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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5장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영적 의미

LNCK 2023. 2. 9. 20:46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영적 의미         레25장             설교녹취, 정리


본문 레위기 25장은 안식년, 희년에 관한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일상 속에서, 경제생활과 관련된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돈을 어떻게 축적하고, 돈을 어떻게 사용하며 
우리 재산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우리의 경제생활에 관련된 말씀을, 희년과 안식년을 통해서 

또한 레25장 전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생활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동시에 우리의 주머니, 우리의 경제생활에도 
관심이 아주 많으십니다. (예수님도 이 주제로 여러 번 가르치셨죠)

그래서 우리 경제 생활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본문에서 안식년과 희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안식년은, 6년 동안 일해서 거두고 재산을 쌓아라, 
그리고 7년째는 '쉬는 해', 그동안 피곤해서 '쉬는' 것을 중점으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안식년 명령의 주된 포인트는 '소출을 거두지 말라' 입니다. 
6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소출을 거두되, 
7년째는 소출을 거두지 말라는 명령이에요. 

희년은 7년 만에 한 번씩 오는 안식년을 7번 지나서 
49년이 지난 50년째 되는 해에 
하나님께서 그때도 '소출을 거두지 말아라' 
즉 수입을 올리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거기에다가 그 당시에 재산 축적 방법이 종을 사들이는 거거든요. 
근데 희년에는 '종도 집으로 보내 주라'는 겁니다. 
즉 소유를 흘러 내보내야 되는 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 '사들였던 땅을 원주인에게 돌려 보내라'는 거죠. 

안식년은, 6년 일하고 7년 째는 소득을 거두지 말라는 것이고 
희년은 50년째 되는 해에, 소득만 거두지 않는 게 아니라
자기의 소유를 흘려보내야 돼요. 
-종들도 그냥 보내 줘야 되고
-사들였던 땅을 원주인에게 돌려보내야 되는 거죠. 
엄청난 재산의 흘러보내는 해인 거죠.

▲우리는 지금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 백성들처럼 
우리는 우리의 재산을 땅으로 소유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주식이나 집으로 재산을 소유하고 있죠.
우리는 이들처럼 땅으로 재산을 소유하거나, 
특별히 또 농사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땅으로 재산을 소유하고 있고, 
농사로 경제활동을 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구약백성들에게 주신 이 말씀을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하는가 하면, 

다른 방식이지만, 우리 또한 여전히 경제생활을 하고 있어요.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고, 그것을 쌓고 있고, 그것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방식대로, 
오늘날 우리는 성경에 기록 방식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영적인 원리대로" 
똑같이 경제생활을 (안식년, 희년의 정신을 실천) 하면,

그게 내 영혼에 좋고, 하나님께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경제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명령이 도대체 무엇을 명하려고 하시고 
무엇을 깨닫게 하려고 하시는지.. 그 교훈을 서너 가지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1.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첫째로, <물질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안식년'의 포인트를 자꾸 '쉼'에 두고 있는데,
사실 안식년의 포인트는 쉼이 아니고,
내 소유에 대해서, 특별히 "소득을 거두지 말라"는데 있는 거예요. 

7년째 될 때는, 소득을 거두지 말라는 것이고 
희년 때도 소득을 거두지 말고 
도리어 네가 그동안 쌓은 것을 흘러보내서

네 소유를 리셋 시키라는  명령이에요. 

그러니까 <나의 소유에 관한 명령>이라는 말입니다. 

3절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위 말씀에서, '내가 쉬는' 게 포인트가 아니고요. 
'땅을 쉬게 하는' 거예요. 그죠. 그래서 소출을 거두지 말라는 거죠.

지금으로 말하면,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이고, 장사를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내가 쉬는 게 포인트가 아니고, 소출을 거두는 방식을 멈추라는 거죠.

그래서 안식년은 7년째에 땅을 쉬게 해서 소득을 거두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연이어서, 파종도 하지 말고, 밭을 돌보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4b~5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그런데 밭에 파종도 안 하고,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는 게 있을 거예요.
'포도나무나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5
이 말은 '그걸 네 소유라고 주장하지 말라' 는 뜻입니다.

6~7절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너도 먹을 수 있다. 근데 네 거라고 주장하지 말고 
그것을 네 남종 여종, 나그네들, 가축과 들짐승까지 먹게 하라'는 겁니다. 

결코 쉽지 않은 명령입니다. 이게 안식년의 규례였고요,

네 소유를 포기하라는 거죠. 그래서 남도 먹고 살게 하라...

이것은 '내 모든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는 믿음으로 사는 삶이죠!

▲50년째 희년 규례는 훨씬 더 셉니다.  

11절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희년에는.. 안식년과 똑같이 수입을 올리지 말고, 경제활동을 멈추라는 거죠.
근데 거기에다 종들까지 다 풀어주라고 하십니다.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그 당시에 유대 사회에, 법적으로 노예제도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같은 동족은 노예로 삼지 말라고 명하셨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비슷한 '구휼제도'가 있었죠.
어떤 사람이 이제 더 이상 먹고 살게 없어졌어요. 그럼 어떻게 해요? 
돈 있는 집에 가서, 거기서 같이 기거하면서 
거기서 일을 해 주면서 품삯을 받으면서 먹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그 집에 종이죠. 자녀도 그 집에 돈을 받고 팔았어요. 
그리고 돈 있는 사람은, 그들을 샀겠죠. 구제의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죠.

근데 희년 때는,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그 당시에 재산을 소유하는 여러 방식 중에 하나가 '종'이었는데,
그 종은 어쨌든 내 소유잖아요. 그를 집으로 보내 주라는 것입니다.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28절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너무 먹고살기가 어렵다 보니까, 내 땅을 팔았다 말입니다. 
근데 희년이 됐어요. 그럼 원주인에게 돌려보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유에 대해서 강한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6년 동안만 일하고 7년 째는 소출을 거두지도 마라. 
그리고 그 해에 얻어지는 수입은, 네 거라고 말하지 마라. 

그리고 50년째는
그때까지 취하고 있었던 종이나 부동산도 돌려보내라'고 명하셨어요.

▲그럼 하나님께서 왜 이런 명령을 하실까요?
왜 안식년, 희년에는 자기 소유를 리셋 reset 시키라는 걸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에 
하나님께서 땅을 제비를 뽑아서 분배하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각자의 필요 만큼 땅을 분배해 주셨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가나안 땅(기업)은
사유재산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청지기이고, 원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나그네로서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 시민권자로서 살아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너는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는
내가 너를 위하여 준 것을 기억해라. 
그렇지만 그것의 원주인은 나 하나님이다' 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사람이 참 희한해요. 내 손에 하나님이 뭘 하나 주시잖아요. 
그러면 내 손에 쥔 게 많아지면, 그때부터 이걸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잘못을, 하나님은 7년째 안식년을 통해서, 50년째 희년을 통해서
자꾸 일깨워주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땅에서 나그네이고,
너희의 영원한 집과 소유는..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을 소망하고 살라는 거죠.
그게 정말 지혜로운 삶이고, 정말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영원히!

    저희 집 자녀들이 '레고 놀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척들이 사 준 레고, 또 교우들이 선물한 레고가 있어요.
    그런데 하루는 서울에서 사촌들이 왔는데, 그 레고를 가지고 노는데,
    저희 자녀들이 너무 불편해 하는 거 있죠. 우리 어릴 적에 다 그랬습니다.

    원래 자기 것이 아니잖아요. 다 선물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서, 자기 장난감에 손대니까..

    그게 그렇게 불편하고, 쉽지 않은 거죠.
    우리 인간의 소유욕이 원래 그렇다는 거죠.

하나님은 그걸 일깨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7년마다, 50년마다 리셋을 하라는 것입니다.

근데 실제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이 법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생활을 한 70년도, 
그들이 그 땅에서 지난 490년동안,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70년을 한꺼번에 몰아서, 강제 안식년을 지키게 되었고요. 그리고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에서 희년을 지켰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소유에 대해서 뭐라고 할 권한이 없다.. 라고 
우리가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 안식년과 희년제도를 주시면서 
'너희는 기억해라, 너희의 전부가 내 것이고, 특별히 너희의 소유도 내 것이다!'
이것을 기억하게 하시려고, 이 제도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2. 안식년, 희는제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안전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내 삶의 안전함이, 내 생사 문제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제도를 주신 명령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만약 사업하는 성도에게 '1년 안식년으로 쉬라' 그러면, 
이건 순종하기 쉬운 명령은 아니잖아요.

내가 이 땅 사들인다고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데, 
근데 희년에 그 땅을 돌려주라고요?

근데 이 명령이 과격하게 느껴지는 것이,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 것을 흘러보내야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당시 한 해 농사 지어서 한 해를 살고, 
자기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되는 그런 경제활동 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 해를 쉬고 농사를 짓지 않는다?' 이건 생사와 직결된 생존의 문제입니다. 

일곱째 해는 그 땅을 쉬게 해서, 밭에 파종도 하지 않고, 포도원도 가꾸지 않으면
그럼 7년 째는 뭐 먹고 살라는 겁니까?

8년 째도 문제입니다. 8년 째도 연말에 거두거든요.
그 해 1년 내내 먹고 사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안식년을 지킨다는 것은 
햇수로 적어도 2년을 버텨야 되는 것입니다.

희년은 더 무섭습니다. :8
그때는 3년을 버텨야 됩니다. 

49년째 안식년을 버티고, 
50년째 희년을 버티고,
51년째는 파종해서 추수할 때까지 거의 1년을 버텨야 하니까요.

그래서 백성들은 이렇게 이의를 재기하죠.
20절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이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답을 주십니다.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3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희년을 지킬 수 있도록, 48년째에는 3년치 소출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안식년, 희년 규례는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근데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가요? 

18~19절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기억해라, 너희가 6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얻었던 소출이 
너희에게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6년 동안 일하고 한 해를 쉬어라. 
49년 동안 일하고 50년 째도 쉬어라 하시는 
그 하나님의 말씀과 그 법도대로 살아서
'그 하나님이 너에게 소출을 주었고, 그 하나님이 너희를 살게 했다.' 
라는 것을 기억하는 거죠. 

우리는, 우리가 거두어 놓은, 우리가 쌓아놓은 이 재산이
우리 가정을 살게 하고, 안전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너희가 믿음으로 안식년, 희년을 지켜서
내가 너희를 살게 하는 분이다.. 라는 것을 인정하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너희 실력으로 농사를 지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깨달으라는 거죠.

그래서 21~22절을 믿음으로 읽으십시다.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너희가 묵은 것을 먹으리라' .. 이 말은
하나님이 소출을 2년치, 3년치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묵은 것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년과 희년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도를 문자적으로 지키라는 부담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규례 안에 들어 있는 "원리"를, 우리에게 심어주기 원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금년에 내가 벌지 않으면, 나와 우리 가정의 안전은 어떻게 되나?'

네가 벌어서 너희 가정이 안전하게 먹고 살았다면, 
(특별히 안식년에, 또 일반 해에도) 
네가 벌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면,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면,
하나님은 어떻게든지 우리를 안전하게, 먹을 것을 주신다.. 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개척해서 세워질 때, 
저는 65세에 은퇴하고 원로목사 제도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가 이 교회를 은퇴하더라도, 교회에서 사례를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본장에 근거해서, 하나님이 저희 가정 생계를 책임져 주실 줄 믿기 때문이죠.
제가 안식년에 길게 들어갈 때... 하나님이 경제적 안정을 주실 줄 믿기 때문이죠.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도 그렇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내 소유 전체가 내 God 것이고, 그리고 너의 안전은 내 God 게 달려 있다'
라는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3. 소망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땅으로 재산을 분배해 주셨죠. 

지파를 따라서, 그 가문을 따라서, 그 가족에 맞게끔 그 땅을 주셨어요.
사람 숫자를 고려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후로 그 땅은, 영원히 그 사람들의 기업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가 살아 봐서 알지만, 살다 보니까 
내 소유나 내 재산을 내가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점점 가난해지고.. 결국은 살기 위해서 
내 땅을 팔아야 될 때가 오더라는 거죠.

그리고 땅을 팔아서 그거 가지고 근근이 좀 버텼는데 
그 돈도 다 허비하게 되고
이제는 정말 어쩔 수 없어서, 구휼제도에 의해서,
좀 있는 집에 가서 '내 좀 받아줘, 내가 너희들 종처럼 일 할게!' 
그래서 나를 팔아야 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다보니까 
땅도 잃어버렸고, 자기 지위도 잃어버리는 때가 생기더라는 것입니다.
품꾼이나 종이 되어버리는 때가, 원치 않지만, 찾아오더라는 말입니다. 

24~25절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누군가가 자기가 가진 소유지를 지키지 못해서, 땅을 팔아 버렸어요.
그리고 그 땅 판 값으로 살아가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 자신도 종으로 팔아 버렸어요.

근데 그때에 하나님께서 어떤 (구휼) 제도를 주셨나 하면, 
그와 가장 가까운 형제나 친족이 
그를 대신해서 빚을 갚아주고, 그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제도를 세우졌어요.
'기업 무르기'라고 하죠.

'형제는 위급할 때를 위하여 나느니라' 잠17:17

빚은 사람과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빚은 계속 쌓이거든요. 
사회가 보면, 빚이 가득한 사회잖아요. 빚으로 사회가 무너지고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만약에 네가 빚을 져서, 네 삶이 무너졌다면,
하나님 백성들은, 가까이 있는 친족이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즉 기업을 물을 수 있도록' 하셨어요.
이 때는, 안식년이 아니더라도 되찾을 수 있죠.

그 대표적인 사람이 보아스입니다. 
근데 이게 사실 쉬운 게 아니거든요. 

왜냐면 친척 엘리멜렉이 다 잃어버린 것을, 내(보아스)가 값을 지불해서 
그 친족을 그냥 회복시켜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요. 
보아스가 자기 친족이 그 나오미 가정의 기업을 물러주었죠.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다들 안정적으로 살아야 되지만,
혹시 천재지변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에 경제적 파탄이 왔을 땐, 그 가까운 친척들이
그를 경제적으로 회생시켜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두셨다는 거죠.

그래서인지 유대민족들은, 지금도 세계에 흩어져 있는데, 그 흩어진 나라에서
자기 민족들끼리 사업을 도와주고, 경제적으로 일어나도록 많은 배려를 합니다.

그런데 친척들도 다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그래서 그의 기업을 물러 redeem 줄만한 능력이 안 돼요. 그럼 어떻게 하나요?

28절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친척들이 경제 능력이 없어서, 파산난 그를 회생시켜 줄 수가 없어요.
또 혹시 능력이 있어도, 친척이 그걸 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이 때 '희년의 법'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일생에 한 번은, *50년마다 희년이 오니까
혹시 경제적으로 파산한 사람도, 다시 회생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죠.
물론 그걸 실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지키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런 성경적 제도를 본 받아, 현대 국가에서도
'워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기업이나 재벌의 빚을 탕감해 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적 원리에 맞지 않죠. 부자를 탕감해 주는 것.)

하나님은 이 제도를 통해서, 너희가 경제적으로 무너지고 파산했다 하더라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안식년과 희년제도를 완전히 지키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희년을 생각하면서 이 구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눅4:16~21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은혜의 해(희년)을 선포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들은, 그 안식년과 희년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으로, 의미적으로, 영원히'
안식년과 희년을 선포하셨어요.

그리고는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신 거죠.

여기서 수혜자는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소유를 다 잃어버렸어요. 
그리고 우리를 팔아 죄의 종이 되었어요. 
죄와 사망 권세, 사단과 세상에 종이 되어 버렸어요. 

그런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주님이 가장 가까운 우리 친족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라고 말씀하시고 
가장 가까운 친척 형제가 되어 주셔서 
모든 것으로 우리의 기업을 물어 주셔서 
그래서 종 되었던 우리에게 자유를 
그리고 모든 잃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다 물러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어요.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이미 안식년과 희년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안식년과 희년의 은혜를, 지금 우리가 경험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죠.

그 은혜를 입은 우리는, 나의 모든 소유, 내 생명까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영적인 원리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네 동족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라     레25:35~55

▲1. 바르게 모으라 

세상에서는 물질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철학, 유일한 태도, 
유일한 미덕은... "모으는" 거예요. 

세상이 가지고 있는 물질에 대한 철학과 태도는 오직 "모으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모으라" 이것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철학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많이 모으라" 이것이 세상에서는 미덕입니다. 

그 사람이 물질을 모으되, 무조건 어떻게 해서든지 
많이 모으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서 이런 말을 듣죠. 
'개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써라'
이 말은, 어떻게 해서든지 많이 모으라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신23: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세상은 어떻게 해서든지 많이 벌면 돼요. 많이 모으면 돼요. 
그러나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창기가 번 돈, 그리고 개같이 모은 돈'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라고 말씀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소유를 모으는 것에 대하여 제재를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모아진 돈이냐?' 라는 것에 대하여 관심 가지시고, 

하나님은 '무조건 많이 모은 것'에 대해서 기뻐하시지 않고, 
바르게 모은 것에 대하여 기뻐하신다.. 라는 거예요. 

△자 그러면 바르게 모은다.. 라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본문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대로 모으는 것' 입니다. 

35~37절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어떤 사람이 빈털터리가 되어서 지금 돈이나 양식이 필요해요. 
그러면 세상은 어떻게 그 사람을 대합니까?

'돈이 필요하니까 빌려주고, 그 돈의 이자를 내가 챙겨야 되겠다' 하죠. 

근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형제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 그리스도 인들이 경제 생활을 할 때, 이자를 받는 것은 죄입니까? 
우리는 이자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자를 받아도 됩니까? 

신23:20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물질을 모으는 것'에 대하여
제재하지 않으십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믿지 않는 자들과, 세상에 있는 사람들과 경제활동을 통해서는 
이자를 거둘 수 있다 라고 말씀하세요.

근데 하나님이 제재하시는 것은 '동족에게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레23:19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세상은 무조건 물질을 모으지요.
그게 형제(동족)든, 
저 사람이 지금 내가 이자를 받으면 죽든지 살든지 상관없다.. 하지요.
어쨌든 많이 많이 모으면 세상은 잘했다.. 라고 말합니다만, 

하나님은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모으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성경 전체의 원리나 
그리고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대로 물질을 모아야 된다. 바르게 모아야 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만큼만 모으는 것이, 바르게 모으는 것입니다. 
바로 희년법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하나님이 허락하신 대로 모으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 내게 모여 있어야 된다는 거죠.

28절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무슨 말이냐면,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서, 살기 위해서 자기 땅을 팔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 땅을 샀어요. 그러면 그 땅은 누구 겁니까? 
일단 그 땅을 산 제 것이죠. 제가 돈을 주고 샀으니까요. 

그런데 희년이 되면, 원주인에게 돌려주라고 말씀하세요.
그러니까 희년까지는, 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것으로 소득을 많이 취하더라도, 그렇지만 희년이 되면 돌려보내라..
 
그래서 희년이 지났는데도, 그 땅이 내 땅으로, 
아직까지도 그게 내 재산으로 쌓여있으면 
그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옳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54~55절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당시에는 종도 재산에 속했어요.

누군가가 자기가 먹고 살 게 없어서 땅을 팔았다가 
이제 그것도 다 허비해버리고 돈이 없어요. 그러면 자기 자신을 판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내가 소유로 지금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50년째 희년이 되면, 그 종을 돌려보내라는 거에요. 

나한테 얼마나 손해가 되었는지 상관없이 
'돌려보내라' 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희년이 지났는데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 땅이 내 소유로 있고 
하나님이 허락하시하는 하시지 않은 종이 내 소유로 있어서 
내 물질이 많으면... 그걸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물질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잘 듣고 
그리고 성령께서 내게 양심을 통하여 감동 하시는 것들을 잘 깨달아서 

-내가 지금 어떻게 모았는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인가? 

-그리고 지금 내가 모아가지고 있는 이만큼의 재산이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범위였는가? 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물질을 모으되 바르게 모으라' 라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2. 본문 레25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재산과 관련된 마지막 교훈은 
"바르게 쓰라"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물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조금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재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마치 돈이 일만악의 뿌리인 것처럼 생각하고 
돈 자체가 위험한 것처럼 이렇게 생각해요. 

사실은 그러나 하나님은, 돈에 대해서는 가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세요. 
이게 나쁘다 라고만 말씀하시지 않아요. 
좋게 쓰면 돈은 얼마든지 선한 거죠.

그런데 이 돈에 내 마음이 온통 다 빼앗겨가지고 
그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말씀하시죠. 
"돈"이 아니라, 돈은 가치중립이고, "돈을 사랑하는 탐심"이 죄악인 거죠.

그러나 또 한편 하나님은, 그렇기 때문에 
돈에 네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돈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소중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잘 관리해야 되고, 소중하게 다뤄야 되고, 
네가 소중하게 생각해야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왜요? 하나님은 이 땅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이 물질, 이 재산을 통해서 
나를 보호해주시고, 내가 생활을 하게 하시고 
그리고 내가 책임지고 있는 내 처자식과, 내 가족들을 책임지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물질을, 믿는 형제들에 대해서도 그것을 구제로 사용하게도 하시고 
또 믿지 않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도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재산이나 돈은 소중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소중한 것을 
'잘 관리해서 쓰라, 바르게 사용하라' 라고 말씀하세요. 

△자 그러면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본문 레25장 말씀이, 물질에 대한 전체의 말씀을 다 언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늘 본문말씀에 의거해서만 살펴보면, 
물질을 바르게 쓴다.. 라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하는 거예요.      

35절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그 형제가 잘못해서 그랬던, 실수로 그랬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공격해서 그랬든
어쨌든 형제가 가난하게 되었어요. 빈손이 되었어요. 

지금도 보면, 생각지도 않은 게 홍수가 와서, 
하루아침에 빈손이 된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빈손으로 내 곁에 있어요.

그럼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그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무이자를 빌려주라는 것입니다. :36

37절에는, '네 이익을 위해서 양식을 꿔주지 말고' 
그 사람이 지금 빈손이 되었어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요. 

그러면 내가 가진 물질을 가지고서 
그저 주면 제일 좋고, 
'네가 받은 축복 안에서 무이자로 그 사람이 회복할 수 있도록 
재기할 수 있도록, 지금 그를 살리는데 사용해라'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37

39~40절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역시 '네가 가진 물질로, 그 사람의 생명이 다시 회생되도록 잘 쓰라' 하십니다.

47절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파산된 동족이)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50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동족이, 유대인과 같이 거주하는 이방인에게 팔리지 말게 하라는 거죠.
만약 이방인에게 팔렸으면, 빨리 속량(돈 주고 되찾기) 하라는 겁니다.

근데 이거는 쉬운 일입니까/ 아닙니까?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이 파산한 형제를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지금 다 써야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룻기에 보면, 보아스가 기업을 물러줬는데, 
보아스가 엘리멜렉(나오미 남편)의 첫번째 기업 무를 자가 아니었어요.

원래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죠.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룻4: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여기서 보는 바, '네 물질을 가지고서 네 가까운 사람들부터 
살리는데 사용해라'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이게 물질을 가장 바르게 쓰는 방식이죠.

42절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55절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오늘 본문을 보면, 물질을 흘려보내는데 
예수 믿는 형제를 어떻게든지 살려내는데 쓰라고 가르치십니다.

(성경의 다른 본문에 보면, 불신자를 위해서 쓰라는 구절도 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뭘 보여주라는 거예요? 
예수 믿는 사람이 자의든/타의든 
다 허비하고 다 잃어버렸고 다 무너진 것 같아도 
하나님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안식년 제도 라든지, 희년 제도라든지, 기업 무를 제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형제를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42, 55절

예수 믿는 사람 형제는, 혹시나 잘못해서 파산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계속 나를 보호해 주시는구나' 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 주위 형제들이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라는 거죠.
구약적 표현으로, 본문의 표현으로.. 그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해방된 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대행자, 대리자가 되라!
그것이 너희가 물질을 잘 사용하는 방법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갈 때 
하나님께서 '너는 내 종이다'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물질의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아무것도 없는데, 누군가를 통해서 먹게 되고 
아무것도 없는데, 누군가를 통해서 학교를 마치게 되었어요.
다들 예수 믿는 사람들이었죠.

그 순간 어떤 생각이 드냐면 
'하나님이 자기 종은 돌보시는구나!' 하고 확실히 믿고 감사하게 돼죠.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물질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도움을 받는 사람이,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하겠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릴 것입니다.

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영적으로 보면, 우리는 주 안에서 다 한 가족이고 친족인 것입니다.
우리는 늘 가족과 친족을 돌아보는.. 그런 하나님의 선한 도구들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