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은 주신다 편집자 글
①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fruit will last
②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15:16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사람에게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채워주신다는 말씀이다.
한국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 아르빌에서 훌륭한 미션(임무)을 수행하고 있는데,
거기에 소용되는 모든 비용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부담해 주고 있다.
어떤 단체가 사람을 외국에 출장 보내거나 파견할 때
거기에 필요한 물품과 여비는 제공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
하물며 하나님이 공급하지 않고 일을 시키시랴!
그러면 열매를 못 맺는데...
①부르심이 중요하다
예전에, 모 학원 선교단체에서 간사를 모집할 때
일정액의 후원금을 약속 못 받으면, 간사 임용에 탈락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너를 학원사역자로 부르셨으면, 네 필요도 공급하실 것이다.
만약 네 필요가 공급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재고해 보라’는 논리였다.
단순논리일지 모르지만, 원리는 맞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도 마찬가지다.
어떤 프로젝트가 정말 필요한 것 같은데, 여건이 안 될 때도 간혹 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를 추진 못할 때도 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그 때 그 프로젝트를 안 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억지로 무리하게 진행했더라면, 큰 손해를 입을 뻔 했다.
어떤 초임 선교사가 승합차가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1년 동안 매일 기도했는데, 결코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1년 후에, 승합차가 없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승합차의 유지비용, 운전수 고용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그는 필요한 날, 승합차를 전세 내어 사용했다. 그러자 비용은 매우 줄었다.
주님의 일은 늘 ‘억지로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는
‘저절로 되어지는 일’이 많다. 일의 주체가 주님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뭐든지 억지로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②구하면 주신다
지금 내가 받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는 찬송처럼, 세어보면 무지 많다.
지금 내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 있는데,
‘미처 구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요즘 신도시건설 발표 등으로 다시 부동산이 출렁거린다고 한다.
매 달 1백만 원 안팎의 자비량 사역자들, NGO간사들 마음도 따라 출렁거린다.
그런데 만약에 자기 집을 가져도, 그것은 3~40년 동안 계약한 ‘전세’와 같다.
7~80세 되어 늙어서 죽으면 전세처럼 반납하고 하나님께 가는 것이다.
지금 전세 사는 사람이나,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나 똑같은 ‘전세’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저 천국에서는, 큰 맨션에서, 전세 말고 자기 집에 영원히 사시기 바란다.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mansions (요14:2, KJV)
◑필요에 반응하는 원리
뼈의 약함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뼈에 칼슘의 결핍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것이다.
이것의 중요한 원인은 운동의 부족에 기인한 것이다.
비록 뼈들이 변하지 않는 모양으로 보여도 뼈들은 가장 활동적인 기관이다.
몇 달 전의 뼈들은 지금의 뼈들과 같지 않다.
칼슘은 세포들을 통해 뼈로 들어오고 저장되었다가
세포들을 통해 뼈에서 빠져나간다.
그러나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을 때 - 세포들은 어떤 칼슘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뼈는 칼슘을 저장하지 않고 그것을 내어 보낸다.
왜냐하면 그들은 칼슘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 지속적인 결과는... 뼈들은 칼슘의 부족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한 가지 원리를 배울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몸은 필요에 반응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원리이다.
필요에 반응한다는 것은 자연의 원리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역시 우리의 필요에 반응하신다.
우리의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신다.(마 6:8,32)
그러나 만약 불필요한 것이 우리에게 과하게 주어진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것이다.
모든 과한 것들은 항상 좋지 않다.
그래서 우리의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적당한 시간에
우리가 필요한 적당한 것들로 주신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적당 양의 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가르치셨다.
▲기적을 통해서라도
비록 수많은 기적적인 사건들이 여러 곳에서 사라졌다고 해도
수많은 기적들이 선교지와 전도의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이러한 지역들에서는 격렬한 영적 전쟁이 있기 때문이다.
(감옥에 갇히거나, 병들거나, 죽게 되었을 때, 극적인 필요가 있을 때 기적은 일어난다)
종종 우리들은 전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서 기적적 사건을 구한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적 사건이 필요하지 않기에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지 않으신다.
뭐든지 필요한 것은,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주신다.
영 상황이 어려우면 기적을 통해서라도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