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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를 택하여 세웠노라

LNCK 2005. 12. 8. 21:38

◈내가 저를 택하여 세웠노라             사41:1~10            출처

 

온누리 창립20주년 기념예배 메시지

 

하용조 목사 / 2005

 

 

◑온 세상을 위한 온누리교회

 

저는 창립 20주년을 맞으면서 하나님께서 그동안 온누리교회를 이끌어 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안아주셨던 그 세월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갖고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찬란한 영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찬란합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부르시고,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보십시오. 온누리교회만 이렇게 모여도 얼마나 좋고 기쁩니까?

여기 모인 우리가 세상으로 나가기만 한다면 세상은 변할 것입니다.

 

지난 20년을 지나오면서 얻은 결론은 ‘온누리교회는 세상을 위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온누리교회는 우리를 위한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위한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 구석구석까지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물은 작은 틈만 있으면 스며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은 세상 끝까지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마28:19,20

 

하나님은 갈데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셨습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고 하셨습니다.

 

모세에게도 애굽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에게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온누리교회가 받은 사명은 떠나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떠나는 것입니다.

물이 스며들듯이 세상 곳곳으로 스며드는 것입니다.

 

가서..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고, 절망하는 자에게 희망을 주고,

가정이 파괴된 사람들, 영혼이 파괴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온누리교회를 섬기면서 얻은 결론은

‘온누리교회는 온 세상을 위한 교회다’ 입니다.

 

온 민족을 위한 교회, 죽어가는 자를 위한 교회, 병든 자를 위한 교회,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 이라크 아프간 북한을 위한 교회,

전 세계에 있는 절망하는 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떠나라, 나누라, 축복하라!

 

저는 최근에 '대청' 때문에 흥분해 있습니다.   *대학, 청년부

온누리교회는 시설이 괜찮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대청 친구들은 온누리교회로 모이지 않고 자꾸 밖으로 갑니다.

나이트클럽으로, 카페로, 극장으로, 최근에는 동숭동에 있는 연극장으로 갔습니다.

조만간 숭실대 채플로 들어갑니다.

 

대청은 계속 교회를 떠나 세상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며칠 전에 M2 나이트클럽에 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술 냄새가 자욱했습니다.

그곳에 우리 청년들이 시멘트 바닥에 앉아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아침 6시면 밤새도록 춤을 췄던 젊은이들이 밖으로 나와 그동안 먹은 것을 토해냅니다.

망이 된 길거리를 우리 청년들이 가서 다 치우고 청소를 합니다.

그것을 보고 마포구청에서 감동을 받아서 청소 도구를 갖다 주었다고 합니다.

 

옆에 슈퍼마켓 사장님이 음료수를 제공하고,

나이트클럽 사장이 마스터키를 맡겼습니다.

 

나이트클럽이 변할 수만 있다면 세상도 변할 수 있습니다.

변하지 못할 동네도, 사람도 없습니다.

 

교육이 깨졌고,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희망이 없다 할지라도

이 청년들이 나간다면 세상은 변할 것입니다.

 

이것이 온누리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변화시키고 축복하는 교회로서 지난 20년을 지켜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이 놀라운 영성과 비전과 꿈이 계속되기를 축원합니다.

 

온누리교회에 오신 분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사는 분들입니다.

온누리교회는 20~30대가 1만5천여 명이 되기 때문에

곳에 계시면 다 젊은이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젊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안에서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꼭 변화시키고 말 것입니다.

북한을 꼭 변화시키고 말 것입니다.

 

이데올로기가, 비즈니스가, IT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스라엘을 향한 간절한 메시지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사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사야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를 잃고, 성전을 잃고,

가족을 잃고 절망 중에 있을 때 기록된 말씀입니다.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가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메시지였습니다.  사40:1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저는 이 말씀이 북한 위에 있다고 믿습니다.

인권을 잃어버렸고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상황속에 있는 북한 크리스천에게 말씀하십니다.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나님이 오신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라.” 40:3참조

 

인간은 얼마나 무력하고 유한한 존재입니까.

반면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영원하고 위대합니까.

이 사실을 외치라는 것입니다.

 

“시온에 기쁜 소식을 외쳐라.

유다 성읍들에게 기쁜 소식을 외쳐라.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이 우주에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고, 하나님과 비교할 분은 없다.

그분은 영원하신 분이요, 창조주요, 피곤치 않은 분이요,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이시다. 할렐루야!”

 

“이 여호와를 앙망하라. 그러면 새 힘을 너에게 줄 것이다.

너는 독수리처럼 창공을 날아가게 될 것이다.

곤비한 자에게 힘을 주시고,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너는 달려가도 숨차지 않을 것이요, 걸어가도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날마다 승리할 것이다!”  사40:31참조

 

이것이 이사야 40장의 말씀이었습니다.

 

41장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비록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 바벨론은 영원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세상의 권력, 정권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부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애굽은 세계를 점령할 것 같았습니다.

앗시리아도, 바벨론도 강대한 제국이었습니다.

 

온 인류는 이 나라들로 인해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겁먹지 마라. 바벨론은 망한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권력은 결국 망합니다. 로마도 망했습니다.

히틀러도, 스탈린도, 소련도 망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겁먹지 마십시오.

외소한 모든 생각을 버리고 만군의 여호와를 바라보십시오.

 

나의 종, 나의 택한 자야!   41:8

 

저는 오늘 41장 중에서 8절 말씀으로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41:8

 

하나님은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세 가지 말씀을 하십니다.

 

첫째, ‘나의 종 이스라엘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나의 종’이라고 부르십니다.

이것은 노예라는 뜻이 아닙니다. 주인과 종의 아름다운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선택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나의 종’이라고 부르십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런 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위해 살고, 예수님을 위해 제 생명을 아낌없이 버릴 것입니다.”

 

오늘 이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신에게 말하십시오.

'나는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나의 택한 야곱아’입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기 전 옛 이름입니다.

 

야곱을 택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옛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바꿔 주십니다.

야곱 같은 여러분의 인생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십니다.

 

성격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곧 변할 것입니다.

인생도 변할 것입니다. 욕심이 많고 사납고 음란한 마음도 변할 것입니다.

내 인생은 변할 것입니다.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옥 길로 간다면, 지옥 길까지 따라오셔서 데려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붙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격, 성품은 변할 것입니다.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너를 택했다.

그리고 내가 너를 변화시킬 것이다.”

 

셋째,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입니다.  41:8

저는 이 말씀이 제일 좋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벗,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말할 때 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대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나를 인정해 주십니다.

 

자살을 하려거나 인생을 포기하려는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돌아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삼아 주셨고, 택해주셨고, 친구로 삼아주셨습니다.

이유는,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것입니다.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1:9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네가 싫지 않다. 나는 너를 포기 하지 않는다”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로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앞뒤가 다 막혔을지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끝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우리 인생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입니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마지막으로 10절에서 이렇게 격려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먼저 소극적인 권면 두 가지가 나옵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입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놀라지 마십시오.

돈이 없어도, 건강이 없어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입니다.

 

다음에 세 가지 적극적인 권면을 하십니다.

 

첫째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입니다. 하나님께서 굳세게 하십니다.

 

둘째,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입니다.

 

셋째,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입니다.

 

이 말씀을 외우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굳세게 하실 것입니다. 도와주실 것입니다.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담대히 나가십시오.

세상을 향해 나가십시오. 썩은 곳을 향해 나가십시오.

 

20년 온누리교회에 주시는 메시지가 이것입니다.

“놀라지 말고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내가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할렐루야! 이것을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합시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0년 동안 온누리교회를 지켜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굳세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더 큰 꿈을 갖게 하옵소서.

더 큰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더 큰 희망을 갖게 하옵소서.

 

온누리교회는 대한민국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게 하옵소서.

 

주님, 온 세상을 향하여 복음이 없는 곳으로

온누리교회가 뛰어 들어가게 하옵소서.

 

가정이 변하기를 원합니다.

성격이 변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