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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을 깨는 유출 불감증

LNCK 2023. 5. 30. 15:13

거룩을 깨는 유출 불감증_ - YouTube

◈거룩을 깨는 유출 불감증          레15장, 막5:25 

하루는 TV에서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이 프로그램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공개적으로 자기 고민을 털어놓는 겁니다. 
그러면 패널들이 '정당한 고민인가,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런 조언을 해 주죠.

하루는 잘 생긴 남자 청년이 한 명 나왔어요. 
그런데 그의 고민이 뭐냐면,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여자친구도 같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 여자친구가 어느 시점부터인가 전혀 남자친구에게 입맞춤을 
안 해준다는 것이, 고민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속이 상하겠지요.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가 왜 뽀뽀 한 번을 안 해주는 겁니까? 
그것도 전에는 뽀뽀를 해주다가, 어느 날 어느 시점부터는 안 해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회자가, 그 여자친구에게 물어봐요. 
'왜 그렇게 뽀뽀 한 번 안 해 주느냐, 결혼할 사이인데, 남자친구가 좋지 않냐?' 

그랬더니 여전히 남자친구가 좋다는 거에요. 
근데 앞으로도 도저히 입맞춤은 못 하겠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근데 이유를 말하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트림을 했다는 거에요. 

트림은 지극히 당연한 생리적인 현상아닙니까. 
또 트림을 하는 많은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의식하지 못한 채.. 

근데 그 트림을 한 뒤에 그 악취가 얼마나 심했는지 
도저히 입을 맞추려고 하면, 그때 그 악취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입을 못 맞추겠다는 거예요. 

그 남자는 여전히 좋아하고 결혼하겠다는 거에요. 
근데 입맞춤은 당분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마음에 그 기억에 대한 이 두려움과 공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입을 맞추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본문에 유출에 관한 얘기를 해요. 유출병은 몸에서 '피가 흘러 나오는' 병이죠.

근데 그 유출병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부정함을 발생시킴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버린다.. 는 것입니다. 위 예화처럼요.

그러므로 유출병이 나타날 때는, 
그 부정함을 씻는 정결예식이 필요하고 
그래서 비둘기 두 마리를 가지고 속죄와 번제제를 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레15장

근데 이 유출병에 관한 이야기도 (나병 또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유출병'이라고 하는 어떤 병의 증상을 비유로 사용해서 

선민이 영적으로 유출하고 있는 상태에 대해서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일깨워주시려고 하는 의도가 들어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유출'은, 히브리어로 주브 인데,
'계속 흘러내린다, 흘러 나옴'을 뜻합니다. 

여기서 유출이라는 것은 광범위한 의미입니다.
월경을 포함해서, 질병으로 인한 고름, 성적인 의미의 체액을 다 총괄합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나오니까 병인 것이지요.

특별히 이렇게 의학적으로 말할 때 
이러한 유출병이 생기게 되는 이유가 
많은 경우, 성병과 관련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의학적 원인이 있으면, 
그 원인이 되는 무절제하고 도덕적으로 문란한 생활태도나 습관등에 대해서 
경고를 주려는 의도로 하시는 말씀인가? ... No, 아니라는 거예요. 
탈선한 성생활에 대한 교훈은, 성경에 따로 나오게 됩니다. 

이 유출병은 나병과 마찬가지로 
비유를 통한 설교말씀 입니다. 문자적 의미와 아울러 상징적 의미가 들어있죠.

신체적인 유출병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임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면 

이 유출병 에 관한 이야기가 예수님 오실 때까지 
영원히 진리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의미있는 말씀입니다. 
신약에서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 이야기가 나오죠. 막5:25

열 두 해를 혈루병으로 앓고 있다는 것은 
중증 유출병에 걸린 상태입니다. 

그러면 부정하기 때문에, 성막에 접근 못할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다른 식기를 만져도 안 되고 
다른 물건을 만져도 안되고 
그 여자가 누웠던 침대에도 손을 대면 다 부정해지는거죠. 
그가 접촉만 해도 다 부정해지는 것입니다.  레15장

이렇게 대표적인 유출병을 앓고 있는 여자가 
그릇을 만져도, 그 그릇을 깨버려야 될 판인데 
감히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와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용납하셨고, 용납하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됨으로써 그 여자가 유출병으로부터 구원을 얻는 역사가 주어집니다. 

그러니까 신체적인 유출병으로 비유되는, 영적인 상태가 있다는 거에요. 

근데 이 인격적인 상태를, 선민들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유출병을 비유로 해서 말씀해주고 계신다는 것이죠. 

나병도 그렇고, 유출병도, 같은 뜻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나병과 유출병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가장 특징적인 것은, 나병에 걸렸을 때는 
아예 인간 세상으로부터, 사람이 사는 삶의 현장으로부터 격리되어서 
진영 밖으로 쫓겨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유출병은 그렇게 진영 밖으로 쫓아내지는 않습니다. 
선민의 진영 안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나병은.. 하나님의 이름을 아느냐/ 모르느냐와 상관없는 
아담 타락 이후의 모든 인간의 공통적인 존재의 상태가 나병 상태였다면,

유출병은.. 부름 받은 선민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겁니다. 
 
서두에 예를 들었던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없는 자리에서 그런 악취 나는 트림을 했다 그러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여자친구가 있는 곳에서 트림을 해버렸단 말입니다. 

성도는, 늘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부름을 받은 자인데 
하나님 앞에서 유출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하나님께서 예뻐하실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하나님께 예쁨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예쁨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이유(유출병)가 발생할 때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가 없고 
거룩함의 관계가 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근데 우리가 유출병 상태를 
무감각한 상태 그대로, 그 증상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뻐하실 수가 없는 거예요. 
입을 맞춰주실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럼 도대체 '유출'이라는 것이 도대체 뭐냐? 라는 거에요. 
잠3: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무릇 내 마음을 지키라' 
왜 마음을 지켜요? 생명이 바로 마음에서 흘러나오니까! 

그러니까 내 마음이 '생명의 샘'이라는 거에요. 
이 얘기를 주님께서는 또 어떻게 (다른 각도로) 얘기를 하시냐면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15:18
이것이 유출병의 내용이에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마15:19   이게 유출병이죠.

이렇게 얘기하니까 지독하게 악한 사람을 예를 드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악한 생각' 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한테 수용돼서, 내 마음의 샘물에서 솟아나는 게 아니면 
다 악한 생각입니다. 

살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
형제를 향하여 바보라고 하고, 나쁜 놈이라고 하는 것이
살인과 똑같다는 겁니다. 이게 유출병 이라는 거예요. 
내속에서 더러운 게 흘러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간음과 음란..
궁극적으로 마음의 지성소 안에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이 들어가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간음의 상태이고,  *육적 간음을 포함해 영적 간음

도둑질.. 하나님 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확실한 게 아닌 모든 것들은 
내가 지금 도둑질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병 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자연인(전적 타락한) 의 상태에서 말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나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흘러나오고 있는 모든 게, 다 유출병이 상태라는 겁니다. 
악취를 풍기는 트림과 같은 거라는 거죠. 

도저히 하나님께서 그런 상태에 있는 자와는
입을 맞추셔서 이뻐하실 수가 없는 상태에요. 
근데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왜 이런 유출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마음의 지성소는  
잠언의 말대로 마음이 어떤 곳이냐면   *잠10:11, 13;14
거기서 생명이 흘러나오는 샘입니다. 

생명이 흘러나와야 하는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이 들어가 있을 때는 
그것으로부터 내 판단이 나오고, 내 생각이 나오는 겁니다. 

그 자리에, 돈이 들어가 있으면 
돈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고 생각하고 
그리고 불평, 소원을 갖게 되고, 자기 뜻을 계획하고, 행동까지 나오게 돼죠. 

모든 게 다 내 마음에 무엇을 들여놨느냐에 따라서 
뭔가가 흘러나오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유독 하나님을 모셔들였을 때는 
하나님은 인격체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판단과, 하나님의 계획이 흘러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가 선민(신약적으론 성도)이라는 거에요. 
근데 선민이 악취를 풍기는 것들을 유출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을 해도 유출병에 걸린 것이고, 
판단을 해도 유출병에 걸린 것이고, 
행동을 해도 유출병에 걸린 것이고, 
소원을 해도 유출병에 걸린 거예요.

도저히 하나님께서 입을 맞출 수 없는 상태의 더러움이 
내 속에서부터 발생하고 있는 거라는 겁니다. 

이 '유출'이라고 하는 것이, 가령 예를 들어서, 
지금 내 마음의 소원이 돈이에요. 아니면 뭐 결혼, 취직...

내 마음에 들어 있는 것은 시간마다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한 일 년 동안은 소원이 '취직'이었다가
취직이 되고 난 다음에는 또 '승진'으로 바뀔 수가 있어요. 

하여간 무엇이 들어있던지 간에 '더러움(유출)'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더러움이 발생하는 데도, 선민들이 불감증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유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뭘 말하느냐? 
다시금 유출병이 발전해서, 나병환자의 상태로 돌아갔음을 뜻하는 겁니다. 

여러분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그러니까 마음의 지성소에 돈을 집어넣고 
내가 자식에게 '야, 너 앞으로 취직을 잘 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말했잖아요. 

이렇게 말한 것이, 이게 어떤 상황인 줄을 우리가 모르는 거에요. 
자식에게 '너, 돈 잘 벌려면 좋은 직장을 얻어야 되고, 
좋은 직장을 얻으려면 공부를 잘해야 된다' 라는 얘기,
지금도 누구나 하고 있는 얘기 아닙니까. 

근데 이거에 대한 불감증이 있다는 거죠.
이게 어떤 그림이냐 하면, 나의 피고름이 스며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내 인격의 냄새나고 추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거죠.
근데 우리는 불감증에 걸렸어요. 

지금 하나님께 받은 생각을 말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하고 귀중한 것인가에 대한 모르고 

나로부터 나오는 생각으로 살고 
나로부터 나오는 판단으로 사는 것이 
이 정도로 부끄러운 모습이라는 걸 모르고 있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도저히 입을 맞출 수 없을 만큼 
악취를 풍기는 트림을 하는 하는 것과 같은 거죠.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견딜 수 없을 만큼 악취가 나는 트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고 
근데 우리는 당연한 걸로 알고 있는 거에요. 

사람이 살아 있으면..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다 마음에 스스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 것이고... 

이 땅에서 십년 뒤에는 내가 어떤 일을 이루어야지.., 
십 년 뒤에는 뭐 교회가 뭐 천명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어야지... 
이게 다 유출병이 된다는 거죠. 내 마음에서 피고름이 흘러나오는 거라는 거죠.

이 땅에 있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을 얻기로 결정하고 
그걸 소원하면서, 그 소원에 맞춰서 판단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며 추진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유출병, 즉 부끄러운 일이라는 겁니다. 

결국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일이.. 그런 일이라는 거에요. 
정상적으로 영적 민감함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유출병 환자처럼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인데 

판단과 생각과 소원과 계획이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 
그렇게 부끄러운 일인데 
그걸 모르고 산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게 계속되면, 나병으로 발전하는 거죠.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은 생각, 하나님께 받은 판단, 하나님께 받은 소원이 아닌데 
나로부터 나오는 소원과, 계획과, 판단과, 생각으로 
행동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될 때.. 치료법이 무엇이냐?  

'나는 절망적인 유출병 환자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십자가를 붙잡으라는 얘기입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어야 되는 거예요.

근데 너무나도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아니 사업을 하는 장로님이, 사업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사업에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아 이건 좋은 거다. 나쁜 거다' 판단하는 게 
너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근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 면전에서 
도저히 하나님께서 입을 맞추고 예뻐하실 수 없을 만큼 
악한 냄새를 풍기는 트림을 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게 자기 판단이었다면 말이죠.

나로부터 생각이, 판단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까? 
그러면 그 생각이 나오는 샘의 상태가, 어떤 상태입니까? 

하나님이 첫번째 가치요. 
유일한 기쁨의 대상으로 마음 속 깊이 인정되어서 
하나님이 모셔드린 상태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 세상 것이 기쁨과 만족과 행복의 이유라고 여겨져서 
그것이 없어서 불만스럽게 생각이 나오고 
그것을 갖고 싶어서 소원의 생각이 나오고 
그것이 있다고 기뻐하면서 감정의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까? 
유출병 에 걸린 거예요. 

하나님이 도저히 예뻐하실 수 없는, 입을 맞출 수 없는 트림을 하는 것이죠.
이 점을 잊으면 
선민으로 부름받은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궁극의 은총, 임마누엘의 은총을 내것으로 삼을 수 없고 
꿈의 궁전과 같은 평강이 지배하는 거룩함에 상태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내 마음에 지성소 안에 들어와 있는 그것에 대해 
그것을 담고 있는 나의 인격 자체가 죽어버리는 겁니다. 
빨리 유출이 끊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그 피로 정화되고 
우리 마음은 독수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과 함께 머물고 
그리고 이 땅에서는 유출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으로부터 내게로 흘러 들어와야 되고 
그것이 샘처럼 내게서 방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유출병은 선민에게 있어서 나병상태로의 회귀를 알려주는 적신호입니다. 
내게서 흘러나오는 유출되고 있는 내용을 살피면서 
그것이 하나님 으로부터 
내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로 받은 생각과 판단과 계획과 소원이 아니라면 

그때마다 십자가를 붙잡고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음으로써 유출병, 혈루증의 더러운으로 
날마다 해방되어 사는 서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


▲어떤 성도님이 하루는 목사님을 찾아와서
“나에게 하나님 주소를 좀 알려 주십시오. 긴급히 편지를 쓸 것이 있는데
하나님 주소를 모르기 때문에 편지를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주소를 내가 알지를 못하는데, 그냥 기도로 말씀하십시오” 하니까

“아이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주의 종이 하나님 주소도 모르는 주의 종은
가짜 주의 종이구나. 가짜 주의 종이구나.”

완전히 무식한 농부의 아내이기 때문에 내가 설명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고 자매님 미안합니다. 내가 하나님 주소를 깜박 잊어 버렸습니다.
한 주일만 시간 여유 주시면 하나님 주소를 알아서, 편지하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떠나보냈는데 큰일 났습니다.
하나님 주소가 무엇인지 내가 알아야 말을 해 주지요.

그래서 주님께 엎드려서 “주님, 내게도 주소를 알려 주시옵소서.
저 농부의 부인이 하나님께 다급한 일이 있어서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주소를 모른다고 나보고 알려 달라고 하는데, 나도 주소를 모릅니다.
하나님 주소를 알려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성경을 읽다가
눅17:21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요14:20절에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는 말씀을 읽다가
제가 하나님 주소를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주일 지나고, 자매님이 연필하고 종이를 가지고
하나님 주소를 알려고 왔어요.

“목사님, 하나님 주소 알았습니까?”
“알고 말구요.”

“그러면 하나님 주소 어딥니까?”
“자매님, 집 주소입니다.”

“사람 웃기지 마세요. 사람 교육 못 받고 가난하다고 무시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아니요. 진짜입니다. 이 성경 보세요. 성경에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성경에 똑똑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했고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고
하셨으니까, 지금 자매님 안에, 마음 속에 주님이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주소는 자매님의 주소인 것입니다.

구태여 편지 써서 붙일 필요 없이 아뢰면 됩니다.
엎드려서 기도하고 아뢰면
마음 속에 계신 하나님이 그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내 마음에 계시면 다른 사람은 어디 계십니까?”
“다른 사람들 마음에도 다 계시지요.” 그러니까
“아니요. 아니요. 하나님은 한 분인데
어떻게 모든 사람 마음에 다 있어요? 날 속이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서 또 제가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좀 알려 주십시오.”
그때 주님이 주시는 지혜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무성이 엄마, 수요일 저녁 교회 올 때 달이 밝은데 논뚝 길을 걸어오시죠?”
“아 그럼요~”

“그 논을 한번 보십시오. 김씨 논에도 달이 있지요?”
“그럼요~ 박씨 집 논에도 달이 있어요”

“석씨 집 논에도 달이 있지요? 달은 공중에 하나밖에 없는데
논에 물을 대는 논에는 모두다 달이 떠 있지 않습니까?
그처럼 하나님은 한분이지만 성령이 임하신 곳에는
모두 다 하나님이 와 계신 것입니다.” 하니까

“맞다. 맞다. 알았다. 알았다.” 그 감격하던 모습이 저의 마음속에 뚜렷한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보좌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 없이 우리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제켜 놓고 하나님 주소를 알려고 하면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