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사건 개관 마24:4~31
성경의 종말론은 ‘무조건 이해 안 된다’고 거부하지 말고,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구조를 가장 쉽게 도식화 해 보았습니다.
계시록 연구는 아직까지 100% 완벽한 연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연구를 토대로, 각자가 더 깊은 연구를 발전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서론) 마태 24장만으로도 완전한 종말론
비록 요한계시록을 모른다 하더라도, 마태 24장만으로도 완전한 종말론입니다.
마태 24장에서 절반, 계시록에서 절반 - 이렇게 예언하셨다고 보지 않습니다.
마태 24장 자체도 완전한 종말론, 요한계시록도 완전한 종말론 - 이렇게 봅니다.
마태 24장 종말론은 계시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태 24장을 예로 들지만, 마가 13장, 누가 21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구조는, 마태 24장을 토대로 나눈 구조입니다.
◑1국면. 여러 재난 (마24:4~8절)
- 미혹, 전쟁, 기근, 지진, 괴질 등
이것들은 ‘재난의 시작’(산모의 출산진통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마24:8절)
이것들은 유사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종말이 갈수록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이것들은 여기 1국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시작되지만, 2~4국면에 즉 세상 종말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계시록 6장의 7인 중에 ‘1~4째 인’이 바로 이 시기라고 봅니다.
계시록 8장의 7나팔 중 ‘1~3째 나팔’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합니다,
계시록 16장의 7대접 중 ‘1~3째 대접’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하늘 천체의 징조(해, 달, 별의 변화)이전까지 입니다.
하늘 천체의 변화 징조를 1국면에 넣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이것을 4국면에 포함시켰습니다.
◑2국면. 핍박과 복음전파 (마24:9~14절)
여기서는 ①핍박, ②복음전파, ③예루살렘의 포위, ④사탄의 놓임 등이 일어납니다.
이 4개 사건은 상호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2국면으로 한 데 묶어 보았습니다.
※여기서 ④사탄의 놓임을 따로 떼서 3국면으로 재분류했습니다.
①핍박, ②복음전파
핍박과 복음전파는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9~14절에 한데 연결되어 있습니다.
눅21:12~19절의 병행구절에 보면,
핍박을 받아서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려가는데
그 앞에서 복음증거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막 13:9절 병행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③예루살렘의 포위(마24:15, 막13:14, 눅21:20)
‘핍박과 복음전파’를 언급한 바로 다음 구절에 ‘예루살렘의 포위’가 나옵니다.
시간적으로 ‘핍박과 복음전파’ 사건에 동시적이거나 연쇄적으로 발생한다는 뜻이죠.
※예루살렘 포위 - 문자적 해석인가, 상징적 해석인가?
세대주의적 전천년설(미국 보수교단 상당수가 이 설을 채택함)은
여기 예루살렘을 문자적으로 보고, 실제 팔레스틴의 예루살렘 성지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실제로 포위되리라고 봅니다.
반면, 개혁주의는 예루살렘을 영적으로 보고, 영적 교회와 성도로 상징적으로 해석합니다.
저는 둘 다 봅니다. 상징적 해석을 선호하지만, 문자적 해석을 결코 무시 못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영적으로 빙빙 돌려서 설명하셨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예언대로, AD 70년에 포위, 멸망당했지만,
말세에 또다시 포위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종말의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 한 가지는 예루살렘의 포위와 공격으로 봅니다.
영적으로, 마지막 때 사탄은 전 세계 영적 크리스천들을 포위 공격할 것이고
동시에 육적으로, 중동의 이스라엘을 포위하는 육적 전쟁이 있을 것은 구약에도 나옵니다.
(중동 이스라엘=영적 이스라엘이란 뜻은 아닙니다.)
구약을 믿는 유대교인들은 (스가랴 등 예언대로) 무조건 이스라엘이 이길 것이라 믿습니다.
주변국들은 핵을 못 갖게 하고 자기들만 핵 무장한 이스라엘은,
엄청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성경의 예언대로) 주변 연합국들을 섬멸하고 이길 것입니다.(겔 38-39장 등). 이 때 (미국 같은) 강대국을 등에 업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유대교는 초림)이므로, 이겨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유대교인들이 바라는 메시야 왕국은 이루어지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될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3~4차례 반복적으로 예언하는 것은 - 전쟁으로 세상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3국면. 사탄의 놓임 (마24:11, 막13:21~22)
막13:21~22절에,
이 사건이 예루살렘의 포위 다음에 벌어질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마 24:11절도 그 병행구절이라고 봅니다.
살후 2장에 이 사실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
이것은 2국면에 끝에, 3국면에 나타날 일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면 2국면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몇 국면 구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구분이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교회시대에 사탄은 역사하고 있지만 ‘막는 자’가 있어서 제약을 받는데
마지막 때에는 반드시 한 번 놓일 것입니다. 그러다가 재림 때 완전히 죽죠.(살후2:7-8).
마 28장 끝 절에, 주님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지만,
(다른 성경에 보면) 그 후에 잠깐 사탄이 놓일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성경은 살후2:7~8, 계20:1~3등임.
계시록 20장 3절에도 “잠간 놓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을 무저갱에 던지셨는데,
그래서 지금은 제약된 활동 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한 번 놓입니다.(계 20:2~3)
다니엘서 7:7절에도 ‘무서운 4번째 짐승’(적그리스도)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앞서 나오는 1~3번째 짐승은 2국면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가 ‘후3년 반’=‘대환난’=적그리스도의 횡포의 시기.
이 시기가 계13:1절, 바다에서 짐승(적그리스도)이 올라오는 시기와 같다고 봅니다.
또한 계시록의 7인, 7나팔, 7대접 중에 5째인, 4나팔, 4대접 이후라고 봅니다.
이런 해석은 계시록이 ‘반복진행’ 기법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7개의 소계시록 이론 - http://blog.daum.net/rfcdrfcd/10560851
말세에 잠간 놓임 받은 사탄(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와 연합해서)이
하는 일을 요약하면
(1) 영적으로 하나님을 훼방, 성도들을 핍박, 순교시킴(5째 인)
(2) 육적으로 나라를 미혹해서 팔레스틴 중심으로 전쟁을 일으킴
(예루살렘 포위 및 종말의 아마겟돈전쟁)
※마 24:16-28절 - 부연설명, 삶의 적용입니다.
‘그러니까 너희가 이렇게 살아라...’이죠.
저는 여기서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만 요약’하고 부연설명은 생략합니다.
부연설명을 빼고 마태 24장(막13장, 눅21장)을 읽으면,
1~4국면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4국면. 천체 변동과 세상 종말, 그리스도의 재림 (마24:29~31절)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지각이 변동되면 당연히 세상 종말이요, 복된 재림입니다.
※마 24:32-51절 - 부연설명, 삶의 적용
이상으로, 마태 24장을 절별 순서대로 종말에 되어질 사건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이 순서는 막 13장과 눅 21장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단, ‘3국면 사탄의 놓임’은 살후, 계시록 등을 참조해서 덧붙인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을 여기에 분류할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저는 그것을 3국면-사탄의 놓임에 분류했으나, (사탄이 전쟁을 일으키므로)
종말의 세계대전과 더불어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본다면,
4국면으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마태 24장의 종말론과 요한계시록과의 연관성은?
▶계시록의 “7인”은 마 24장에서 (제가 임의로 나눈) 1~3국면 순서와 일치합니다.
1국면 : 1-4째인(계 6:1-8)
2국면 : 5째인, 여기부터 특별히 순교가 일어납니다.(계 6:9-11)
4국면 : 6-7째인, 천체 변동과 세상 종말(계 6:12-17) <2003년 3월에 쓴 글, 재 입력
▶계시록 자세한 설명은 각론, 세부적 설명임.
그 외 계시록에는 마태 24장에 없는 여러 예언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은 각론 또는 세부설명 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각론에 너무 빠져서
종말론의 전체 그림을 못 보는 폐단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막 13장과 눅 21장은 스스로 해 보십시오.
삶의 적용(부연설명)을 제하고 사건의 전개과정 만 정리하면
의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2003년 3월에 쓴 글 재입력, 김지윤
*요한계시록의 각 장과 절을 위 구조structure에 대입시키는 작업은
조만간 다시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천상'과 '지상'의 일이 복합되어 있으므로, 더 복잡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지상'에 나타날 일만 기록되어 있음)
그러나 위 구조 속에 다 들어간다고 봅니다.
종말의 사건 해석은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이 글의 설명에 너무 극단적으로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제별 분류] 종말과 내세 http://blog.daum.net/bible3/1274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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