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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8

1327 혈루증 여인 vs 미는 무리들

LNCK 2008. 6. 16. 20:26
 

◈혈루증 여인 vs 미는 무리들             눅8:45



◑많은 사람이 밀면서 예수님을 만졌지만, 그냥 만졌다.


주여 많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밀고 있습니다. 눅8:45


예수님 : “누가 내 몸에 손댔느냐?”

베드로 : “보세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밀고 당기는데, 누구는 누굽니까?”

예수님 : “아니다. 손을 댄 자가 있다!” 눅8:45~46

 

지금 예수님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경호원 베드로가 간신히 그들을 헤치고 예수님이 지나가실 길을 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몸에 손을 대고자 했을 것이고, 실제로 대었다.


성자의 몸에 손을 대면 뭔가 행운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만졌지만... 그냥 만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만진 한 사람’을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찾고 계셨다.

그 ‘한 사람’(혈루증 여인)만, 예수님이 자기 인생의 능력임을 믿고 만진 것이다.


그냥 인파들이 서로 밀고 밀치는 중에 만진 것,

어떤 행운이 올 것 정도만 바라고 만지는 것,

이런 것은 백번 만져도 별 소용없다는 것이다.

<오직 예수만이 내 생명, 내 능력> 그것을 간절히 믿고 만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런대로 내 삶을 잘 꾸려가고 있고,

예수 믿어 좀 더 교양 있고, 좀 더 안락하게 살겠다는 사람에게는

예수 믿는 능력이 잘 안 나타난다.

본문에서 예수님을 밀고 있는 수많은 무리들과 같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 없으면 나는 끝장입니다.

예수님이 안 붙들어 주시면, 저는 죽습니다. 우리 가정 가망 없습니다!’ 면서

절박하게 나아가는데... 그 때 예수의 능력이 나타난다.


▲우리는 신앙의 주변적인 문제로 늘 고민하고, 갈등하고, 몸부림친다.

학력, 재산, 외모, 인기, 성격 등이다.

그런데 진짜 핵심인 능력, 성령, 은혜, 생명 이런 것들로는 갈등 안 한다.

예수님을 스치고 지나간 수많은 군중들처럼,

내게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정도로 생각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만, 예수의 능력이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게 그렇게 자기에게 절실히 필요하지도 않고,

예수님께 나아와도, 그것을 그렇게 절실하게 구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만나도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리고 예수님께 절실하게 구하는 것은 ‘주변적인 것들’이다.


▲혈루증 여인의 믿음이 남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그는 핵심적인 것을 구했다. - ‘예수의 능력’

그리고 그것을 간절히 사모했다.

그래서 결국 얻게 되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이 쓰시는 주전 선수로 그 시간에 발탁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까지 성경에 기록되어 나오지 않는가? 믿음의 사람으로!)

 

오늘도 주님은, 누가 ‘당신 몸에 손을 대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가까이 나아오지만,

간절하고도 절실히 능력 구하는 마음으로 손을 대는 사람은,

혈루증 여인처럼,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순간에... 문이 열린다.

찬양사역자 스티브 그린의 가장 유명한 복음성가가 

people need the Lord (사람들은 주님을 필요해)이다.

그 노래 가사가 이렇다.


♬상심한 가슴, 깨어져버린 마음, 그 마음의 마지막에

주님께서 열린 문으로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At the end of the broken dream, He is the open door

People need the Lord   [음악듣기 클릭]


여러분, 우리 인생이 마치 열두 해 혈루증 여인처럼

‘정말 이거 안 될 것 같다. 이제 정말 끝장이다.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럴 때 여러분, 그 순간의 마지막end에,  

주님이 문을 열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열두 해 혈루증 여인이 가졌던 위대한 믿음이었다.



◑혈루병 여인처럼, 주님이 찾으시는 사람


▲퍼거슨 감독의 선수 발탁 용병술

2008년 5월 12일 영국 EPL에서 뛰고 있는 맨유 팀의 박지성 선수가

그 가장 중요한 결승 경기에 주전 선수로 뛸 줄 알고,

우리나라 사람들, 새벽 3시에 밤잠도 설치고 많이들 TV앞에 앉아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박지성 선수는 출전하지 못했을 뿐더러, 벤치도 지키지 못했다.


박지성 선수가 최근 출전한 경기는 모두 다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겼다.

일부 언론은 그를 ‘승리를 몰고 오는 선수’로 평가했다.

그래서 그 중요한 결승전에, 반드시 박지성 선수가 뛸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박지성 선수는 출장하지 못했다.(감독이 안 뽑았음)

그 일을 두고 어떤 영국기자는 이렇게 썼다.

“맨유 팀의 퍼거슨 감독은 냉정하다.

만일 그가 바로셀로나 팀과의 경기처럼,  

챔피언스 리그의 2차전 때처럼,

그의 컨디션이 최고였다면, 그를 중용했을 테지만,

그러나 그의 컨디션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퍼거슨 감독은 가차 없이 박지성 선수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여러분, 그 전에 아무리 잘했어도

그 날 몸 상태가 최고조가 아니면,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 실력도 물론 좋아야 하지만, 자기 컨디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프로 선수들이 자기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다 하듯이,

하나님 나라의 주전 선수들은, 항상 자기 영적 컨디션 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

항상 성령충만한 상태를 자기 스스로 유지해야

우리의 감독이신 주님께 주전 선수로 쓰임 받는다.


▲정대세 선수의 정신 자원

일본과 북한에서 유명한 축구선수가 있는데, 바로 정대세이다.

그가 축구를 굉장히 잘 해서, 북한 사람들은 그를 두고

‘인민의 웨인 루니’로 칭송한다고 한다. (영국의 유명한 축구선수)

그 외에도 ‘축구 천재’, ‘인간 불도저’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인터뷰한 기사를 한 토막 소개해 드리려 한다.

어떤 기자가 “당신 인기가 지금 한국에서도 좋다고 하는데, 알고 계시는가?”


“네, 그런 얘기를 듣기는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한 번 들어가 봤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제 (재일동포) 친구가 한국에 놀러갔다가,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야, 대세야, 너 정말 한국에서 인기 좋더라!’

그러 길래 그제야 조금 실감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위에서 비행기 태워주는 것에 절대로 휩쓸리지 말고, 늘 겸손해라!’


저도 어머니 말씀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라는 것은 거품과 같은 것이니까요!”


여러분, 정말 멋지지 않으신가?

정말이다. 인기라는 것은 거품과 같은 것이다.


여러분, 인기 있으면 다 될 줄 아시는가?

실력 있으면 다 되는 줄 아시는가?

그 날 컨디션 나쁘면 벤치 신세인줄 아시라!

더 나쁘면 아예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된다.


여러분, 돈 많다고, 인기 있다고 하나님 손에 주전 선수로 쓰임 받는 것 아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은 돈이나 인기, 명성을 인생에서 제일로 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님께 간절히 나아가 그 분을 필사적으로 만져야(가까이) 하고,

그 분에게서 능력이 나가서, 내게로 전달되어져야 한다.

열 두 해 혈루증 앓았던 여인처럼 말이다.

그래야 주전 선수로 뛰게 되는 것이지,

인기 많다고, 돈 많다고 되는 것 결코 아니다.


퍼거슨 감독이 막 박지성 선수를 띄워줘도,

그 날 그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땡이다.

컨디션 더 좋은 선수를 먼저 등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우리 주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퍼거슨 감독이 그렇다고 한다.

호날두도, 웨인 루니도,

컨디션 안 좋으면 가차 없다고 한다.

실력도 갖춰야 하지만, 간절한 열망과 정신력으로

자기 상태를 최고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성경의 혈루병 들린 여인에 빗대어 말씀드리면,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그 능력을 부여받겠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무장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온 여인에게

주님은 능력을 전달해 주셨다. ‘능력이 자기에게서 빠져 나간 것을 아시고...’

그런 여인이, 무명선수에서 한 순간에 주전선수로 자리바꿈 하는 것이다.


자기 실력, 자기 인기, 자기 경제력 믿고 어영부영 하다가는

‘벤치나 지키면 다행’이다. (축구 경기에서 후보자 명단을 뜻하는 말)

 

<08.05.25.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정리                          [주제별 분류] 삶의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