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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7:32~47 다윗과 골리앗

LNCK 2023. 3. 7. 15:52

[여호수아 청년부예배] 130818 다윗과 골리앗 (삼상 17:32-47)  YouTube

◈다윗과 골리앗               삼상17:32~47           


◑1. 첫번째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는 
"사람 때문에 기죽지 말라" 입니다. 

'사람 때문에 기죽어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현실인데,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라고 성경이 이야기 합니다. 

삼상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사람 때문에 우리의 기가 죽어서는 안된다' 라는 뜻입니다.  

▲일부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비인격적인 학대나 율법적인 규율때문에 
기가 죽어서 살게 됩니다. 

반면에 자녀들의 기를 살려 준다고 해서, 아무런 기준없이 키우다 보면 
매너없는 인생이 되고, 정말 그 자녀들이 스포일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죠. 

이것이 우리 인생의 딜레마입니다. 
규율은 지키면서도, 기는 살아있는 인생이 되는 것! 
즉 자율과 통제는.. 인간 사회의 영원한 숙제이죠. 

자녀에게 어느 지점에까지 자유를 주고, (즉 기를 살려주고)
또 어느 지점에서부터 통제를 할 것인가요? (룰을 지키게 할 것인가요?)

오늘날 사람들의 인생을 보면, 반대로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룰은 어기고 살아가면서,
기는 죽어 있는 인생.. 즉 망가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 

기spirit가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용기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룰(계명)을 잘 지키는 것도 아니고 
양쪽이 다 무너져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아니면 룰은 잘 지키는데, 그 룰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 인생의 내면에 힘(기)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또 자기 스스로 자신있게, 기가 살아서 살아가는 것은 좋은데, 
그러다보니까 세상의 질서를 어기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또한 많이 있어요. 

그런 가운데, 우리 인생에게 말씀의 기준(룰)과,

성령의 기운(기)을 동시에 채워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신줄로 믿습니다!

▲지금 본문에 골리앗의 엄포 앞에서 이스라엘이 기가 죽어 있죠.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기가 죽어서 살아가고 있어요. 
가정에서는 무서운 부모님 때문에 기가 죽어서 살아가고,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눌려서 기가 죽어서 살아가고, 

세상에서는 물질만능과 성공제일주의 와 외모지상주의 등 
이 세상의 거짓된 가치관과 사상 때문에 눌려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가 죽어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기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기가 살아있는, 다윗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거에요.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뒤집어 놓는 것입니다. 

(요즘 특히 코로나 시국 이후에, 교계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쳐져 있는데,
이때 다윗처럼 기가 살아서 치고 나가는 사람이 특히 요구됩니다.

성령의 사람은 기가 죽는 법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모두가 골리앗앞에서 벌벌 떨고 있고, 어디 가서 숨어 있고,
골리앗을 생각만 해도 악몽을 꾸지 않았겠어요? 
골리앗 앞에 설 생각만 해도, 상상만 해도.. 오금이 저리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유일하게 기가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십대 소년 다윗입니다. 
나이가 차지않았기 때문에 전쟁터의 군사로 나갈 수도 없었던 소년입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사람 때문에 기죽지 말아라" 가 딱 떠오릅니다.
여러분 사람 때문에 기가 죽는 일이 매우 많죠?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면서 룰은 지켜야 됩니다. 
하나님의 룰을 반드시 지켜야 되고, 그리고 세상의 법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거짓된 사상에 기죽지 말아야 되고 
세상 사람들의 오해나 비난, 근거 없는 공격에 기죽지 말아야 하고 
쾌락과 물질과 거짓과 탐욕의 세상 대세 앞에 기죽지 말고 살아야 돼요. 

이런 시기에, 다윗이 우리에게 모델이 됩니다.
다윗이 오히려 뭐라고 이야기를 하냐면, 
'기가 죽어서는 안 됩니다.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32    *우리말 성경

지금 40일간 전투 대열만 유지한채 서로 마주하고, (개역엔 '항오') 
전쟁도 안 하고 전쟁터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결국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수치만 당하고 적에게 무참히 짓밟힐 수밖에 없는 그런 결과가 오게 되는 것이죠. 
왜냐면 골리앗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와서 이스라엘을 모욕주니까요! :16

그렇다면 피해가지 말아야 합니다. 정면 대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어려운 사람을 피해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어려운 상황을 피해가는 걸 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어려운 업무를 피해가는 걸 원하지 않으세요. 

△어떤 청년이 직장에서 자신을 가장 무시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자기가 사실은 그 업무에 대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그 업무에 대해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또 그 사람인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못하는 걸, 그가 너무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무시하고 자기를 괴롭히는 거에요. 

제가 상담을 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냥 그 사람하고 친해지라고!' 

그 청년은 절대로 그건 못한데요. 
절대로 그 인간과 친해질 수는 없다...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을 돌파하는 것이 
당신에게 가장 좋은 해답일 수 있습니다. 

△제가 밴쿠버에 처음 갔을 때, 사실 밴쿠버의 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가 온누리교회 파송을 받아서 가니까 
현지에 계시는 목사님들 중에 상당히 마음이 어려우신 분들이 있었어요. 
(온누리교회가 여기 성도들 또 흡수하려는 것이냐?)

한 어르신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는 날이었어요. 
간지 이제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제가 무릎을 꿇고 세 시간 동안 혼났어요. 

'여기 왜 왔냐? 차라리 우리가 목회하는 걸 도와주지... 
왜 당신들이 와야 되느냐?' 제가 세 시간 동안 고개 숙이고 혼났어요. 

그 후로 제가 거기 있으면서, 그 어르신을 자주 찾아뵈었습니다. 
자주 식사를 대접하고요. 
설날에는 아예 가족을 대동하고 가서 다같이 합동으로 세배를 드렸어요. 
떡국을 주시더라고요. 너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4년 동안 밴쿠버에 있으면서, 
저에게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해주셨던 분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 가장 어려운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힘든 일이, 가장 쉬운 일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정신과 닥터가 하는 말이 있어요. '회피하면 지는 것이다.' 
멘탈 프라블럼도, 정신적인 문제도 사실은 누구나 겪는 문제입니다. 
특정한 사람들만 겪는 거 아니에요. 당신만 어려움을 겪는 거 아니에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우울과 근심과 불안은 누구나 겪는 거에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그것을 피해가려고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거에요. 

절대로 나 자신이 두렵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자신이 가장 꺼려하는 상황이나 업무를 피해 가면 안됩니다. 
피할수록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가중되게 돼 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 일을 다시 해야 돼요. 
언젠가는 그 사람을 대면해야 돼요. 

그런데 내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해갈수록 
다음에 그 상황에 들어가면, 거의 패닉상태가 되는 거에요.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막 심장이 뛰고,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아무 말 조차 생각나지 않는 거에요. 

당신이 지금 당장에 피해 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지만 
그 스트레스가 해소됐던 것이 거대한 부메랑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눈덩이가 불어나는 것 처럼 불어나게 돼 있어요. 

본문에, 사십일 동안 항오를 벌이면서 (정렬을 갖추어 대치하면서) 
두려움이 날마다 배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골리앗은 오늘 대면해야 돼요. 골리앗은 오늘 해결해야 해요. 

피하지 않고 버티기만 해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제가 늘 청년들에게 자주 권면하는 것은.. 피하지 않고 
버티기(대면)만 해도 승리하는 거다! 
왜냐면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은 도망하였거든요. :24

버티고 대면하기만 해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 승기를 잡을 날을 하나님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만 그 자리를 피하지만 마세요. 

▲학창시절 이야기를 좀 하자면 여러분 성적관리가 되는 학생과 
안되는 학생의 결정적인 차이가 뭘까요?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물론 누구나 싫어하는 과목이 있어요. 자신이 없는 과목이 있어요. 
여러분 시험 공부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부터 공부하나요? 
아니면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부터 공부하나요? 
물론 싫어하는 과목부터 펼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과목 책을 펼쳐서 보니까 자기 인생이 우울한 거예요. 
그러면 그 책을 덮어두고 내가 잘하고 내가 자신 있고 좋아하는 과목부터 공부하는 거죠. 

그러다가 시험 전날이 되면 '내가 이거는 아무리 봐도 모르니까 
이 과목은 포기다!' 하고 선언을 하는 거죠. 

여러분, 다른 과목을 다 잘해도, 그 구멍난 한 과목 때문에 
평균 점수가 다 깎이는 거예요. 
성적 관리를 잘하려면,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바꿔놔야 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꿔 놓으셔야 돼요. 
당신이 가장 힘들어 하는 업무를, 가장 잘하는 업무로 바꿔 놓으셔야 돼요. 

정면승부를 하셔야 돼요. 정면승부에서 버티기만 해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수치를 당할지라도 버티는 게 나은거에요. 
실패할지라도 버티는 게 나은거에요. 

가끔가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내가 공부 안 했으니, 내가 30점을 받느니 차라리 백지를 내겠다'
이런 학생들이 있어요,

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절대로 백지는 내시면 안돼요. 
20점을 받더라도 그 시험을 끝까지 보는 것이 인생입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 자리를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여러분 프로 운동선수들을 보면서, 
관중의 입장에서 팬들의 입장에서 가장 가장 힘든 케이스가 어떤 케이스냐면 
경기를 하다가 마음대로 안 풀려요. 
경기 중간에 '야 다 철수하자, 우리 경기 더 이상 안 한다.' 
이게 운동선수로서 가장 안 좋은 태도입니다. 

그 경기를 5:0으로 지든 10:0 으로 지든, 그 경기를 끝까지 해야 돼요. 
그것이 인생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자리에서 이 경기에 질지라도, 실수할지라도, 실패할지라도 
점수가 아무리 낮을 지라도, 여러분은 그 시험을 보셔야 돼요. 
백지를 내지 마십시오. 버티십시오. 피해가지 마십시오! 

피해 가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배가 되게 되어 있어요. 
피해 가면 당신의 인생은, 똑같은 상황이 다시 닥쳤을 때 
더 어려움 가운데 빠지게 될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일수록 빨리 만나십시오!
어려운 사람일수록 빨리 만나셔야 돼요. 
그래서 여러분이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만나세요. 그 생각을 하면서 세월을 보내더라고요.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이 증폭되더라고요. 

제가 뭐 이건 너무나 잘 알아요. 제가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요.
내가 힘들어하는 상황, 내가 어려워하는 사람, 내가 어려워하는 업무..
가장 먼저 시작하고, 가장 열심히 하고, 가장 빨리 하세요. 
여러분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2.  믿음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며 사십시오!

두 종류의 현실감각이 있습니다. 

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여러분 권투경기로 이야기를 하자면 라이트급하고 무제한급이에요. 
이런 체급은 사실 매치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축구로 이야기를 하자면 시골중학교 팀하고 국가 대표팀이 붙는 거예요. 
이런 경기는 없어요. 

그래서 사울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죠. 
'네가 어떻게 저 사람하고 싸우겠느냐?' 

여러분 근데 나한테 사울이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이런 말소리가 내 안에서 들린다는 게 문제죠. 
'네가 뭘 싸우겠어? 네가 저 사람의 상대가 되겠어? 너나 할 수 없어 넌 못해!' 
이런 소리가 내 스스로, 내 안에서 들린다는 게 문제에요. 

사울의 말의 핵심은 무엇이냐면 '현실 감각을 좀 가지라'는 것이죠.

여러분 진 중에서 골리앗과 대결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막 소문이 퍼지는거에요. 사십일 동안 전쟁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겠어요? 남자들이 앉아서 계속 말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이 자기가 나가서 싸우겠다.. 이야기를 하니까 
진중에 이 소문이 퍼진 겁니다. 

사울이 기대감을 가지고 딱 만나보니까, 어린 소년이에요.
그런데 이 소년이 기골이 장대한 사울 왕에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기죽지 마세요, 내가 가서 때려 줄게요!' :32 

사울은 '네가 지금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은데 
현실적인 상황은 이런 거다. 현실 감각을 좀 가져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33

▲그런데 다윗이 어떻게 말하는가요?
'34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저는 오늘 이 장면 묵상하느라 하루가 다 갔어요. 
아무리 묵상을 해봐도 이 장면이 그려지지가 않아요. 상상이 잘 안 돼요.

개도 밥그릇을 빼앗아 보세요. 으르릉 거립니다. 
그런데 배고픈 사자나 곰을 뒤쫓아가서, 물고 가는 양을 되찾으려 한다면
이 사자나 곰이 황당했을 것 같아요. '얘가 지금 뭐 하자는 건가?' 
그래서 양을 구해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사자나 곰이 화가 나서 달려들면, 사자나 곰을 가차없이 죽였다는 거예요. 
이게 지금 다윗이 하는 이야기에요. 

다윗이 거짓말같은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사자나 곰의 입장이 되어서 묵상을 좀 해보았는데 

아무리 34~35절을 묵상을 해봐도 
애니메이션으로는 머릿속에서 돌아가는데 
다큐멘터리로는 전혀 필름이 돌아가지 않아요. 믿어지지 않아요.

사실 사자나 곰이 번개같이 달려듭니다. 
인터넷에 사람 여러 명이 총을 들고 사자를 잡는 장면이 있더라고요. 
사자가 총을 맞으면서도 사람을 공격하더라고요. 순식간에.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총을 쏘는데도 
그 사자하나를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요. 

사자는 무는 힘이 굉장히 강하고요, 
곰은 앞발로 치는 힘이 굉장히 강하죠.

캐나다에서는 사냥 라이센스를 따면, 일 년에 두 마리씩 곰을 잡을 수 있게 
허가를 해줘요. 저희 집사님 중에 곰을 전문으로 잡는 분이 계셨어요. 
집채만한 곰을 두 마리씩 잡아갖고 오는 거예요. 
그래서 곰고기도 얻어 먹어봤는데... 

근데 이분이 나중에는 곰사냥을  포기했어요. 
왜냐면 하루는 곰이 숲 속에서 지나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발자국이나 배설물을 보면 아는 거죠. 그러면 그 자리에 딱 자리를 잡고 
밤을 새면서 길목을 지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곰이 나타나면 총으로 쏴 잡는 거죠. 

근데 곰이 나타나는데 조금 거리가 있고 수풀에 가려 서 안 보이는 거예요. 
수풀을 살짝 소총으로 들어 올렸는데, 곰이 그 소리를 들은거에요. 
그 바삭 하는 소리를 듣고, 그 순간 저 멀리서 곰이 달려오는데 
쏜살같이 사냥꾼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하는 거에요. 

 

집사님은 쓰러지면서 엽총을 쐈는데 집채만한 곰이 
정말 영화에서처럼 자기 앞에 와서 풀썩 고꾸라진 거죠. 

곰이 앞발로 한 번 후려치면, 몇 톤의 힘이 사람의 얼굴을 치는 거에요. 
즉사입니다. 그걸 어떻게 피하고 이 소년이 때려 죽였냐는 거죠. 
제가 이거 묵상하느라고 하루 종일 머리가 너무나 아팠어요. 

실제로 호랑이에게 물린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보니까,
호랑이가 어슬렁어슬렁와서 한번 물어줬는데 뼈가 완전히 으스러진 거죠. 

사람들이 그에게 물어봤어요. '당시 호랑이에게 저항하지 않았냐?' 
자기가 주먹으로 호랑이 머리를 쳤는데 바위를 치는 것 같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본문에서 사울이 '현실 감각을 좀 가져라' 하는 말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결국에 현실감각이 우리에게 주는 게 뭐냐는 거죠. 
현실감각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결국에 낙심과 절망과 자괴감과 패배감 뿐입니다. 

도전해보지도 않고 포기해버리고.. 왜 그렇게 사느냐는 거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그러면 '하나님, 이 상황이 우리가 도저히 도전할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34~35절을 보면, 다윗이, 맹수가 양을 버리고 가면 그 맹수를 살려주고 
맹수가 뒤쫓는 다윗을 공격하면, 열 받아서 달려들어 그 맹수를 죽였다고 합니다. 

이게 뭔가 거꾸로 된 것 같아요.
실제 현실은, 사자나 곰이
'꼬마야, 너 돌아가라, 지금 돌아가면 봐주겠지만, 너 계속 덤비면 죽는다!' 
이게 사실 오늘날 세상의 현실 아닙니까?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바위를 어떻게 깨뜨리냐고요? 

여러분 빛이 어둠을 물리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어둠이 빛을 삼키는 세상 가운데 살고 있어요. 

법정에서도 누군가가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증언하면 
거짓증언자들이 아무리 많을 지라도, 여러분 진리가 이기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은, 거짓이 진리를 위협하고 비웃는 세상이에요. 
세속이 거룩을 위협하고 비웃는 세상, 그 한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걸 참을 수가 없다는 거에요. 
'난 그거 못 참겠다. 세상이 이렇게 뒤집어져 있는 건 못 보겠다!'

여러분, 다윗은 전쟁터는 처음이지만, 그는 빈들에서 목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전쟁터도 현실이겠지만, 빈들도 매우 현실적인 장소에요. 

현실감각이 없이는 양무리를 못지킵니다. 빈들에 자기 곁에 아무도 없어요.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응급상황에 자기가 전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달려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맹수가 나타나면, 죽을 것처럼 두려운 상황입니다. 
'양을 집어 가면 다행이고, 나를 물어가지 않은 게 얼마나 감사한지..' 
여러분 그렇게 생각해야 정상인 상황입니다. 

그런 빈들에서 다윗이 맞닥뜨린 영적 현실은 무엇이냐면 
여기에서 내가 바라볼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번 뿐이시다!

여러분 이건 분명한 차이가 있는 거예요. 
사울이 이야기하는 건 ;이 전쟁은 이길 수 없다. 이 게임은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이것이 사울이 가진 현실감각 이었어요. 

그런데 다윗이 가진 또 다른 현실감각은 무엇이냐면 
'하나님 당신의 아니시면 우리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아니시면 저는 이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아니시면 이 사람을 끌어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아니시면 저는 이 인생을 한 걸음도 더 전진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가진 (믿음의) 현실감각 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현실감각이 없고, 대책이 없는 인생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아니죠. 사울이 가진 현실감각과 차원이 다른 현실 감각을 가졌을 뿐이에요. 

땅의 현실이 아닌 영적 현실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게 실제 '현실 감각'이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이죠. 
▣<현실> 관련글 모음 (tistory.com)

 

이런 책이 있습니다.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치열한 현실의 소용돌이의 한복판에서 갖는 믿음,
다윗은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현실이 치열하기 때문에 갖게 되는 처세술이나 임기응변이 아니라 
그 치열한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같이 동일하게 낙심하고 
동일하게 포기하고, 동일하게 타락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면 저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감각을 붙잡는 사람, 그 사람에게 승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서 현실이 장벽을 뛰어넘는 인생이 되는 것, 
그것이 다윗의 삶이었고, 그것이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될 것입니다. 아멘! 

◑3. 사자, 곰, 골리앗을 이기는 성령의 사람

저는 34~35절을 가장 많이 묵상했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영화 가운데 <바람의 파이터> 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저는 굉장히 감동적으로 보았어요. 오래전 영화인데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인 최배달이라는 한국 사람이죠. 

일본에서 활동했던 사람이고, 황소를 맨손으로, 한번 우연히가 아니에요. 
수십 마리를 맨 손으로 죽였던 사람입니다.

성경을 보면 삼손도 사자를 손으로 찢어서 죽인 적이 있어요. 
여러분 이런 일이 다윗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성경상으로도 있었어요. 

그렇다면 바윗이 타고난 운동신경도 있었겠지만 
두 가지가 그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고 보입니다. 

1. 첫번째는 무술인들처럼 끊임없이 반복 연습을 했어요. 
여러분 들판에서 할 수 있는 게 뭡니까? 
그냥 양에게 풀 뜯기고 물 마시우고 그리고 누워서 그냥 잠자고 그러는 거잖아요. 
아니요. 다윗은 그렇게 살지 않았어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연습했어요. 
왜요? 맹수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바람의 파이터> 영화에서도 나오는 장면인데 
최배달이 산에 혼자 무술교본 하나 들고 들어가서 
손에 힘을 키우기 위해서 나무를 계속 치죠. 

나무를 계속 치고, 자연석을 나중에 손으로 부쉬죠. 
두 손가락 말고요, 한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를 1천개씩 하죠. 

여러분 다윗이 그냥 다윗이 된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연습을 했다는 거죠.

그 연습 위에,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삼손을 강하게 했던 것처럼 
다윗도 성령의 부으심을 통해서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가능하지 않은 놀라운 괴력의 소유자가 된거에요. 

그러지 않고는 이 본문은 해석되지 않습니다. 
바윗은 하나님께서 천부적으로 주신 운동감각도 있었겠지만 
그는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었어요. 

▲2. 사울의 군복을 벗어버리십시오!
38~39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사울의 갑옷은 다윗에게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그 옷이 아무리 좋은 옷 일지라도, 아무리 강력할지라도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벗어버리세요. 

날마다 영적전쟁이란 현실에서 당신은 어떤 전신갑주를 입고 있는가요? 
첫 번째 여러분에게 권면하고 싶은 것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말씀으로 여러분의 영혼을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문화와 세상에 엔터테인먼트로 
자기의 바닥난 내면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여러분 어느 정도는 될 수 있어요. 

사울이 정신이 미쳐가기 시작하면, 수금을 타면 조금은 안정되는 것처럼... 
조금은 안정될 수 있어요. 그러나 근본적인 치유 책은 아닙니다.

 

세상의 엔터테인먼트가 당신의 내면을, 순간적으로 위로해 주는 거 같지만 
근본적으론 더 목마르게 만들고 
마치 생수를 마셔야 되는데 목이 마르다고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더 갈증이 생기는 것과 동일한 거지요. 

여러분 생명의 생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내 영혼을 치유하고, 말씀이 내 영혼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돼요. 

제가 지나가면서 한 청년이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뭘 열심히 보고 있더라고요. 
다가가서 봤더니 성경을 읽고 있는 거예요. 

'제 마음 가운데 이런 청년이 있으니까 소망이 있다!'
자기 인생의 중간중간 시간에 말씀을 보고 있는 거예요. 

오늘 정말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에게 맞는 비전, 자신에게 맞는 분야, 자신에게 맞는 은사에 올인 하세요. 

△한국 청년들을 보면서 정말 가장 안타까운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면 
유치원 입학부터 대학교와 전공을 정하는 것 
직업을 정하는 것, 직장을 정하는 것, 심지어 배우자를 정하는 것까지 
자신이 스스로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해 왔어요. 

그렇게 인생을 20년 30년 40년 살다 보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거예요. 

내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몰라요. 
갑옷을 입고 있어도 이게 자기에게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도 몰라요. 

너무나 그렇게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제가 부모님들 그리고 이 방송을 보는 부모님들에게 권면합니다. 

부모님들, 가장 무서운 폭력은 무엇이냐면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그 사람에게서 빼앗는 거예요. 
가장 안좋은 폭력은, 당신의 자녀에게서 자유 의지를 빼앗는 거예요. 
그 자유의지를 쓸 수 있는 권리 자체를 박탈 시키는 것입니다. 

멈추세요. 폭력을 멈추세요. 
실수를 하더라도 실패를 하더라도,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에요. 

그리고 그가 실수하고 실패해서 쓰러졌을 지라도, 스스로 일어서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로, 사람들을 때리거나 십자가로 강요하지 않았어요. 
십자가 위에서 그 아들의 목숨을 내어 주시면서도 
그 상황까지도, 그 포인트까지 가서도 "네가 선택하라!"는 거예요. 

이거는 뭐 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이, 또 우리 직장상사가 우리에게 그렇게 하나요?

경쟁률이 높은 전공, 인기가 높은 전공, 안정적인 직장, 돈벌이가 되는 직업 
언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그 길을 가라고 이야기를 했나요? (경제논리가 아닙니다)

~물론 그 길을 가라고 이야기하신 사람은 가세요. 
그러나 획일적으로 가면 안 됩니다. 

부모님들이 저를 미워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사울의 갑옷을 벗고 다윗의 물맷돌을 드십시오.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적합한 은사, 직업, 전공을 선택하십시오!)

그것이 아무리 작아 보여도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것은 
갑옷이 아니라 물맷돌 입니다. 그렇다면 물맷돌을 드셔야 돼요. 

▲정리하면,

오늘 처음 나눴던 말씀이 "사람 때문에 기가 죽어서는 안 된다"
여러분 사람들은 의식하고, 사람 때문에 기가 눌리고, 
기가 막히고 기가 죽으면 어떻게 되냐면 
반드시 '사울의 갑옷' 이라는 세상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이 세상적인 방어기제를, 그 갑옷을 입고 있으면 안전한가요?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지켜주나요?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나요? 
그것이 당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비전과 꿈을 성취하게 해 주나요?

아닙니다. 당장은 안전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그 길을 가라고 하는 얘기를, 주님은 하신 적이 없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사울의 갑옷을 입은 채, 그 속에서 벌벌 떨며 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갑옷을 벗어던지고, 물맷돌을 드는 가벼운 마음, 가벼운 몸 차림의 다윗이 될 것인가요? 

평소에 내가 연습하던 것, 평소에 내게 익숙하던 것 
평소에 내가 잘 하던 것.. 그것입니다. 

기적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오지 않습니다. 
기적은 기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찾아오게 되어 있어요. 

다윗은 갑옷을 한 번도 입어본 적 없어요. 갑옷 입고 나가서 사자나 곰을 물리치지 않았죠.
물맷돌과 지팡이만 들고 있었어요. 

그러면 기적을 그가 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기적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을 준비했기 때문이에요. 

물론 우리가 우리의 인생 가운데 입을 수 있는 최고의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인 줄로 믿습니다. 

로마서 13:12~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인생은 세상에 그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하나님이 지키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크리스천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세요. 여러분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숨기지 마십시오!

▲사사기 20:16절에 보면,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했는데, 원어적으로는 '머리카락 하나도 맞춘다'
(미스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왼손잡이로 물맷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700명 인데
이 700명이 호리도 틀림이 없다..  머리카락도 맞추는 겁니다.

물매로 돌을 던지면, 적어도 50미터 이상 거리에서 던지는데,
속도는 시속 160KM 미터 정도 된다고 해요.
그 물매를 날리면 50미터 100미터 밖에 있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맞추는 거예요.

하루 아침에 되겠습니까? 물론 거기에 미친 사람은 가능한 거죠.
빈들에서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그 일을 하냐 얘기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분야가 반드시 있습니다. 거기에 몰입 하셔야 돼요.
그것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고, 사자와 곰을 물리쳤던 비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