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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

LNCK 2024. 8. 13. 18:58

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 삶의 통찰력

https://blog.naver.com/karamos/220140977915

 

이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전5:18~20         2011.11.20.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래 전에 우리 교회의 홈페이지에

어느 분이 기도문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기도문을 읽고 감동을 받아 프린트를 해서, 지금까지 간직하고 때때로 읽어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참으로 유익한 글이고

하나님께 드리는 좋은 기도라고 생각해서

며칠 전에 다시 읽어보고, 여러분에게도 소개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기도문을 프린트해서 여러분에게 한 장씩 나누어드릴 테니

집에 가져가셔서 때때로 읽어보시면 여러분의 신앙의 삶에 큰 유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기도문은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원본 그대로가 아니라

제가 군데군데 수정한 수정본 임을 알려 드립니다.

 

“이렇게 살게 하옵소서” 라는 제목의 기도문입니다.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그 삶의 과정과 순간 속에서 행복을 찾게 하시고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참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기다림이 소망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도이게 하옵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1.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그 삶의 과정과 순간 속에서 행복을 찾게 하시고」

 

인생을 살면서 오늘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과거에 얽매여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만 열면 내가 옛날에 이런 사람이었다고 과거에 대해서 자랑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에 대해 자랑을 할 일이 없어서는 안 되지만,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내일에 매달려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될 사람인데... 하면서 나중에 보자고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자는 사람 무섭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머릿속에 늘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제를 자랑하지 말고, 내일에 매달리지 말고,

오늘 이 순간을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순간순간 오늘을 의미있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 무의미한 삶을 살면서 내일은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늘 이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내 인생으로 생각하고 보람있고 행복하고

즐겁고 의미있는 삶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삶의 과정과 순간 속에서 행복을 찾게 하시고」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다, 어떤 일을 이루었다, 어떤 것을 가지게 되었다는

결과에 연연하여 살아갑니다. 그 결과에서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그러나 사실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돈을 얼마를 가졌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었느냐 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나 큰 성공을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그 성공을 일구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철학과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일구어갔는가 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고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자녀 양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을 훌륭한 자녀로 키웠다는 결과 때문에 자랑하지 말고

자녀를 기르는 순간순간에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이, 자녀들이 잘 찾아오지 않고, 부모의 은혜를 모른다고 섭섭해 합니다.

아이들에게 효도를 받으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 효도를 다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아이를 기다렸던 설렘과 기쁨이 얼마나 컸습니까?

그 아이가 부모에게 준 효도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렸을 때 재롱을 떨고 귀여운 짓을 한 것으로 (키우는 과정으로)

우리는 자녀들에게 보상을 다 받은 것입니다.

 

지금 잘 해주는 것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길러서 보답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해서 그 아이가 자라면서 준 기쁨과 행복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 아이가 어떤 아이가 되고 부모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크는 과정 속에서 기쁨을 얻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본문 전5:18절에서 삶의 과정 속에 행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모든 수고를 하는 가운데 행복이 있고, 그것이 그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쉬운번역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그것이 그 인생의 몫이다’

라고 번역되었습니다.

 

19절에서도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즐거워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다’ 했습니다. (쉬운성경)

 

어떤 일의 결과로서 선물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2.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사람이 어느 자리에 앉아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떠나야 할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것은, 주위 사람에게는 물론

본인 자신에게도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떠나야 할 자리에서는 미련 없이 떠나야 하지만,

머물러 있을 곳에서는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머물러야 합니다.

 

저는 이 교회를 미련없이 떠나야 할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영원히 이 교회에 머물러야 할 사람입니다.

아름답게 머무를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앉아있는 자리가 편안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자리여야 합니다.

 

봉사가 있고, 눈물이 있고, 헌신이 있는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서 앉아야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과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인간관계를 잘 가져야 합니다.

 

떠나야 할 자리에 그냥 앉아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시편 1편에 ‘복 있는 자는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앉아 있어야 할 자리를, 잘 분별하여 앉아있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앉아야 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드려야 합니다.

 

머물러야 할 자리에 아름답게 머물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를 잘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3.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야비한 사람이

자기보다 힘센 사람, 자기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 앞에서는 비굴하고,

자기보다 힘이 없고 가지지 못하고 낮은 사람 앞에서 군림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인간이 못되고 나쁜 사람입니다.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낮은 사람 힘이 없는 사람 앞에서도 겸손해야 합니다.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얼굴이 드러나면 칭찬보다는 비판과 평가가 따르게 됩니다.

내 얼굴이 높이 드러나면 시기와 질투가 따르게 되고, 인생이 복잡하고 고달파집니다.

 

맹자의 말씀 중에 사증다구(士增多口)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명세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나서고 잘난 척하는 사람은

스스로 고달픈 삶을 살기로 자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 뒤에 숨어서, 자기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편안한 삶을 살고 싶으면 가능한 한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겸손하게 얼굴을 숨기면서 평범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4.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청년들이 저에게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느냐고 물을 때마다

저는 한결 같이 ‘누구든지 잘 웃고 잘 우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인간성을 가졌는가 평가할 때,

잘 웃고 우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사람입니다.

 

잘 웃지 않고 눈물이 없는 사람은,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순수해야 울 수 있고 웃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닳고 닳아서 감각이 무뎌진 사람은, 웬만해서는 울지도 웃지도 않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느껴지지 않으니까.. 눈물도 안 나고, 웃음도 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인간으로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습니까?

학자들이 아이들이 하루에 몇 번이나 웃는가를 알아보니 삼백 번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웃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웃음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인생이 각박해지고 때가 묻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천진난만하니까 삼백 번을 웃는 것입니다.

 

△그런데 웃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눈물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는가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언제부터인가 제가 하루에 몇 번이나 우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웃음에는 거짓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웃음 속에 독이 들어 있는 웃음도 있고 음흉한 웃음, 다른 사람을 조롱하는 웃음,

비웃음이나 자신의 난처함과 약점을 감추려는 웃음도 있습니다. 순수하지 못한 웃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눈물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순수해야 울 수 있습니다.

잘 운다는 것은 순수한 마음으로 인생을 산다는 뜻입니다. 잘 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이 말은 마음이 깨끗하다 순수하다는 말입니다.

마5장 산상수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라고 했습니다.

진실된 마음 가난한 마음으로 살 때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참회의 기도를 할 때 얼마나 눈물을 흘리는지 모르겠지만

그 시간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잘못 사는 사람입니다.

 

기도를 드릴 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평생 먹을 양식을, 자식이 먹을 양식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그 (참회의) 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심령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병든 사람, 감각이 무뎌진 사람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보면서 어렵게 사는 사람을 보면서 하루에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는지

여러분 자신을 잘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마음에 때가 끼고 강퍅해지면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내 마음을 가난하게 하셔서 눈물을 흘리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사는 삶이 행복한 삶, 소중한 삶, 귀한 삶입니다.

새벽기도시간마다 저는 최근에 이르러서

제가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5.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참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기다림이 소망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도이게 하옵소서.」

 

혼자 무조건 참고 기다리는 것은 인내가 아닙니다.

그런 인내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인내입니다.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고통입니다.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인내가 될 때, 인내가 기도 속에 있을 때,

왜 지금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다리는 인내가 될 때... 진정한 인내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은 기도하는 사람만 인내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것이 진정한 인내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인내는 노력하면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픔이요 속상함이요 불행입니다.

기도 속에 있는 인내는 기쁨이요 소망이요 꿈이 되는 것입니다.

 

인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참고 기다리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 인내가 참 소망이 되고 꿈이 되고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인내는 고통이요 불행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어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이게 해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6.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움과 부족함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합니다. 숨기려고 합니다.

내 부족함과 부끄러움과 단점을 스스로 말하고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도 내 탓이라는,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도 많이 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면,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열등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꾸밈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은 자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고 용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단점과 부족함에 대해서 겸손히 인정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사실 내가 아무리 감추고 숨기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나도 알고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니, 사람들에게도 말할 수 있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7.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노래를 부르십니까? 몇 번이나 하늘을 쳐다보십니까?

이 가을에 멈추어 서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무심히 바라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러분, 꽃을 좋아해야 합니다.

꽃을 좋아하면 꽃처럼 아름다움 마음을 품을 수 있고,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는, 꽃을 보며 꽃 속에서 살았습니다.

계절을 따라 집 주위에 피었던 개나리, 진달래, 살구꽃, 복숭아꽃, 아카시아...

뒷동산 무덤가에 핀 할미꽃, 그리고 채소밭에 핀 토마토꽃, 오이꽃, 참외꽃...

온갖 꽃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꽃을 보지 못하고 자랍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비극입니다.

아이들에게 꽃을 보면서 자라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꽃처럼 아름다운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노래를 듣기도 하고 부르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새벽기도시간에 나오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새벽기도회 시간이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일에 최소한 두세 곡의 찬양을 부르는 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합니다. 더러워진 내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제가 최근에 색소폰을 배우면서 제 인생이 한결 행복해졌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에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이 깃듭니다.

 

요즘 며칠 색소폰이 고장나서 수리를 보내 연주를 못하니까

뭔가 허전하고 어색해서 금단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래를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것..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노래하면, 우리의 인생을 훨씬 행복하게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기도가 우리의 삶에 이루어질 때, 우리의 삶을 훨씬 아름답고, 훨씬 행복하고,

우리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서

우리의 삶에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