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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을 산다는 게 무슨 뜻인가? / 찰스 콜슨

LNCK 2018. 2. 12. 19:27

www.youtube.com/watch?v=EqPdPWal7jk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게 무슨 뜻인가?                         출처

찰스 콜슨

 

그리스도인들은 거룩이란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술을 마시지 않거나, 도박을 하지 않거나,

심야영화관에 가지 않거나

이런 것들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한정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거룩을 잘못된 시각에서 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러한 것들을 피하도록 우리를 이끄신다면

거룩은 이러한 것들을 피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거룩을 본다면

결국에는 규범을 만드신 분이 아니라

규범 자체를 예배하게 될 때가 너무나 많다.

 

우리는 모든 규범을 지킬 때

자신이 영적 아름다움을 겨루는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이때 우리는 오만해지고 독선적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증거한 것을 무너뜨려버린다.

 

우리가 율법의 정신을 놓치고 문자에 집착할 때 더 큰 그림을 놓치게 된다.

 

규범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본받아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재촉하기보다는

우리를 개인적인 경건에 가두어버릴 때가 많다.

만족스럽게 규범을 잘 지킨다고 해서

그리스도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느 교도소에 갔을 때 어떤 자원봉사자가 이렇게 말했다.
이 재소자는 담배를 피웁니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인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재소자가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데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거실에 앉아 하나님나라를 위해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나는 담배를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며 맹세도 안  해요라고 말할 뿐인 사람보다

더 큰 거룩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매우 경건하며

하늘나라에서 면류관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행하고 있지는 않다.

 

거룩한 백성답게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그들 가운데 장막을 치고 거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간의 기본적인 언약이다.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백성 가운데 거하셨다.
요한복음 114절이 말하듯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헬라어에서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고 사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려면,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거룩한 백성이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분과 관계 있는 일들을

우리의 삶을 통해 빠짐없이 하실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

 

여기에는 고통당하는 자들과 주린 자들과

가난한 자들과 집 없는 자들과 갇힌 자들의 필요처럼

사회에서는 관심 밖에 있는 것들이 포함된다.

하나님은 사람들 사이에 정의롭고 바른 관계가 형성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데 관심이 있으시다.

 

우리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계시된 대로 하나님의 성품을 제대로 이해할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싶어요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단순히 얼굴을 씻고 좋은 옷을 입은 채

예배당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있지 않는다.

 

우리는 나가서 주변의 상처 입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사회 속에서 의의 도구가 된다.

우리는 전도하며 자신이 사는 도시와 동네의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
우리 가운데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자들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찢어진다.

 

거룩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나라가 우리의 삶을 통해 보이게 하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는 백성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까지 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성경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서 오히려 그 반대가 진리라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자들을 도우신다.

 

나는 러빙 갓(Loving God)이라는 책에서 평범하지만 거룩한 사람들을 소개했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매일 점심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내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점심시간이면 사무실을 나와 운전대를 잡은 채 샌드위치를 먹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간을 외로운 재소자들에게 준다.
그들을 방문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이 그녀에게서 볼 수 있는 그리스도를 전한다.

 

또 한 사람은 너무나 바쁜 중에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느낌 때문에

죽어가는 친구의 침상을 열흘이나 지켰던 미국상원의원이었다.

 

세 번째는 아이티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낀 은퇴한 사업가였다.
그는 오래된 기계들을 가져가 카펫 공장을 시작함으로써

사람들이 일자리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찾도록 도와주었다.


거룩은 여기서 시작된다.
우리는 성경이 우리의 삶을 적시게 하고

그런 후에 순종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거룩해진다.

 

정작 착한 일을 하지만 예수님을 전혀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거룩하다는 것은 선포하는 것이자 보여주는 것이다.
 ‘거룩이란 하나님의 모든 뜻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수용을 통해 우리의 삶을 철저히

변화되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