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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 로잔대회 후기 / Ed Stetzer

LNCK 2024. 10. 15. 11:42

 

L4 로잔대회 후기     -수집 중-                <로잔 운동>     

 

※잊어버리기 전에, 아직 따끈할 때, L4 로잔대회 후기를 수집해 둡니다.

 

<제4차 로잔대회>는 전 세계 교회의 축소판을 보는 대회였습니다. 
전세계 200여개국 5,394명, 온라인으로 참여한 분 2,000명, 
생중계 시청자가 161개국 3만여 명이 넘습니다. 

자원봉사자가 2,000명이 넘고, 중보기도자만 매일 6,888명이 연이어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지금까지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나라의 대표자들이 참가한 
선교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에드 스테처 박사 인터뷰


(대회를 마친 후) 선교학자에게 로잔대회가 어땠는지 질문했습니다 - YouTube

 

로잔 대회를 마치고 나서, 로잔 대회가 어땠는지

에드 스테처 박사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Ed Stetzer (탈봇 학장)

에드 스테처 : 모든 민족, 언어, 족속들이 함께 모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계시록 7장의 천국의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계7:9
우리가 장차 영원히 할 일이죠. 이런 모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회 중에 강조된) 협력하라는 부르심에 감사드립니다.  call to collaboration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라는 
통전적 선교에 대한 부르심에도 감사드립니다.    call to holistic mission 

이번 로잔대회에서 정말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이 대회장을 떠나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여러 대표들이 이렇게 염려하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로잔대회에서) '전도에 대한 강조가 더욱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전도 evangelism 란, 노방전도, 개인전도 등을 포함하지만, 더 나아가
불신자가 구세주를 믿고 돌아와서 새사람으로 사는 더욱 광범위한 개념.

또 그 점들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학적으로 무엇을 믿는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네, 물론 우리가 통전적 선교를 믿죠.  holistic mission
그렇지만 우리는 대회 기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L4로잔대회장에서 '전도에 대한 열정'이 약해지고 
'전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vangelism에 대한 강조가 강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대회를 참석하기 전에 벌써) 몇 가지 글을 썼는데,
(로잔대회가) '전도에 대한 강조점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권고, 격려하는 글이었죠,

왜냐면 복음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강조하다 보면,   social transformation
전도에 대한 강조점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통전적 선교'를 믿기 때문입니다.  holistic mission

(진짜 통전적 선교 holistic mission 가 되려면,
사회적 변화와 아울러, 복음전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사회적 변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우리는 기독교인들이 전통적으로 초점을 맞춰 온 
전도, 교회 개척 등의 전통적인 선교방향 등의 주제들을, evangelism, church planting, traditional mission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잃어버리거나 표류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시다시피 로잔 운동은, 다음 세대에게 뭔가를 넘겨주는 (미래지향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우리가 그것을 넘겨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L4 대회에서 
성경에 근거한, 신학적으로 분명한 어떤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했습니까? 
그리고 서울선언의 상당 부분이 그렇게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성경은 성 정체성 sexuality 이나 국가 (분쟁), 또 다른 이슈들을 다루고 있죠. 
때로는 도전적이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요. 
서울선언이 그런 점들을 성경적으로 잘 다루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이번 대회가 '로잔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해 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세계 각계 각층의 크리스천들을 초대해서, 같이 대화하고 협력하는 정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로잔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이러한 선교사역을 실행할 지도자들입니다.

여기서 논의된 온전한 복음, (과거와 차별적인) 복음의 좋은 소식을 
선포하고 보여주는 일에 참여하는 지도자들입니다. (진짜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한 거죠.)

그런데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L4 로잔선언의 몇 가지 내용이 
더 강조될 수 있었고, 더 명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아쉽습니다. 아마 복음전도에 대한 강조점이 덜 강조되었음을 아쉬워함) 

그러나 우리 다음 세대는, 열방에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더 많이 알리고,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 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어요.

우리 중 많은 참석자들이, 과거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 역사와 
이제 한국에서 내보낸 선교사역에 대한 영상물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요일 저녁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서 하시는 일을 아직 끝내지 않으셨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앞으로 넘치도록 한국 교회를 통해 더 행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이번 로잔대회를 통해서, 또 여러 교회에서 설교하면서
여러 목회자들과 교제할 기회가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행하신 일은, 끝나지 않았고 아직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앞으로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통해 놀랍도록 넘치도록 행하실 것을, 제가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우리를 축복했으며,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후기 계속 수집 중 ................................

 

◑로잔대회에 받은 감동, 나눈 감동    

1885년 4월 부활절 아침에, 인천 제물포 항에 두 명의 미국 젊은이가 내렸습니다.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140년이 지난 지금 바로 그 도시 인천에서, 로잔대회가 열렸습니다. 
감격적인 대회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140년 후에 놀라운 결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저희들은 로단대회를 준비하면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 세계에 어떻게 비쳐질까? 세계 교회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그러면서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사도행전 말씀나눔 운동하고, 행사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회를 계속하는데, 
온누리교회에서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모여서, 계속해서 대회를 위해 중보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꽤 많은 교회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와서, 인천은 가지도 않고, 
온누리교회에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한국교회의 밤>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열두돌"이란 제목의 뮤지컬 및 영상물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지난 140년 역사를, 세계 교회 대표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여러분 여호수아서에 보면, 요단강을 건너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때 
12돌을 지파별로 하나씩 강 가운데, 모아서 세워서, 새 역사를 기념하는 게 나오죠.
거기에 착안을 해서 한국교회 140년 역사를 압축해서, 뮤지컬로, 영상물로 소개했습니다.

일단 음악도 아주 좋았고요. '대회 기간 내내 어떤 프레젠테이션보다 제일 좋았다.' 
세계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스토리는 세 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1부는 일제의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고난 가운데 하나님 하신 일 
-2부는 한국교회의 눈부신 성장의 이야기, 
-3부는 현재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 까지 다 이야기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준비위원들은 '한국교회를 일방적으로 자랑하지는 말자'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못난 부분까지 솔직하게 드러냅시다' 라며 많이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온라인으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3부에서 "한국교회가 지금 사회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위선적이다, 비도덕적이다 하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라는 고백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후에, 제가 많은 외국 교회 대표들하고 함께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를 다 부러워하고, 칭찬하시는 거예요. 

저는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 3부 보셨죠? 지금 우리 한국 교회도 이런 저런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그랬는데 외국 대표들은 하나같이 
"그래도 한국 교회는 우리들 사정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여러분, 최근에 한국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교회 140년 역사 전체를 보면요, 
한국교회만큼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은 교회도 드뭅니다. 

지금도 제3세계의 교회들, 정말 가난한 나라들 뿐 아니라 
구미 선진국의 교회들마저도 
한결같이 진심으로 한국교회를 부러워하고 
한국교회의 모범에서 배울 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간절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한국교회가 많이 성장했지만, 그 성장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제강점기 그리고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은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갔습니다. 

'한국사회가, 한국교회가 그렇게 성장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진정으로 알기 원하고, 배우기 원하는 간절함이 그들에게 있었어요.
그게 목요일 저녁이고요. 

▲금요일 저녁 밤에는, 한국 찬양팀 리더가 찬양을 인도하면서 
즉석에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여러분 코리안 프레이어 아십니까?" 

이번 계기로 완전히 이게 그냥 '이디엄(관용어)'이 된 것 같아요. 
그때 인도자가 "우리 함께 코리안 스타일 프레이어 합시다." *주여 삼창 후 통성기도

그래서 200여 개의 나라 교회에서 온 수천 명의 
다양한 피부색, 다양한 언어, 다양한 민속 복장의 각 나라 대표들이 
한 목소리로 "주여, 주여, 주여!" 삼창을 외치고, 통성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맨 위 동영상의 34분10초~35:00 

그래서 회중 모두가 "주여, 주여, 주여"를 외쳤습니다. "Lord, Lord, Lord"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모두 한국어로 "주여, 주여, 주여" 외치고, 통성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이 순간이, 세계 교회 2천년의 역사와 한국교회 140년의 역사가 만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지금까지 보여주신 은혜, 
그리고 앞으로 기대하시는 사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한국적 영성! 
여러분 찬양팀만 하더라도,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 찬양팀보다 
한국이 음악적으로나 영성으로나 리드하는 면에서나 아주 탁월합니다. 

한국 젊은이들의 창조성, 그리고 한국 교인들의 말씀에 대한 사랑, 열정적인 기도, 
여러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한국 교회가 지난 140년 동안의 3.1운동과 그 엄혹한 독재 시절의 
인권과 민주화 운동에 기여해온 역사...
우리는 스스로 '참 여러 가지로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국 교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기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즉 '하나님의 기대'를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옛날에 로마 사람들이 전쟁하려고 돈 벌려고 길을 닦았잖아요. 
세계 곳곳에 길을 닦아놓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는 말이 생겼죠.

여러분 그래서 이 길 때문에라도 로마는 영원할 거라 그랬습니다. 
근데 그 길로 바울이 선교하며 다니는 거예요. 전도자들이 다니는 거예요. 

로마는 사라졌지만, 복음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 '로만 가도 via Romana'에 견줄 수 있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성장, 
그리고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K-Culture, 
저는 이게 '로마의 도로'와 같이 복음을 위해 쓰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물론 우리가 겸손해야 되지만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갖고 있는   
세계를 향해서 받은 사명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먼저 말씀 앞에서 바로 쓰고 말씀의 사람이 되어서 
주께 쓰임 받는 복된 교회, 하나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차로잔대회 기간 동안 목요일 저녁은, 한국 교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처음부터 기획하면서. 140년의 한국 교회 역사를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중요한 사건을 발췌해서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것인가를 
고민하며 기도하며 기획했습니다. 

아직 '(목표일 밤) 한국교회의 밤'을 시청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우리 순장님들이 꼭 체크해 주셔서 
이번 주 안으로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근데 그걸 통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건 뭐냐면 
우리나라에 온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사님들이 
교회만을 세우지 않았다는 거죠.

전도하고 세례를 주는 전통적인 교회 사역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먼저 병자를 고쳐주는 병원을 세웠고, 
무지를 깨우쳐주는 학교를 세웠고, 
여성들은 교육조차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는 그 시대에 
여성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배고픈 자를 구제하는 일들...

이렇게 복음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했기 때문에,
이 한국 사회가 짧은 시기에 변화가 된 것입니다. 

그분들이 '우리는 복음 전하러 온 게 아니라 사회사업하는거다' 그렇게 말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과 사회적 책임) 이것은 통합된 것입니다. 

왜 선교사님들이 우리나라에서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그랬을까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분리될 수 없는 것이죠. 

그러므로 초기에 온 한국교회 선교사님들은 
우리가 요즘 말하는 총체적 선교, integral mission 이런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때이지만 
그분들은 그러한 선교를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전 세계에 우리가 나누고 싶었고, 
그 영상을 본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깊은 감동과 한국 교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 한국교회가 침체하고 쇠퇴하고 있는 것도 
있는 그대로 우리는 정직하게 (영상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성취를 자랑하고, 우리의 성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과거에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가 돌이키고 회개해야 된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4차로잔대회 기간 동안 목요일 저녁은, 한국 교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처음부터 기획하면서. 140년의 한국 교회 역사를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중요한 사건을 발췌해서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것인가를 
고민하며 기도하며 기획했습니다. 

아직 '(목표일 밤) 한국교회의 밤'을 시청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우리 순장님들이 꼭 체크해 주셔서 
이번 주 안으로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근데 그걸 통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건 뭐냐면 
우리나라에 온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사님들이 
교회만을 세우지 않았다는 거죠.

전도하고 세례를 주는 전통적인 교회 사역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먼저 병자를 고쳐주는 병원을 세웠고, 
무지를 깨우쳐주는 학교를 세웠고, 
여성들은 교육조차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는 그 시대에 
여성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배고픈 자를 구제하는 일들...

이렇게 복음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했기 때문에,
이 한국 사회가 짧은 시기에 변화가 된 것입니다. 

그분들이 '우리는 복음 전하러 온 게 아니라 사회사업하는거다' 그렇게 말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과 사회적 책임) 이것은 통합된 것입니다. 

왜 선교사님들이 우리나라에서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그랬을까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분리될 수 없는 것이죠. 

그러므로 초기에 온 한국교회 선교사님들은 
우리가 요즘 말하는 총체적 선교, integral mission 이런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때이지만 
그분들은 그러한 선교를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전 세계에 우리가 나누고 싶었고, 
그 영상을 본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깊은 감동과 한국 교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 한국교회가 침체하고 쇠퇴하고 있는 것도 
있는 그대로 우리는 정직하게 (영상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성취를 자랑하고, 우리의 성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과거에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가 돌이키고 회개해야 된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4차로잔대회를 이제 잘 마쳤는데, 기도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근데 4차로잔대회를 섬기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 하나가 욕을 무지하게 많이 들었어요.

하여튼 유튜브에 별의별 내용에, 온갖 악담 같은 그런 욕을 많이 들었어요.

네, 마귀의 괴수가 되기도 하고, 이단에 앞잡이도 되고...

뭐 그런 욕을 많이 들었어요.

 

로잔대회 열리는 그 대회장 앞에 시위하는 사람이, 끝날 때까지 시위를 했어요.

근데 그들이 피켓을 든 것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유기성은 한국 교회 앞에 석고대죄 하라' 참 읽기가 민망하더라고요.

그것도 모든 사람이 다 보는 앞에,

그것도 해외에서 온 5천명이 넘는 전 세계 복음주의권 대표들 앞에,

 

하여튼 그 많은 사람들 앞에 '유기성은 한국 교회 앞에 석고대죄 하라!'

그렇게 쓴 피켓이 들려있는 앞을, 매일같이 제가 오고 가야 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었어요.

 

하루는 제가 서둘러 대회장으로 아침에 나오는데

로잔대회를 반대하는 그 시위대 앞을 지나가게 됐어요.

 

근데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제 안에 마음의 회복을 주셨어요.

제가 이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 심지어 해외에서 온 복음주의권의 대표들,

그 5천 여명의 대표들 앞에,

제가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 하라는 그런 팻말까지 이렇게 쓰여진 것을

이렇게 제가 보게 되는 그 일이, 너무 감사한 거예요.

 

주님 앞에 서게 됐을 때, 그때 저도 주님 때문에 힘들었던 일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나 분명하게 경험한 거죠. 주님도 아실 거잖아요.

주님 때문에 저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한 거죠.

그래서 그 팻말을 사진 찍고 싶은 마음도 잠깐 들었어요.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이, 제가 지난 15년 동안 계속 주님을 바라보려고 했던 삶의

결과 같아요.

 

여전히 낙심스러운 일이 없어진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 낙심스러운 일조차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오히려 감사한 제목이 됩니다.

 

예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까,

그러니까 주님 때문에 욕먹는 일도 감사한 조건이 돼 버리더라고요.

 

여러분 우리가 이처럼 꾸준히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필요해요.

한순간에 갑자기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를 구하지 마시고,

그러면 여러분이 주님 앞에 가는 순간까지,

여러분은 점점 더 영적으로 그냥 굳어지는 그런 답답함 속에 있게 될 거예요.

 

근데 여러분 지금 현재 주님이 여러분에게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계속 주님을 주목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훨씬 놀라웁게, 주님이 여러분 안에 주의 역사를 계속 보여주시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을 여러분이 생생히 듣게 돼요.

 

여러분이 문제를 겪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그 문제 속에서, 주님의 답을 얻게 돼요. 문제가 완전히 달라 보이는 거죠.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  rfcdrfcd.tistory.com/1598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