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 계11장
◑절별 해석
▶ 성전측량(1~2절)
"지팡이 같은 갈대"는 당시에 쓰이던 갈대로 만든 자. measuring rod(NIV)
"지팡이"란 말은 "자"ruler란 말과 당시에 혼용되었다.
측량의 의미는 다음 두 가지다.
i)소유를 의미한다.
ii)보호를 의미한다.
에스겔이 환상중에 바라본 천국 성전도 상세하게 측량되었고(겔 40장)
스가랴도 예루살렘이 척량되는 것을 보았다(슥 2:1~5).
새 예루살렘도 측량된다(계 21:15~17).
▶ 두 증인(3~14절)
① 두 증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설명은 4절에 나온다.
"이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v.4)
*두 감람나무 -감람나무는 기름을 의미하며,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을 뜻함.
스가랴서와 관련지어 보면,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이다(슥 4:14).
스가랴 때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도와 성전 건축을 완성하셨듯이,
말세(=교회시대)에 두 증인을 도와 성전을 완공하시겠다는 뜻이다.
*두 촛대 - 교회를 의미한다. 두 감람나무와 동일한 뜻이 반복 상징된 것으로 본다.
하나님은 항상 '두 감람나무=두 촛대=두 증인'을 세우신다. 하나가 혹시 실족하면
다른 하나가 붙잡아 주듯이, 투 톱 시스템(축구 용어)은 주님의 전략이다.
계시록 2~3장에도 7교회를 ‘촛대’에 비유하셨다.
*사도 요한은 '나라와 제사장'을 계시록에서 두 차례 언급하고 있다(1:6, 5:10)
혹시 이 두 증인을 '나라와 제사장'에 연계시키고 있는 가능성도 높다.
스룹바벨은 '나라'(=왕)이고, 여호수아는 '제사장'이었다.
②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러 보내실 때 둘씩 짝 지워 보내셨다(눅 10:1).
고로 두 증인은 '복음을 전하는 성도(교회)를 상징한다'고 보는 해석도 옳다.
두 촛대=두 증인(계 11:3)=두 증인(눅 10:1)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7대접 재앙 중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긍정적 역사이다.
이렇게 계시록에는 항상 '긍정적 승리' 와 '부정적 심판'이 교차적으로 계시된다.
'계시록의 양극 구조' 참조 요. http://blog.daum.net/rfcdrfcd/12973445 (맨 아래에 있음)
③ "그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한다"(v.3)
그래서 3년반(1,260일)을 교회시대(승천~재림)로 본다.
그 때 당시에는 달력의 1년을 360일로 계산했을 것임.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은 것은 회개를 촉구하는 모습이다.
④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v.5)
→ 두 증인은 교회시대에 복음 전파의 권세를 가졌다. 교회시대는 교회가 승리한다.
⑤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달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엘리야),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모세)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v.6)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권세를 가졌다.
*모세와 엘리야는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곧 교회의 대표들이다.
*모세와 엘리야는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함께 변화되어 나타났던 인물들이다.
그것은 재림 때의 모습을 미리 보여 준 목적도 된다.
*엘리야는 주의 날이 오기 전에 나타날 선지자였다(말 4:5).
초림 때 세례 요한으로서 이미 나타났지만, 재림 때 다시 나타날 것이다.
두 증인으로서, 모세와 엘리야로서, 두 감람나무로서, 두 촛대로서 나타날 것이다.
⑥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v.5)
두 증인의 권세는 "말"(증거하는 복음)에 있다. 12:11참조.
⑦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v.7)
교회 시대가 끝날 즈음에 큰 핍박(대환난)을 당한다.
앞서 두 증인이 원수를 소멸했지만(v.5), 그 때는 짐승이 두 중인을 죽인다(v.7).
그 때는 '사단이 놓이는' 때이다.
그러나 두 증인(또는 사명자)은 사명을 다하기 전에는 결코 미리 죽지 않는다.★
교회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 마치기 전에는 결코 망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⑧ 예루살렘에서 특히 핍박이 많이 일어난다(v.8).
이 예루살렘은 문자적/상징적 둘 다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11:8에 "영적으로 하면..." 설명이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선 문자적으로 봄도 옳다.
구약 선지자들은 예루살렘 혹은 이스라엘을 ‘소돔’에 비유했다(사1:9-10, 렘23:14).
앞서 소아시아에 보낸 7교회에서도 유대인 회당은 성도들을 핍박했다(계 2:9, 3:9).
상징적으로는 예루살렘을 당시 성도들을 가장 거세게 핍박했던 '로마'로 생각한다.
⑨ "저희 시체가 큰 성길에 있으리니"(v.8)
시체가 길에 버려져 있음은 큰 모욕이다. 이는 교회가 큰 수치 당할 것을 암시한다.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v.9)
죽인 후에 장사도 못하게 하는 것은 당시에도 최대의 가혹한 행위로 인식되었다.
⑩ "저희가 땅에 거한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v.10)
아합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라고 불렀다(왕상 18:17).
실제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는 아합 자신이었지만, 그는 거꾸로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말세 때에도 불신자들은 '두 증인'이 자기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예물을 보내며 즐거워한다.
⑪ 두 증인은 사흘반 후에 부활하고 승천(휴거)한다. 십자가 후에 최후승리 얻는다.
이 시점은 바로 세상 끝이다(v.11~13).
이 때, 큰 지진이 나서 '성' 1/10이 무너지고 거기서 죽은 사람이 7천명이라 했다.
이것은 '성'이 로마가 아니라, 예루살렘임을 나타낸다.
만약 로마였다면, 적어도 10만 명 정도 죽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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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반, 1260일, 42달, 세때반, 3일반의 해석상 이견
① 교회시대=종말시대(승천~재림)를 가리킨다는 주장.
문제점 - 말세에 특별한 '대환난' 또는 '사단의 놓임' 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님 승천 이후 재림까지 말세는 지금처럼 계속 진행 될 것으로 본다.
② 말세에 특별한 전무후무한 '대환난' 기간이 있다는 주장.
사단의 놓임으로 시작되는 3일반 or 세때반 or 삼년반 대환난이 있을 것으로 본다.
③ 위의 두 주장을 모두 포용해서 보는 주장.
교회시대가 계속 말세와 환난이지만, 그 중에 3일반 or 세때반 or 삼년반 등의
특별한 대환난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편집자는 이렇게 이중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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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1) 현재 정치적 상황으로 볼 때 이스라엘에서 종교 전쟁은 불가피.
현재 유대 극우파들은 성전 바깥에서 레위기 형식을 갖춰 제사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옛날 솔로몬 성전에 나오는 성전 기명들을 모두 준비해 놓고, 성전이 재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작년 9월, 옛 솔로몬 성전터(현 회교사원)
에서 성전 재건을 위한 기초석 하나를 착공하고 기념식을 감행했다.
지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은 사실 '성전 터 빼앗기 싸움'으로 압축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기꺼이 인정해 줄 것이다. 단, '옛 솔로몬
성전터 자리'만 내주고 예루살렘을 벗어나 인근지역에서 국가를 창립해라고 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죽어도 '알 아크사'를 빼앗길 수 없다 하며, 도리어 이스라엘
이 하루속히 예루살렘을 떠날 것을 주장한다. 여기에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없다.
팔레스타인은 죽어도 동예루살렘(옛 솔로몬 성전터)을 독립국가의 수도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후 7세기에, 솔로몬 성전 터 위에 지은 성지 '알 아크사'를 빼앗
길 수 없다는 각오다. 결국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을 몰아내고
솔로몬 성전을 회복하려면 무력 이외엔 별 다른 '협상, 타협'은 가능성이 0%이다.
성경 어디에도 '예루살렘 성전이 말세에 재건되어 질 것'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있
진 <않다>. 그러나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한다면, 마 24:15, 계 11:1 에서 유추해
볼 때,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될 것이라는 것을 -유추적으로- 알 수 있다.
성전 재건이 선행되어야, 거기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지는 수순이 이루어진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계시록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예루살렘 성전에 진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질지는 '미처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미처 상상이 되지 않지만 세상에 이루어지는 일도 많다. 비행기 컴퓨터 등)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될 것은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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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두 증인
주님은 즐겨 '두 증인' 방식을 사용해서 일하신다. 모세와 엘리야는 본질이
판이하게 다른(율법과 선지자) 두 실체가 연합된 것을 뜻한다.
①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
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10)
마리아가 잉태하고 불안해 할 때, 엘리사벳을 방문해서 서로 위로를 받았다.
다윗이 황무지에서 사울을 피해 고난 당할 때, 하나님은 요나단을 통해 위로하셨다.
모세에게는 아론을, 엘리야에겐 사람이 없는 광야 상황에서 까마귀라도 붙여주셨다.
내가 그 길을 옳게 걸어가고 있다면, 고난이 있지만, 주님은 동행자를 붙여주신다.
반대로, 오늘 내게 동행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내가 그 길을 옳게 걸어가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도 된다.
② 모세와 엘리야 두 증인이 똑같이 필요하다.
모세만 주장하면 안 되고, 엘리야만 주장하면 안 된다. 한 쪽만으론 불충분하다.
모세 같은 종도 필요하고, 엘리야 같은 종도 필요하다.
나만 옳고, 나머지는 모두 가짜라는 생각이 들땐→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pattern
을 잘못 읽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이런 독단주의에 쉽게 빠지는지....!
우리교회/교단/나라/피부색의 우월성을 느낄땐→유대주의 선민사상으로 퇴행한것임.
하나님이 일하시는 스타일은 대개 "투톱two top"(축구용어) 인 점을 잊지 맙시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활약할 때, 베드로도 있었다.
다니엘도 활약했지만 세 친구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요셉은 총리로 뛰었지만, 유다는 영적 장자권을 승계했다.
그 외 에스라와 느헤미야, 여호수아와 갈렙,
신약시대에는 사도와 선지자(엡 2:20) 등이 있다.
내가 원 톱이라면, 또 다른 원 톱은 누구일까? 그러나 전통적 한국인 사고방식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적 '원 톱'을 좋아했는데, 앞으로 시대는 점점 더 변하리라 본다.
◑'예루살렘 성전'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것인가? 상징적으로 해석할 것인가?
▶1. 문자적 해석
①'예루살렘 성전'을 실제적인 팔레스틴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한다고 본다.
유대인들은 마지막 7년 환난 중 전3년반에 성전을 소유하게 되고,
거기서 레위기에 나오는 번제를 회복해서 드릴 것이다.
그러나 후3년반에 이 제사가 폐하여지고,
거기엔 적그리스도의 우상이 대체되어 세워질 것이다(마24:25). 註1)
② 사도바울도 이 사실을 예언하고 있다;
'불법의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할 것이다'(살후 2:4)
③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라 이방인에게 주었다. 42달 동안 짖밟힌다."
"성전 밖 마당"="거룩한 성"(계 11:2)인데, 문자적으로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
이것을 이방인들이 42달(교회시대 또는 후3년반)동안 짓밟는 것으로 본다.
④ 문자적 해석의 약점 → 아래 상징적 해석을 보시오!
▶2. 상징적 해석
① 히브리서에 보면, 구약의 성전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의 제사를 예표한 그림자였다(히10:1).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영속적인 제물로 자신을 드리셨다(히 10:10).
이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이후(A.D.95)인 계시록에서 다시 성전 제사 제도를 언급하실 필요가 없다.
→그런데 언급된 것은 '상징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
②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이라고 하셨고(요 2:19~22),
바울은 성도들이 '성전'이라고 지칭했다(고전 3:16, 6:19).
성도는 산 제물로 영적 예배를 드린다(롬 12:1).
그러므로 신약시대, 교회시대에 와서 구약적 의미의 성전을 주장하면 안 된다.
③ 계시록 자체가 성도들은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다고 증거 한다.(1:5-6, 5:9-10).
그러므로 유대 민족, 예루살렘 성전 등의 구약적 의미는→교회 시대에는 사라졌다.
④ 고로 11:1의 "성전"은 온 세상 교회(성도)로, "측량"은 '성도들을 보호하심'으로,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는 것은 '성도의 영혼을 보호하심'으로 본다.
그러나 "성전 밖 마당"="거룩한 성"은 '성도의 육체'로 보고,
그것은 마지막 때 환난 당하도록 내버려두신다고 본다.
(또는 불신자를 가리킬 수도 있겠다.)
▶3. 그러나 상징적 해석에도 약점이 있다;
① 11:8에 큰 성 예루살렘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 또는 애굽이라 했다.
"영적으로=상징적" 의미는 성경 본문에 이미 풀어주셨다. '영적으로 하면...'
그렇다면, 남은 선택은 "문자적" 뿐이다.
고로 계 11장의 '예루살렘'은 문자적이다.★
② 상징적 해석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성도들의 영혼'으로 본다. (위④번)
왜냐하면 육체는 대환난 당할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전 3:16, 6:19에 말하는 '성전'은 엄밀히 성도의 '육체'를 포함한다.
③ 상징적 해석은 맞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문자적 해석을 포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4. 포괄적 해석
둘 다 해석 가능하다면 둘 다 취하면 될 것이고, 어느 부분에 있어서 한 쪽만 해석
가능하다면, 한쪽만 취하면 될 것이다.
<01.11.23. 최초 작성, 박수암 「요한계시록」 참조.
[주제별 분류] 계시록 http://blog.daum.net/bible3/13052104
'분류 없음 > 2000~2001 그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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