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에서 파선하지 않으려면 행27:9~14 출처보기
횃불과 검 성회
강사: 릭 조이너 목사/잭 디어 목사 외 사역팀
2005.8.15-8.17 중 제8강 녹취, 정리
배에 아무리 많은 물자를 싣고 떠나도, 중간에 파선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본문은 바울을 태운 배가, 로마로 향하던 중, 중간에 파선한 내용입니다.
배의 침몰을 막기 위하여, 성경 본문을 통해 4가지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이 내용을, 오늘날의 해외선교사역에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믿음의 항해에서, 파선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배가 침몰하는 첫 번째 요인은, 선원들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 항구가 과동하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과동하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27:12
자기들이 정박한 항구가 겨울 보내기에 불편하다고 그랬습니다.
저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불만 때문에.. 침몰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 영혼이 만족하지 못합니다.
또한 현상(현실)에도 불만스런 요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결혼생활에서나.. 만족하지 못해서 파선합니다.
그래서 자기 삶과 영혼에 많은 손실을 가져옵니다.
우리는 불만족한 생활에서, 불만족으로 기우는 것이 아니고,
영광의 생활에서 영광으로 가야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상황에 보내신, 그 섭리를 깨닫고,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빌4:12
이것을 배우지 못하면, 여기를 떠나 다른 곳에 가도, 여전히 불만은 계속됩니다.
어쩌면 더 큰 불만이 생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괴로운 상황 가운데 처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그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만일 떠날 때는.. 불만이 있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고,
더 발전하기 위한 발전적 동기로 나가야 합니다.
▶2. 두 번째 요인은 인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즉, 파선합니다.
그들은 로마로 서둘러서 가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행선이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27:10~11
성급한 것은 성령의 열매가 아닙니다.
성급한 상태에서 인도를 구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가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히 기다리라’는 말이 많습니다.
빨리 서둘러 하는 것은.. 침몰로 가는 길입니다.
불만의 동기 때문에 성급히 옮겨간다면
불만과 성급이 합쳐져서 치명적 상황이 됩니다.
▶3. 주의 말씀을 경청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파선했습니다.
바울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지금 떠나면 위험에 처한다고 했는데,
백부장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사람의 말을 들었습니다. 27:10~11 ↖
우리는 종종 내가 필요한 말만 듣습니다.
누군가 내 귀에 즐거운 소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여러분의 배의 침몰을 가져올 것입니다.
▶4. 네 번째 요인은 상황에 의지하여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풍이 순하게 불매 저희가 득의한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고 행선하더니 27:13
주님의 음성을 듣는데 실패하면,
상황과 환경에 의해서만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일시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불었기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국 위 4가지 요인을 다 합하여.. 배는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이 4가지 요인 때문에.. 침몰하고 있습니다.
▶적용
여러분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 불만이 있습니까?
그러면 주님이 승리하는 체험을 한 이후에 떠나기 바랍니다.
어떤 스위스 사람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유럽의 집시는 수세기 동안 방랑하는 민족입니다. 그들은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재능이 많은 민족입니다. 매우 똑똑합니다.
그러나 집시 민족은 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도 혁혁한 공헌을 한 흔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정착하여 열매 맺을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은사나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들 중에 열매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곳에 머물면서, 성실과 인내로 훈련받을 기회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어려움이야말로 하나님나라에서 뚫고 가야할 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는 환난을 통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행14:22
이 말씀은 어떤 상황이나 어려움이
오히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위에서 지상의 강을 내려다보면, 구불구불 합니다.
강물이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갈 때에 굽이쳐 갑니다.
왜냐하면 물은 저항이 적은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쉬운 길만 찾으면 그렇게 구불거리게 되어
결국 목적지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계시록에 말씀한 교회들에게 ‘이기는 자’라고 쓰셨습니다.
‘이기는 자’는 회피하지 않고 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이 가질 성품입니다.
◑다음에 말씀드릴 요점은 베드로→ 바울 → 요한의 흐름입니다.
초대교회 역사에서 베드로, 바울, 요한은 교회의 큰 세 기둥이며,
세 큰 흐름이었습니다.
이것은 2천년 교회사의 흐름과 일치하는데요...
▶초대교회의 흐름
초대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사도 베드로입니다.
믿음의 문을 이방인에게도 열었습니다.
언젠가 사도행전 중반부터 바울의 사역이 그를 능가한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바울의 교훈과 가르침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요한이 전합니다.
이때는, 사도바울도 순교한 후였습니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자기 사명을 감당하는데요..
교회사에서 같은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1. 사도 베드로 시대
천여년 동안 교회는 베드로의 사역과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중세 때는 교회의 토대가 베드로 위에 세워졌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큰 승리 후에 큰 실패를 경험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위대한 제자 였습니다. 뜨겁던지 차겁던지 했습니다.
“주는 살아계신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하여 예수님께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네 터 위에 교회를 세우리라” 하고 축복 하십니다.
천국 열쇠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 “사탄아 내 뒤로 물러나라” 하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몇 분 사이에 처음에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으나 그 다음에는 사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역사에서 위인들이 큰 일을 한 후에, 또 큰 해를 끼치는 것을 봅니다.
교회도 그런 모습을 봅니다. 제가 30년 이상 교회사를 연구했는데,
처음 1,200여년 동안 교회의 가르침에서, 바울의 가르침은 거의 없었습니다.
종교개혁은 바울이 일어나서 베드로를 책망한 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2. 사도 바울의 시대
500년전 1517년에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부터 바울 서신이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교회가 온전한 교회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최근 500년간 교회의 가르침은 주로 바울 서신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그동안 발간된 기독교도서의 95%가 바울서신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교회도 절실히 필요했고 또 위대했습니다. 개혁이 다가왔었습니다.
▶3. 사도 요한의 시대
그러나 개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물결은 요한의 메시지라고 봅니다.
베드로는 위대한 전도자였습니다.
사도들이 사역 할 때 5중 은사(엡4:11)가, 그 한 사람 안에, 다 담겨있음을 봅니다.
바울이 크게 공헌한 부분은 사도이며, 복음전하는 자였으며, 교사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주변 국가에 선교하였고, 서신을 통해 예언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위대한 교사였습니다.
그분의 서신의 올바른 가르침이 교회를 바르게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예언이 그의 주요 사역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지금은 요한의 사역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성경에서 요한의 성격은 시대를 따라 변하는 것을 봅니다.
처음에는 천둥의 아들이었습니다.
예언 사역을 지금 갓 시작한 사람은, 미성숙하고 마치 불과 같습니다.
악인을 죽이길 원합니다. 자기의 생각이 무조건 모두 하나님의 생각이라 합니다.
자기가 화가 나 있으면 하나님도 화가 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상황 때문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사역에는 내가 느끼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을 잘 분별하여야 합니다.
▶요한이 성숙해지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라 합니다.
진정으로 성숙한 예언 사역에 대한 메시지는 사랑입니다. 먼저 관계입니다.
먼저 하나님과 서로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나중에 요한에게서 성숙한 예언사역을 봅니다.
때로는 미성숙한 예언사역자를 보는데,
지금 막 시작한 예언사역자는 구약을 주로 참조해서, 구약의 선지자를 모델로 삼습니다.
그런데 신약의 선지자는 구약과 다릅니다.
은사는 같으나, 행하는 성품은 많이 다릅니다.
구약의 선지자는 율법에 따라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율법의 본성은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약의 새언약의 선지자..
즉 ‘사랑의 관계를 강조하는 예언자(=설교자)’입니다.
요한의 메시지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큰 물결같이 덮힐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생각(이성)을 가지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리스도의 가슴(감성)에 기대어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었던 제자입니다.
우리는 둘 다 필요합니다.
▶만약 부정적인 면이, 자주 내 눈에 띄는 것은, 내 마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시록 4장에는 ‘하늘에서 ... 이곳으로 올라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천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때 무작정 정의만 외치는 구약선지자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 말씀 때문에 논쟁이 있었습니다.
“스랍들이 거룩 거룩 거룩하다 전능하신 자....온 땅에 영광이 가득차 있다”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은 문제가 없는데,
온 땅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땅에는 굶주림과 비극적 상황이 많아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차 있다고 하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제 마음에 답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이 스랍들은 내 임재 안에 거한다.
네가 내 임재 안에 거하면, 항상 내 영광을 보리라” 했습니다.
문제를 보면서, 문제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통치와 해결책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그래서 항상 긍정적인 사람을 등용 합니다.
그런 사람은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도 같이 제시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약속의 땅에 보냈던 정탐꾼들을 엄하게 다스리는 이유를 봅니다.
10명은 문제만을 보았기에 엄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같은 문제를 보았지만, 그들은 승리를 믿었습니다.
전쟁이 클수록 수확도 큽니다. 그들은 수확할 것을 바라보며 기뻐했습니다.
▶많은 예언 사역자들이 교회의 문제만 지적합니다.
그들은 너무 ‘정의를 외쳤던 구약 선지자’에만 심취한 듯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계시록을 쓴 예언자였지만, ‘사랑의 사도’였습니다.
우리는 시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굿간을 부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세우는 것은 숙달된 자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예언사역자로 쓰신다면
덕을 세우는 곳에 쓰여져야 합니다. 파괴하는 자는 아닙니다.
베드로 → 바울 → 요한은.. 교회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앞으로는 요한의 메시지가 우리 교회에 넘칠 것입니다.
그리고 이 3가지의 사역은 모두 필요합니다. 삼겹줄은 끈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이미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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