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이후 한국교회 약사 略史 L4 로잔대회 중 "한국교회의 열 두 돌" 에서 일부 녹취, 한국교회의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유익한 내용이라서 발췌, 녹취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피폐한 국민들에게 소망이 되었던 한국교회 아무것도 없는 폐허 위에 사람들이 삼삼오 모여 앉았습니다. 생기를 잃은 시선들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봅니다. 그때 한 사람이 일어나더니 폐허의 잔해들 가운데서, 쓰러진 나무기둥을 땅에 세워 꽂습니다. 그리고는 부서진 석재와 합판들로 벽을 세우고, 그 위에 비와 햇빛을 가리는 천막을 치고 십자가를 내걸고 교회를 세웁니다. 그곳으로 전쟁 고아들과 미망인들, 오갈데 없는 피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배급받은 밀가루와 가공유(분유)를 나누며, 오병이어를 재현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