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지지 않는 사람 이원상 목사 이원상 목사님은 목회일념의 전형이라 할만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그에 속한 성도들을 떠나서는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충성된 종이었다. 그의 설교는 주해를 중심한 강해로 일관되어 혹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예화없는 말씀중심의 고집스런 강론은 은퇴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이목사님과 함께 신앙의 연륜을 쌓아간 성도들은 그의 설교에 푹빠져서 신세대 후임목사가 한동안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가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6년간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담임하며 미주를 대표하는 대형교회이자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킨 이면에는 이러한 목양설교적 태도를 변함없이 유지한데 있었다. 그는 만주출생으로 경북 경산과 대구에서 청년기를 보내면서 대학(계명대)과 대학원(경북대)에서 철학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