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감정을 토해내십시오! 시32:3~4 스크랩
영적 치유 드림
우리 몸에는 하나님이 우리 몸을 지키도록 주신 방어기능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토하는 것입니다.
상한 것이나 독이 있는 음식을 먹거나, 또는 위장이 연약한 사람이
먹은 것을 감당치 못하면, 설사를 하거나 토하게 됩니다.
토하는 일은 불쾌한 일이지만,
우리 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 시32:3~4
이와 동일한 원리로 우리 마음, 곧 우리 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에 쌓인 상처들을 토해내야 합니다.
다윗은 시142:1-2에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살면서 억울한 일, 원통한 일을 수없이 당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그 원통함을 토해 냈습니다.
그리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시142:7에 보면,“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케 하소서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다윗의 토하는 기도를 받으시고 응답해 주심으로 후대해 주셨다는 겁니다.
그 결과 상처 받은 마음, 곧 옥에 갇힌 마음을 이끌어내어 자유케 해 주셨다는 겁니다.
다윗은 이처럼 토하는 삶을 실천함으로 끊임없이 받는 상처를 즉시즉시 치료받으면서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62:8
타락한 세상에서 삶이란 고통의 연속이기 때문에 살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주님 앞에 토해냄으로 치유받는 법을 배워서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마음을 토하되 거기에는 꼭 지켜야 할 원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마음의 상처는 하나님 앞에만 토해야 합니다. 속이 거북하여 토할 일이 있을 때에,
아무데나 토하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들, 한 맺힌 것, 응어리진 감정들을 토해내는 일도 아무데서나,
또 아무에게나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토해내는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토사물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혀 엉뚱한 곳에다 토해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대개 상한 감정을 모두 가정에다 토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온갖 상처를 안겨 주고 교회에 나와서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잘못된 곳에 토함으로서 오물이 가득한 역기능가정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어떤 감정의 토사물이라도 받아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신다고 했습니다.
연약한 질그릇에 상처받은 마음에서 나오는 원망, 한 맺힘, 복수심 같은 독을 담아두면,
마음 그릇이 다 상하고 맙니다.
그리고 마음이 상하면 몸도 따라서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 되지만, 마음의 근심은 뼈로 상하게 한다”고
잠17:22절에서 경고합니다.
근심이 뼈를 상하게 할 정도라면, 근심보다 더 독한 원망과 한 맺힘,
복수심 같은 것은 더 많이 몸을 상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가 그런 독한 감정을 우리 마음 그릇에
담아두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와 토해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09편에 보면, 다윗이 원수들 때문에 너무도 억울하고
한이 맺힐 정도의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때에 그는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적개심, 복수심을 숨김없이
다 하나님 앞에 토해냅니다.
다윗은 자기를 괴롭히는 원수들을 향해서 저주하고 망하기를
구하는 기도까지도 담대하게 드리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에 하나님께서 책망치 않으시고 그 기도를 받아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면서 상한 마음을 치료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만 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상한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서 사람에게 토하게 되면,
그것을 충분히 받아줄 수 있는 사람도 없거니와 많은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실컷 말을 하고 난 후에 오히려 마음이 더 답답해지고,
더 속이 상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마음이 상할 때에 사람의 위로를 구하지 말고,
다윗처럼 그렇게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상한 마음을 토하시기 바랍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상한 감정을 토하는 일은 미루지 말고 즉각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다윗은“백성들아 시시로 마음을 토하라”(시 62:8)고 했습니다.‘
시시로’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영어 성경에“at all times”라고 했습니다.
시간마다, 분초마다, 모든 경우에, 마음이 상할 때마다 마음을 토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감정의 쓰레기들을 모아둘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집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아파트 밖 마당에 큰 쓰레기통이 있으니까
수시로 방안에 있는 쓰레기통을 비울 수 있습니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쓰레기가 생기는 즉시즉시 내다 버리면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마음이 상하는 일이 발생할 때는 그 즉시로 주님 앞에 나아가 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 우리가 들숨과 날숨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감정은 즉시로 주님 앞에
토하고 성령께서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지금 제 마음이 상했습니다. 기분이 언짢습니다. 화가 납니다.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십시오. 성령님 내 마음을 주장하시고
기쁨과 평안을 회복시켜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상한 마음을 토하는 일을 늦게 하면 할수록 마음과 몸이 더 많이 상하게 됩니다.
기도도 막히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막히게 됩니다.
그러니 상한 감정이 발생하는 즉시로 토해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발생할 때는 그리 간단하게
금방 토해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주님 앞에 나가서 엎드려야만 합니다.
상한 감정을 토한다는 것은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토하는 기도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안정이 됩니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그러면 사람이나 사건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에게서도 장점이 보이고,
부정적으로만 보이던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면과 감사한 면이 보이게 됩니다.
또한 상한 마음을 주님께 다 토해내면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더 깊이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은혜도 더 생생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회개와 용서를 병행해야만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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