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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907 무언의 동행자

LNCK 2007. 10. 5. 22:07
 

◈무언의 동행자                                          시127:2



당신에게 침묵으로 동행하시는 주님을, 평소에 느끼며 사십니까?



▲프랑스 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삐에르 신부

불란서 사람들을 놓고 꼭 닮고 싶고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지난 8년 동안에 연속해서 7번 일등하신 분이 계십니다. 

삐에르 신부님이신데 소외된 자들의 아버지,

또는 불쌍한 자들의 형제로 추앙받는 분인데

[엠마오]라는 작은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서 생활하십니다.

 

이분은 어려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소리 없이 일하는 신부님을 보고,

닮고 싶은 사람으로 1위에 오르신 분입니다.


이 분이 자기 하는 일, 하던 일 생각을 모아서 책을 몇 개 냈는데

우리 말로 번역된 책 중에「단순한 기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중에 이런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무언의 위로

고통을 당하고 아픔을 당하는 여러 사람을 만나서 위로를 해준 적도 있고

같이 지낸 적이 있는데

이 분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이것입니다.


첫 번째는 '침묵'.

두 번째는 '같이 있어줌', 이 두 가지랍니다.


아프고 고통당하는 사람한테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설교하지 마십시오.

그냥 입을 닫고 꼭 하실 이야기는 '나는 그대와 함께 있고 싶습니다',

'같이 있겠습니다', 그 얘기만 하면 됩니다.


조용히 기도하며 침묵하며 같이 있어 주는 것.

아마 이 분의 실험적인 고백이겠습니다만

사실 아픈 사람들은 병원에 가면 환자로서 한 번씩 경험해 보셨겠지요.


환자들이 가장 원하는 게 뭐냐 하면

말은 안 해도, 또한 아파서 말은 못해도

<누군가 같이 곁에 가만히 있어 준다는 것이 최고의 위로>라는 것은

이미 임상결과로 나와 있습니다.


신부님 말씀도, 잔소리 같은 이야기나 위로의 말보다

차라리 입을 닫고 가만히 같이 있어주면,

마음으로 몸으로 같이 있어주면... 그것이 최고의 위로입니다.



침묵으로 동행하시는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 말씀을 전하고 살아왔는데

하나님께서 저한테 한 번도 직접 말씀해 주신 것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옛날 구약시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호소했는데, 하나님이 제게 직접 말씀하신 적도 없고,

저한테 직접 현현 되신 적도 없고, 하나님은 그냥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하나님은 꿀 먹은 벙어리이구나',

아니면 좋은 말로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은 숨어계신다. 침묵하신다, 말이 없으시다.’고 표현합니다.


여러분도 직접 하나님 음성 들어봤습니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려운 일, 좋은 일 겪으면서 한 가지 신앙고백 할 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못 들었으나,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는 제가 감지했습니다.

하나님의 터치하심을 제가 느꼈습니다.

그것을 볼 때, 하나님은 말씀 없으신 침묵 가운데 저와 같이 계십니다.


위급한 상황에도 계시고, 찬송 부르는 상황에도 계시고, 하나님은 같이 계십니다.

그래서 같이 계시는 분의 침묵이 굉장히 두렵기도 했지만

너무나 고차원적이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침묵하시는 형태로 항상 저와 동고동락 하십니다...

 

집에 액자에도 그런 글이 있잖아요?

'우리의 모든 대화에 말없이 듣는 분이십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침묵으로 동행하시고, 복을 주신다.


그러므로 주께서 그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 2


시편 127편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어떤 방식으로 같이 계시느냐 하면...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낮에 우리가 일할 때도 같이 계십니다. 호흡할 때도 같이 계십니다.

그런데 내가 자느라고 모든 것과 단절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잠자는 저와 대화하고 저를 만지시는데

만지시는 방식이 뭐냐 하면, 복을 주는 방식으로 저와 함께 계십니다.


저는 그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차라리 말없으신 게 너무 고맙습니다.

칭찬도 안하시고, 비판도 안하시고, 그런데 저를 항상 만져주시고 같이 계시면서

잠자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저와, 복을 내려주시는 방식으로, 나와 함께 계십니다.

이걸 느끼는 순간, 그 시간이 저한테는 진실 된 안식이었습니다.


<07.09.23.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


수23:8절에,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은 성도는 삶의 책임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친근히 하다’라는 말씀의 뜻은

‘견고하게 붙잡다, 바짝 달라붙다’는 뜻입니다.


행11:23절에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든든히 서 가고 있다는 은혜스럽다 는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 방문케 했는데

바나바가 안디옥에 이르러 저들이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잘 하려면 '주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환난과 핍박과 유혹에 이기려면 '주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점점

인터넷, MP3, 휴대폰, TV, 자동차 등에 꼭 붙어서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단락,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 리빙 http://blog.daum.net/bible3/1219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