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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382 뱅카이 수도사의 진심

LNCK 2006. 11. 6. 16:31

◈뱅카이 수도사의 진심

 

 

친구의 책망은 아파도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  잠27:6 

 

 

 

우리는 외모로 쉽게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

가급적 그의 깊숙한 내면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한 수도원 근처에 늘 앉아있던 한 소경(시각장애우)은

수도사 뱅카이Bankei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오래 전에 소경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의 음성을 듣고서 대략 판단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이 상대방의 성공을 축하해주는 말을 들을 때면

제 귀에는 그 음성의 톤에서 은근한 질투심이 배여 있음이 들립니다.


반대로 상대의 불행을 애도하는 대화를 들을 때면,

어째서인지 제 귀에는, 그 음성에 즐거움과 만족의 톤이 배여 있음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얼굴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뱅카이 수도사님의 음성에는 그런 것이 없이 늘 진지했습니다.

 

그 분이 행복한 얘기를 하실 때는, 제 귀에 정말 행복하게 들렸습니다.

그 분이 슬픈 말씀을 하실 때는, 제 귀에 정말 슬프게 들렸습니다.


We cannot judge by appearances, even in our own case.  We have to look as deeply as we can.  A blind man who used to sit near a monastery spoke about the monk Bankei.  “Since I am blind I cannot watch a person’s face, so I must judge a person’s character by the sound of his voice.  Normally when I hear someone congratulate another on his success I also hear a secret tone of envy.  When condolence is expressed for the misfortune of another I hear pleasure and satisfaction.  But in all my experience, Bankei’s voice was always sincere.  Whenever he expressed happiness I heard nothing but happiness, and whenever he expressed sorrow, sorrow was all I heard.”


*출처 ; http://blog.naver.com/kslofs/50010525313

 

 

사람의 진심은 쉽게 속일 수 없는 모양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어디 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은데,

저 사람이 많이 배웠는지, 적게 배웠는지... 그의 음성을 들어보면 대략 안다고 합니다.

그 음성의 톤에서, 그의 배움의 깊이가 배여나온다고 합니다.

인격의 깊이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요.

그 후부터 저는, 사람들의 음성의 톤을 제 혼자 나름대로 음미하는 묘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주제별 분류] 리더십, 목회자 http://blog.daum.net/bible3/10147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