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 시대 / 존 비비어

   ◈불법의 시대                               마24:12                         출처                        

 

   존 비비어  <순종> P.48

*4분 20초부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는 말씀에서

예수님이 '사랑'에 사용하신 헬라어 단어는 '필레오'가 아니라 '아가페'다!

 

일반 사회가 아니라 교회에 주신 말씀이다.

그분은 마지막 때에 교회에 불법이 성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의 대응 구절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 중 하나가 마태복음에 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구원받은 사람에 대한 일반 개념과 정의는 이 말씀 앞에 무너진다.

우리는 '죄인의 기도'를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이라는 안전지대가 보장된다고 가르치고 믿었다.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부분은 소홀히 하거나 전혀 강조하지 않았다.

이 사이비 은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곁길로 나가 순종을 경시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고백할 뿐 아니라 행하는,

즉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만 천국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참 은혜와 함께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행할 능력도 주신다.

히브리서 저자가 그것은 잘 표현했다.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12;28).

은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받으실 만하게) 섬길 능력을 준다.

기쁘시게 섬긴다는 것은 그분 뜻에 따른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신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마 7;22).

이 말씀에서는 몇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언급한다.

앞에서도 많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무리가 예수님에게 와서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하고 말할 것이다.

 

불신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행19;13-17).

따라서 이 말씀도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 하시는 말씀이다.

그때 예수님은 자칭 믿는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3).

 

그들이 행한 것이 무엇인지 잘 보라. 불법이다.

그들은 혼인잔치 비유에 나오는 사람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았다.

자기 일정과 즐거움과 계획을 주님의 명령보다 앞세우는 습관에 젖었다.

오늘날에는 정상적이거나 당연하게 여기는 행동이다.

예수님을 '주인'로 모시고 복종하겠다는 고백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계획과 맞는 부분만 순종한다. 그러면서도 불법을 행한다는 걸 모른다.

안타깝게도 바로 이것이 오늘날 믿는다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상태다!

이 말씀이 예수님이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임을 알게 하는

또 다른 구절은 이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경주를 끝까지 견디려면 일단 시작을 해야 한다.

불신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직 경주를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이다.

- 존 비비어 / 순종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