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두 발 떼기 행7:9~53 스크랩 제가 미군부대에서 근무할 때 헬리콥터를 정비했습니다. 헬리콥터를 정비하고 나면 늘 test fly를 합니다. test fly를 할 때 제일 긴장되는 순간, 그러니까 그 포인트를 만족시켜야 정비가 잘되었다고 하는 확신을 갖기 시작하는 결정적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포인트가 뭐냐 하면, 헬리콥터 밑에 스키처럼 달려있는 발을 랜딩기어라고 하는데, 랜딩기어가 땅에 붙어 있다가 시동을 걸면 헬리콥터의 뒷날개와 윗날개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레버를 잡아서 움직이게 되면 땅에서 뜨게 됩니다. 그렇게 땅에서 뜨게 되는 포인트가 제일 중요하다는 거예요. 일단 땅에서 떠서 일정시간, 아무 지장 없이 30초고 1분이고 2분이고 떠있는 상태가 확인이 되고나면, 그 다음부터 전진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