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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제자

LNCK 2020. 7. 2. 16:09

◆현지인 제자                                    시55:17

어느 여자 선교사의 간증, 정리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특징

선교지에는 출석 성도가 1백 명이 넘는 부러운? 선교사가 있는가 하면,

성도가 10-20명 밖에 되지 않아 부끄러운? 선교사도 있다.(강한 모슬렘권 제외)

 

1백 명이 넘는 교회의 특징은 → 한 마디로, 현지인 제자들이 여러 명 세워져 있다.

이들은 선교사의 분신으로서, 설교, 전도, 봉사, 찬양인도로 교회를 섬긴다.

 

선교사는 뒷짐지고 즐기면서 사역한다.

모든 업무 분담이 현지인 제자들에게 적절히 나눠져 있기 때문에 선교사는 한가하다.

현지인 제자들은 언어의 장벽이 없으므로 한편으론 선교사보다 더 잘한다.

 

반면 작은 교회는 이런 열심 있는 현지인 제자가 거의 없다.

선교사 혼자서 심방하고, 봉고차로 성도들 실어 나르고, 찬양인도, 설교 모두 다 한다.

매우 분주하게 뛰어다니지만 열매는 적다.

 

한 사람이 목회할 수 있는 성도가 20명 정도라면,

헌신된 제자 여러 명이 목회하면 성도가 1백 명이 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럼 현지인 신자들 중에 누가 '제자'인가?

현지인 성도 중에 누가 제자이고, 누가 제자가 아닌가?

 

→기도 훈련이 된 사람은 제자이고, 기도 훈련이 안 된 사람은 제자가 아니다.

여기서 기도 훈련이란, 하루 1시간씩 빠짐없이 스스로 매일 기도하는 것을 뜻한다.

 

기도 훈련이 된 사람은 어떤 역경을 당해도 다시 일어선다. 기도하기 때문에.

기도 훈련이 된 사람은 맡겨진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힘이 있다. 기도하기 때문에.

 

▶어떻게 기도 훈련을 시키는가?

선교지에는 가진 것이 시간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매일 모일 수 있다.

그래서 매일 모여서 한 시간씩 함께 기도한다.

적어도 15-20분이 넘어가야 기도에 불이 붙고, 마음이 뜨거워지고, 성령을 받는다.

 

통성기도, 짝기도, 돌아가면서 기도, 중보기도, 개인기도 등

기도의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선교사는 계속 기도회를 인도한다.

 

약 3-4개월 지나서 끝까지 살아남는 현지인은 제자이고

떨어져 나가는 현지인은 제자가 아니다.

계속 나오는 사람은 기도의 맛을 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선교사를 도와서 교회를 섬기는 제자가 된다.

 

기도하지 않는 종, 하나님의 종 아닙니다.

 

성경에 나타난 모든 하나님의 종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도 저녁, 아침, 정오에 하루 세 번 기도했습니다.(시 55;17)

이사야는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든지 천사가 환상 중에 나타나는 체험을 했습니다.(사 6장)

에스겔은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든지 하나님의 음성을 수 년에 걸쳐 장 시간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시간을 정해서 기도했습니다.(행 3;1)

그는 기도할 장소를 찾아 옥상에 올라가기까지 했습니다.(행 10:9)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나님의 종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 기도해서 성령을 받읍시다.

우리는 기도할 때 여러 가지 다른 것-돈, 자동차, 옷-을 구합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성령-을 먼저 구하고 받아야 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날마다 기도해서 날마다 성령을 받는 사람(몸과 마음이 뜨거워 지는 것)은

어떤 사역을 하든지 성령님이 친히 열매를 맺어 주실 것입니다.

 

날마다 기도할 때 성령을 구합시다. 그리고 받읍시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님이 되십니다.

 

▶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어떤 일을 하기 전 과 후에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기 전 과 후에 기도합시다.

 

하루에 두 시간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에서 우러나오는 거룩한 기운이 하루 종일 자기를 감싸고 동행합니다.

죄와 실수와 시행 착오를 최소한 줄일 것입니다.

 

기도 수첩을 항상 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닙시다.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응답을 받읍시다.(평생 1만 번 이상 응답 받을 수 있음)

 

아침에 이빨을 닦지 않으면 하루 종일 불쾌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차라리 개운합니다.

 

기도 생활이 나의 삶의 습관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렇게 훈련된 자 만이 선교지에서 현지인에게 기도 훈련을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