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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통해 자란다

LNCK 2024. 5. 27. 07:42

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고난/영광의 신학


https://www.youtube.com/watch?v=cea7H7pt8u8 이 설교 일부 녹취
고난을 통해 자란다       행8:1~6        2024.05.19            

▲흩어지니까.. 복음이 전파됩니다!
예루살렘의 교회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눈에 띌 만한 부흥이었습니다. 
하루 3천명, 5천명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죠. 

결국은 저항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회의 유대교회의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죠. 
스데반 집사가 설교하는 가운데 돌을 던져 죽이는 잔인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교회가 위기를 맞게 되죠. 

스데반이 죽을 뿐만 아니고.. 이것이 시작입니다.. 핍박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큰 박해가 일어났다'고 했어요.  8:1

8:1b절에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여기 우리가 주목해야 될 단어가 하나 '흩어지다' 입니다. 
여러분 흩어지는 게 뭐예요? 자발적입니까? 비자발적입니까? 
비자발적이에요. 핍박을 통해서... 

유대인들에 의한 외부적 박해 때문에 흩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러나 이 흩어짐이 기독교에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기독교가 어떤 특정한 나라의 민족 종교가 결코 아니거든요.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을 복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죽게 하신 것은 
어떤 한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 구원해 내시려고 하신 게 아니에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이 복음을 
하나님이 '핍박'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글로벌, 온 세상 모든 민족에 흩어보내시는 그런 역사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메가 처치입니다. 

여러분, 믿는 사람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죠. 그러나 '모이는' 것만이 목적이 되면 안 돼요. 

실제로 교회는 모여야 됩니다. 그래서 모이는 교회를 우리는 에클레시아라고 부릅니다. 
불러 모으신 거죠. 이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여 있기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지는 않았어요. 

중요한 것은 뭐예요? 우리가 흩어지게 하시는 거죠. 
그래서 어떤 유명한 미국의 목사님은 그 비유를 했어요. 
교회는 마치 퇴비, 거름과 같다는 거예요. 
땅에 골고루 그 퇴비를 흩뿌리면, 땅이 비옥해지고 많은 생산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 퇴비를 한 곳에 모아두기만 하면 어때요? 악취를 풍기게 된다

교회의 건강성은 무엇으로 확인될 수 있느냐? 
'얼마나 많이 모이느냐?'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어떤 분은 시간이 남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한국의 대형교회의 순위 
이런 걸 매기는 분이 있는데... 다 헛된 일이에요. 하나님은 전혀 관심 없어요. 
'얼마나 많이 모이는가'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 대체로 교회는 흩어지기보다 모이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는 많이 모이는 것을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많이 모이기만 하면 어떻게 되죠. 여러분?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많이 모이면 어쩔 수 없이 갈등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별 일이 다 있습니다. 
모이면 어때요? 모인 사람들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러면 교회 바깥에 대한 관심보다, 내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인 숫자에 만족하는 상태가 되죠. 우리가 크다는 거죠. 많이 모인다는 거죠.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가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한꺼번에 많이 모였습니다. 거대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결국 문제가 생기잖아요. 구제 문제로 헬라파,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과부들을 돕는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거죠.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만들고, 일곱 집사를 세우고 조직을 갖추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여러분, 교회는 근본적으로.. 계속 모여 있으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사도행전을 푸는 키워드는 1:8절의 말씀이에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리라' 

교회를 세우신 궁극적인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구절 안에는 하나님의 어떤 의지가 있습니다.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흘러가도록... 
글로벌 하도록, 모든 민족 가운데로 흘러가도록... 
이게 복음의 확장성이고, 복음의 이동성이라는 거예요. 

복음이 한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이 중심된 세상은 위험한 거예요. 큰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숫자가 우상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러나 숫자만으로는 결코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요즘은 교회가 몸집이 클수록,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이목이 막 집중이 되잖아요. 교회 규모만 자랑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냥 많이 모이기만 하면 그 교회는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일정하게 성장하고 난 다음에 
교회 내분에 휩싸여서 분열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적으로 아무리 잘 관리해도 한계가 있어요. 
모여만 있는 구조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겁니다. 

여러분 모여만 있으면 기득권층이 형성되고요. 키재기를 하게 되고요. 서로 경쟁하게 되고요. 
갈등구조가 생기고요. 판단하게 되고요. 정죄하는 분위기가 생기고요. 

뿐만 아니라 쇠퇴하는 교회들의 특징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뭐냐? 모두가 '내부자 중심'이라는 거예요. 

바깥으로 관심을 돌리지 않아서, 모든 에너지를 자신들을 위해 소모한다는 거예요. 
'체제 유지형'이 되는 겁니다. 아무리 건물을 크게 세우고 주차장을 확보해도 부족한 거죠. 

 

위원회가 많아지고, 회의가 늘어나고, 기업형 교회가 되고,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에 온 힘을 다 쏟아버리고 
경영기법이 들어오고, 그래서 전통적인 교회들이 커지면 다분히 종교적이게 되는 거죠. 
행사 중심으로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늘 일어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그런데 지상명령의 관점에서 보면, 이 핍박은 너무도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박해를 받으면 강해집니다. 핍박은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핍박을 통해서 무엇을 확인하게 됩니까? 신앙의 진정성입니다.

복음으로 무장한 교회는 걱정할 이유가 없어요. 
참 진리를 가지고 있는 교회와 신앙인은, 핍박과 시련이 오면 오히려 더 강해져요. 
그래서 핍박은 증인들의 시험대가 되는 거예요. 

안 믿는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어떤 여자분은 
남편이 너무너무 힘들게 해요. 

근데 신앙을 포기 안 하는 거예요. 결국은 휘두르던 사람이 예수를 믿게 돼 있어요. 
나중에 복음 앞에 무릎을 꿇는 거예요. 핍박이 있으면 믿음은 더 불꽃처럼 타오르는 거예요.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반드시 저항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저항은 무서워 할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박해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내 신앙의 확신이 중요한 거죠. 
여러분 세속적인 힘으로, 복음의 능력을 꺾을 수가 없습니다. 

 

박해는 교회를 옥죄고 문을 닫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러나 박해는 교회를 더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2000년 기독교 역사가 보여준 아이러니예요. 
박해할수록 반대로 교회가 강력해지는 겁니다. 

잡초와 똑같아요. 여러분 잡초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요. 
제초제를 뿌려도 잡초는 안 사라져요. 
잡초는 재미있어요. 밟으면 더 신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생명력이 무서운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력이 어디로부터 온 것입니까? 
고난을 통과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진리의 힘이,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가 단순한 이론이나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기 때문에 
영원한 절대적인 진리이기 때문에, 참된 진리의 기초 위에 선 신앙은 
그 어떤 것으로도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복음이 한번 제대로 그 사람 속에 들어가면, 그 존재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거예요. 
내가 부정하고 싶다고 부정될 수가 없어요. 

여러분 본문 행8장은 중요한 장입니다. 박해로 흩어지는 겁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다양하게 우리를 인도하세요.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요... 

예루살렘 교회는 핍박을 당할 때 당혹스러웠겠지만 
하나님은 그 핍박을 통하여 
복음이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그 복음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게 하셨죠. 

여러분 우리는 모이기 위해서 모인 게 아니에요. 흩어지기 위해서 모였어요. 
민들레 홀씨와 같습니다. 홀씨가 바람에 날려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퍼져가는 거죠. 
그게 복음의 흩어지는 현상과 비슷해요. 

호주에는 가끔 자연 산불이 나요. 발화가 자연스럽게 나버려요. 
여름에 굉장히 뜨거울 때, 그 어마어마한 숲에 갑자기 불이 붙어버려요. 

그런데 여러분 놀라운 것은, 그 불길이 일어날 때 
그 나무의 딱딱한 껍질에 불이 붙으면서, 그 안에 있는 씨앗들이 터져버려요. 
그래서 산지 사방으로 흩어져요. 
그 불길로 인하여 씨앗들이 도리어 터져나와서 온 산을 다 메꿔버려요. 

그래서 새까맣게 타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어느 날 시간이 흐르면, 그 곳곳에 흩어져 심겨졌던 씨앗들에서 
다시 생명이 솟아오르고, 나무들이 자라는 역사가 돼요. 자연 발아가 돼요. 

핍박이 겉으로는 재앙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아니에요. 그 안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언제나 우리가 답이 없을 때,
하나님은 핍박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더 큰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핍박이라는 의외의 방법을 사용하셔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온 땅에 흩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의 스토리가 그렇습니다. 어린 나이에 형들의 미움을 받습니다. 
형들로부터 학대를 받죠. 그래서 강제 이주를 당합니다. 
형들의 박해는 원망스러워요. 
그래서 자기는 한 번도 꿈꾸지도 않았던 애굽이라는 땅에 강제로 흩어짐을 당해요.

자기가 가고 싶은 애굽이 아니었어요. 형들의 박해로 애굽에 갈 수밖에 없었는데 
먼 훗날 바라보니까 그게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창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흩어져서 복음을 전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어떤 분은 감옥에 갇혔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 복음을 듣고 회심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척 콜슨은 '재소자 선교회'를 만들어서, 
수많은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한 때 그는, 미국의 3대 기독교 지도자로 인정 받습니다.
이제는 재소자 뿐만 아니라, 전 미국의 영혼들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죄수로 감옥에 들어갔어요. 근데 출옥할 때는 선교사로 감옥을 나옵니다. 
그리고 남은 생애를, 전 미국과 세계에 큰 영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교사로 살았어요.

2) 어떤 이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장기 입원으로 병원에 있으면서 평소에 만날 수 없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복음을 듣고, 우리 교회에 와서 사랑방 목자가 되신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보내시고 흩어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3) 또 6.25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 민족을 이동시키셨습니다. 
1907년에 평양대부흥운동이 북한 쪽에 엄청나게 뜨겁게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세계 기독교 역사에 괄목할 만한 뚜렷한 성령의 역사이에요.

그런데 그 북한에 있던 그 순수한 신앙의 뜨거운 신자들이 
625전쟁으로 인하여 일사후퇴 때 그분들이 남하해서 
전국 곳곳에 교회를 세웠는데, 
특별히 임시정부가 있던 부산에까지 내려와서 교회를 세우고 
그래서 과거에 부산에 보면, 이북 말을 쓰는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장기려 장로님과, 부산 산정현교회죠.

4) 중국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산정권의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자 
지하로 흘러들어간 가정교회가, 기독교를 급속하게 퍼뜨리게 되었어요. 

핍박을 통하여 하나님은, 흩어지는 방식을 통하여, 박해를 통하여 
복음이 이동되게 하시는 겁니다. 

5) 또한 1996~1999년 '고난의 행군' 시기에, 북한에 3~5백만의 아사자가 발생했는데,

이 기간에 북한을 탈출해서 식량을 구하러 중국에 들어간 북한주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에서 선교사들과 조선족 교회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되어서,

복음을 가지고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그런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외국인 이주민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또 흩어지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이
그 안에 있는 거잖아요. 

이거는 경제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교적 차원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이동하는 역사를 우리가 보게 되는 거죠. 

여러분, 흩어진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디아스포라 라고 얘기합니다. 
오늘날 각 사람들이 바로 교회예요. 
주님은 우리를 교회로 불러 모으실 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후에 흩어지게 합니다. 

모이고 흩어지고를 반복하는데, 선교사만 흩어지는 게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흩어지는 순간 사이에서 선교사예요. 

우리는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흩어지는 순간 우리 모두가 선교사로 살아가게 됩니다. 

왜요? 우리 안에 복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 곳이 선교지입니다. 

하나님이 무슨 이유로든지 흩어지게 하십니다. 
흩어지면 선교사로 살아가는 거죠. 

지금도 하나님은 계속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동시에 보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핍박을 통해서 흩어지기도 하지만, 
오늘 현대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흩으십니다. 

흩어짐 자체가 교회 존재의 이유죠.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Missional Church, 선교적 교회라는 말을 하고 
Missional Life, 선교적 삶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어요. 

요20:21절 '아버지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구원받은 우리 모두는 보냄을 받았어요. 
이유는, 주님은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 원하시기 때문이에요. 

구원을 축소시키면 안 됩니다. 구원은 나만의 구원으로 여기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건 하나님의 구원을 오해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배타적이면서도 보편적이라는 말이에요. 
그 보편적이라는 말은 뭐냐? 예수는 모든 인간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도 많이 흩으셨어요. 
지금 여러분 온 세계에 700~75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있습니다. 온 세계에 흩어졌어요.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옛날에는 쇄국정책도 하고, 단일민족이라고 하면서 안 흩어졌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하나님이 흩으셨어요. 

아마 지금은 중국이나 유대인보다 더 많이 한인들이 안 흩어진 곳이 없어요. 
아프리카에도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한인회가 있어요. 

전에 어떤 아프리카 나라는 뭐 그냥 내전 중인데도 
막 다 피난 갔는데도, 가게 열고 계시는 분은 한국 사람밖에 없어요. 
남들이 다 문 닫아가지고 이제 도리어 경기가 좋대요. 

안 무섭냐 그러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죠' 이러면서 막 하는 거예요. 
여러분, 한인들은 어디를 가나 교회를 세워요. 그 교회들이 선교적 공동체예요. 
그게 4,500~5,000개의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가 있습니다. 온 세계에 다 있어요.

여러분 우리나라 여권이 세계 2위래요. 어느 나라나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마음만 먹으면 어디나 갈 수 있는... 우리 패스포드가 대단해졌어요. 

여러분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 세계 곳곳에 한국의 기업들이 들어가 있어요. 

거기에 종사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선교사로 간 거예요. 
출장을 가지만,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그곳에 보내신 거죠. 

지금은 케이팝, 케이컬처, 때로는 케이푸드... 
선교사님들이 요즘은 선교 현지에서 얼마나 이 K-컬처에 도움을 받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한국 사람을 너무 좋아한대요. '누구 아느냐?'고 막 묻고 그래요. 
한국 사람이라면 그렇게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고... 
김밥 마는 법 가르쳐주면서 복음을 전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옛날에는 여러분 서구 사람들이 김밥 같은 거 꺼렸거든요. 
제가 호주 살 때만 해도, 김밥 하면 싫어했어요. 
근데 요즘은 서구인들이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 가고 계시죠. 

 교회를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죠. 
핍박이 강해지면 더 강력하게 퍼져나가요. 

스데반을 죽이면 끝이 납니까? 증인을 죽이면 또 다른 증인이 나타나는 거예요. 
여러분 개인적으로도 보면, 핍박하는 가정에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목해자가 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핍박 속에서 예수를 믿었거든요. 
그 핍박을 통해서 믿음이 더 정결해지고, 
그 핍박을 통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지죠. 

여러분 이번에 '행복나눔 축제'를 하는데, 대상자들을 우리가 선정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여러분들이 어떤 경계선을 그어놓고 안 만나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인간은 구원받으면 안 돼' 하면서 
미워하고 내가 뭔가 경계선을 긋고,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 복음은 그게 아니에요. 그 인간이 구원을 받아야 돼요. 이것이 복음의 정신입니다. 

복음은 모든 경계선을 넘어가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평소에 원수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돼요. 나를 핍박하던 그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돼요. 
평소에 안 만났던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복음을 들어야 돼요. 

여러분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는 뭡니까? 
주님의 교회는 핍박으로 인하여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계획한 대로, 교회가 돌아가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복음을 붙들고 있는 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의 십자가 부활의 신앙의 터 위에 서 있기만 한다면, 
어떤 핍박이 와도, 여러분 영원히 지속되는 핍박은 없어요. 

 

하나님은 그 핍박을 사용하셔서, 그 핍박 가운데서도 
그 핍박은 하나님의 손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손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 핍박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복음은 더 전진하게 하시는 거예요. 

여러분, 지금은 나라와 나라의 경계선이 다 없어져 버렸어요.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누구나 이 지구의 중심부에서 
자기의 메시지를 통하여 온 세계 누구에게인가 알릴 수도 있어요. 

오늘날 젊은이들이, 인스타그램이나 때로는 유튜브나 
이런 것들을 통하여 자기의 어떤 것들을 올려서 인기를 얻고자 하는 그런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오늘 우리가 복음의 도구로 그것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이 마지막 시대에 굉장히 빠르게 복음을 온 땅 가운데 전하는 역사를 누구든지 행할 수 있는 거죠. 

요즘 우리 터키에 선교하고 계시는 어느 선교사님은 
핸드폰 하나로 무슬림권에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노방전도로 길거리에 나갔지만 
이제는 인터넷, SNS 이 모든 네트워크가 흐르고 있는 그 중심에 들어가서 
우리의 메시지를 던져놓으면, 사람들이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서 
복음을 듣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설교도 현지 언어로 더빙을 해서, 그 이슬람권 사람들이 들어오는 그 사이트에 올렸더니 
며칠 사이에 수만 명이 조회하는 역사가 있었다고 해요. 

종말의 시대예요. 빠르게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레슬리 뉴비긴 이라는, 인도 선교사를 했던 굉장히 유명한 신학자 한 분이 계시죠. 
그분은 이 얘기를 해요. 
'교회는 선교와 종말이라는 관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선교와 종말이라는 두 주제는 서로 맞물려 있는 거예요. 
역사는 지금 종말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 종말의 시대에 하나님의 관심은 딱 하나에요. 선교입니다.

어떤 곳은 구원의 역사가 넘쳐 흘러요. 예수 믿는 사람들끼만 다 모여있어요.
그런데 어떤 데는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어요. 
그럼 하나님의 마음은 뭘까요? 

여기 있는 사람을 흩어보내서, 모여있는 사람들을 흩으셔서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흘러보내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여러분 1세기에는 핍박을 통해서 일어났다면 
오늘 이 시대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이동을 하게 하시는 거예요. 

오늘은 여러분, 우리가 여행을 가도, 내가 그냥 여행을 가는 게 아니고 
어디 가서 한 달 살기를 해도, 단순한 내 삶의 레저로 한 달 살기가 아니라 
그 도시에, 어떤 나라에 가서 거기에서 내가 한 달 동안 선교사적 삶을 살고 
그 땅을 밟고, 그 땅의 영직인 니즈 needs 가 뭔지를 읽고 
그 땅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고 

예배가 한 번도 드려지지 않던 그 땅에 예배자로 거서 있고 
거기에서 예수 믿는 소수의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그들 가운데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이 무엇인지를 
기도의 제목을 붙잡고 나아가서 중보기도 하는... 
여행을 다녀도, 선교적 여행을 다니는 거죠.

하나님의 관심은 선교예요. 1세기는 교회가 있었던 게 아니예요. 
선교가 있었기 때문에 교회가 있었던 거예요. 
흩어지고 흩어짐이 있었으니까 오늘 우리가 복음을 들은 거예요. 

산불이 나서 그 씨앗이 터져 발화가 되어, 땅에 퍼져나가서 수많은 나무들이 자란 것처럼 
오늘도 우리의 삶에 고난이 일어나서, 그 고난으로 인하여 병원에 들어갔더니..  
고난이 있어 감옥에 들어갔더니 
그곳에서 하나님은 내가 그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도무지 복음을 듣지 못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역사가 일어나는 거예요.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 복음이 어디까지 확장되어 가는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최초의 선교사로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가 나를 보내셨다는 거죠. 
이제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요20:21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동하게 하십니다. 
요즘 보니까 우리는 진짜 이동의 시대예요. 굉장한 오고감이 있어요. 왕래가 있어요. 
직장도 이주하고, 출장지도 자주 바뀌고, 이사도 가게 하시고 
이 모든 일을 단순히 내 삶의 근거지를 옮기는 이주하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지막 때 우리를 통하여 복음을 확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거기에 순종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시고 은사를 주시고 
필요한 물질도 주시고, 사람도 붙여주시고,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기쁨과 만족을 행복을 누리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구원의 역사를 완성해 가십니다. 
그 일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그 일을 통해 말세의 남녀 종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십자가의 죽으심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해 가시고 
주님이 곧 우리에게 다가오실 그날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주의 백성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우리의 정체성, 우리의 존재의 이유, 교회가 서 있는 이유를 우리가 분명히 알고 
그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사명의 그 소명의 부르심이 합당한 
우리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