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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개요

LNCK 2023. 4. 20. 20:22

사무엘서, 상하 핵심요약 - YouTube  

◈ <사무엘하> 개요

 

<사무엘하>의 중심인물은 다윗입니다. 
시기는 사울왕의 사망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윗의 헤브론 등극을 지나
세바의 반란 그리고 그의 인구조사까지 
주전 1010~ 970년까지 약 40 년간의 사건입니다. 

사무엘하의 내용은 다윗 왕조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말년에 겪는 그의 고난의 사건입니다. 

<사무엘하>의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1~10장 다윗의 승리 
11~24장 다윗의 실패

◑1부, 다윗의 승리는 3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정치적인 승리 
-다윗의 신앙적 승리 
-다윗의 군사적인 승리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윗의 신앙적 승리'죠.
다윗의 신앙적인 승리야말로, 모든 승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죠. 

▲다윗의 <정치적인 승리>  삼하1~5장
1) 다윗은 블레셋의 망명 생활을 이제 청산하고 *시글락
유대 남부 헤브론으로 돌아와서 유다 지파의 왕으로 추대 됩니다. 

약 7년반 동안에는 북부 마하나임에는 사울의 막내아들 이스보셋의 정부가 있었고, 
남부 헤브론에는 다윗 정부가 있었지만, 점점 다윗 집안이 커져갑니다. 

군사권을 가졌던 실세 아브넬과, 꼭두각시 왕이었던 이스보셋 사이에는 불화가 생기게 되죠. 
결국 아브넬 장군은 다윗의 군대장관이었던 요압에게 살해됩니다. 

또 이스보셋 왕은 자신의 신하의 손에 살해되어서  *바아나와 레갑
이제 사울의 왕권이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죠. 

다윗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렸다가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이스라엘을 통일하게 됩니다. 

그는 여부스의 성읍 예루살렘을 탈취하여 
통일 왕국의 정치적인 수도로 삼게 됩니다. 

▲다윗의 <신앙적인 승리>는 바로 삼하6~7장에 나오는데
이게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라고 하겠습니다. 

예루살렘을 정치와 종교의 중심으로 삼기 위해서 
20년간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있던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윗의 의도가 아무리 정직하다 해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임의적므로 다루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3만의 군사가 언약궤를 수레에 실어오려 했지만, 웃사의 죽음으로 중단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는 경외함으로 
엄격히 규정을 지켜서 운반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결국 언약궤는 다윗성에 안치되고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기를 소망하셔서 하나님께 여쭙니다. 

다윗의 이런 순전한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하나님은 '너가 내 집을 지어준다고? 
아니 내가 너의 집을 지어줄 게!' 하시며 몹시 기뻐하십니다. 

삼하 7장은 신구약 전체의 핵심 장이라고 할 만큼 아주 중요한 
"다윗 언약"이 나오는데요. 

삼하7:12~13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미래의 왕은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것이며 
영원한 왕국 건설을 약속하신 것이죠. 

다윗의 왕가가 계속 이어질 것과 
다윗의 계보를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일차적으로 예언된 이 '다윗의 씨'는 솔로몬 왕이죠. 
그리고 두 번째 성전을 지은 스룹바벨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궁극적 예언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이 '메시아에 대한 약속'은, 시편과 선지서를 통해서 계속 발전되어 나아갑니다. 

▲세번째 다윗의 <군사적인 승리>는 삼하8장과, 10장에 나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최강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원수 블레셋을 점령해서 식민지로 만들었고 
에돔을 점령하고, 암몬과 모압을 쳐서 복종시킵니다. 

아람-시리아를 쳐서 다메섹에 주둔군을 두고 
하맛의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맺고 
시돈과 두로도 경제적 동맹 관계를 맺게 됩니다. 

옛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땅, 
고대 초승달 곡창지대를 직접 간접적으로 통치하여 
이스라엘 유례 이래 가장 강력하고 찬란한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자 2부에 들어가면요, 승승장구하던 <다윗의 실패>가 시작됩니다. 
2부의 구성도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윗 집안의 실패  11~14장, 밧세바 사건과 다윗 집안의 우환
-국가적인 실패  15~20장, 압살롬의 난, 세바의 난이 일어나죠. 
-사무엘서의 전체 결론  21~24장, 인구조사와 다윗의 찬양

▲<다윗 집안의 실패>는 밧세바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11~14장
가난한 아둘람 공동체의 지도자로 시작됐던 다윗,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의 변한 모습이 나옵니다. 

왕의 일차적인 책임은 나라를 외세로부터 지키는 것인데 
다윗은 더 이상 전쟁에 나가지 않고 
왕궁의 옥상을 거닐며 남의 부녀자를 훔쳐보다가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밧세바와 간음하여 임신을 하자, 그 임신을 위장하기 위해서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와서, 아내와 잠자도록 유도를 하죠. 

충직한 우리아는 눈치가 없어서, 집에 가지 않고 막사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결국 요압 군사령관에게 전령을 보내서, 우리아를 적진 깊이 보내서 죽게 합니다. 
우리아가 죽자 밧세바를 아내로 취하죠. 
모든 과정이 착착착 문제없이 잘 진행 되어, 왕의 부정이 잘 덮어지는 것 같았죠.

그는 남의 아내를 탐낸 10번째, 
거짓 위증 9번째,
남의 아내 도적질 8번째
간음 7번째
살인(교사) 6번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긴 3번째 계명까지 
십계명에 먹칠을 하게 되죠. 

하나님은 나단선지자를 통하여 질책하시자, 그는 즉각적으로 회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죄의 결과'까지 지워주시지는 않습니다. 

음란과 살인이 다윗 집안을 물들이죠. 
밧세바가 낳은 아들은 죽습니다. 
장남 암논은 이복동생 다말을 강간하고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암논을 보복살인 하게 되죠. 

이렇게 해결되지 못한 가정의 문제는 눈사태처럼 불어나서 
국가적인 위기로 닥쳐오게 됩니다. 

▲<국가적인 실패>는 15~20장까지 인데요. 
아버지에게 섭섭한 마음을 품었던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서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압살롬의 모사였던 아히도벨은, 
많은 학자들은 이 아히도벨이 밧세바에 친조부라고 여깁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백주 대낮에 아버지 다윗의 모든 후공들을 
궁중 옥상에 천막을 치고 동침해서 
'온 백성이 압살롬이 이제 왕의 되었음'을 과시하도록 계략을 짠 인물이죠. 

아무튼 이 밧세바와 다윗의 불행한 만남은 
두고두고 왕국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압살롬은 결국 요압 장군에게 살해되어서 반란은 진압되지만 
왕국의 민심이 다윗에게 전과 같지 않습니다. 

겨우 압살롬의 난을 진압하자, 이제는 베냐민 지파의 세바가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삼하20:1~2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
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이렇게 연이은 반란으로 일어난 현상들은 
첫번째, 이제 다윗과 함께 환궁하는 사람들이 유다사람들 뿐이었고 
다른 지파들은 더 이상 다윗을 반기지 않습니다. 
열두 지파 연맹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두 번째, 계속되는 반란의 진압에 공을 세운 요압 장군은 
점점 더 무례하고 폭력적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다윗이 왕권이 심하게 흔들리고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왕정이 수립된 후, 왕들은 신명기 법의 규례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왕들은.. 왕궁은 검소하고, 군마를 양성하지 말며, 호화별장도 짓지 말고 
후궁제를 두어서도 안 되었죠. 
백성을 함부로 부려서도 안 되고, 분배받은 땅에 손을 되어서도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왕위에 오른 뒤에 많은 땅을 소유했고, 최고 부를 누리게 되었죠. 

역대상 27장에 의하면, 다윗에 개인 목장은 샤론평야에 있었습니다. 
샤론평야는 므낫세 지파의 땅인데, 어쩐일인지 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목동 출신인 다윗이 왕이 되어, 엄청난 부를 누렸고 
그의 재산의 대부분은 토지였는데 
그건 달리 말하면, 누군가는 땅을 잃었다 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하21~24장은 '부록장'으로 불리우지만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이 부분은 동심원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심원 구조는 중앙(C)이 핵심이죠.

A. 사울왕의 실패, 3년의 기근, 사울의 죄  21:1~14
B. 다윗과 그 용사들 21:15~22. 
C. 다윗의 노래 22:1~51 :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다.  *제일 중요 
C' 다윗의 노래' 23:1~7 '이 왕국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B' 다윗의 용사들,  23:8~39 블레셋과 전투에 도왔던 용사 3인방과 37장수
A' 다윗왕의 실패, 24장 인구조사로 3일간 7만명 사망

이 동심원의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C. 다윗의 노래인데요. 
다윗의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이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시고 
왕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라는 고백입니다. 

베들레헴의 목동이었던 다윗은 왕위에 올랐을 때 
그의 신앙은 순수했고, 그가 지은 수많은 시편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이스라엘 역사 4백 년 동안 다윗을 능가하는 군왕은 나오지 못했죠.
분열 왕국 후에도 남유다의 왕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윗의 마음과 같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간 다윗은 여러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뛰어난 용사이며 정치가였으며 
하나님과 자신의 꿈이 충돌할 때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판 자였습니다. 

위대한 사무엘의 아들도, 사울도 실패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마저 연약하여 넘어졌지만 
(혹시 다윗이 넘어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다윗을 바라보고, 오실 메시아를 무시했을 겁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시며 
다윗을 넘어서는 메시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온 열방에 복을 베푸실 것이라는 놀라운 비전을 
<사무엘서>는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사무엘서>의 비전이 성취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우리 삶 속에서 실현되지 않는다면, 말씀은 신화에 불과합니다. 
한나의 찬양이 우리의 노래가 되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새 질서가 우리 안에 이루어져 나가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