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0~2001 그 이전

1196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LNCK 2008. 4. 1. 13:30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눅4:12                        00.07.23. 이중표 목사님 설교문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눅4:12


 

◑‘하나님을 시험하라’는 마귀의 유혹


▲인기를 얻으라는 유혹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예수님께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린다면

단번에 군중의 명예를 획득할 것이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됨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것은 당시에 경박했던 ‘메시아 기대심’을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헛된 마술사들이 청중을 유혹하던 때였습니다.

드다라는 사람은 자기도 여호수아처럼 요단강을 가를 수 있다고 했고, 행5:36

마술사 시몬은 공중에서 날아다닐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시고

천사를 동원해 예수님을 보호하셨다면

유대 군중들에게 인기는 얻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십자가를 지시는 참 메시아의 모습은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금식할 때는.. 마귀가 개인적으로 조용하게 유혹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기의 유혹으로 충동합니다.


▲마귀는 말씀을 이기적인 목적으로 활용합니다.

“네가 뛰어내리면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이 마귀의 말은 아래 시편의 인용입니다.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시91:11-12


마귀는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라는 부분을 뺐습니다.

이 시편의 본래 뜻은 ‘네가 하나님을 길을 따라갈 때 도와준다’는 것이지,

기적 행사를 위해서 도와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합니다.

자기 구미에 맞게 적용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인용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순종하기 위해서 믿어야지

그 말씀을 자기에게 유익하도록 이용하기 위해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시험할 때, 먼저 우리를 높입니다.

성전 꼭대기로 데려가서 “뛰어내리라”고 하는 것을 오늘날 적용해 볼 때,

마귀는 사람들을 점점 더 높은 영예로운 자리로 끌어올리고,

마침내 그들을 떨어뜨려 자신의 몸을 부러뜨려 아래로 떨어지도록 유혹합니다.


먼저 나무에 올려놓고 떨어지도록 흔드는 것이..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1. 하나님을 의심(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심(시험)한 출애굽 백성

광야의 출애굽 백성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공급을 의심했습니다.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 시78:18-19


농사도 못 짓고, 물도 없는 광야,

오늘 먹고 마실 것은 있지만, 당장 내일 먹고 마실 것이 보장되지 않는 광야,

그렇지만 하나님은 <의심, 시험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우리 가운데 혹자는 어떤 때 자기 스스로 어떤 표적을 정해놓고

‘이렇게 해 주시면, 하나님이 저를 사랑해 주시는 줄 알겠습니다.’ 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가시적인 것으로,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것입니다.


안 믿는 가족이나, 안 믿는 친구, 형제가

“네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런 때 이렇게 해봐라”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 됨에 대하여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다

선교사 허버트는 6․25동란 때 북한 인민군에게 끌려가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때 하루는 그를 괴롭히는 인민군 간수가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한 손에는 권총을 들고 감방으로 들어와서

“뒤로 돌아” 하고 외쳤습니다. 그때 선교사는 뒤로 돌아섰습니다.


“네가 예수를 믿는단 말이지?

그래, 네가 진짜 예수를 믿는다면 내 말에 대답하라.

내가 지금 한 손에 권총과, 또 한 손에 성경을 들었는데

어떤 손에 성경을 들었는지 기도해서 맞추어 봐!

그러면 네가 진실로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내가 믿어주마”


그때 허버트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두 가지를 기도했소.

첫째로 내 마음이 분노로 흔들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둘째는 당당히 죽을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했소.”

이렇게 할 때 그 간수가 허버트 선교사를 발로 차고 나가버렸습니다.



◑2. ‘기적’으로만 믿으려 할 때,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가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자신의 탐욕의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이나 수단을 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주제넘게 이용하려는 것은 잘못(시험)입니다.


예수님은 성전 계단을 통해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계단을 통해 내려가는 것과,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얼마든지 상식적인 방법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상식적으로 사신 예수님

바다 위를 걸어오시던 주님께서는, 항상 바다 위를 걸으신 것은 아닙니다.

제자들이 파도를 만나서 급박하니까 물 위로 걸어가셨지,

평소 때 항상 바다 위를 걸으신 것은 아닙니다.

평소 때는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다니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보통 수단(자연 법칙)을 이용하지 않고,

평소에도 특별한 방편을 기대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물이 전혀 없는 광야에서는,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셨지만,

샘물을 파서 물이 나오게 할 수 있는 곳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만나를 비처럼 내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이셨지만

곡식을 내는 가나안 땅에 있을 때는 만나를 주지 않았습니다.


5천명을 먹이는 기적을 행하실 때도,

아무것도 없는 빈들이었기 때문에 기적을 행하셨고

동네 가운데에 있을 때는, 제자들을 보내서 먹을 것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요4:8


초대교회가 시작될 때도 급박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기적을 행하셨고

교회가 안정되어 갈 때는 모두 다 자기 은사에 따라

최선을 다해서 섬기도록 했습니다.


▲기적은 자연스럽게 ‘따르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만들면(시험하면) 안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막16:17-18


이 말씀을 믿은 광신도가 자식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 그래서 독을 마셔도 괜찮다.” 하고는

자식들과 함께 독을 마셨습니다.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죽었습니다.


과거 사진을 보면, 어떤 미국 신자들은

교회에서 뱀을 손에 들고 일부러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자기는 뱀에게 물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말씀을 잊어버렸습니다.  눅4:12


▲성전 꼭대기에서는 뛰어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가려면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위험을 당할 때

그의 구원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고 모험하면서,

하나님의 기적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눈이 가득 온 날에는, 가급적 산길을 운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종을 지켜주실거야!' 믿고, 무턱대고 떠나는 것이 믿음 아닙니다.

그러나 눈길 속에서 꼭 떠나야 할 때는(설교, 긴급환자 등),

주님을 의지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3. 정상적인 방법이나 수단을 버리고서

주제넘게 ‘욕심’만을 기대하는 경우, 시험이 됩니다.


▲기적이나 요행보다, 정상적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가서 열심히 일해서

얼마든지 작은 돈이라도 벌어서 살 수 있는데도

“주여, 돈 백만 원을 보내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허황된 생각입니다.


가끔 선교사님들이 와서

“내가 간절히 기도했더니 누가 무엇을 보내 주었습니다.” 하는 것은

어쩌다가 한 번씩 있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늘 그런 식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급박하게 일하실 때는 역사하시지만

항상 급박하게 기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일할 때는 일을 해야 됩니다.


만약에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주여, 시험 문제를 알려 주시옵소서.”

그러면 되겠습니까? 실력을 쌓아야 됩니다.


토마스 모어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로 하여금 주께 간구하던 것들을 얻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열심히 살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목회할 때 성실한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자기 논이 없기 때문에, 남의 집에서 노동 품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교회학교 교사를 했는데, 여름 성경학교 때는 주인집에 휴가를 내서,

성경학교 기간에 온전히 충성할 정도로 믿음이 독실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돈을 벌려고 도시로 갔는데 1년 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그래서 왜 돌아왔느냐고 했더니 그 청년이 하는 말이

“목사님, 저는 목사님 곁에서 은혜를 받아야 살지,

돈을 좀 더 받는다고 사는 것 아닙니다. 그래서 왔습니다!” 그래요.


얼마나 성실한 사람이었던지 초등학교 밖에 안나온 청년이었는데

고등학교 나온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이 너무 너무 성실하니까, 여고생이 프로퍼스 해서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온 동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과 결혼한 처녀는 또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제가 교회당에서 오후에 기도하고 내려오면

그 처녀는 가방을 들고 기도하러 교회당에 들어왔습니다.

매일 교회에 와서 기도한다는 것은 보통 믿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시골은 버스가 하루에 한 번 밖에 안다녔기 때문에,

그 버스를 놓치면 10리 길을 걸어서 집으로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처녀가 그 청년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결혼생활 하기 힘드니까

성남에 와서 싼 사글세방을 얻어서 목수 일을 배워서 목수를 하는데,

그 부부는 성남에서 서울까지 매 주마다 교회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저희 교회에 사찰이 필요했는데

이 청년이 저에게 와서 “목사님, 제가 이 교회에서 사찰하겠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저희 교회 사찰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찰 일을 하면서 고학해서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그리고 나중에는 신학을 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사모가 저를 만나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목사님, 제가 출세했습니다.” 

“왜요?” 

“저는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는데, 대학원 나온 남편과 살게 되었잖아요.”


▲신앙도 ‘심는 것’이 있어야 ‘거둡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고 없이 목적 달성을 소망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문제든 육적인 문제든

경건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천국을 꿈꾸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자와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지 않으면서도,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서 돈 벌기 위해서 땀 흘려 일하면서도,

회사에서 자기 위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노력하지 않고서 무엇을 구하고 있다면

이것이 또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7~8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심지 않고 거둘 수는 없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도 성실하게 노력해야 됩니다.

세상 사는 것은 노력해서 열매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노력하지 않고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일면 맞지만) 이것은 허탄한 생각입니다.



▲교회 건축, 기적으로 짓지 않다.

일본 하네다 공항 근처에 조그마한 일본 교회가 하나 있는데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도로 계획상 땅을 싼값에 팔게 되었는데

그것을 교회가 샀습니다.


그런데 다음해 일본 정부는 도로를 다시 정리하면서

그 땅을 비싼 돈을 주고 사갔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돈을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직회에서

“이렇게 큰 돈을 벌었으니, 이 돈으로 교회당을 짓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있던 한 믿음 좋은 집사가

“목사님, 우리가 거저 받은 돈 가지고 교회당을 지으면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이 돈은 거저 받았으니 자선기관에 줍시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우리가 땀 흘린 정성으로 지어야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기적으로 일하려 하지 말고, 성실하게 일하려고 할 때,

필요하다면 기적까지도 주실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이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3:10


물질을 바치면서 “복 주나 안주나 한번 해 봐야지” 그러다가 복을 받는데

자기도 놀라는 복을 받습니다. 영육간의 복을 받습니다.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 리빙

'분류 없음 > 2000~2001 그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86 관 심  (0) 2008.07.19
1264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0) 2008.05.10
1158 내가 모르는 순종의 역사  (0) 2008.03.08
1150 금식 기도  (0) 2008.03.04
마리아의 끈기  (0)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