회와
한국선교사들의 구호 및 선교활동을 통해, 
절대 열릴 것 같지 않았던 북한선교의 문이, ‘기근을 통해’ 열리기 시작했죠.

 

하나님은 기근의 심판을 보내시고, 
그 가운데서 택한 백성들을 또 구원하셨습니다.

본문 슥6장에도, 전반부엔 북쪽(바벨론)을 심판하시지만
후반부(9~15절)에는, 그 중에서 구원받는 세 명이 나옵니다. 

10절 ‘사로잡힌 자 중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었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은금을) 취하되’

북쪽 바벨론에 하나님이 보내신 ‘검은 말’의 심판이 임하니까,
거기 남아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피하여 돌아온 것입니다. 

북한에 대 기근의 심판이 임하니까
대량 탈북민들이 생기고, 그들 중에 주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많아진 것과
유사합니다.

△시리아 내전도 마찬가지입니다. 5백만으 난민이 발생했는데,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어떻게 시리아 내전이 그렇게 일어나고
IS 테러리스트들이 활동을 하는데 가만히 계실 수 있나요?
 
그런데 여러분, 그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서
5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주변국가로 흩어지게 됐어요.
 
그리고 그들이 난민촌에 살아가는 그 삶의 상황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지만
근데 그 난민촌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거예요.
 
주변의 아랍 형제들이 그들을 도와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랍의 형제들은 도와주지 않고,
오일머니가 많은 그들이 도와주는 게 아니라
기독교 국가, 기독교 단체들이 와서 도와주는 거예요.
전부 선교사님들이 와서 도와주는 거예요.
 
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빵을 주고,
잠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잠자리를 챙겨주고, 아이들을 교육시켜주고
복음을 전하고...
 
그래서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엄청나게 많은 무슬림들이 지금 하나님께로 돌아온 역사가 일어난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 난민촌에서 사역했던 선교사님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우리가 어떻게 기도를 해야 될까요?
이렇게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데
전쟁이 그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되나요?
아니면 하나님 뜻대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나요?'
 
그러면 무슬림권에 가서 이슬람 지역에 가서 선교사가 평생을 선교해도
한두 명도 전도하기 어려운 거거든요.
 
그런데 수십 명도 아니고 수백, 수천 명, 수만 명이 돌아오니까
선교사님이 그러시잖아요.
 
'내전이 끝나도록 기도를 해야 될까요.
아니면 내전이 계속되도록 기도를 해야 될까요?'
 
여러분 우리의 짧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심판은 하나님의 진노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판 후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진정되십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죠.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어 두려운 일들이 생기지만
그때 성도의 마음이 진정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집행되었으니까요!

5절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위에서 ‘바람’은 루아흐인데, ‘영 spirit’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
‘주 앞에 모셨다가’란, 평소에 주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이죠.

네 천사/네 바람/네 영이 하나님 앞에 시립하여 서 있다가
(조정회의를 연상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명하시면 출동하는 거죠.

그러므로 본문을 약간 상상을 가미해서 해석하면,
바람이 가는데, 미풍, 순풍, 솔바람으로 불다가 (순찰할 때)
‘광풍, 태풍, 심판의 바람’인 거죠.  (심판할 때)

또한 성경에서 숫자 ‘4’는, 온 세상을 의미합니다.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하죠. 

이렇게 바람이/천사가 심판을 수행하고 돌아오자
8절에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

하나님의 진노가 누그러뜨려졌다 appeased My wrath 는 뜻입니다. 

하나님도 인격이신지라, 참다 참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다가
그게 수위가 차게 되면, 그게 넘치게 되면, 폭발하시는 거죠.
물론 그 속에서 또 ‘택한 백성은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고요’
그 다음에 하나님의 진노가 누그러지며, 달래지는 pacified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종종,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서
하나님을 ‘잔인하신 분, 무자비하신 하나님’으로 오해합니다.

인종 학살, 대량 학살을 서슴치 않으시는 분,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태워 심판하시는 분,
지옥의 영원한 고통을 주시는 분... 이렇게 끔찍하신 분으로 오해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하나님은 심판 전에... 오래 오래 참으십니다.
선지자를 보내셔서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한 번에 큰 심판을 다 보내지 않고, 작은 심판부터 보내십니다.(10가지 재앙)

하나님은 오래 참으사,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벧후3:9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자기의 죄악된 정욕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초청을 일평생 거절하고
그러면 참고, 참고, 참으시다가... 마침내 드디어 폭발하시는 거죠.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때, 거기 원주민 7족들을 거의 멸하신 것을 두고서
인종 학살, 대량 학살이라고 하나님을 폄훼하는데,
앞서 하나님은 그 전에 약 5백년을 참으셨습니다. (아브라함~여호수아)
그들의 죄악이 가득차기까지 5백년이나 참고 기다리셨죠. 창15:16

마찬가지 원리로, 내가, 혹은 내 주위에
간혹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곤혹을 치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그때 사람들은 이래 저래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망해서는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이 ‘오래 참으셨다’는 것입니다.

참고, 경고하고, 기다리셨다가
그 죄와 악이 가득찼을 때... 비로소 심판하신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참고 기다리실 때.. 속히 돌아올 줄 알아야죠.
삼손이 심판을 받을 때, 즉시로 심판을 받았다면 차라리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고, 기다려주셨습니다.
그 삼손의 능력도, 괴력도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죄와 악이 가득찼을 때...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택한 백성이라서, 그는 결국 구원을 받았지요.
그리고 자기 사명을 끝내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 두 대 맞았을 때, 즉시 돌이키고 돌아오는 것도 실력입니다.
미련하면... 애굽의 바로처럼, 10대를 다 얻어맞고, 결국 죽는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