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예레미야서를 공부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 오늘 재미있는 글(설교문)을 한 개 발견했습니다.
그 때에 백성들이 말했다.
“자 예레미야를 칠 계획을 세우자.
제사장에게서는 율법이,
지혜로운 사람에게서는 지혜가,
예언자에게서는 예언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치지 않을 테니,
예레미야에게 말로 공격하자.
그가 하는 무슨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말자” 렘18:18
그러니까 예레미야가 없어도,
자기들끼리만 뭉쳐도... 잘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율법을 가르칠 제사장도 있고,
지혜를 가르칠 지혜로운 자, 공부 많이 한 사람도 있고,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서 대언하는 선지자도 많이 있는데,
굳이 예레미야가 제 혼자 주절거리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혹시 그 말을 한 사람들은, 스스로 무슨 비교의식에 사로잡혔을까요?
예레미야는 그들을 깔보며 자기 자랑을 했을 리도 없었을 터인데,
왕따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혹시
당신이 처한 단체에서
‘자기 딴에는 열심히 섬기는 데도’
혹시 왕따가 되신다면
예레미야가 당했던 왕따를 묵상하면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자료를 훑어보던 중에,
존 칼빈 선생께서 위 구절 렘18:18을 본문으로 해서
종교개혁 당시에 교황 권에 대항하는 설교를 했던 적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칼빈 선생께서 이 구절에 개인적으로 많은 은혜를 받으셨던 모양입니다...
우리 각자는 예레미야가 아니라서 매우 다행입니다만,
만약 우리 주변에 누가 예레미야 같은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그래서 40년 동안 계속 오해와 왕따를 당한다면,
당사자는 심히 억울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천국에 가서 영원히 인정 받을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그런 사람이 예레미야 말고도 많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인정을 많이 받지만,
천국에 가서 인정 못 받을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보다야 예레미야가 훨씬 더 낫지 않겠습니까! ▣ 선지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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