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롬15:13, 호11;3
데이빗 윌커슨
그리스도인들에게서 평안을 빼앗는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덫 중의 하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육적인 수고를 해야만 한다고
확신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제게 이러한 생각을 떠올립니다.
종종 기도하기 위해 조용한 장소가 필요할 때
저는 약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펜실베니아의 언덕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얼마 전에 저는 그곳에 가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임재를 즐기며,
푸른 초원과 숲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득 '내가 주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나라를 위해 많은 것을 성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기도하고 설교할 말씀을 받고 교회에 가서 설교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전 세계는 지옥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나
나는 당신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위와 같은 생각이 든 적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법을 아는대로 다 행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거룩하다고 느끼지 못하십니까? 저는 그랬습니다.
사실 저는 제 자신이 거룩하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저의 가장 좋은 시간, 성령의 기름부으심 아래 설교하고 있을 때에 조차도
그러한 느낌은 계속됩니다.
"데이빗 형제님, 당신이 때때로 하나님을 위해서 많은 것을 하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구요?“
라고 여러분은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이 들어와서 우리 모두가 가치없고 이룬 것없는 존재인 것처럼 느끼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나쁜 감정에 굴복함으로서 우리의 평안을 잃습니다.
우리를 위한 바울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15:13).
바울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동안
여러분은 소망, 기쁨 그리고 평안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소망, 기쁨, 평안으로 가득찬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저는 바울이 말한 것처럼 계속해서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하지요?"
저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단지 심판의 주로만 보고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그분을 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평강이 완전히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그분이 갈망하는 바를 말씀가운데 우리에게 말해주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유모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서에서 자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호세아 11:3).
이 구절의 히브리 원본을 번역해보면 이렇습니다.
"나는 절망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더럽고 누추한 곳에서도 친절하게 돌보아 주었다.
나는 유모로서 그들을 내 팔에 안아주었다."
그러나 성경은 에브라임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가나니..."(호세아 11:7)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결심하고"란 말은 "마음을 졸이고 있음, 의심가운데 머뭄"이라는 뜻입니다.
에브라임은 주님의 사랑과 친절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의 백성이 그들을 향한 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진정 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나의 성품을 모른다.
그들은 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
그렇습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이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였고, 뒤돌아 선 자, 의심하는 자들이었고
모든 종류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우리는 하나님의 화를 자초했어. 우리는 마음대로 죄를 저질렀지.
틀림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고 그분의 분노를 우리 모두에게 내리실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
얼마나 놀라운 사랑과 자비입니까?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너를 포기하겠느냐? 그래, 내가 너에게 화가 난 적은 있었다.
그래 너희들은 내게 불순종하였고 때때로 나를 슬프게 하였다.
그럼에도 너희들은 나의 자녀이다. 그리고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여러분, 주님은 결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의 마음을 여러분을 그리워하십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두루 살피시며 유모처럼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주시는 위로와 치료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내가 영원히는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장구히는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나의 지은 그 영과 혼이 내 앞에서 곤비할까 함이니라"(이사야 57:16).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네게 화내지 않을 것이다.
만약 네가 내게서 발견하는 것이 분노뿐이라면
너의 영혼은 너무나 곤할 것이다.
너희는 그것을 처리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강력할 것이다. 너희는 포기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17절).
"나는 너의 타락에 화가 났다. 나는 나의 노를 너에게 드러내었다.
그러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 너는 단지 너의 길을 계속 고집하며
나의 경고를 무시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너에게서 나를 가리웠다!"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18절).
"나는 너의 마음을 안다. 나는 너의 모든 타락을 안다.
그러나 나는 또한 너의 죄로 인한 너의 탄식과
나를 향한 너의 그리움과 갈망도 안다. 비록 네가 타락하였으나
너는 내게서 돌아서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나는 너를 고쳐주겠다!
나는 너의 영혼에 위로를 회복시키겠다. 나는 다시한번 너를 인도하고 안내하겠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타락할 때
여러분을 포기하시는 것처럼 들리십니까?
아니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잠시동안 여러분에게서 자신을 가리우실 지도 모릅니다.
잠시동안 그분의 노를 드러내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사랑의 끈으로 너희들을 다시 데려오겠다. 너의 멍에, 너의 짐을 내려놓아라.
나는 너를 치료하기 원한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호세아 11:4)
여러분, 여러분은 바로 지금 깊은 물속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반드시 여러분의 죄나 유혹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해할 수 없는 강력하게 여러분을 몰아 부치고 있는
사건들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갖가지 바람과 풍랑, 여러분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여러분을 덮치고 있습니다.
가정, 교회, 직장 사방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그 모든 것 가운데로 통과시키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다시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도록 돌보기 원하십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이 모든 완고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여러분이 주님을 하늘이 내린 유모로 보기를
주님이 간청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됐습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믿으십시오.
더 이상 주님이 여러분에게 화가 났다거나 여러분에게 말씀하지 않으신다고
주님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그분께 돌아서서 말하십시오.
"주님, 주님은 저의 유모십니다. 나를 사로잡아 주십시오!"
그분의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과 여러분의 전 생애를 주장하도록 하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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