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다는 못된 습관 가톨릭 묵상글 토대로 정리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다는 세상 *비슷한게 양비론兩非論 이란 말이 있죠 요즘 너무나 덥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일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얼굴이 찡그려지며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너무 강한 햇볕이 싫다...” 그 순간에 저는 깜짝 놀랐다. 사실 지난 장마 때, 계속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비가 싫다...” 해가 나와도 싫고, 비가 내려도 싫다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실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비단 날씨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 속에서 우리는 “싫다!”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여름(봄, 가을, 겨울)이 싫어!” “한국이 싫어!” (중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