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도 십자가로 해석하라 눅24:25~27
*출처: http://blog.naver.com/nouwen12/130014284195
기독교가 세상에 충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은
윤리적 교훈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이다.
십자가 메시지는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에게 거슬리는 것이었으나,
초대 교회는 그 메시지를 고수하였다. 고전1:18, 23
▲구약도 십자가로 풀어주신 예수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과 말씀하실 때
<'십자가의 도’는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구약 전체에 예언된 것>이라고
친히 설명하셨다. 아래 성경을 읽어보자.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24:25~27
엠마오 도상의 제자들이 이 진리를 깨달았을 때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다.눅24:32
교회를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 하에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신학은 - ‘십자가의 도’이다.
▲하나님의 뒷모습을 통해 설명된 십자가 신학
루터는 출33장을 통해 십자가 신학을 설명하였다.
이곳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를 간청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결코 보지 못하고
단지 하나님의 뒷모습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 영광이 지날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33:22~23
루터는 하나님의 뒷모습을 이렇게 해석했다.
-하나님의 부재,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
-삶의 모순들에 대한 절망과 분노,
간단히 말해서 십자가의 절망과 분노(버림, 외면?)를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루터는, 하나님 자신이 인격적으로 우리와 대면하실 때
(우리 자신의) 패배, 슬픔, 고통, 비하, 분노, 실패, 죄와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의 존재를 더 친숙하게 나타내 보이신다고 가르쳤다.
(호강시켜 키운 자식보다, 지지리 고생시켜 키운 자식이
나중에 커서 부모의 은혜를 잘 깨닫는다는 뜻과 같은 맥락일까?)
-제임스 에트킨스- 「십자가로 돌아가라」앨리스터 맥그라스, 생명의말씀사
[주제별 분류] 십자가 http://blog.daum.net/bible3/107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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