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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아브라함의 번성(축복)의 의미

LNCK 2007. 12. 3. 11:03

◈아브라함의 번성(축복)의 의미              히6:14                 편집자 글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히6:14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다

혹자는 신년벽두에, 위 히6:14절을 묵상하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해에는 큰 부자가 되고, 대박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연말이 되기까지, 날마다 위 말씀을 암송하며 기도했는데,
막상 연말이 되어서 보니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기가 연초보다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뭐가 잘못 되었을까? 그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받은 말씀이 착각이었나?'

기도하는 중에 그는 깨달았다.
자기가 경제적으로 별로 나아진 것은 없지만,
자기가 섬기던 주님의 사역이 크게 그 해에 번성한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없었고, 다만 자기 시각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이다.  

 

▲1.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번성하기를 원하신다.

다만 문제는 ‘번성한다’는 말의 의미의 해석이다. 

위 히브리서6:14절은, 창세기에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자기 아들 이삭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바쳤을 때,
하나님이 너무 감동되셔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신 내용을
히브리서 기자가 다시 옮겨 쓴 것이다.

창세기 버전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라.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22:16~18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뜨겁게, 중심에서, 맹세 하시면서까지 축복하셨다. 

그런데 창세기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시라. 이 축복은 물질적인 축복이 아니다.

      우리는 그 동안, 아브라함의 번성(축복)을
     소 떼와 양 떼가 번성하고 종들이 많아지는
     너무 그런 것에 초점을 둔 설교를 많이 들어왔다.

(물질적 축복도 포함하겠지만) 일차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복’이다.
그 씨가 하늘의 별, 바다의 모레와 같이 많아지고, 천하만민이 복을 얻는 것은
근본적으로 물질의 축복이 아니다.

과거에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우리를 축복하시는 것은
좋은 직업을 얻어서 물질적 풍부를 얻는 것이라는 잘못된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우리의 승진, 아내, 집, 자녀들과 같은, 소위 이기적인 축복만을 세어보았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축복이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나는 내 개인적 물질적 축복을 바라기 이전에, 하나님 나라의 번성을 바란다.

그래서 내가 번성해지고(꼭 물질의 축복아님, 사역의 번성),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 번성해 지기를 소원한다.

이제 12월, 금년에도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번성해졌는가?


앞으로도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이 축복의 약속이 내게 응하여,
연부년(해를 더할 수록) 더 많은 번성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 먼저 죽인 후에 번성케 하신다.하나님은 이삭을 먼저 죽이신 다음에, 그를 통해 번성케 하셨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은 후에 많은 번성의 열매를 얻는 원리다.

만일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려 하지 않았다면,
그에게는 오직 이삭 한 명뿐이었을 것이고, 번성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과 같은 '믿음(신자들)의 조상'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중동의 여느 족장의 한 명으로 살다가, 역사에서 조용히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삭을(자신을) 죽여서 드렸기 때문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는 번성의 맹세를 얻었던 것이다.

오늘도 혹시 당신의 애지중지하는 ‘이삭’(사역)이 죽는 것을 보거든
그냥 하나님께 다 드리시라. 다 포기하시라.
죽고 살고, 흥하고 망하는 것이 모두 주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이삭’이 죽은 다음에야... 반드시 그 자손이 번성케 될 것이다.

▲연말에...올해도 너무 개인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세어보지 말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번성케 된 것인가를 세어보자.

물질적인 복은 받으면 좋고, 못 받아도 괜찮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번성의 복, 아브라함의 복은 내가 반드시 받아야 될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