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자 의견을 귀담아 들으세요 (대하26:16~20)
(부제 : 단체기합 받은 이유)
▲백성들의 조언을 무시한 웃시야
웃시야 왕은 처음에 매우 잘 해 나갔다.(26:16~20)
그러자 교만하여져서, 제사장의 권한을 침범해서 왕이 분향하려 했다.
그러자 제사장 아사랴 와 용감한 자 80명이 왕에게 태클을 걸었다.
웃시야는 버럭 화를 내었다. 그 순간 웃시야에게 문둥병이 발병했다.
결국 부정한 문둥병자는 성소에 머물 수가 없어 즉시 쫓겨났고
그는 ‘별당 마마’로 인생을 마감했다.
웃시야 왕이 잘못을 범하려 했을 때, 사람들이 태클을 걸었다.
그 태클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득은 있었다.
하나님의 재앙은 완고한 왕에게만 임했고,
태클을 걸었던 백성들은 무사했다.
하나님의 판단은, 태클을 걸었던 백성들 편을 들어주셨다.
▲왕의 범죄와 백성들의 단체기합 (역대하 28장)
역대하 28장에 보면, 남 유다 아하스 왕의 우상숭배가 자세히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백성들도 왕과 함께 단체기합을 받은 사실이다.
성경에, 잘못은 주로 아하스 왕 혼자서 주도적으로 범했는데
그 형벌은 온 백성들이 함께 단체기합 받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도 왕의 잘못에 태클 거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것이 백성의 잘못이었다.
하나님이 아람 왕의 손에 붙이시매, 심히 많은 백성들이 아람의 수도
다메섹으로 사로잡혀갔으며(28:5) 단체기합1.
북 이스라엘의 베가 왕에게도 패해 하루에 용사 12만 명이 죽었고(28:6)
또 다른 20만 명의 민간인들이 수도 사마리아로 노예로 잡혀갔다. 단체기합2.
▲그 외 아하스의 고전
한 번은 앗수르 왕에게 용병을 요청하나, 돈만 뺏기고 목적은 못 이루고
도리어 용병 때문에 고생만 한다.(28:20) ‘꿩 잃고 알 잃고’ 이다.
이 아하스 왕의 특징은 한 마디로
‘곤고할 때 반항해서 여호와께 더욱 범죄하는 것’이었다.(28:22)
그래서 악에 악을 더 하는데,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훼파하고
남 유다 수도 예루살렘 성전 문을 닫아버리고 (28:24)
나아가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게 했다.
그가 한 가지 성공한 것은, 하나님의 노를 폭발하게 한 것이다.(28:25)
못된 아이들은, 부모나 선생님의 노를 폭발케 하고 속으로 고소해 한다.
마치 그런 심리적 표출을 보는 듯 하다. 후환은 나중 일이고....
▲아하스 때 백성들이 단체기합을 받은 이유
단체기합이라 함은, 12만 명이 죽고, 20만 명이 포로로 잡혀간 것이다.
역대하 28장을 읽어보면, 아하스 왕의 그런 실정에 대해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태클 거는 사람이 없었다.
선지자도, 제사장도, 백성들도... 무조건 “Yes, Sir!"하는 예스맨들이었다.
그것이 하나님께 단체기합을 받은 이유라고 나는 본다.
그것은 역대하 28장의 전후 문맥을 비교해서 보면 잘 나타난다.
▲역대하 28장 전후를 보면, 언제나 왕에게 태클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①북 이스라엘 베가 왕이 남 유다 서민 20만 명을 노예 삼으려고
사마리아로 포로로 잡아왔다. 그러자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 오뎃과
다른 몇몇 사람들이 일어나서 거세게 항의했다; 동족을 포로 삼은
너희들 잘못 때문에 우리까지 모두 범죄하게 되었다.(율법에 금함)
그러므로 어서 빨리 포로로 잡은 동족들을 돌려보내라! (28:9~15)
태클은 성공했다. 포로들은 유다로 돌아갔고 (그들은 죄를 면했다)
②웃시야 왕의 선왕先王은 아마샤이다.(역대하 25:14~16)
아마샤 왕이 에돔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우상을 전리품으로
가져와서 경배하고 분향했다.
그러자 한 선지가가 그 잘못에 대해 태클을 걸었다.
왕은 누가 너를 나의 모사책사, 보좌관로 삼았느냐며 그를 박해했다.
결국 아마샤 왕은 벌을 받아 모반을 당해 죽었다.(25:17)
그러나 백성들은 단체기합은 받지 않았다.
(궁궐을 지키던 일부만 포로로 잡혀갔다.)
③역대하 24장 요아스 왕도 처음에는 매우 잘 나갔다.
제사장 여호야다 의 권고를 듣고, 매우 형통했다.
그런데 여호야다 가 죽은 후에, 왕은 방백들의 말을 들었다(24:17)
그 결과, 자기 시대에 개축했던 성전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자
선지자들이 태클을 걸었고, 요아스 왕은 듣지 않았다.(24:19)
결국 그도 비참한 최후(모반)를 맞이했다.
▲파수꾼의 비유에서도, 네가 나팔을 불어 경고했는데
만약 돌이키지 않으면,
파수꾼은 탈이 없고, 백성들은 탈이었다.(에스겔 33장)
그런데 파수꾼이 위험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으면
백성은 자기 죄 값으로 죽겠고, 그 피 값은 파수꾼이 물어야 했다.
모두 단체기합을 받았다.
▲내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배우자, 동료, 아랫 분, 윗 분, 부모님 들이 언제나 태클을 내게 걸었다.
거기에 반응한 나의 결과는, 성경의 역사와 똑 같다.
그래서 오늘도 태클이 오면 감사하며 잘 반응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태클을 거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면
비극 중에 비극이다. 바로 역대하 28장 아하스 왕의 비극이다.
그러면 단체기합 받는다.
왜 아하스 왕 때에는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을까?
용기가 없었던지, (왕이 포학했다는 기록은 성경에 없다)
아니면 왕과 백성들이 모두 함께 영혼이 잠들었던지... (아마도)
어쨌든, 오늘 우리 가정에는 이런 단체기합이 없어야겠다.
(그러나 태클을 무식하게 걸면 안 되고, 많은 기도와 사랑으로 세련되게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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