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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 대회 권면의 말씀

LNCK 2023. 7. 24. 20:39

◈MIP 대회 권면의 말씀                 엡6:18, 딤후1:5

이규현 목사                                   ☞기도하는 엄마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오늘 멀리서들 오시고 또 이렇게 곳곳에서 오셨는데

"기도하는 엄마들 MIP (Mothers In Prayer)"모임이

세계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마는

한국교회에 또 이게 도입이 되어져서

지난 20여년 동안 계속 달려와서

또 귀한 결실들을 계속 맺어가는 것을 보니까 너무 참 기대가 되고,

특별히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답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근데 가만히 보니까 남자들은 기도를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기도' 하면 왠지 여자.. 또 그 가운데서도 엄마..

그 엄마들의 자식을 향한 기도,

한나처럼 기도하는 그 기도,

그게 사사기의 암흑길을 걷어냈던 것처럼

엄마의 기도가 얼마나 위력이 있는가.. 그런 것을 느끼면서

이 시대를 한번 바꿔놓을 수 있는 마지막 키 key 가

이 "엄마들의 기도"에 있지 않나? 그렇게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20주년 기념 집회로 모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민족 가운데 기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소원이 있구요.

MIP 운동이 일어나고, 교회들 안에서 그게 시작되면서

여성들이 기도가 막 살아나면서

그 교회가 회복되는 소식들을 들으면서

'야~ 이 MIP 여기에 무슨 비밀이 있는가 보다' 하는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여기 본문을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그 다음 부분에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6:18

여기서 '항상'

기도할 때 참 중요한 것은 '항상'이죠.

기도는 다 하죠. 근데 어떤 기도여야 되죠?

-항상 기도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MIP는 말씀과 함께 기도하지만, 단순히 주술적으로 기도하는 게 아니고

성령 안에서.. 성령이 깨닫게 해주시는 그 은혜가 있어야 되죠.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이 성령은 기도의 영이십니다.

기도를 할 때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가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기도가 잘 안 되고, 또 기도 얼마 안 하고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자기의 머리로, 자기의 생각으로만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기 또 중요한 단어가 나오는데 '깨어 기도해야 된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과

-깨어 기도하는 것은 굉장히 같은 맥락인데요.

우리의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깨어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본문이 어디에서 나오냐면

영적전쟁, 전신갑주를 입어라,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엡6장에 이런 말씀이 쭈욱 나오다가 마지막 결론으로 하는 말씀이거든요.

말씀의 검을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뭐든지 다 해도

결국은 '깨어있는 기도, 깨어있는 영성'이 아니면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늘 교회에서 살고, 또 목회에만 열중하는데도

내 영혼이 늘 깨어있다.. 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느껴요.

여러분들 어떠세요? 요즘 얼마나 바쁩니까?

굉장히 분주하고, 바쁘고, 일도 많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면

당연히 주님을 위해서 일을 하죠.

근데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깨어 있는 영성'이 없을 때가 있어요.

기도를 해도.. 내 영혼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기도가 아니고,

겉도는 기도를 할 때가 많죠. 그러면 기도가 오래 가지 않죠.

여기서 '깨어있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왜 깨어있어야 되죠?

우리가 '분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해야 되죠. 이 시대를 분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가 영적 전쟁,

큰 전쟁 중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나라 상황도 그렇고, 특별히 우리 다음 세대들이

어두움 속에 있습니다. 엄청난 전쟁 중에 있습니다...

▲자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보다 우리 다음 세대가 더 영광스러운 세대, 부흥의 세대, 은혜의 세대가

되기를 소원하죠.

부모들이 그렇잖아요. 부모가 죽도록 고생해도

자녀 세대가 정말 복된 세대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힘들어도 살맛 나죠.

근데 우리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만약 자녀 세대가 더 쪼그라든다면

그건 정말 비극이겠죠.

여러분, 지금 우리 한국의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크게 보면

두 가지의 아주 무서운 게 있어요.

-하나는 폭력의 영이고요.

-하나는 음란의 영이에요.

학교마다 왕따 문제가 굉장히 많죠.

우리 아이들이 폭력적인 것도 굉장히 심합니다.

여러분 폭력이라는 게, 그냥 주먹으로 치는 것만 폭력이 아니고요.

언어적 폭력도 있고요... 지금은 폭력 사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폭력적 문화에 살아가고 있죠.

핸드폰을 갖고 있지만, 이것으로 엄청난 (언어) 폭력을 가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안에 '음란의 영'이 있어요.

성경험이 과거에는 중학교의 문제였는데, 지금은 초등학교까지 내려왔어요.

왜 그런가 하면 이미 핸드폰 안에 다 있어요.

3학년 4학년부터 본단 말이죠.

우리 사회 안에 어마어마한 이런 것들이 문화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잘 모르죠. 부모들이 알아도.. 다는 몰라요.

지금 굉장히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학교의 교육은 다 무방비 상태이에요.

그리고 오늘날 특별히 학교 안에서는 반 기독교적이고, 또 반 성경적인

어떤 지식들을 가르치는 일들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지금 가속화되고, 문화화되고 있고,

폭력적이고 또 음란한 아이들의 세계를 우리가 생각하면... 이게 끔찍해요.

▲그리고 교회 안에는 어떻습니까? 주일학교가 점점 없어져 가는 거죠.

신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많은 교회들 안에는, 교인은 수천 명 되어도 아이들은 얼마 안 모이는 거예요.

주일학교가 다 줄어들고, 다음 세대가 다 꺾여버리고 있어요.

힘있게 아주 정성을 다해서 지었던 예배당 건물을

이제 다음 세대가 물려받을 수가 없게 되어가고 있어요.

저는 호주에서 20년을 살아봐서

서구 교회가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계속 지켜보고 왔거든요.

지금 우리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건물을 1세대가 땀흘려 정성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지어놨지만

그것을 물려받을 다음 세대가 없는 거에요.

그리고 그 세대들은 어떻습니까?

엄청난 세상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의 문화 안에 들어가 있어요.

저희 청년들이 꽤 많이 모입니다마는 (*부산 청년 신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

지난번 공신력 있는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넌크리스천과 크리스천의 어떤 의식, 어떤 경험, 어떤 사고방식들이

세상과 똑같아요. 다르지 않아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그대로 다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어나는 다음 세대들을 우리가 바라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이 무엇인가?' 라고 심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항상 이렇게 같이 언급되어 나와요.

세대의 계승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를 보면 언제나 세대 계승에 실패했던 적이 너무 많아요.

사실 아브라함을 보면, 아브라함의 신앙은 1세대였잖아요. 뜨거웠어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걸 딱 포기하고 말씀을 따라 떠나는...

2세대인 '이삭'은 약간 떨어져요. 수동적이에요. 적극적이지 않아요.

아버지의 신앙에 영향을 받았지만, 더 뜨겁지는 않았어요.

부모가 다 해주고, 아내가 다 나서서 해요.

3세대인 '야곱' 세대에 가면, 믿음이 더 떨어집니다. 사고도 쳐요.

나중에 정신이 들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와서 12지파의 조상이 되었지만,

하여간 세대를 내려갈수록, 영적 신앙의 계승이 어렵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해야 될 가장 우선적인 것은

먼저 우리가 기도하는 일이에요.

어떤 가정이든 제가 보니까, 이 모계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어머니들의 신앙이 바로 서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멘이시죠?

가정이 굳게 서려면 엄마들이 중요해요.

오늘 여기 오신 엄마들이 너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어머니의 역할,

그래서 딤후1장에도 보면, 바울이 디모데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그러잖아요.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1:5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이 어디서부터 왔느냐 하면,

너희 외조모, 그리고 어머니 유니게.. 그 믿음이 디모데에게 전수되었다는 거죠.

이렇게 모계를 얘기하잖아요. 거기 보면 철저히 여인들이에요.

히브리 민족을 이끌어냈던 모세도 마찬가지죠.

그 어머니 요게벳이 유모의 역할을 하면서

갈대상자에서 구해낸 그 아이를 끌어안고 기도하는,

그래서 민족의 혼을 불어넣는 어머니가 되었죠.

아들 모세에게, 히브리 민족의, 하나님의 백성의 혼을 계속 집어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교회 역사에도 믿음의 걸출한 인물들의 뒷배경에는 다 어머니가 있잖아요.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유명하죠.

웨슬리 가에 그 어머니 수잔나도 마찬가지고

모든 곳에는 어머니가 있어요. 어머니의 기도는 놀라운 것입니다.

여러분 어머니들, 기도하는 일에 멈추지 않으시길 바라고

깨어있는 기도를 하셔야 해요.

이 시대가 얼마나 악한지.. 기도 안 하는 엄마들은 진짜 강심장 엄마들이에요.

보통 간 큰 엄마들이 아니에요.

이 세대가 얼마나 악한지 몰라요. 우리가 잠시도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이 세상이 우리 아이들을 낚아채 버려요.

지금 믿음의 가정이라고 하는데, 교회 중직자라고 하는데

자녀들은 믿음을 버린 자들이 많아요. 교회를 안 나오는 자녀들이 많아요.

오히려 부모로부터 기독교 신앙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거죠.

부모로부터 신앙을 전수받는 게 아니라요.

왜요? 신앙적 가치관을 심어주지 않으니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니까..

크리스천인데 얘기를 들어보고, 엄마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보면

세상의 엄마와 전혀 다르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우리 엄마는 세상을 좇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성경 읽을 때보다, 계돈 탄 날을 더 기뻐하는 그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이 헷갈리는 거예요.

엄마가 God을 섬기는지 Gold를 섬기는지 알 길이 없어요.

갓과 골드는 비슷해요. 멀리서 보면 헷갈려요.

오늘날 이 시대는 정말 악하기 때문에

깨어서 기도하는 엄마의 기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욕망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기도가 아니죠.

다른 자식보다 더 경쟁해서 이겨내는,

성공하는 아들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기도는.. 그것은 자녀가 우상인 것이죠.

부모가, 하나님이 아니고, 자녀를 섬기는 것이죠.

▲에베소서에 보면, 영적 전쟁에 관한 얘기를 하고

그 영적 전쟁에 대한 마지막 부분에 기도가 나오는데요.

엡6장의 앞부분에 무엇으로 부터 시작하냐면

5:22~33절까지, 가장 먼저 '부부 관계'를 얘기해요.

이어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얘기하고

'종과 상전 관계' 얘기를 쭉 권면해요.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바울은 가장 먼저 '부부의 관계'를 언급해요.

그러면서 이 부부의 관계에 빗대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얘기합니다.

이 부부의 관계를 풀어내는데 핵심에는 뭐가 있냐면

그리스도가 있고, 십자가가 있어요.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용서와, 진정한 순종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 '부부의 관계'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교훈하기 전에,

먼저 뭘 가르치냐면

'부부의 관계'로 성경은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잘 되려면, 먼저 부부관계가 잘 되고,

그 모범을 자녀에게 자연스레 보여줘야 한다는 뜻)

오늘 이 메시지의 핵심이고 결론인데요.

우리가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데, 그것과 함께

더 우위에 있는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친밀한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에요.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을 계승하려면,

그리고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부부 관계의 사랑이에요. 하나됨입니다.

그 부부 관계 속에서 나오는 친밀함이,

그 안에서 나오는 그 사랑의 에너지가... 자녀에게 흘러가야 돼요.

그것이 없이,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하는 행위는

왜곡된 사랑일 가능성이 많아요.

온전하지 않은 사랑일 수 있고, 그게 일방적인 사랑일 수 있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일 수 있고,

남편과의 사랑에서 해결되지 않은 것을, 자녀를 통하여 만족시키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랑이 될 수가 있어요. 그것은 자녀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아요.

▲여러분 다윗의 생애가 그걸 잘 얘기해줘요.

어린 시절의 다윗을 보면, 왜곡된 관계 속에서 자랐던 것 같아요.

이새의 얘기는 성경에 나오지만, 이새의 아내의 얘기가 없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그 사랑을, 건강하게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다윗은 왕이 되었지만

그는 건강한 부부관계를 갖지 못했어요. 결국은 아내도 여러 명 뒀죠.

그게 정략적인 것이든 어쨌든

하여튼 다윗은 깊은 부부 사랑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요.

그게 여러분, 밧세바 사건이라는 게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여러분, 자녀 세대들의 음란한 이 문화는 어디로부터 온 거냐면

부모 세대의 왜곡된 가정에서 나오는 거예요.

깨어진 부부사이..

그러니까 오늘 우리는 자녀들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게 뭔가 하면

가정(부부)의 위기예요.

가정의 위기의 핵심은 뭐냐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입니다.

여성들이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때가 있대요.

스트레스 지수가 확 올라가는 시간이,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 하하하

그러니까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정상적인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의 형제들과의 관계도, 성경을 들여다보면 그런 게 있어요.

맏형 엘리압도, 정말 수고하고 애를 쓰는 막내 다윗을 인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어떻게 말째인데도,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양떼를 치는지,

그게 하드 웍인데 막내에게 시키는 게.. 뭔가 비정상적인 가정이에요.

그리고 아버지도, 자기 안중에 없는 그 말째 아들,

그리고 어머니는 보이지도 않아요.

그런 다윗이 왕이 되었어요. 어느 날 무너지죠. 밧세바 사건에 무너져요.

여러분 부모의 일탈, 즉 다윗의 일탈은 그걸로 끝나지 않았어요.

다윗 왕가에 대물림 되어서, 암논이 다말을 범하는 근친상간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입니다. 폭력과 음란이 다윗 가를 뒤덮습니다.

그슬러 올라가면 뭐가 있다고요? 다윗의 불륜이 있습니다.

다윗의 불륜을 그슬러 올라가면 뭐가 있습니까?

이새의, 다윗의 왜곡된 부부관계가 있습니다.

어쩌면 자녀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였을 때도, 아버지가 혹독하게 벌하지 않아요.

벌하지 못하죠. 자기가 이미 죄를 지었기 때문에.

(또 암논이 죽을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었다.. 라고 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부모의 왜곡된 모습이,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내려가서 남겨지는..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 안에 있는 폭력과 그리고 음란한 문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예요. 저는 현장에서 사역을 하거든요.

우리 청소년들에 대한, 현장에서 일어나는 얘기들을

늘 보고, 듣고, 또 우리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심각할 정도입니다.

겉으로는 우리 사회가 잘 돌아가는 것 같지만, 앞으로 매우 염려스럽죠.

특별히 우리는 영적인 세대 계승에서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디로 돌아가야 되느냐? 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자녀들을 위한 기도는 absolutely 당연히 해야 됩니다.

근데 더 그슬러 올라가서 근원적인 문제는 뭐냐면

우리가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

그 가정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하나님의 공동체와 그리스도의 신앙의 핵심인

부부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에요.

특히 우리 한국은 유교 문화나 이런 것들이 깊이 들어와 있어서

사실은 모든 관계가, 질서와 위계와 이런 권위주의 영향으로

일방적이고, 억압하고... 이런 분위기가 지배를 하는 문화 속에 있었기 때문에

부부의 관계 안에도 온전하지가 않아요.

즉 부부의 관계 안에, 사랑의 충만한 채워짐의 은혜가 넘쳐야 됩니다.

이건 쉬운 일이 아니죠. 여러분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찾아오셔야 하고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야 되고, 끊임없는 용서와, 끊임없는 이해와,

끊임없는 사랑을 나타내며

또 우리 부모가, 가정에서 먼저 선 자로서

또 그런 기다림과 인내들이 필요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부부관계 안에서 흘러나오는 온전한 사랑들이

우리 자녀들에게로 흘러간다면 (자녀 교육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거예요)

자녀들이 그 부부의 사랑 관계 안에서 나오는

그 온전한 사랑, 건강한 사랑을 받아야 돼요.

그리고 그 부부관계가 정말 아름답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레슨이고, 그거 외에는 없어요.

그러면 자녀들이 저절로 보고 배우는 것이에요.

우리의 자녀들의 문화는.. 사실은 부모인 우리의 모습이에요.

오늘은 우리 한국 문화처럼 성적인 개방이 돼 있는 나라가 없어요.

우리 남성들은 밤문화에 날마다 시달리고 있어요.

신앙을 가지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어마어마한 유혹이

그냥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방치해버린다면 소망이 없어요.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키는 일들이, 우리의 너무도 중요한 사명이고

그 안에 우리가 그것을 감당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그 힘과 에너지는

결국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깨어있는 영성으로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엄마들..

여러분이 기도하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할 능력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이혼이 지금 급증하잖아요.

깨어진 가정은 결국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고통을 줄 것입니다.

같이 살아도 '정신적 이혼'으로, 이미 결별한 것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는

다음 세대에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사명은 가정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눈물로 엎드려 기도하는 여인이 있으면

그 일은 결국은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같이 살다 보면 사랑하기 힘들죠.

그래도 사랑하고...

여러분 우리의 믿음의 가정들이 다른 거 아니에요.

처음부터 온전한 가정은 없었어요.

그러나 정말 눈물로 기도하고 기도했더니.. (남편이) 돌아오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온전한 사랑으로 회복되는 그 승리,

그거를 맛볼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다면 그 온전한 가정이 (부부관계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고

우리의 기도의 열매라고 그렇게 믿는 것이죠.

아무쪼록 여러분 힘들고 어렵지만

이 기도하는 엄마들, 그 안에 복음이 있기를 바라고

그 복음이 부부의 관계를 완전하게 회복시켜서

더 이상 방황하고 일탈하고 범죄하는 일들이 없는..

그래서 이 음란한 사회, 폭력의 사회를 끊고

정말 행복한 가정이 여기 있다고 선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이 땅에 쑥 일어나게 될 때

우리의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MIP가 그런 일에 귀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