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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681 내 모습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LNCK 2007. 5. 11. 08:42

◈내 모습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잠1:23

 

하나님은 종종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시는데...



▲사례1

어떤 사람이 가난한 노숙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면서

자기 물질을 내고, 자기 시간을 내어서,

자기의 당당한 사회적 지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들 사회 저변층을 섬기며 전도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기독교 사역’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그렇듯이

사람들에게 가끔씩 냉대와 무시를 당하기 일쑤다.

자기의 본심이 오해되어질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억장이 무너진다.


‘저 사람, 나중에 시의원 출마하려고 그러는 거야...!’

‘저 인간, 지은 죄가 하도 많아서 스스로 속죄하는 거야!’

‘저 친구, 정부에서 복지비용 타서 자기가 다 가지고 쬐끔 푸는 거야!’


그럴 때, 속에서 욱- 하면서  

한 번 본때를 보여주고 싶기도 한다.

아니면, 하나님이 저들에게 진노하셔서 코가 깨지게 해 달라고 빌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 코가 안 깨진다. 도리어 내 콧대만 납작해진다. 왜 그럴까?)


특히 해외 저계발국가에서 선교사역을 하다보면,

그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진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에게 깨닫게 해 주신다.

‘진정한 네 모습을 발견하라’고!


저들이 그를 오해하고 반항하는 것과 똑같이,

그가 하나님의 본심을 오해하고 반항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앞으로도 기회만 되면 또 그런 반역을 할 수 있기에,

하나님은 그 원수를 통해서,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시며,

저 원수처럼 행했던 자기의 과거를 회개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교훈을 주시는 것이다.

그런 소중한 훈련의 순간에, 남을 원망하고만 있으면 안 된다.



▲사례2

구정, 추석 등 온 가족이 함께 모인 후에는

이혼신청이 급증한다고 할 만큼

고부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은 사회문제가 될 만큼 커졌다.


사람들은 너무 분하고 기분이 나빠서 끙끙 앓기도 하는데,

그런 상처를 준 가족을 비난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나의 적나라한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

‘지금 저를 향한 나의 분한 마음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분한 마음’인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그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저가 나에게 준 모든 상처는

바로 내가 하나님께 드렸던 모든 상처와 똑같든지, 아니면 더 했다.

그런데도 나는 까마득하게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든지 똑같은 잘못을 또 저지를 수 있기에,

하나님은 우리 가족을 사용하셔서, 나를 힘들게 하시고,

그래서 깨닫게 하셔서,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네가 받은 상처를, 너는 똑같이 남에게 주지 말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돌이켜 ‘영광스러운 성도’로 만들어주시려 하신다. 


(우리 가족 얘기 아님,

‘안 좋은 예’를 들 때는, 남의 가족보다 ‘우리 가족’이라고 말 하는 것이 겸손해서 좋음)

 

 

▲「세 왕 이야기」

이 책이 바로 이런 통찰력을 우리에게 준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당한 모든 괴로움과 고난은

사실은 다윗도, 기회가 안 되었을 뿐,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을 통해서 다윗에게

자기 내면의 어두운 죄성을 발견하게 하셨고

‘나는 저러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게 하셨다.


다윗 자신도 사울과 똑같이 하나님께 반역할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안 되는 고난을 줄 수 있었는데,

사울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반면교사’가 되어서

다윗에게 절실하게 교육되었던 것이다.


 

▲마치는 말

오늘 나에게 어려움을 주는 사람이 누구인가?

저가 나에게 어려움을 주듯이,

오늘 내가 똑같은 어려움을 주님께 드리고 있다.

 

그 모습을 빨리 깨닫고 돌이키라고,

하나님은 나에게 어려운 사람을 붙여주신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에게도,

내가 받은 똑같은 어려움을 내가 고스란히 그대로 물려 줄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선배에게 당한 만큼, 후배를 고스란히 괴롭히는 것이

정의요, 공평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런 일을 통해, 그들과 똑같은 자신의 무서운 죄성을 발견하므로

그런 본성에서 돌이킬 수 있고,

세상의 그런 ‘복수의 흐름’의 고리를 끊어놓을 수 있는 것이다. <김지윤

 

 

[주제별 분류] 인격, 형상 http://blog.daum.net/bible3/1162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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