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우연이 생긴다 왕상22: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왕상22:34
▲우연 속에 필연 있다.
왕상 22장에, 아합은 왕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일반 병사의 옷으로 갈아입고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적들은 아합 왕을 찾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34절에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아합은 무명의 병사가 우연히 당긴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다.
이 일이 우연히 된 일입니까?
하나님은 이 전투 직전에 미가야 선지자를 통해
이 전투에서 아합이 죽을 것이라 예언을 했는데
성경은 ‘한 사람의 우연히 당긴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연 속에 하나님의 필연이 숨겨져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우연처럼 보였을 뿐, 그 우연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있고
그 우연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하면 우연이 생긴다.
템플 감독이 켐브리지 대학에서 설교 부탁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석학들이 모인 그 곳에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한 청년이 와서 따져 물었습니다.
“목사님,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기도가 응답 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우연한 일인데, 어째서 그걸 설교하시는 것입니까?”
템플 감독은 그 청년의 말을 듣고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래, 청년의 말도 일리가 있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기도하면 우연이 생기고,
기도를 안 하면 우연이 안 생긴다는 거야.
나는 그래서 기도하는 거라네.”
▲반복되는 우연은, 우연이 아니다.
제가 중학교 때, 교회의 한 선생님이 자신의 간증을 하셨습니다.
자신이 기도를 하면 기도한 대로 이루어져서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연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이것이 기도의 응답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반복되는 우연은,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우연한 만남인가, 섭리적 만남인가?
룻과 보아스의 만남이 우연한 만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것은 우연한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요, 하나님의 주관이요,
다윗 왕과 메시아의 탄생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필연적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보아스는 우리를 회복(구속)시켜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또는 교회의 예표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사람, 우연히 만난 사람,
그러나 우연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이끄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톨스토이는 말하기를
인생에 있어서 가장 귀중한 시간 귀중한 사람 귀중한 일이 무엇이냐?
*가장 귀중한 시간은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귀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귀중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삶입니다.
▲어머니의 기도의 손
신학생 때 주일학교 교사들과 술자리를 갖고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제 어머니께서 묵주를 두 손으로 꼭 쥐신 채 잠이 들어 계셨습니다.
저는 신학생이면서도 늦게까지 다른 일에 빠져 있었지만
어머니는 저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손끝에는 아들을 위한 마음이,
그리고 좋은 신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절히 배어 있었습니다.
자녀를 위해 비는 부모의 기도...
그 기도의 응답은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그런데 주 안에서 훌륭한 사람이 된 분들에게 한 번 물어보십시오!
그들 10명 중 9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배후에는
모두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셨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1명은 고아, 자수성가한 분)
그렇다면 어머니의 기도의 응답은 우연인가요, 필연인가요? <이상 편 글 조합
'분류 없음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는 기도, 말씀, 교제, 봉사, 핍박이 충만한 곳 (0) | 2007.09.21 |
---|---|
883 하나님 나라의 이면 역사를 볼 줄 알아야 (0) | 2007.09.21 |
881 추석에 가족 전도하기 (0) | 2007.09.20 |
880 기억상실증에 걸린 신데렐라 (0) | 2007.09.19 |
879 칭찬은 핍박 후에 온다 (0) | 200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