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PK3_UfiO2xg&feature=youtu.be
◑진리를 실험해 보시라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래디컬]이란 책에서
눈에 보이는 성공을 향하여 달려가는 성도들에게 도전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십자가에 있다고!
성공은..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고 헌신할 때만 가능합니다.
궁극적인 만족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중시하는데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삶의 의미는..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발견되며,
참 기쁨은.. 물질주의가 아니라, 너그러이 베푸는 마음가짐에서 얻을 수 있다고.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고!”
그러면서 1년 동안 만이라도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살 수 있는지를 실험해 보라고 도전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은 가설에 불과하므로,
그래서 실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의 교훈이 진실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그 진리에 맞추어 삶을 조정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엎을 것입니다.
여태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복음에 담긴 주장들을 검증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명령에 전폭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세상적인 성공을 쫓는 것보다 과연 더 의미가 있으며..
정말 그 삶이 기쁜지.. 실제로 확인해 보자는 것입니다.
딱 1년 동안의 실험은
우리의 인생에서 365일을 떼어내서
1) 전 세계를 위하여 기도하고,
2) 말씀 전체를 샅샅이 읽으며
3) 의미 있는 곳에 재정을 흘려보내고,
4) 당신을 필요로 하는 낯선 곳에 가서 섬기며,
5) 복음적인 교회에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험을 통해,
복음의 진리가 참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인 것이 정말 검증되면
남은 평생을, 복음의 진리에 헌신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손해 좀 봐도 괜찮은 이유
자영업에 종사하다 보니, 채권 채무 관계가 매일 발생한다.
내주어야할 돈은 청구서를 받자마자, 내용을 확인한 후,
당일 또는 늦어도 이틀 내로 현금으로 지불하지만,
정작 받아야 할 돈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심지어는 떼이는 수도 있다.
그래서 ‘돈 잃고, 사람도 잃고 상심하는’ 매우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때가 있다.
‘그 미수금이면, 아이들이나 아내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 돈인데...’
‘우리 가족 여행 몇 번 갈 수 있는 금액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
속에서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도대체 그 사람(채무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 건지
하여간 이해도 안 되고, 용서도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재무제표에서는, 매 3개월마다,
받지 못한 돈을, 대손처리를 해 버리고, 내 머리 속에서도 훌훌 털어버린다.
그러면 지금 당장 통장에 잔고는 부족하지만,
빚진 게 없으니까, 마음은 편하다.
미수금도.. 경험이 쌓이다 보니, 더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어,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오늘 큐티를 통해
‘상거래에서 받지 못한 돈보다,
내가 이미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예수님을 통해 조건 없이 받은 은혜를,
나는 어떻게 갚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상거래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의 안타까움이 있어도,
그것이 주님이 내게 주신 은혜와 비교하면..
전혀 아까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주님이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의 크기를 생각하면,
나도 타인에게 그 정도쯤의 은혜야.. 마땅히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주님께 그 은혜를 어떻게 갚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이런 비교가 부적절 하지만)
내가 받지 못한 미수금의 안타까움을 생각할 때,
주님은 내게 큰 사랑을 주셨는데,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나의 미지근한 신앙...
그것을 바라보시며, 마치 회수 안 된 미수금처럼
주님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생각해 본다.
물론 주님은 뭘 보답 받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작은 정성이라도 보답하면.. 주님은 받으시고 기뻐하실 것이다.
이렇게 주님께 받은 그 은혜를 생각할 때,
영육간에, 내 그릇이 꽉 채워진 후에 넘쳐서, 이웃으로 흘려보내기 보다는,
나의 그릇에 구멍을 만들고, 비록 내가 부족한 가운데서도,
은혜를 조금씩 밖으로 흘려보내는... 그런 삶을 살려고 한다.
주님의 은혜에 눈을 뜨면.. 그게 가능 하리라.
◑길을 갈 때에도
버스 안에서 주님 옆에 타시고
지하철에서 주님 앞에 타시고
자전거 탈 때 주님 뒤에 타시고
교차로에서 주님 함께 타셨네.
덜컹거리는 내 인생의 평화주시고 버스
지루해하는 내 인생의 흥을 주시고 지하철
힘들어하는 내 인생의 힘이 되시고
소란하던 내 인생의 안내자 되신
나의 주님! 감사해요.
나의 소망! 감사해요.
◑한 몸이라면..
밤에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와 아이는 이제 막 잠이 들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내는 이제 임신 8개월이 되어 배가 꽤 많이 불렀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몇 번을 자다 깨다를 반복 하면서, 편안하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곁에 다가가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몰라서, 당연한 질문을 했습니다.
“많이 아파?”
“응, 계속 아파”
아내의 당연한 대답을 듣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가 지금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제 기도는, 전혀 예상 못한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주님, 저와 아내가 한 몸이라는데, 나는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렇게 아픕니다.
나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데, 아내는 이렇게 아파하고 있습니다.
한 몸인데도, 나는 이렇게 멀쩡합니다.”
눈물이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아내의 아픔을 제게로 주세요.
내가 가진 평강을 아내에게,
아내의 아픔을 내가 가질게요.
내 평강을 아내에게 주세요.
한 몸인데 이렇게 아내 혼자서 아파하고 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세요. 제가 대신 아플 게요.”
어깨를 들썩이며 그렇게 울다가 늦은 밤,
눈을 감고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들과 한 몸이라지만,
나는 지독하게도 아버지의 아픔을, 또한 지체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것을..
그날 밤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통 체증 앞에서
오늘은 교통 체증이 특히 심하다.
오늘은 돌아봐야 할 곳도 많은데 말이다.
다른 때 같으면 교통 체증은 짜증나는 일이었는데,
오늘은 찬양을 들으며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오히려 감사했다. (찬양에 푹 빠져서...)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 자체만으로
마음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
저녁 늦게 퇴근해서 가정예배를 인도하는데
아이들의 짜증이 장난 아니었다.
순간 ‘예수님, 여기서 화내면 제가 사탄에게 지는 거죠?’
바로 주님의 마음을 품어본다.
아이들을 달래서 말씀 읽고 묵상하고 기도했다.
‘주님, 저희 가정에 주신 복된 선물로 허락하신 이 아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원합니다.
예배를 방해하고, 어린 영혼을 미혹하는 악한 영의 궤계를 파하시고,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있음을
저희 아이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고 민6:24~26절 말씀으로 축복하고, 가정예배를 마무리 지었다.
하루의 마지막을 주님께 영광돌림으로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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