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카테고리 없음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10강)

LNCK 2024. 1. 3. 11:49

2022-07-03 주일예배 //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 YouTube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2:6~15    2022-07-03      ☞이전 글 보기

※이 설교 <골로새서 10강>은, 지난 시간의 <9강>의 연장선상, 보충입니다. 
특별히 <감사>의 관점에서, 본문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조건과 환경에 의한 감사가 아니라
복음 때문에, 변화된 신분 때문에, 내가 받은 구원 때문에,
나의 환경과 처지에 관계 없이,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그 근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7절의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의 근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        

골2: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예수를 주로 받은 사람, 주님 Lord 으로 영접한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
4가지 분사로 되어있죠.     *주 동사는 '행하라'

-예수 안에 뿌리를 박으며 (기초를 튼튼히 해서)
-위로 세워지며 (건축되며, 성장하며)
-믿음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버티며)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 이렇게 4가지 모습으로 산다, 즉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 골로새서 10강은 4번째 분사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골로새서에 나타난 <감사>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특징적인 모습, 가장 고상한 모습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본문 2:7절의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와 아울러
골로새서에서 감사라는 표현이 세 번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구절이 있습니다. 

 

3:15~17절인데요.  
15절에 한 번,
16절에 한 번, 
17절에 한 번, 이렇게 연속해서 나옵니다.

앞으로 골3장을 강해할 때 살필 겁니다만, 잠시 간략히 먼저 훑어보면,

골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이거는 바울이 성도들의 교회 생활에 대해서 교훈을 할 때 
'그리스도의 평강(=평화)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해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여기서 '한 몸'은 주님의 몸된 교회죠.  

평강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로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다는 겁니다. 
잘 기억하셔야 돼요.  

교회에 참여하실 때, 싸우려고 오시면 안 됩니다.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성도들과를 서로 관계에 있어서 대원칙이 뭐냐? 
평화인 거죠.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3:15
성도들은 서로 서로에게 어떤 태도를 가져야 되느냐? 
(평강과 더불어)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이렇게 교훈을 했습니다.   

지금 옆에 앉아 있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해 보십시오. 
뛰쳐나가지 않고, 옆에 지금 이렇게 계셔 주시는게 정말 감사하지 않나요?

저도 자녀들도 볼 때, 한번씩 마음이 화가 날 때가 있지만,
아이들이 안 뛰쳐나가고 집에 있는 것만 해도, 고마운 줄 알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애들도 다 뛰쳐나가서 사는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그리스도의 평강과, 서로에 대한 감사가 
우리 공동체에, 또한 가정에 넘치게 될 때
더욱더 관계가 견고해 지리라 믿습니다.

교회를 생각하실 때,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게 무엇이냐? 
감사하는 자가 되는 거죠.  

오늘 같이 대프리카(대구)의 무더운 날, 주방에서 국수 준비하시는  분들,  *7월 설교  
또 주차장에서 섬기시는 성도님들 감사하지 않습니까?
또 찬양팀들, 미화로 섬기시는 분들, 교사분들... 모두 감사하지 않습니까.

교회에서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중심은 무엇이냐? 감사를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까 15절은,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감사>였다면, 
16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감사>입니다. 
개인예배나 공예배 가운데서의 <감사>이죠. 

이어지는 17절은 총정리입니다. 

17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7절은 삶 속에서의 <감사>입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의 <감사>입니다.

즉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심장과 같습니다. 
성도와의 관계에서도 감사가 중심이고,  3:15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감사가 중심이고,  :16
일상생활 속에서도 감사가 성도의 삶의 중심이죠.  :17  

△골로새서에 나오는 감사에 대한 마지막 교훈은 4:2절입니다.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를 계속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하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이렇게 바울은 도전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펴본 <골로새서에 나타난  감사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지금 우리가 살펴보는 구절은 2:7절입니다.

2: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어떤 분은 금년을 지난 6개월 살아오시는 동안, 참 형통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참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계십니다.  

감사절기가 되면 제일 많이 요청하는게 그거죠.  
'감사의 제목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것도 참 귀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더 갈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 사람을 향한 감사가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 매이지 않고 
환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감사, 조건을 초월할 수 있는 감사의 삶은 불가능한 건가요?

아뇨, 가능합니다! 

2:7절을 다시 한번 보시면,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감사함을 넘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아라. 예수님, 그분을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초로 삼아라' 
'그 기초위에서 성장해 가라' 
'믿음에 굳게 서라. 버텨라.'     *2:7절의 분사들
바로 이것이 이루어지면, 우리의 삶이 형통의 옷을 입던, 고난의 옷을 입던,
우리는 감사함을 넘치게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유학할 때, 제일 잊을 수 없는 강의 제목은
'레디칼 그래티튜드'였어요.   *극단적 감사, 과격한 감사, 근원적인 감사

상황에 매인 감사가 아니라, 상황을 뛰어넘는 감사!
'과격한 감사'의 비결이, 본문 2:7절 말씀 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뿌리를 내리고,  
그리스도를 내 삶의 기초로 삼고 성장해서
믿음의 굳게 설 때,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 레디컬 그래티튜드  radical gratitude
과격한 감사를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계속 살펴보면, 2:9~12절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하나님의 전부가, 예수님의 육체 가운데 거하십니다.  

2: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해졌다'
주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15:5

성경에서 '충만'은 무엇과 연결이 되어 있느냐? 
연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합하면, 충만해집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내가 붙게 되면 
예수님이 갖고 계신 생명과 능력과 지혜가 
내 속에 흘러 넘쳐 들어오게 되죠.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인의 충만>입니다. 

'너희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졌다' :10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뭐라고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충만해진 자입니다.
왜냐면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접붙임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지금 정체성을 살펴보는 이유는,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의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그대로 내려받으니.. 감사함이 넘치게 되죠.

▲성도의 또 다른 정체성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난 자입니다.

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울은 본문에서 
세례를 통해서 설명합니다.

위 구절의 할례는, 세례를 의미합니다. *9강에서 자세히 설명했음

당시는 침례였죠. 물속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세례는 두 부분이죠. 
-물속에 빠트림은, 죽음을 뜻하고
-물에서 일으켜진, 부활을 뜻하죠.

그리스도 안에서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뜻입니다. 

2: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세례를 받을 때, 물속에 그 사람을 잠그는 것은 무엇이냐?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정체성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입니다. 

물속에 잠겼던 사람이 다시 나오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를 뜻하죠. 

11절과 12절을 통해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사람들'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의미를, 롬6:10~11절에서 바울이 이렇게 풀어 설명합니다. 

 

롬6: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10절에 예수님의 죽음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은 것이고, 
그의 살아나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십니다. 

11절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너희는 누구냐?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여긴다'는 것은, 
틀렸는데, 마치 맞는 것처럼 세뇌시키는게 아닙니다. 
이것은 진리이기 때문에, 굳게 붙잡고 반드시 명심해야 된다.. 는 뜻입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주일날 우리가 모일 모일 때마다 끊임없이 확인해야 될 것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그리스도와 연합해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입니다. 

또 하나,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날 때, 
성도에게 일어난 또 한 가지 놀라운 일은  
골1:13절을 한번 보시죠. 

1:13절 '그가 (하나님)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서' 
그의 사랑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 예수죠.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우리를 옮기셨다는 거죠.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되어질 때, 예수님과 연합되었을 때 
그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살아났을뿐만 아니라
또 한 가지 놀라운 일은 무엇이냐? 
나의 국적이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 
나의 국적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 나의 국적은 누구였느냐? 
그가 나를 흑암의 나라에서 건져내사
즉 나는 '어둠의 나라'가 나의 국적이었고  
나의 왕은 누구였느냐? 바로 '악한 마귀, 사단'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해서 
나를 어디로 옮기셨느냐? 

그의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나를 예수 그리스도가 왕인 빛의 나라로 나를 옮기셨다는 거죠. 

그래서 나의 국적은 무엇이냐? 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 
나의 왕은 누구시냐? 사단이 아니고 그리스도가 나의 왕이십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는다'는 것은 무엇이냐? 2:7
예수님을 믿을 때 일어난, 바로 나의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죽고'
그럼 성도가 된 후에는, 죄를 하나도 안 짓는다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죠/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롬6:11
법적인 신분은, 죄에 대해 죽은 자가 되었고, 죄와 관련 없는 자가 되었다는 거죠.

일단 신분이 바뀌고 나서, 그 이후로는 점점 성화의 삶을 통해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죄에 대해 죽은 자'를 목표로 지향해 가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이 과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신분의 변화, 정체성의 변화'가 '과력한 감사의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실에는 이런 '신분의 변화'보다는, '팥죽 한 그릇'이 더 귀하게 보이지만,

나중에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되면(임종이 가까우면), 이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중환자실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현실에서

자신의 놀라운 신분(정체성)의 변화로 인해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 3가지  2:13~15
이 3가지 역시, <절대 감사>의 이유가 되죠.

 

이것을 우리가 "감사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행하신 가장 놀라운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에게 "과격한 감사, 절대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radical gratitude

2: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2:13절
저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위 말씀을 암송하면서 절대 감사로 한 번 살아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3가지 감사의 제목을 하나님 앞에 한번 드려 보십시오. 절대 감사로 살아보십시오!

돈 잘 벌어서 감사가 아니라, 자녀가 잘 되어서 감사가 아니라,
13절,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셔서 감사
14절, 내게 불리한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시고, 십자가에 못 박으셔서 감사
15절, 나의 대적 마귀의 세력들을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그들을 이기셔서 감사!
  
이제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지난 6개월 동안의 삶이 고되고 악몽이 같았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 3가지 감사의 제목을 주님께 올려 드리시면,
여러분은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겁니다. 

'아~ 이런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나와 함께 했고, 
은혜가 나를 이기게 할 것입니다. 은혜가 나를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라고 고백,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을 살리셨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이게 무슨 뜻이죠. 
정말 하나님께서 을  함께 살리셨다. 이게 정말 여러분께 감사의 제목이 되시나요?
그럼 이거는 결국 죽어서 천국 간다는 말인가요? 
그것밖에 없습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라는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려면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 에서 
'죽음'이라는이 표현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셔야 되죠.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의 핵심은 -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이야기하는 죽음입니다. 

등산로에 가지가 꺾여서 떨어져 있습니다. 
그 가지를 보니까 잎도 무성하고, 꽃도 피었고, 때로는 열매까지 달려있습니다.
 
등산로에 떨어진 가지는
살았다 하는 모양은 가졌지만 실상은 죽었죠. 

생명의 근원인 나무로부터 단절되어졌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이야기하는 죽음의 핵심적인 의미죠.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다'는 것은 2:13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어졌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이야기하는 영적인 죽음입니다.

이 영적으로 죽은 자는 어떻게 되느냐? 
육체적인 죽음은, 첫번째 사망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단절되어지는 것, 이것이 둘째 사망이죠. 계2:11, 20:6, 14, 21:8

그런데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이 살리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를 살리셨다는 것의 핵심은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내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단절이, 죽음을 의미한다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질 때, 
이것은 나에게 생명이, 영생이 되는 거죠. 나아가 충만이 되죠.

하나님이 나를 살리셨을 때 일어나는 가장 놀라운 일은 무엇이냐? 
하나님과 연결되고,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교제가, 주중에 한 번도 안 일어나는 사람은, 
형식적인 세례를 받았다 하더라도, 아직 생명, 영생을 얻은 것은 아니죠.

이걸 가장 잘 나타내는 로마서 5:1~2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될, 가장 과격한 감사의 첫 번째 제목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나를 살리셔서, 나는, 아무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최고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롬5:2절처럼 '즐거워하느니라' 로 결론나게 됩니다. 다른 말로 감사죠.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교회에서 떠나 본즉 없고, 교회에서 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빠짐없이 헌신했습니다. 교회에 충성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평소에 예수 믿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감사도 별로 없었습니다.
세례 받은 교인이었지만, 아직 생명, 영생이 없었던 거죠.

그러던 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과 사랑의 교제 속에 들어간 것은 대학교 2학년 겨울 때 였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무나도 기뻐하신다 라는 것을 
제가 노력해서 깨달은게 아니라,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제게 일어났던 가장 놀라운 변화는 
주님이 제게 강력하게 깨닫게 해 주신게 뭐냐? 

'그래, 내가 너의 아버지고, 나는 인격적인 아버지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제 인생의 최고의 발견이었어요. 

인격적인 아버지라는 것은, 그분은 나와 대화가 되시는 분이셨어요.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난생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고 
부모님과 교회를 떠나서, 낯선 도시에 가서, 혼자 살아가야 했었는데, 
세상이 정말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정말 하나님은 누구신가? 바로 인격적인 제 아버지가 되셔서 
저와 대화가 되시는 분, 
그러면서 제 삶의 문제들을 
선배들의 가르침 이런 것들이 아니라, 저는 하나님과 의논하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외로웠을 때는 사랑으로 위로해 주셨고, 
갈 길을 몰라서 당황할 때는, 주님이 길을 보여 주셨고  
세상이 너무 무서웠을 때는, 세상보다 더 크고 강하신 하나님을 확신하게 해 주셨고,  
이렇게 제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축복, 최고의 감사제목은 무엇이냐? 
하나님과 내가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황과 환경에 관계없는, 과격한 감사, 절대 감사 radical gratitude 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셔야 돼요. 내가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나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첫 번째 감사의 제목입니다. 

▲2:14
두 번째 감사의 제목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죄를 기록해 놓은 문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펼쳐졌던 이 문서를, 예수님은 예수님의 보혈로 다 지워 버리셨어요.  
이것을 제거하셨고, 이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한 번씩은 제가 운명론자가 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제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운명이 
뭔가 저를 막 옥죄이는 듯한 느낌을 가질 때가 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우리 아버지와 달라질 수가 없나? 
결국 내 아버지의 운명을 내가 맞이해야 되나? 
내 어머니의 운명을 내가 똑같이 맞이해야 되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 내가 범했던 잘못, 내가 범했던 실패는 
내 목덜미를 붙잡고 절대로 놓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내 인생은 실패로 끝나고, 내 인생은 결국 망해야만 하는 것인가?  
이렇게 참 운명론자가 될 때가 아주 가끔 있어요. 

그런데  저는 참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도가 
제가 하나님 앞에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고백했을 때 
제 삶에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예수님 앞에 기도했을 때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바로 너의 허물과 실패 때문에 내가 죽었다. 
내가 죽었다. 너는 살아라.'
 
'내가 (대신) 죽었으니 너는 살아라!' 
저는 그 음성이 참 제 인생을 바꿨던 말씀입니다. 
'내가 죽었으니까 너는 살아라'   

성도님들도, 실패 많이 하고, 때로는 내가 노력했지만 죄를 범했던 적도 많습니다. 
나의 잘못된 선택과 실패와 죄가 우리들의 목덜미를 붙잡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보혈로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는 거죠. 
'그것 때문에 내가 대신 죽었으니까, 너는 살아라!' 

기억하십시오. 내가 예수님과 연합되어졌을 때 
더 이상 나의 죄와 실패가 나의 인생을 인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종착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가 나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고, 
나의 삶의 종착역은 무엇이냐? 
그리스도의 은혜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도전하죠. 
우리가 드려야 될 두 번째 과격한 감사의 제목은 무엇이냐? 
그가 나의 모든 죄와 허물과 실패를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2:15
모든 어둠의 권세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창세기부터 이야기합니다. 행복했던 인간의 삶을 망쳐 놓은 것이 
바로 어둠의 세력, 사단, 마귀입니다. 

사람은 그 마귀의 유혹의 굴복해서 
죽음과 죄와 그 고통에 휩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의 삶에도, 어둠의 권세가 역사하고 있죠. 
때로는 질병으로, 관계적인 고통으로, 때우는 귀신들이 사람들의 삶을 몰고 가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어둠의 권세를 예수님께서 짓밟고 승리하셨습니다.  

계시록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놀라운 선언은 무엇이냐? 
예수님은 승리자, 예수님은 승리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이미 이기셨고, 마침내 이길 것이고, 
그분을 붙잡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어둠의 권세가 나를 짓누른다 할지라도  
내 속에 누가 계시느냐? 
하나님의 거룩한 영, 성령께서 거하시죠. 

왜 성령이 거하시느냐? 
내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려진 곳에 성령님께서 거하십니다. 
성령이 거하시면, 모든 어둠의 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하면서 귀신이 정말 무서웠어요. 
전도사가 되면서도, 귀신을 물리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웠어요. 

근데 말씀을 통해서 깨닫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저한테 알려주신게 무엇이냐면, 
그리스도가 바로 가장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요, 영이십니다. 
어떤 어둠의 권세도 예수 그리스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분이 승리하셨고, 모든 어둠의 권세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 머리를 짓밟고 깨뜨리셨어요. 
예수 이름을 의지할 때, 모든 어둠의 권세는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됩니다. 
그 말씀을 굳게 믿으면서, 마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마치는 말
여러분, 성도의 삶은 본문 2:7처럼 '감사함이 넘치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 감사는, 어떤 환경이나 조건이 좋아져서 나오는 감사가 아닙니다. 
경제적, 건강의, 자녀의 복 때문에 드리는 감사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더욱 근원적인 감사,
복음으로 인한 감사, 받은 구원과 영생으로 인한 감사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정체성으로 인해 감사하라고 했고,  2:9~1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로 인해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2:13~15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위에서 바울이 가르치는 '절대 감사'를 한번 드려 보시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저를 살리셔서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주님과 사랑의 교제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등등' 

저도 참 돌아보니까 
제가 금년에 골로새서를 강해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큰 기쁨은 이겁니다. 
이 복음의 광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된 것은.. 참 힘들지만 기쁨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과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교제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나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죄와 실패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나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승리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고, 은혜가 승리할 것입니다!'

이 찬양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오늘 한번 부르고 싶습니다.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돌아보니
짧은 내 인생길 오직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내 평생 살아온 길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다 함이 없는 사랑

달려갈 길 모두 마치고 주 얼굴 볼 때
나는 공로 전혀 없도다
오직 주의 은혜라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내 평생 살아온 길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다 함이 없는 사랑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내 평생 살아온 길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다 함이 없는 사랑

달려갈 길 모두 마치고 주 얼굴볼 때
나는 공로 전혀 없도다 오직 주의 은혜라
나는 공로 전혀 없도다 오직 주의 은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