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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

LNCK 2024. 3. 27. 15:58

내일교회 2023-01-25 신년부흥성회 // 진정한 행복 - YouTube

진정한 행복            계14:13                ▣ 삶의 통찰력

◑도입

 

동서양이 역사를 기록한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사마천이 쓴 <사기 史記>를 보면,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서양의 역사의 아버지인 헤로도토스는 <역사>라는 책에서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역사를 펼쳐갑니다.     주1)

그래서 가장 처음 예시로 리디아의 한 부자 왕 크로이소스 를 우리 앞에 펼쳐 보입니다. 
그는 리디아 (옛 터키 지역) 의 넓은 국토를 정복해서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조공을 받아서, 세계 모든 나라들의 보물들을 
왕궁 곳간에 넘치게 채워놓았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강력한 군사력도 가졌고, 거기에다가 똑똑하고 잘난 자식들도 두었죠.
무엇보다도 그 왕이 자랑했던 것이, 사랑하는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왕은, 자기가 얼마나 이 모든 것 때문에 행복한가... 그것을 늘 칭송 듣고 싶어 했죠.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은 '왕이시어, 당신은 진정한 행복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아테네에서 솔론이라는, 당시 10명의 위대한 현자 가운데 한 명인 솔론이 
자기 나라를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는, 그분을 왕궁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창고를 열어 보이고, 자기의 가족도 모두 내 보이고, 
자기의 군사들의 숫자와, 그리고 넓은 영토에 대한 설명을 한참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왕은 질문했습니다. '현자 솔론이여, 당신은 세상의 모든 것을 많이 봤고, 
진짜 좋은 것을 많이 보았을 텐데,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는 '어험'하고 헛기침을 한 번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봐야 나지 뭐!' 

그러자 솔론은, 엉뚱하게 한 장군 이름을 꺼냈습니다. 
꼭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처럼, 전쟁에서 용맹스럽게 싸워서 승리한 다음에 
마지막에 그 장군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국가적 영웅이 된 장군입니다.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크로이소스 왕은, 다시 한 번 다그치듯 물었습니다.
“솔론이여, 우리는 당신의 지혜와, 온 나라를 다녀보는 여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소. … 
이제 나는 그대가 정말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행복한 자를 만난 적이 있는지 간절히 묻고 싶소”

크로이소스 왕이 듣기 원했던 대답은, 
현자 솔론이, '리디아 왕인 자기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워주는 것이었습니다.

방랑 현자 솔론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크로이소스여, 인간은 전적으로 우연한 존재입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 전하께서는 대단히 부유하시고 많은 사람들의 왕이십니다. 
그러나 저는 전하께서 유복하게 생을 마감하셨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전하께서 저에게 물으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대부호라고 해도, 행운이 그를 잘 보살펴 결국 그가 온갖 좋은 것을 다 누리며 
삶을 잘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는 하루 벌어 사는 자보다 더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대왕이시여, 어떤 사람이든 그의 눈 위에 흙이 덮히기 

전에는 아무도 행복하다고 장담해서는 안 됩니다. 
단, 너무 좋으면 '내가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말하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솔론은 쓸쓸하게 쫓겨나듯 왕궁에서 나갔고, 
나중에 리디아(터키)는 페르시아(이란)와 전쟁을 해서 패했습니다. 
크로이소스 왕이 포로로 잡혀 가지고는, 참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지막 시간에, 크로이소스 왕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솔론, 솔론, 솔론"

페르시아 왕이 의아해서 참수를 중단시키고 
왜 당신이 솔론을 세 번 불렀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크로이소스 왕은 자기 얘기를 하면서 
'사람은 자기 눈 위에 흙이 덮이기 전에는 아무도 행복을 장담해서 안 된다는 조언을 
내가 이제야 배웠습니다.' 

그러니까 페르시아 왕은 '나도 배워야겠다' 그리고 
리디아 왕을 살려주었다고 합니다. 
헤로도토스는 <역사> 책에서,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역사를 펼쳐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문제는, 우리 인생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행복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뭔 줄 아세요? 
죽음이 끝이 아니어서,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죽음이 끝이면 얼마나 쉽게 죽겠어요?

한국 사람은 죽음에 대해서, 특별히 유약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끔직한 해난사고인 세월호... 지금까지 그 앓이를 하고 있잖아요. 그 어려운 가정들을 생각하면서요...

죽음에 대해서, 한국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 비슷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너무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세계에서 종양병원으로 가장 유명한 병원인 MD 앤더슨 병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이 세계에서 하여튼 암 치료로는 거기가 1등입니다. 

근데 거기에 한국인 김의신 의사가 있는데, 
거기서도 가장 뛰어난 의사 10명 중에 한 명인, 종양학 대가입니다. 

그분이 한국에 와서 강의했던 것을, 제가 유튜브로 한번 들으면서, 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의 크리스찬과 미국의 크리스천은 다릅니다. 
한국의 크리스천은, 암이 걸렸다 그러면, 
그날부터 죽기 시작해서 죽는 날까지, 마치 죽은 사람처럼 삽니다. 

그런데 미국의 크리스천들은 '당신은 암입니다' 라고 선고를 받으면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나보다 더 연약한 사람을 도울까? 
누구의 휠체어를 밀어줄까? 그리고 내 지갑을 열어서 참으로 도와야 될 사람이 누군가?'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찾습니다. 

물질로 도울 수 없는 형편의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자원봉사의 일을 찾아서 합니다.
간호사를 도와서, 붕대를 정리하는 일 등을요.」

제(홍정길 목사)가 암 선고 받은지가 13년이 넘어요.   *2024년 신년부흥회 설교
머리에는 또 종양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 하나가 딱 들어 있고요. 
그리고 폐결절이 있고, 또 폐섬유질화가 되고 있고, 
위에는 역류성 위염이 있고,

그것뿐만 아니라 당뇨는 30년이 훨씬 지났고, 40년은 아직 안 된 거 같고 
요즘에는 또 혈압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죽음 앞에 나를 세워 봅시다. 
오늘 성경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계14:13a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기록하라'고 말합니다. 
나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얼마나 하나님께서 자세하고 자비로우신가...' 
하늘에서 음성만 났으면, 나는 못 감당했을 것 같아요. (나이들어서 금방 잊어버렸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은, 나이 든 사도요한을 향해서 '기록하라'
사도요한은 착실히 기록해서, 요한계시록을 남겼죠.

그래서 성경을 기록해 주신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만약 성경의 기록이 없었다면, 그저 구전으로만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까지 전해졌다면,
그 얼마나 오늘날 우리가 난처하겠습니까...

그래서 '기록된 말씀은, 직접 듣는 말씀보다 더 정확하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음성으로 날마다 말씀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모르면 또 찾아서 읽어 볼 수도 있고, 더 알고 싶으면 연구해 볼 수도 있고... 
말씀을 기록으로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되도다'
죽음 마저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최대의 특권은, 
우리의 행복이 소유나 여건이나 환경에 있지 않고, 
내 재능이나 업적에 있지 않고, 
오직 내 행복은 하나님께서 결정해 주십니다. 
이런 놀라운 특권을,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 모두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되도다' 계14:13

여러분, 우리는 죽음도 축복인 인생인 줄 아십니까? 
그렇기 때문에 손양원 목사님은 자기의 사랑하는 두 아들이 죽는 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했고요... 
오늘날에도 그런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전12:13절에 '이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 duty of men 이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 가지 위대한 명령 앞에 서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첫번째 명령은, "살아나라" 하는 명령입니다. 

내 코에 주께서 생기를 불어 놓으시고 "살아라" 
아담에게만 생기를 불어넣으신 게 아닙니다. 창2:7

구원 받은 사람 우리모두에게, 주님은 '살아나라' 하고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그분을 아는 사람에게는, 그 삶이 '생명'이 돼요. 
그런데 우리에게 '살아라'하고 말씀하신 분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생존'이 될 뿐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이렇습니다.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일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생명을 명령하신 그분을 내가 처음 알았던 그 놀라운 축복의 순간, 
제가 우리 주님을 만났던 그 시간을, 내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을 그때부터 내가 느끼고 누리고 삽니다. ☞rfcdrfcd.tistory.com/15981571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누리고 느끼면서 눈을 뜹니다.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르겠습니다. Amazing Grace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그 놀라운 은혜로 잃었던 생명, 내가 찾았습니다. 
그리고 '광명을 얻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가사는 '이전에 보지 못했으나 지금은 보았네 (깨달았네)' 입니다.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내가 이전에는 영적으로 소경이었으나 (이 부분이 한글 가사에는 없습니다)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 보게 된 내용이 2절에 더 자세히 이렇게 나옵니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여러분, 구원 받아 생명을 얻고 나니, 눈이 열렸습니다. 뭘 봤습니까? 
나의 큰 죄악을 보았어요. 죽을 수밖에 없는 나의 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분의 은혜로, 나를 죄악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저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니라' 

예수 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 억만 죄악에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우리를 주님의 백성, 자기 백성을 삼아주셨습니다.

요17:3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안다'는 말은 교제한다는 말입니다. 

성도는, 그냥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서, 호흡이 되니까 호흡하며 살다가,
어느 날 호흡이 끊어져 버리면 죽는 것이 아니라, 

내게 새 호흡(생명, 생기)을 주실뿐 아니라, 
내게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해 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주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요즘 '성화'라는 말을 많이 쓰고, 성화에 대해서 강조하시는 목사님들을 꽤 많이 보는데 
여러분 '성화'는, 내가 거룩해지는 것이 성화가 아닙니다. 

내가 내 죄악의 깊이를 알 때, 거룩해지지요. 
내게 있는 나쁜 죄를 뽑아내야 거룩이 되지, 
그거 없이 그냥 신학 지식을 쌓고, 내가 거룩해지려고 율법적으로 몸부림친다고, 
내가 거룩해지는 것 아닙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성자들은 참회록을 쓰는 사람들이지, 
자서전을 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 눈이 열려서, 내가 죄에 유혹되고, 죄인 중의 괴수 됨을 알면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서 용서 받고 
또 넘어졌다가 또 용서받고... 이렇게 점점 변화되어져 가는 것이 성화요, 거룩입니다.  

나는 신학교수 중에 성자된 사람을 내가 아직 못 봤어요.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악을 자백하면서, 점점점 아름답게 올라가는 귀한 분들, 
그래서 이 사람들에게 놀라운 노래가 있습니다.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제 주위의 목사님들 가운데 '회심의 체험 radical conversion'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다메섹 도상 사건'이 전부가 아니라(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안 그렇더라고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내가 제일 먼저 찾아가는 장소가 예수님 처음 만났던 그 장소입니다. 

그 장소에 가면, 내가 늘 넘어지고 또 실수해서 자빠지고 
'목사인 제가 이렇게 못돼먹었는데, 주님 제가 용서받을 자격이 있습니까?' 그럴 때 

제가 처음 만났던 그 장소에 가면 
'야 그래도 말이야, 내가 너를 만났던 이 장소는 
네가 나를 안 믿으려고 도망다니고, 나를 향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던 너 아니었냐? 
그때보다 지금 네가 얼마나 나으냐?' 그렇게 말씀해 주셔요. 

내가 스스로 나에게 실망할 때
'아니다. 내가 너를 거기서 구원해서 여기까지 어떻게 (힘들게) 왔는데... 
그때보다 지금 네가 백 배나 천 배나 더 나아!'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어요. 
그가 복음을 전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다가 
마지막으로 증거하는 말이, '내가 다메섹에서 그분을 만났단 말입니다' 

여기까지 딱 설명하면, 그 다음에 더 설명하지 않고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그의 생애에 잘못도 했고, 또 영광스러움도 모두 경험했고 
좋은 것도 많이 가졌는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면, 사람이 어떤 때 가장 위험하냐면요, 
성공했을 때 참 어렵습니다. 가졌을 때 좀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형통했을 적에, 내가 늘 나를 돌아봅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가장 어려울 때, 위험한 때이니까요. 
그 때는 형통만 내 눈에 보이지, 형통을 주신 주님을 안 보려고 해요.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여호와여 내가 누구이고 무엇이길래 저 베들레헴 골짜기에서 나를 부르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까' 그 고백이 그의 생애에 계속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류 3대 천재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분은 어느 날 학문의 세계에서 살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 글들을 조각조각으로 모아 놓은 거, 정리하지 못한 것을 묶어 놓은 것이 
<팡세>라는 책입니다. 

그분이 돌아가셨는데,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다가, 
그분이 늘 입고 다니는 겉옷이 있었는데 
그 겉옷 소매 속에서, 양피지 위에 쓴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분이 양피지 위에 쓴 글을, 소매 접힌 곳에 넣고 다니다가,
그걸 끄집어내서 보다가, 또 집어넣고 
끄집어내서 보다가, 또 집어넣으면서 다녔다는 얘기지요. 

그 양피지에는, 자기가 예수 믿었던 그날의 감격을 쓴 글이 있었습니다. 
"오 기쁨, 기쁨, 넘치는 기쁨이요. 주체할 수 없는 환희여.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구세주이심이라. 나를 받아 주시옵소서.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이렇게 자기가 처음 만났던 감격을 잘 기록해서 갖고 있다가 
꺼내보고 또 집어넣고... 또 꺼내보고 또 집어넣고...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논리적으로 사실인 것이,
제가 내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을, 제가 지금도 기억하거든요. 
그래서 이 여자가 점점 더 이뻐지는 것 같아요. 

사람은 만남 속에서 자랍니다. 그러니까 '성화'는
처음 만났던 때를 무시해 갖고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어떻게 주님을 더 깊이 아느냐 말이에요.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 2절)
주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네가 많은 일을 했다. 
그러나 너희가 처음 사랑을 잊었노라' 말씀하셨어요. 

여러분은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하는 찬송을 감격적으로 부를 수 있습니까?
여러분, 주님의 첫 번째 명령은 '살아나라'는 명령이에요. 

근데 '살아나라'는 명령을 하신 그분을 아는(친밀히 교제하는) 사람은.. 생명을 살고, 
그분을 모르는(매일 친밀히 교제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생존할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쪽에 서 있습니까?

◑2. 하나님이 인생을 향하신 두 번째 명령이 있습니다. 
(생명을 살아라) 라고 하신 다음에, 두 번째로 인생을 향해서 "일하라"고 하셨어요

즉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 이렇게 5대 명령을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주님은 이런 사명을 주셨습니다. 

엡2: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그러므로 선하신 하나님의 자녀는, 선한 삶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라 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을 알면,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사명이 되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을 모르면, 그가 하는 모든 일은.. 노역이 될 뿐입니다. 

딛2: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친백성으로 삼아 주셨다'고 증거합니다.
우리가 성경공부하는 것, 성경을 이해하고 성경을 더 깊이 아는 것, 참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더 진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어요. 
말씀에 순종해 보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10배나, 백배나 더 깊이 알아집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제가 남서울교회를 1975년에 개척할 때 참 신났던 것은, 
성경을 1년 같이 공부하면서 사도행전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사도행전은 우리를 향해서 '선교하지 않으면 교회 아니다' 그랬어요. 
깜짝 놀랬습니다. 그 다음부터 온 교회가 합심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선교하는 교회 되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선교하는 교회 되기를 3개월 기도를 했더니 
선교사 가겠다고 CCC 후배 하나가 딱 내게 찾아왔어요. 
'제가 다 준비됐는데,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도와주세요!' 

1975년 당시에는 대한민국에서 개교회가 선교하는 일이 아예 없었습니다. 
충현교회가 서만수 선교사를 훈련시켜서 인도네시아로 보내기로 준비하고 있었고, 
당시만 해도 '우리 한국은 선교 받을 국가이지, 선교사를 내보낼 때가 아니다' 라고 
모두들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조동진 목사님이 당시 한국교회 선교의 선구자 이셨는데,
그분이 KRIM 이라는 선교단체를 만들어 가지고    *2020 소천, 향년97세
신홍식 목사가 달라스 신학교에서 공부를 끝내자마자 
태국으로 신학교 사역하는 선교사로 파송한 것,
그거 이외에는 한국교회가, 거의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을 때였죠.  *1971 신홍식 태국 선교사 파송

교회를 개척에서 1년 된 교회, 120명쯤 모여 있는데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 여건이 하나도 안 됐을 때입니다. 

근데 자기가 선교 나가겠다고 저를 찾아와서 '형님 좀 도와주세요' 하니,
당시 저희 교회에 남자 집사가 일곱 밖에 없었습니다. 의논했더니 만장일치로 부결했어요. 

그분들 말이 맞습니다. 반포에 25평 지하실, 이발소하던 자리인데 
그것을 보증금 30만원 월세 5만원으로 빌려서 교회를 하고 있었어요. 1975년이었죠.

근데 120명이 25평 지하실에 모이니까 막 숨이 막히던 곳이었죠.
그래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그래도 숨 쉴 수 있는 곳에서 예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제 60평짜리 상가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 8만원, 
그렇게 약정하고 그곳으로 교회를 옮겨서 들어가려고 하던 때였죠.

교인들은 죄다 처음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 헌금도 별로 많이 안 하고,
그렇지만 열심히 믿고 있을 때예요. 

모여서 의논한 결과 '목사님, 그래도 우리가 땅 한 평만 있으면, 그때 선교사를 보냅니다.
지금은 형편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선교사로 자원한 후배에게
'우리 교회가 못 도와준다고 결정했다'고 전화를 했죠.
얼마나 실망하는지요...

그래서 우리 부부가 기도하다가,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분을 만나서, 어떻게 선교사로 자원하게 됐고, 어디로 어떻게 나가는가 한번 들어봅시다.' 
그래서 찾아가서, 그분의 간증을 들었거든요. 

그가 말하기를
「1백년 전에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도 24살, 25살, 많으면 28살 다 그래요. 
언더우드가 24살, 아펜젤러가 25살, 유진 벨은 28살 다 20대 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왔구나...'

아프리카의 선교사 리빙스턴도 그렇고, 인도 선교사 윌리암 캐리도 그리고, 
중국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도... 위대한 선교사들이 다 20대에 선교지로 나갔어요. 

위대한 선교사들도 다 젊은 나이에 떠났고, 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태국에 가서 일하다가, 아이들 키워 놓고 죽으면, 
그 다음에 제 아이들이 거기서 자라서, 태국에서 살아가고, 태국 문화도 배우고, 
태국 언어도 잘해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진짜 복음의 시대가 되지 않겠나요? 
나는 그저 죽으러 갑니다...」 그래요. 

그래서 제가 그 말을 듣고, 감명을 받아 가지고
교회에 돌아와서, 교인 120명에게 종이를 한 장씩 나눠줬어요.

"이 사람이 태국에 죽으러 간다고 하니,
우리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부조(조의금)는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때 제가 교회에서 사례비를 5만원 받았습니다. 
갓 태어난 둘째 아이의 분유를 끊고, 저는 1만원을 작정했습니다. 

그래서 1975년에 개척한 교회가, 1976년에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이것이 남서울교회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요! 

왜 축복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순종해야 될.. 물러설 수 없는 절대 명령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이렇습니다. 
교회에서 모여 가지고, 장로님들과 리더십들은.. 형편이 안 된다고 무슨 일을 안 해버립니다.

그런데 그 조그만한 교회가, 우리가 기도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버렸더니 
십일조 헌금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온 교인이 기쁨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그 당시에 전도를 열심히 했더니, 교인 70%가 새 신자였습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막 교회로 몰려들 때예요. 
또 가까운 교회에서 기존 교인들이 온 경우에는, 본교회로 돌려보냈습니다.

또 성경을 공부하다가,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 그러면 
바로 그 다음날부터 그대로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옥에 갇힌 자를 돌아보라' 그랬으니
영등포 교도소에, 성동구치소에 가서 재소자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가고 있어요. 

또 마25장을 공부하고 난 다음에는
방배동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달동네 주민들을 도와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교회 '구제부'가 그 일을 주관해서 했는데,
달동네 주민들이 '구제'라는 말을 듣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구제부'라는 말을 없애버리고, 대신에 '사회봉사부'로 바꿨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듣는 것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공부하고 제자훈련 하면서, 속는 것이 있어요. 
'내가 좋은 생각을 하면, 자기가 좋은 사람이다' 라고 착각해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생각을 하지만, 실제 생활로는 나쁜 사람들이 세상에 많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보고 나서 '아 좋구나, 엄청 귀한 말씀이구나' 
그것으로 끝나면 그건 좋지 않습니다. 즉시 순종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처음으로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즐거움을 
우리가 배웠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요. 

또 특별히 장애인들을 위해서 밀알학교를 세우기도 하고요. 
요즘은 장애인들 직업을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할 적에, 우리를 낙심시키는 것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시절에는 했는데, 지금은 안 될 것 같다'
'저 사람들을 하는 거 당연한데, 우리는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우리를 낙심시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불러 보십시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주님의 은혜로 왔다면,
그 주님이 이후에도 나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앞으로 하게 될
구제와 선교의 일도
주님이 장래에도, 과거에 인도해 주신 것과 똑같이 인도해 주실 것을
우리가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살아라' 해서 생명을 산다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구원해 주시고.. 살아라!
'일하라' 그 명령을 순종해서 우리는 사명으로 삽니다.   *다스리고 정복하고 땅에 충만하라!
이것이 크리스찬 라이프입니다. 

선은 우리 머릿속에 머물러서 안 됩니다. 
우리의 손과 발로 드러나야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처럼 풍성한 것이 내게 넘친다면, 
어떻게 우리가 가만히 살 수 있냐고요? 

◑3. 세 번째 명령이 있습니다. "쉬어라"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계14:13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공동번역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이 행한 일이 그들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새번역

생명, 사명, 안식입니다.
주님이 주신 명령은 3중 명령입니다.

1)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3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있을 곳을 마련해 주신 축복! 

여러분, 우리가 집 하나 가지고 살려고 무진 애쓰며 살지요?
그런데 집 한칸 가져보세요. 만족이 되는지...
더 큰 집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 화장실이 여러 개 있는 집을 가지려고 하다가
자기 인생을 끝내고 마는 것이.. 우리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주께서 내가 있을 곳을 예비하신 은총,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서 죽으신 주님께서 
그 사랑으로 내가 있을 것을 예비해 주셨단 말이에요. 그곳이 나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 내가 있을 곳을 예비했는데, 
우리가 천국에 처음에 딱 들어가면 와하고 놀랄 겁니다. 
왜냐하면 길이 모두 '황금 길'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황금 같은 것은, 우리의 발바닥으로 밟는 아스팔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그게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때 가장 귀한 가치로 여겼던 황금이, 
아스팔트처럼, 천국에서는 우리 발에 밟히는 게 될 것이라는 상징!

2) 두 번째로 우리를 위해서 준비된 것이 있는데
이 세상은 이별의 땅입니다. 천국은 재회의 땅입니다. 

천국은 지금 이 시간에, 나에게는 내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님이 계시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나는 만날 것입니다. 내가 그처럼 보고 싶은 하용조 목사, 
저도 얼마 있으면 볼 거고요. 우리 옥한흠 목사도 볼 겁니다. 

우리 가정에 신앙의 씨를 뿌려주신 우리 외할머니, 그분 만나는 건 좀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신사참배 반대하다가 감옥에서 나오셔서 
엎드려 기도했던 제일 큰 기도 제목이 
'자기는 딸밖에 못 낳았는데 처음 낳은 외손자(저 홍정길 목사)는, 
좋은 목사 되게 해달라'고 늘 엎드려 기도하셨는데요.

우리 외할머님이 '좋은 목사 되게 해 달라'는 의미는, 
손양원 목사님이나, 주기철 목사님처럼 진리를 붙잡고 살다 간 그런 목사님을 의미했습니다.
그랬는데 제가 천국에 가면 '너 장난하다 왔냐?' 그러실까 봐, 제가 좀 두렵습니다.

그리고 또 만날 것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자기를 그 고통 중에 날 위해서 내어 주신 사랑의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모든 사람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이 사랑일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가진 어떤 사랑도, 내 마음을 꽉 채워주는 사랑이 없어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는 그 날, 나를 완전히 채워주시는 그 완전한 사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천국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이 안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희 수고가 그치고 쉬리니'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것도 천국에 가져갈 수가 없다고 그러는데 
가져가는 거 있습니다. 뭘 가져가냐? 
-나를 가져가요. 
-내가 전도한 사람도 같이 올라가요. 

-그리고 '내가 행한 일이 따른다'고 그랬습니다. 계14:13
오른손이 했던 것 왼손이 몰라도.. 그분은 아시더라고요. 
내가 행한 일, 내가 해 놓고, 내가 해 놓은 것도 잊어 먹었는데, 주님은 다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주님께 헌신한 것, 
주께서는 나보다 더 깊게 사랑으로 그것을 받아 주셔요. 
행한 일이 나를 따라서 같이 간단 말이에요.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이 행한 일이 그들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새번역

제가 젊을 때 이 찬송 엄청 많이 불렀습니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오 거룩한 곳 아버지 집
내 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밤을 새웠네
저 망망한 바다 위에 이 몸이 상할 지라도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 곳 주 복음 전하리

아득한 나의 갈길 다가고 저 동산에서 편히 쉴때
내 고생하는 모든 일들을 주께서 아시리
빈들이나 사막에서 이 몸이 곤할지라도
오 내 주 예수 날 사랑하사 날 지켜주시리」

이 찬송 얼마나 많이 부르고 여기까지 달려왔는지요. 
여러분, 죽음마저 축복된 인생, 
그 인생은 '살아라'고 명령하신 그분을 알면서 그분과 교제하고 살고, 
'일하라' 명령하신 그분 따라, 이 땅에서 그분의 손이 되고 발이 되서 힘껏 일하다가 
'쉬어라' 그래서 안식에 입성하는 그날이 가장 생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인생, 복 있는 인생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은혜 베푸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축복된 인생을 오늘 우리에게 다시 마음속에 새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기고 평생 끝까지 이 3대 명령을 잘 순종해서 
진정한 행복된 생애로 주님 앞에 달려 나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주1) 헤로도토스는 그리스 태생이다.  BC484~425
정치적인 이유로 추방과 유랑생활을 오래 한탓에 평온한 삶은 이루지 못했으나 
이집트를 비롯 여러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다. 
발로 뛴 기록은 지리의 설명만으로도 지도를 그릴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이다.

이집트, 아라비아, 바빌론, 리디아, 흑해 연안의 20 여개국을 10년간 여행하며 
탐문 탐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각 지역의 지리와 자연환경 생활 풍속 문화 종교 
구전들을 정리 기록한 방대한 양의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깨알 글씨체로 무려 970쪽에 달한다. 
법률가 키케로는 헤로도토스에게 '역사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