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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여자의 승리와 사탄의 패배

LNCK 2007. 10. 24. 17:40


◈여자의 승리와 사탄의 패배               계12:1~17    

 

 

연약한 여자와 괴수 사탄의 싸움은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은 연약한 여자(교회, 성도)의 승리를 예언합니다. 


계시록 12장을 알기 쉽게 3등분하면 다음과 같다; 모두 3번의 싸움이 나온다.

이 세 번의 대결에서 사탄(용, 뱀)은 모두 실패/패배한다. 할렐루야!

①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사탄이 실패함(1~6절)

② 미가엘 천사와 싸우지만 용이 패배함(7~12절)

③ 여자를 죽이려 하나 용은 실패함(13~17절)



◑1.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사탄의 실패(v.1~v.6)


① "여자"는 이스라엘 나라를 상징한다.

구약에서 종종 이스라엘 나라를 "여자"로 비유했다(사 54:1~6, 렘 3:6~10 등)

오늘날 교회시대로 보면 이스라엘 나라 →곧 '교회'를 가리킨다.  

해(태양)를 입었다는 것은 천국의 찬란한 영광을 가진 것으로 본다.


② "해를 입은 한 여자가 발아래는 달이 있고 머리에 12별의 면류관 쓰다"(v.1)

12별은 12지파를 가리키며, 그래서 이스라엘은, 상징적으로 교회를 가리킨다.


③ 이 여자가 해산하게 될 때 아파서 부르짖더라(v.2)

메시야의 오심을 애타게 고대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④ "붉은 용은 7머리에 10뿔"(v. 3)

사탄을 가리킨다(사27:1, 51:9~10, 시89:10)

사탄과 적그리스도는 '7머리10뿔'로 나오고, 그리스도는 '7눈7뿔'로 나온다(계5:6).


7은 완전을 뜻하므로, 용이 교회를 대적할 준비를 완벽히 갖추었다는 뜻이다.

은 성경에서 종종 '권세, 능력'을 뜻한다.


붉은 색이 가지는 느낌은 여러 가지지만, 여기서는 '파괴적 공포'를 의미한다.

요한은 "보라"고 외칠 만큼 섬짓한 공포를 주는 붉은 용이었다. 


⑤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v.4)

사탄이 타락할 때, 함께 추종한 악한 천사 1/3을 뜻한다.


⑥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v.4)

헤롯의 아기 예수 암살 시도를 뜻한다.


⑦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v. 5)

시편 2편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데 이견(다른 의견)이 없다.

주님은 재림 시에, 철장(쇠몽둥이)으로 교회를 핍박하는 세상나라를 부술 것이다.


⑧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v. 5)

하나님의 보호 및 그리스도의 승천을 의미한다고 본다.

'올려가더라'(헤르파세)란 뜻은 '하늘에서 잡아채졌다'(하르파조)는 뜻이다.

곧 하나님의 주권적인 보호를 의미한다.


⑨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1260일을 거기 있더라"(v. 6)

교회시대(초림~재림)가 1260일이 될 것을 가리킨다.


세대주의는,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이스라엘 국민들이 에돔 광야 페트라 동굴에

후3년 반 동안 숨어서 피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곳은 천혜의 요새이다. 


 

◑2. 선한 천사(미가엘)와 싸우지만 용은 패배함(v.7~v.12)


①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v.7)

어떤 사람들은 계시록의 모든 전쟁을 하늘의 전쟁(영적전쟁)으로 생각한다.

물론 하늘의 전쟁(영적전쟁)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육적전쟁도 존재한다고 믿는다.


② "큰 용이 내어쫓기니"(v.9~10)

사단이 공중으로부터 (무저갱으로) 내어쫓긴다고 본다.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

그 결과 교회시대(초림~재림)에는 사단의 사역이 많이 제한된다.

그는 이 때 타락한 천사 1/3을 대동하고 쫓겨난다(v.4)

*'사탄의 놓임' 참조


③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v.10)

참소는 사탄의 주특기 중의 하나이며, 그는 밤낮으로 우리를 참소한다고 했다.

누구를 참소하거나 고소할 조건을 찾는 것은 십중팔구 사탄의 역사이다.

그 일에 성도가 도구가 될 필요성은 없다. 불신자들이 얼마든지 도구가 된다.


④ "하늘에 거하는 자"(v.12) 와 "땅에 거하는 자"

"하늘에 거하는 자"-휴거되어 공중에서 7년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자 

"땅에 거하는 자" - 휴거되지 못하고 땅에 남아서 7년 대환난에 참여하는 자

로 보기 쉽다.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입장)


그러나 "하늘에 거하는 자" - 구원받은 성도. 우리 시민권은 이미 하늘에 있다.

"땅에 거하는 자" - 구원받지 못한 성도로 해석함이 더 옳다고 본다.


⑤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내려갔음이라"(v.12)

이 구절은 12:17절 및 13장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12:10은 사탄이 무저갱에 내어쫓김이지만, 12:12절은 '무저갱에서 올라온다.'

그 이유는, 마귀가 분 내어 내려간 것이 결국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

큰 화가 되기 때문이다. 즉, 대환난의 싸인으로 본다. 

문법적 이유론, 사탄이 쫓겨났다는 세 구절(9,10,13절)은 모두 수동태로 되어 있다.

그러나 12절은 '내려갔음'은 능동태이다. 12절은 '쫓겨났다'는 세 구절과 다르다.

그것은 12:17절의 설명과 연결된다. 즉 싸우려고 모래위에 서는 것이다(↓③참조)


'내려갔다'는 의미는 무저갱에서 올라왔다가 성도들과 싸우러 다시 내려갔다

로 볼 수도 있다.

'자기 때가 얼마 못 되어'의 뜻은 '마지막 대환난 때'라는 의미이다.


 

◑3. 여자(교회)를 죽이려 하나 용은 실패함(v.13~v.17)


① "용이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함"(v.13)

사탄이 교회를 핍박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i)교회 시대 전체를 가리키는지,

ii)마지막 대환난 때를 가리키는지, 아니면 iii)포괄적으로 둘 다 볼 수 도 있다.


②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족으로 날아가"(v.14)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훈련시킬 때 사용했던 표현이다(출 19:4, 신 32;11).

하나님은 사탄의 핍박가운데서도 교회를 지키신다.


③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v.17)

용은 앞서 3전3패했다. 그런데 3패면 끝난 싸움인데 왜 또 싸우려고 드는가?

그것은 이전과 조금 색다른 싸움이라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2장의 3번 싸움은 '교회시대의 싸움'이고

13장(또는 13~20장)의 싸움은 '마지막 대환난의 싸움'으로 본다.★(my observation)

 

즉 13장='적그리스도의 출현'='사탄의 놓임'=계 20:3 '그 후에 잠깐 놓이리라'이다.

12장17절과 13장1절은 연결된 것으로 본다. 

my observation은 여러분의 careful consideration을 필요로 한다는 뜻임.



◐[묵상] 뱀의 전략은 떠내려가게 한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계 12:15)


이 말씀은 우리가 흔히 듣는 '강물에 떠내려가는 죽은 물고기'를 연상케 한다.

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는 방법은 세속의 강물에 우리를 떠내려가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도 사탄은 각종 세속의 홍수로 우리를 떠내려가게 만드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리 많은 바닷물이라도 배 안에 물이 차지 않는 한 그 배를 침몰시킬 수 없다.

세상의 어떤 유혹도 우리 내면에 침투하지 않는 한 우리를 해칠 수 없다." 


 

◐[묵상] 교회(성도)의 딜레마


①딜레마 - 승리했지만 쫓겨 다닌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계 12:6)

교회는 이 세상에서 두 가지 사건이 서로 모순 되는데, 그 사이에 끼여 있다.


i)하나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고, 사탄의 머리를 부수신 승리의 사건이다.


ii)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광야로 도망 다니는 패배의? 모습이다.

승리했는데도 불구하고 도망 다니는 딜레마에 빠진다.


"큰 용이 내어쫓기니"(v.9)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v.10)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v.13)

영적으론 사탄이 분명히 쫓겨났는데, 육적으론 여자가 쫓겨 다닌다. 


물론 여자인 교회는 승리한다. 그런데 승리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자.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v.11)

다시 말해서, 죽음으로써 이기는 방식이요, 핍박당함으로써 이기는 방식이다.


여기서 우리는 처음에 제기했던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교회는 승리했지만 광야로 도망가는 환난을 당하는데, 그것이 곧 이기는 방식이다.

악으로써, 힘으로써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핍박당함으로써 악을 이기는 방법이다.


②도망 다니는 여자를 ‘독수리’와 ‘땅’이 도와준다.

여자는 해를 입은 듯한 찬란한 천국의 영광을 가지고 있다.

발아래는 달이 있다는 것은 여자(교회)가 가진 천상의 권세를 뜻한다(v.1)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광야로 도망하며, 마귀의 핍박을 받는다(v.6. 13.)

그러나 결코 마귀는 여자를 이기지 못 한다. 독수리가, 땅이 도와준다.(v.14. 16)

거대하고 무서운 용이, 약한 여자 한 명 이기지 못하는 것은 코메디 같은 대조법이다


어떤 여 집사는 신앙생활 하는데 남편의 핍박이 너무 심하다고 하소연이다.

남편이 욕을 퍼붓고, 성경책을 여러 번 찢고...,

(그렇다고 교회 안 다니면 나이롱 신자라고 더 심한 핍박받는다)

그렇지만 강한 핍박자는 결코 약한 '여자'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또한, 그런 광야 생활을 통해 우리의 영적 믿음이 '양육'된다(v.6, v.14)



▶참고, 계시록의 양극구조 bipolar structure


앞서 '반복진행형' progressive recapitulation 구조를 살펴본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구조가 있는데, 그것은 '양극 구조'이다.

진짜와 가짜, 질서와 무질서, 하나님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가 양극을 교차하며

alterative 전개되고 있다.


①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 vs 악의 삼두체제(사단/용,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 

악의 삼두체제를 더 줄여서 '삼마일체'로 불렀으면 간편해서 좋겠다.

 

② 신부(계 22:9) vs 음녀(계 17장)


③ 하늘에 거하는 자 vs 땅에 거하는 자 (수 차례 나옴, 성도와 불신자를 가리킴)


④ 하나님의 인 치심 14만4천(7장) vs 땅에 7인의 재앙(6장) 

땅에 7인의 재앙을 내리시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성도들을 인 치신다.


⑤ 두 증인의 복음전파(11장) vs 땅에 7나팔의 재앙(9-10장)

두 증인이 복음을 전하며 (나팔불며) 활동하지만,

동시에 땅에 7나팔의 재앙을 내리신다.


⑥ 하늘에 승리의 찬양(15장) vs 땅에 7대접의 재앙(16장)

7대접의 재앙으로 땅을 완전히 멸하시면서, 동시에 하늘에서는 구속이 완성된다.


계시록을 볼 때, 재앙에 초점을 맞춰 음지만 보는 것은 전체 구조를 잘못 읽는

것이다. 음지와 동시에 양지를 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망적이 되자. 


<01.11.26. 최초입력, 박수암 「요한계시록」 참조. 

 

[주제별 분류] 계시록 http://blog.daum.net/bible3/1305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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