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y73BOY3Q4H8
◈자녀양육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롬12:15 출처보기
조쉬 맥도웰 목사님 강의
관계가 사람들의 삶,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의 삶에 그토록 중요한 가치라면,
우리는 관계를 잘 형성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저 조쉬 맥도웰은 이 문제를 늘 골똘히 생각하며,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그 가운데 발견한 중요한 법칙은, 바로 이것입니다.
◑관계가 결핍된 규칙은 반항에 이르게 합니다.
▲Rules without Relationship Leads to Rebellion
젊은이들은 규칙에 자발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랑과 친밀한 관계라는 환경이 조성된 아래서만, 규칙에 따르려 합니다.
Loving intimate relationship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젊은이들이 제멋대로라고 탓하기 이전에,
그들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몇 살이든 간에,
자녀와 관계를 형성하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원칙들은, 자녀를 둔 부모에게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직원을 둔 사업가,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 목회자/ 청소년 사역자에게도 똑같이 필요한 원칙입니다.
관계가 결핍된 규칙은 반항에 이르게 합니다.
Rules without Relationship leads to Rebellion
▲자녀 양육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무슨 원리나 원칙에 의해서, 자녀가 반드시 잘 자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경건한 부모가, 성경적 원리로 자녀들을 잘 양육한다 해도,
거기서 꼭 경건한 자녀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부모라고 해도,
그 아래서 꼭 훌륭한 자녀가 나온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물론 그런 완벽한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부모가 제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완벽하게 자녀를 양육했다고 해도
여러분의 자녀가 커서, 여러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아빠/엄마를 증오해요!’ 라며 집을 떠나거나,
십대가 임신을 하거나, 마약에 손 댈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강의하는 모든 법칙을 다 따른다 해도,
자녀교육이 잘 되리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는, 자녀양육에 있어서, 지식과/ 경험과/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나님 은혜에 맡겨야 하겠죠. 방치하면 안 됩니다.
▲관계가 깨어져 있으니까, 반항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도 선택, 또는 거부할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꼭 부모 말에 100% 순종하고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또한 실제로 그렇게 하는 아이도 없고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자녀와 먼저 관계를 형성하신다면, *Loving intimate relationship
자녀가 반항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자녀양육의 핵심은 관계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반항을 하고, 집을 떠나 가출했을 때는,
그들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부모가 평소에 그들에게 가르친 ‘진리’가 아닙니다.
부모가 평소에 그들과 형성한 ‘관계’입니다.
◑자녀와 관계 형성에, 알아야 할 몇 가지 사실
▲1. 관계 형성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몇 살이든, 상관없습니다.
그가 30살에 마약중독자가 되어, 감옥살이를 하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터무니없는 소리라고요? 아닙니다.
그런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무관심한 십대에게 다가가는 것보다, 관계형성이 훨씬 쉽습니다.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물론 경우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자녀도 있습니다.
자녀와 극복해야 할 과거가 더 많은 관계에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자녀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빨리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든 자녀일수록, 과거의 아픈 관계적 기억을, 빨리 용서하고, 용서 빌고, 쉽게 잊습니다.
▲2. 천성적으로 양육하기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빠보다 엄마가, 이 사실을 더 잘 압니다.
여러분이 이런 자녀를 두지 않으셨더라도,
주변에 이런 자녀를 둔 사람이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과 결혼을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천성적으로 양육하기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다시 엄마 뱃속에 집어넣어서, 좀 더 성숙시켜서 꺼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부인과 병원에서 집에 데려온 날부터, 키우기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천성적인’ 아이들은,
부모의 자녀 양육의 기술과는 전혀 무관하게 살아갑니다.
태어날 때부터, ‘구부러진 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자적 잘못이란 뜻인가요?)
결국 많은 연구를 거듭한 학자들은,
이런 ‘구부러진 가지’를 펴는 길은, 너무너무 힘들지만
즉 그 아이가 폭력, 마약, 알콜 중독, 기타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길은,
그 아이 주위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종종 그 구부러진 가지가 곧아질 거라고 말합니다. often not all the time
그러므로 혹시 여러분의 자녀가 키우기 힘든 자녀이고,
혹시 태어날 때부터 ‘구부러진 가지’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배우자가 ‘구부러진 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관계’입니다.
주위의 좋은 관계만이.. 그 ‘구부러진 가지’를 점점 다시 펼 수 있습니다.
▲3. 관계 형성은 시간이 걸립니다.
자녀와의 관계도 물론이고,
부부와의 관계 형성도 마찬가집니다. 수 년 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혼이 성행하는 것은.. 관계에 금이 갔기 때문입니다.
그 금이 간 관계를, 다시 돌이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요,
거기에는 배우자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사람은,
그 인내의 시간을 꾹 참고 견딜 것입니다.
그 뒤에는 값진 행복의 열매가 있으니까요!
관계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관계가 결핍된 진리는, 거절에 이르게 합니다.’
Truth without Relationship Leads to Rejection.
관계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건 원래 동양적 가치가 아닌가요? /주)
▲4. 관계를 형성하려면.. 그를 일단 무조건 지지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따로 큰 단락을 만들어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관계를 형성하려면 - ‘지지’의 원칙 Affirmation
관계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중요하지만,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 등, 모든 사회생활에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와 관계를 형성하려면, 그를 지지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지지’할 때, 자녀는 부모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됩니다.
본문 롬12:15절을 찾아보실까요?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NLT성경은, 위 구절의 후반부를, 약간 당시 문화적으로 번역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슬퍼하면, 그 슬픔을 함께 나누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누라’입니다. ‘share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남편과 아버지가 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제가 이 <지지의 원칙>을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
제 아내와 자녀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많았습니다... 후회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봅니다...
▲아내가 상처 받아 괴로워할 때, 남편의 잘못 된 반응들
아내가 어떤 모임에 갔다가, 거기서 만난 어떤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아내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내에게, 제가 눈치를 채고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봅니다.
아내는 제게 하소연을 합니다.
이때 제가 수년 간 보여 온 잘못된 반응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보통 이렇게 4가지로 잘못된 반응을 보입니다.
①“여보, 신경 쓰지 마세요. 무시해 버려요!”
어쩌면 남자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남자답게 통 큰 마음으로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가련하고 훨씬 예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처럼 쉽게 ‘무시’가 안 되는 것입니다.
②“여보, 그 사람이 몰라서 한 말이에요. 그 사람 탓이에요!”
남자는 쉽게 남을 탓해 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항상 옳고, 남자는 항상 틀리지 않는다.’
여기서 ‘남자는 항상 틀리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잘못된 일이 생기면, 남자는 항상 남에게 탓을 돌리는 습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사람 탓이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내는, ‘자기 슬픔에 지지와 동참’이 필요한 때입니다.
남의 탓을 하면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③그 시간에, 아내를 가르치는 남편이 있습니다. (슬픔을 지지해 주어야할 시간에..)
“여보,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는, 다음의 3가지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당신(아내)도 이러이러한 점에서 ‘고쳐야 합니다!’ .. 하며 가르치려 듭니다.
④잠깐 기도해 주고 나서, 자기 볼일을 보러가는 것입니다.
물론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는 일은 좋은 일이지만,
빨리 자기 볼일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서둘러 잠시 기도해 주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더 나쁜 것은, 기도하면서 설교하는 것입니다.
기도 중에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점들이 어느 정도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건 나중에 조용할 때 해야 되고요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관계이며,
‘당장 슬픔을 당한 자에게는, 그와 함께 그 슬픔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를 지지하고, 그를 위로하는 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금 부부관계를 예로 들어 설명했습니다만,
자녀를 양육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 훈육, 교정’도 다 필요하지만,
먼저는 그의 슬픔, 괴롬, 상처를, 이해, 사랑, 쉐어링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의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8시 경에, 출근하려고 차고로 나가는데,
아내가 아이를 학교에 차로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얼굴을 보니, 심하게 운 것 같았습니다.
“여보, 무슨 일이에요?”
아내는, 학교에서 만난 어떤 여자가,
큰 상처가 되는 말을, 자기에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아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20분 내내 운전하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때 같으면, 저는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여보, 신경 쓰지 마세요. 그 여자가 몰라서 한 말이에요.”
그리고 성경말씀을 인용해서, 아내를 가르치면서,
바삐 제 볼일을 보러 시내로 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지의 원칙’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 때, 한참 그 원칙을 제 삶에 적용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슬퍼하는 자와 함께 그 슬픔을 나누라’는 구절을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 숨을 깊게 들이키고,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정말 안 됐네요. 마음이 정말 아팠겠네요.
나까지 마음이 아프네요. I love you!” 진정은 언제나 통하는 법입니다.
그러자 아내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두 팔로 저를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고마워요, 여보!”
저는 이 <지지의 원칙>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과 그 시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목요일 오전 8시15분이었습니다.
여러분, <지지의 원칙>이란,
일단 자녀나 상대방의 ‘감정’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더라도 말입니다.
처음부터 교정, 교훈, 말씀을 통한 훈계는 금물입니다!
그래야만 관계가 형성되고요,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제 딸 캘리가 의대에 다닐 때였습니다.
제가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서 보니까,
집에서 캘리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의대에서 제일 어렵고도 중요한 시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캘리와 함께 잠시 기도했습니다.
저는 다음 날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의대생들은 아침 일찍 병원에 출근하기도 합니다.
저는 차가 있는 데까지 걸어가서,
새벽에 출근하는 캘리를 위해, 다시 한 번 기도를 해주고는, 말했습니다.
“딸아, 그런데 시험이 몇 시니?”
“아침 9시요.”
“그 시간이면, 아빠가 컨퍼런스에서 강의할 타임이지만,
시험이 끝나는 대로 전화해서, 시험이 어땠는지 알려줘!”
“하지만 아빠는 강의 중이실 텐데요?”
“괜찮아, 진동으로 해 놓을게”
그날 오전 11시15분경이었습니다.
제가 예정대로, 5백 명의 기업간부들 앞에서 강의하고 있는데,
전화벨 진동이 울렸습니다. 전화를 슬쩍 보니 캘리였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핸드폰을 들고서,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제 딸이 아빠를 급히 찾고 있어요!”
그리고 강의 중에, 핸드폰을 받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시험이) 어떻게 되었니?”
“아빠, 98점 받았어요!”
만약 제가 <지지의 원칙>을 배우기 전이었다면, 이렇게 반응했을 것입니다.
“캘리야, 지금 아빠는 강의 중이니까, 나중에 집에 가서 얘기하자!”
물론 우리 딸도, 강의 중인 제게 아예 전화를 걸지도 않았겠죠.
저는 그날 아침, 5백 명의 기업간부들 앞에서 전화 통화로 말했습니다.
“캘리야, 정말 기쁘다.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구나!
내 딸아,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아빠도 기쁘단다.”
저는, 우리 딸이, 의대의 어려운 시험을 앞두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그를 <지지>해 주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일상의 지지가 쌓여서,
아빠와 딸 사이에는, 놀라운 관계가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그 뒤로도 딸은, 어려운 시험이 있을 때마다, 그 전후에,
제게 전화를 하면서, 지지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빠인 제 마음도, 그 전화를 받으면, 성가신 게 아니라, 기뻤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성경말씀 대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롬12:15
'분류 없음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전히 거룩하라 / 眞理堂 (0) | 2011.06.03 |
---|---|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과 성화 3030 (0) | 2011.06.02 |
진리를 실험해 보시라 (0) | 2011.06.01 |
손양원 목사님, 두 아들의 순교 (0) | 2011.06.01 |
손양원 목사님, 625와 순교 (0) | 201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