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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펜윅의<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1911>

LNCK 2006. 1. 16. 17:59

https://m.blog.naver.com/pm10956/220734400647

 

말콤 펜윅의<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1911>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Malcom C. Fenwick 1911

 

위 책은 대한기독교회와 한국침례교회의 개척자인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자서전적인 선교 이야기입니다.

 

말콤 펜윅(1863~1935)은 이 땅을 찾은 3천여 명의 개신교 선교사 중에

가장 미천하고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도, 누구 못지 않은 결실을 거둔 인물입니다.

 

1889년 26세 나이에 선교사로 한국을 첫 방문했을 당시에

그는 신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정규 교육조차 전혀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 마크햄에서 출생해 처음엔 농사에 종사하다가

후에 철물 사업자로 일하면서, 선교사로서 소명을 받게 됩니다.

 

그즈음에 조선에서 헤론 선교사 부인이 복음을 전하다 수감 되어

교수형에 당할 거라는 ‘소문’이 돌아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조선을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목사도 아니요, 신학교는 물론,

정규 교육조차 받은 적 없는 자신의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지라

그는 선교사로 선뜻 나설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나이아가라 사경회에서 한 강사의 강연을 듣게 됩니다.

"​사막에서 애타게 물을 찾다가 죽어가는 한 사람에게 화려한 유리 주전자에다

물을 담아 화려한 유리잔에 따라 주면 감사하게 받아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쭈그러지고 누추한 양철통에 물을 담아 주더라도

그는 감사하게 받아 마시고 생명을 보존할 것입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주전자가 아니라 물입니다."

 

이어서 "어떤 사람이 배에 올라 노를 저었습니다.

한참을 저었는데 배가 여전히 선착장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일어서서 고물로 가보니 배가 선착장에 묶여 있었습니다.

칼을 꺼내 밧줄을 자르고 노를 저으니

드디어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찌그러지고 누추한 양철통'인 펜윅은

그로부터 4개월 후 배를 타고 조선에 도착했습니다.

그때가 188912이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선장은 하선하는 승객들에게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며 행운을 빌어줍니다.

그러나 배에서 내리는 펜윅에게, ‘배의 선장’이신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너와 함께 간다. 너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다. 네 목자가 되어 너를 데리고

조선의 산들을 넘고 아름다운 골짜기를 지날 것이다."

 

​펜윅은 조선의 선교 사역 내내 이렇게 주님과 함께한 참으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펜윅은 서울에서 잠시 머물다가 황해도 소래에 가서 활동했습니다.

 

그후 1893년 잠시 귀국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신학교육과 훈련을 받고

침례교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다시 내한하여 원산을 근거지로 선교했습니다.

 

전성기에 그가 개척한 교회만 해도 250여개 였고

만주와 시베리아에까지 가서 교회를 세우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또한 독자적이고 독특한 선교방법인 산업선교로 교회의 자립을 앞당기고

토착화 선교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권서인 순회 전도를 통한 오지 선교로 독자적인 선교 영역을 넓혀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성경의 독자적인 번역과 찬송가의 간행 등, 문서 선교에 기여한 바도 컸습니다.

 

펜윅과 신명균 목사

 

 

황해도 소래의 펜윅의 집 ,  메켄지 목사도 이곳에서 살다 소천했습니다

귀신을 모시던 서낭당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

 

부인과 소녀의 특별반을 가르치는 펜윅 부인

 

옛집 앞에서 신 목사와 가족들

 

 

교회 가기위해 나서는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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