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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722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

LNCK 2007. 6. 5. 11:12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1. 근신하라


마귀를 이기는 수단으로 “근신”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이 단어의 헬라어는 ‘네포’와 ‘소프론’이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네포 - 술을 절제하는 것

베드로 전서 5장 8절에서 “근신하라”라고 명령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이때 사용된 단어가 ‘nepho’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술 취하지 않다’ ‘술을 절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엡 5:18)에서 사용된

‘methuo’라는 ‘술에 취하다’라는 뜻의 단어와는 반대 의미입니다.


베드로전서는 긍정 명령형을 취하고 있고(νήψατε: 술에서 깨라!)

에베소서는 부정명령형을 취합니다(μή μεθύσκεσθε : 술 취하지 말라!).


이 단어는 이 외에도

살전 5:6, 5:8

벧전 1:13, 4:7 등에도 사용되었습니다.


②소프론 - 자제, self-control

디도서에 많이 사용된 ‘근신하다’라는 의미의 단어인 ‘sophron’은

‘건전한 마음’ ‘자제하는’ ‘극기하는’, 즉 self-control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디도서 1:8, 2:2, 2:5, 2:6, 2:12,

딤전 3:2,

딤후 1:7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소프론’은 다소 완곡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

‘네포’는 직접적이며 강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귀의 시험과 충동을 이기기 위해서는

‘몽롱한 정신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술 취한 상태로는 이길 수 없으며,

술을 마시지 않거나 빨리 깨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사도 베드로는 마귀에게 여러 번 당한 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자신은 인간적인 정으로 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주님으로부터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마 16:23)

라는 엄청난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비록 술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나를 ‘취하게 하고, 정신을 흐릿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상태로는 마귀를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2. 자지 말라, 깨어있으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그 뿐만 아니라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쓰라린 경험을 가진 그가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는 술 취한 것과 같은 흐린 정신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근신 다음으로 ‘자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영어 성경은 이를 ‘be vigilant’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vigilant’라는 단어는 ‘밤샘 경계, 불침번’의 의미로 쓰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철야예배를 ‘vigils’라고 쓸 수 있겠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권하는 바가

바로 잠들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깨어있는 상태는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를 할 때

제자들에게 주문한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깨어 기도해야 하는데

그들은 육신이 약해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항상 분명한 정신을 유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마귀와의 싸움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밤을 주님과 함께 기도하면서 보낸

그 시간이 정말로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은 결코 졸지 않았을 것입니다.

늘 해온 일이어서 피곤한 육신의 요구에 따라 졸았습니다.

그날 밤도 여느 때와 같은 밤으로 여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긴장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사단과의 전투라는 상황을 인식한다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적절한 긴장은, 삶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3.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나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동물의 왕국 같은데서, 사자가 소나 다른 짐승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다리를 물지 않습니다. 등을 물지 않습니다.


대개 목덜미와 머리를 사정없이 물어뜯습니다.

먹잇감의 머리를 통째로, 아니면 절반 자기 입 속에 넣어버립니다.

사자는 본능적으로 먹잇감의 ‘급소’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도 사자는, 나의 급소, 나의 아킬레스건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사자에게 자기 머리가 사정없이 물어뜯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유혹의 결과를 상상하면서, 거기서 빠져 나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마치는 말


이런 마귀를 우리는 두려워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대적해서 물리칠 적입니다.

이 싸움은 이미 승리가 확정된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 마귀를 효과적으로 물리치기 위해서

‘근신하고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장봉운 목사님 설교를 토대로 편집.




◑문제의 근원부터 없애라


어느 날, 임원 회의에서 부산 공장의 폐수 시설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일본 폐수 처리 분야 최고의 기술을 가진 곳을 찾았다.


그곳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부산 공장 문제를 의논하였다.

그 전문가는 이러한 질문부터 우리에게 던졌다.


“폐수 처리 시설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폐수 처리를 하려고요!”


뒷자리에 앉아 있던 직원이 이렇게 대답하자 회의실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처리할 폐수가 없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폐수 처리 시설도 필요 없죠.”


“그렇습니다. 오늘 저의 결론은 바로 그겁니다.

폐수 처리 시설을 만드는 데 고심하기 이전에

일단 폐수부터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십시오!”

<손 욱, 『변화의 중심에 서라』


이 이야기는 모든 문제를 근본적인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관점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동시에

그러한 관점의 변화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기업체의 사장은 폐수 시설을 증설할 계획을 포기하고

폐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문제의 초점을 전환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시험이 들 만한 장소나 사람을 아예 피해야 한다는 뜻도 됨)


우리가 겪는 인생 문제들도 사실은 이와 같은 방식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펀 글)


[주제별 분류] 영적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