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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13장, 나병(죄)의 부패성과 그 치유

LNCK 2023. 1. 24. 07:09


◈나병(죄)의 부패성과 그 치유         레13장            설교 녹취, 정리

▲지난 시간 복습
우리는 앞서, 여인의 출산과 관련된 정결법과   *레12장
피부에 병이 생겼을 때, 즉 나병과 관련된 정결법을 살펴보면서  *레13:1~17 

'산모의 정결법'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우리는 아담과 하와와 똑같은 죄에 대한 책임(죄책)을, 하나님 앞에서 가진 자,
즉 원죄를 가진 죄인이다..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하나는, '나병의 정결법'을 통해서 
우리는 외부적인 요인 없이도, 내 속에서 죄에 대한 부패성과 오염이 발현되는.. 

즉 죄의 부패성을 가지고 있는 죄인이다..는 거죠.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이 죄에 대해서, 용서함을 받았다.. 라는 것을 
우리는 레12, 13장의 정결법을 통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서론
오늘 본문 레13:18~46절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와 똑같이 
하나님 앞에 죄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예표하는 5대제사에 의해 용서를 받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평소 우리 삶에는, 죄의 오염과 부패성은 
여전히 아직 남아 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용서함 받았다.. 라는 것은 단번에 이루어졌지만 
그러나 여전히 우리 안에는 죄의 부패성이 남아 있는데, 

그러면 여전히 우리의 일상 가운데 남아있는, 
이 부패성과 오염이 드러나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일상을 살아야 하는지... 를 다룹니다.


◑1. 첫 번째는 "자신을 살피며 살라"는 것입니다. 

18절 이하를 보면, 4가지 정도로 말씀하고 있는데, 이게 줄거리죠.  

-종기가 생긴 곳에 나병이 발현한 경우,   :18~23
-화상을 입은 곳에 나병이 발현한 경우,   :24~28
-머리카락이나 수염의 털에 나병이 생긴 경우,      :29~37
-그냥 피부에 색점 같은, 어루러기가 생긴 경우,   :38~46

▲1. 나 스스로 자신을 자세히 살핍니다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19등
이걸 어떻게 알까요? 
내가 나를 살피는 겁니다.    

내가 내 삶을 살다가.. 외부적인 요소가 없다 할지라도, 
어느 순간에, 
내 피부에 뭔가 변화가 생겼고, 이상이 생겼다.. 라는 것을 
내가 스스로 살핀다..는 거죠.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부패성과 오염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이 구약 백성들이 자기의 모습을, 자기의 피부를 살피듯이
신약 백성인 우리도 계속해서 자기를 살펴야 된다는 거죠.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19등

그러니까 신체 한 곳에 종기나 이상이 생겼어요. 
그건 작은 부분이지만, 그 환부를 자세히 살피라는 것입니다. 

그 환부가 생긴 부분에서, 나병으로 퍼지고 있지는 않은지 
세밀하게 살펴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4절 이하 화상을 입었던 곳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살피고,  
29절 이하 머리카락이나 수염의 경우,
38절 이하 어루러기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살피라는 거죠.
 
부패성이 남아 있는 우리 같은 존재는, 누구나가 다 자기가 자기를 살피되 
-세밀하게 이 피부병이 나병으로 발전하지는 않는지,
-이 화상이 나병으로 변하지는 않는지 
-털이 있는 그곳의 가려움이 환부로 바뀌지는 않는지..
-나의 피부의 어루러기가 나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계속해서 세밀하게 살펴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격리시켜서 살핍니다
거기에다 21절을 보면, 세밀하게 살필 뿐만 아니라 
신중하게 자세히 또 살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13:21 '그러나 제사장이 진찰하여 거기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제사장은 그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그런데 제사장이 진찰해서, 그런 증상이 사라졌으면
즉 흰털도 사라지고, 우묵한 곳도 없어지고, 검은 색깔도 사라졌으면

그러면 제사장 '너는 이제 괜찮다' 하고 집에 보내는 것이 아니고, 
7일 동안 격리해서 가둬두고 살피라는 거예요.

신중에 신중을 더한다는 거죠.
코비드19의 격리도, 3천 5백년 전에 벌써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26절 이하의 화상, 털의 피부병(옴)의 경우는 더 엄격합니다.

31절,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으며 그 자리가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그는 그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1차격리

33절에, 7일 지나고 나니까 환부가 괜찮아요. 
그래도 한 번 더 안전 조치로, 
환부를 제외하고 모발이나 털이 있는 부분을 깨끗이 밀어요. 
그리고 7일동안 격리해서 옴이 퍼졌는지, 안 퍼졌는지를 보는 거죠. *2차격리
그 다음에 깨끗하면, 옷을 빨고 정하다고 진단하는 것입니다. (옴만 2차격리)

그만큼 성경은, 즉 정결법은
위생 관리, 즉 죄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 교회에서는 '권징'을 시행했죠. 격리시키는 겁니다.
죄가 그로부터 타인에게 퍼져나가는 것을 차단시키며, 
회복할 기간을 갖는 격리입니다.

자기 자신도 스스로 자기 몸을 살피되, 세밀하게 살피고
제사장도 철저히 환자(영적으로 죄인)를 살피하는 것입니다.

나병은 매우 세밀하게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돼요. 
나병 뿐만 아니라, 암과 같은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죠.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 된단 말입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점점 퍼져 나간다... 말입니다. 

▲3. 재발을 항상 염두에 두라는 것입니다.
여기 4가지 나병의 모든 경우에
종기(피부 이상)가 생겼다가 나았어요.

그러면 '이제 괜찮아!' 라고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았다 할지라도 어떻게 해야 돼요? 
계속 재발 되는지 안 되는지 관찰하라는 거죠. 
사실 나병이나 다른 병은, 언제든지 재발될 수도 있는 거죠.

오늘날 우리의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하고 돌이킨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 때는 (나)병으로 진단하고, 필요시 (격리) 치료해야 되는 거죠.

사실 '나는 이제 그 죄는 극복 했어! 이제 그 죄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아!'
라고 할 만한 죄은 하나도 없습니다. 
언제든지 재발할 위험이 있는 거죠.

나았다 하더라도.. 다시 재발되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35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36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과연 옴이 피부에 퍼졌으면 
누른 털을 찾을 것 없이 그는 부정하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음으로 회개하고 단번에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오염과 부패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오늘 하루를 살아 갈 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구약 백성들이 자신의 몸을 살피듯 
지금 우리의 영혼을 자세히 살펴 보아야 된다는 거죠. 

어떤 작은 한 지점, 그 작은 부분에서부터 우리 부패가 시작되어 퍼져나가니까
그러므로 신앙생활 가운데, 늘 회개하며, 매일 회개하며
우리 자신을 살피며 또 살펴야 된다는 것을.. 본문이 교훈하고 있습니다.


◑2. 두 번째는, 제사장을 의지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뭔가 변화가 발견되었어요.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19
즉각적으로 제사장에게 나아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코비드19 때도 사회 문제가 되었던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여러가지 이유로 
그걸 숨기거나 감추고 다닌 것입니다. 
사람들한테 퍼지던 말든 그냥 다닌단 말이에요. 그래서 확산되는 거죠.
즉각 병원에 가야하는데 말이죠.

26절, 31, 37절에 보면, '제사장이 보기에'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내가 보기에 괜찮다'가 아닙니다. 
자기가 스스로 살피지만, 정확한 진단은 제사장이 내려주는 것입니다.
더 많은 경험이 있고, 더 전문가가 더 확실한 진단을 내리는 거죠.

오늘날 내 죄도, 예수님이 내리시는 진단이 정확한 겁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게 죄가 아니라 하더라도요!

그리고 어떻게 합니까? 제사장의 지시와 조치에 따르는 거죠. 
7일 동안 지켜보자 라면 .. 지켜 봐야 되는 거고, 
7일 동안 더 지켜보자 그러면 .. 거기에 따르는 거죠.  *털의 나병(옴)인 경우

지켜보면서 뭐하겠습니까? 
본인도 지켜보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겠죠. 
제사장도 그를 위해 기도하겠죠. 
또 다른 이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죠.

레위기 13장에 '제사장'이라는 단어가 56 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결을 위하여
장치를 마련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친히 대제사장이 되시고요.

구약의 제사장 보다 더 뛰어난 대제사장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어떻게 됩니까? 눅5:11절 이하를 보면,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 있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데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더 나은 제사장이 오시고 나서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즉시로 나음을 입는 거죠.
즉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아직 십자가를 지시기 전이라서, 구약의 율법시대였기 때문에
'인간 제사장에게 가서 보여서 입증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죠.

우리가 어떻게 된다는 겁니까?
구약의 백성들이 자기의 몸을 살피듯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살피고, 우리의 영혼이 조금이라도 변화가 일어났다면 
방치하거나 혹은 감추지 말고, 대제사장께 곧바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
본문의 두 번째 교훈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불로 그 환부를 치료해 주시고 
성령의 물로 씻어서 정결하고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11장의 음식 정결법은, 외부적인 부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12장의 산모 정결법, 13장의 나병의 정결법은.. 내부적인 부정의 요인입니다.
나는 원죄를 갖고 태어난 죄인이요, 

내 속의 육신은, 끊임없이 부정한 죄가 수시로 올라올 수 있지만,
우리는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정결을 끊임없이 유지해야 하며,
그 작은 색점, 어루러기라도 늘 살피며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자기 몸에,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나가지 않도록요!


◑문둥병이 발견되어 부정해졌다면 이렇게 하라!   레13:42~59
 
윗 단락에서는, 나병이 발견되기 전, 세밀히 거듭 살피라..는 말씀이고,
본 단락은, 이제 실제로 나병이 발견된 후 어떻게 해야 될지를.. 권면합니다. 

▲1. 나병이 발견되면.. 슬퍼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45~46절은, 회개가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45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라고 합니다. :45
한 번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옷을 찢은 상태로 계속 있어야 되고, 
머리를 푼 상태로 계속 있어야 된다는 거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옷을 찢고 머리를 푼다는 것은 
극심한 슬픔, 애도를 할 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먼저 슬퍼해야 된다 라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슬퍼한다.. 는 것은 극도로 슬퍼한다는 거죠.
그저 살짝 슬퍼하다 마는 정도가 아니죠.

또한 죄의 결과가 비참하기에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죄 그 자체로 슬퍼하는 것입니다. 신약적 의미로 볼 때 그렇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 정해졌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부정해졌다' 
그 사실 때문에 극도로 슬퍼하는 겁니다.

죄를 짓고 나서 슬퍼하는 사람들은 많죠. 
근데 진짜 회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요.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그저 죄의 결과가 아프고 쓰라려서 울어요. 
그러나 진짜 회개하는 사람은 
'이 죄가 내가 있고, 그것 때문에 내가 지금 더러워졌고, 
하나님 앞에서 더러워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이 슬퍼서 
우는 것이고,

▲2. '나는 부정하다'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45절에 '윗 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임이요' 
윗입술을 가린다는 것을, 
이스라엘 문화에 기가 막힐 때, 수치를 당해야 되고 참아야 될 때,
즉 부끄러울 때입니다.

회개란, 죄에 대하여 단순히 슬퍼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돼요. 

이게 참 어려운데, 자기 스스로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는 것은 
자기가 죄인 된 것과, 자기가 더럽다 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안 되는 것 중에 하나는 
자기가 죄를 저질렀어요. 내가 지금 부패해졌고 더러워졌어요. 
근데 그걸 인정하지 않는 거죠.

그래 자기 혼자 슬퍼하고, 그냥 자기 혼자 반성해버리고 끝냅니다. 
그게 아니라 하나님은 '부정하다. 부정하다' 라고 자기 입술로 
공적으로 인정하는 이것이 회개라는 것입니다. 

삼하12장에 보면, 다윗이 크게 잘못을 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나 지나는 동안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 하나님이 나단을 보내셔서 '당신이 그 사람이라'하고
그의 죄를 지적하자, 이게 다윗의 가장 위대한 점 중에 하나입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삼하12:13

그는 왕입니다.
그리고 나단은 이사야 같은 이름있는 선지자도 아니잖아요.
회개는 공적으로 자기 자신이 죄인이다.. 라는 것을 인정할 때에 
그것이 바로 진정한 회개인 것입니다. 

그리고 46절은 또 회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를 가르쳐 주는데요.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부패성이 발견되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격리입니다. 
진영 밖으로 나가는 것은, 성소가 없는 곳으로 나간다는 거예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죄를 지으면 
잠깐 그걸 즐기는 동안에는 모르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하나님의 임재 내가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순간, 하나님과 단절되고, 
거룩한 공동체에서부터 단절됩니다. 

하나님도, 그가 나병이 발견되면 (죄가 드러나면)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 하시죠.
그래서 거기서 혼자 살게 하시는 것은, 죄의 전염을 차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죄가 주는 잠깐의 쾌락과 즐거움이 있죠.
그러나 그것은 잠시 입니다. 결국 자기는 외톨이가 되는 거죠.
공동체에서도 분리되어서 외톨이, 죄의 짝에서 분리되어서 외톨이
그래서 마치 탕자처럼.. 세상에 외톨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거죠.
더 자신을 회개하게 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시51편 같은 참회시를 짓게 되거나, 참회의 고백을 하게 되는 거죠.
홀로 있는 순간, 하나님만 더욱 의지하게 되는 거죠.

죄는 우리의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가는지요?
시51편을 보면, 
-즐거움, 기쁨   51:8 
-주의 얼굴 즉 하나님의 임재,  :9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  :10
-주의 성령  :11
-구원의 즐거움 :12
이런 것들을 다윗에게서 다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근데 이걸 되찾는 것은, 내 노력에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인자와 긍휼을 간절히 구해야 하는 거죠. :1
그게 회개인 거죠.

▲3. 죄를 제거하라

49 '그 의복에나 가죽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병색이 푸르거나 붉으면 이는 나병의 색점이라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의복이나 가죽.. 오늘날 우리에겐 너무 흔한 것이지만,
당시 그들에겐 아주 소중한, 집에 단 몇 개 뿐인 것이죠.

'날에나 씨에나' .. 가로 세로로 짠 조직을 뜻하죠.

사실 나병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그것에 발병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제사장에게 보이기 싫어하지만, 그걸 보이라고 하죠. :49

우리는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그것을, 꺼내보이고 싶어하지 않고
꽁꽁 감추고 싶어하지만, 제사장(예수님, 또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사람)에게
보이라고 합니다.

근데 간혹 교회에서, 아무에게나 그걸 내보였다가, 또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거든요. 꼭 예수님을 닮은 사람에게만 내보여야 합니다.

52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

불사른다는 것은.. 완전히 버린다는 거죠. 다시 가지지 못합니다.
내가 사랑하고 애지중지 하는 물건이나 대상에, 나병균(죄)가 역사할 때,
그것을 불사르고, 완전히 결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라는 거죠.

1) 회개하고 
2) 제거하는 것
이것이 부패가 우리에게 역사할 때, 
본문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지침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믿음의 위대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들을 우리가 위대하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인정해 주시고 높여 주시는 이유는 

그들 속에 죄의 부패성 없었거나 
혹은 그들이 너무너무 잘 관리해서 
부패로 인해 넘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다윗과 같은 사람이 위대한 이유는 
내 속에 죄가 있다는 것과 
이것이 하나님을 아프게 했다는 것에 대하여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슬퍼할 줄 알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 회개하여,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나병과 관련된 정결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약 성도인 우리가 레13장 '나병의 정결법'을 자세히 살펴 봐야 하는 이유는 
(이게 59절로 길게 기록된 이유 말고도) 

나병환자가 죄의 본성과 죄의 부패성, 죄의 오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신약 성도인 우리와 똑같이 영적으로 닮았다는 것이죠. 

또한 죄는, 나병처럼, 작은 지점에서부터 시작돼서 퍼져 나가는 거죠. 
작은 말 한마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행동 하나, 
거기에서부터 죄가 사방으로 (나병처럼) 퍼져 나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전체를 더럽히는 거죠.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나병은, 오늘날 우리가 가진 죄의 부패성, 오염, 전파력 등 
그 죄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 주기 때문에 
이런 영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자세히 살펴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