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를 먼저 돌보아야 렘17:13
세상을 이기는 힘의 비결
주님, 이스라엘의 희망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버리는 사람마다 수치를 당하고,
주님에게서 떠나간 사람마다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 버리고 떠나간 것이므로,
그들은 땅바닥에 쓴 이름처럼 지워지고 맙니다 렘17:13
▲뜰, 성소, 지성소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는 인간의 영혼을 구약의 성막과 비교합니다.
구약 시대의 모든 제사는 ‘성막 밖(성막 뜰)’에서 이뤄졌습니다.
이곳은 회중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성소(장막) 안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명확히 지시하십니다.
그런데 성막 안에서도 가장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는
사람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곳입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깥 뜰’에서 우린 사람들을 만나고 일하고 사역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성소’ 안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만 들어와서
우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이 안에서 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의 ‘지성소’는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계실 수 있는 곳입니다.
▲‘뜰’이 잘 되려면, 먼저 ‘지성소’가 채워져야!
구약의 성막을 보면 모든 행사는 바깥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장소는 지극히 은밀한 ‘지성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제사와 행사에 의미가 있으려면,
‘지성소’에 그 분의 임재가 있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활동이 많고 거창해도 그 구심점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생활과 연결시켜 볼 때 이 그림은 엄청난 교훈을 줍니다.
우리 역시 “바깥”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동에 많은 무게를 둡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회중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는 것으로 남을 판단하고 점수를 매깁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밖에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영혼의 지극히 깊은 곳이 어떠한지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
▲지성소가 채워지면, 생수의 강이 흐른다.
내 영혼의 ‘지성소’가 그 분의 임재로 채워질 때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원천이 있어야만 물이 흐르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사람의 배 속에서 강이 흐른다는 것입니까?
만복의 근원이시며, 모든 능력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 안의 거룩한 자리(지성소)를 채우고 계시니 강은 흐를 뿐만 아니요,
솟아오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거인들을 보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사명을 맡아 일하면서도
여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피곤한 이유
지난 두 주 간 여러 곳에서 우리를 찾아오신 목사님들을 섬기면서
이 말씀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사역과 상처로 인해 지쳐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니,
우리의 탈진은 ‘바깥 뜰’로 기울어진(치우친) 우리의 모습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행사와 일들로 모든 에너지가 소비된 상태였습니다.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지성소’를 돌보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지성소를 채우려면, 예수님께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채워지는 복은,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의는 바로 예수님 자신임을 문맥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마태 5:6,10~11).
배고프고 목마른 자의 절박함으로 예수님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자신의 영혼의 굶주림을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내 영혼의 ‘지성소’가 비어 있으면, 모든 것이 비어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곳이 주님의 임재로 채워질 때,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영광스런 ‘지성소’로 들어갈 담력을 주신 주님의 보혈 앞에 마음을 쏟으며,
<07.05.27. 인터넷 칼럼 스크랩 *원제목 : 내 영혼의 지성소
◑어제 저녁에 읽은 방송인 백지연 씨의 무슨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충 기억을 되짚어보면,
어느 미국 목사님이 한국의 어느 교회에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초청되어 오셨습니다.
주최 측에서 어떤 분이, “이제 곧 세미나가 시작되니 찜질 방에 가서 쉬고 옵시다!”
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강사 목사님을 모시고, 몇몇 분들이 찜질방에 갔습니다.
아마 오랜 여독에 지친 강사를 편안하게 해 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찜질방 한쪽 구석에서 찬송가 음악이 들려왔습니다.
호기심으로 물어보니,
그 찜질방 직원은, 한 시간 후에 예배(세미나)가 있기 때문에
찬송을 들으며 마음을 준비하고 있던 중이라고 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찜질방에서 찬송을 들으시면서,
곧 있을 세미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실 수 있었습니다.
백지연 씨는,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을 때
질적인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뜻으로
자기 책에 이 내용을 우화적으로 인용했습니다...
하물며 엄위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에, 자기 마음의 준비가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편집자
[주제별 분류] 리더십, 목회자 http://blog.daum.net/bible3/118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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