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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금식 기도

LNCK 2008. 3. 4. 22:11
 

◈금식 기도                     마6:16~18                     01.04.01. 옥한흠 목사님 설교  

 

 

▶마태6장에 나타난 경건의 세 가지 국면

-이웃과 관계에 있어서 경건은 바로 '구제' (마6:1-4). 

-하나님과 관계에 있어서 경건은 '기도' (6:5-15)  

-자기 자신과 관계에 있어서 경건은 '금식' (6:16-18)   


▶금식 기도는 한국 교회 부흥의 원인

한국 교회의 많은 목사님, 성도님들이 산에 올라가며 금식하며 기도했다.

금식 기도가 한국 교회 성장에 끼친 큰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어느 서구 목회자는,

'한국 교회의 성장은 금식 기도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금식 기도가 가져다준 부정적 결과 -교만, 신비주의 등-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금식 기도는 한국 교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된다.


▶금식해야 하는가/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성경적 입장

성경은 금식에 대해 하라고/말라고 일방적으로 명령하진 않으신다.

그러나 전체 뉘앙스가 금식기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금식할 때에..." → 금식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권고사항이란 뜻이다.(마6;16, 17)

  

▶언제 하나님 앞에 금식기도 했는가?

-마음에 소원이 있을 때, 한나는 금식으로 기도했다. (삼상1:7)

-큰 슬픔, 재난을 당했을 때, 왕과 친구가 죽자 다윗이 슬퍼하며 금식. (삼하1:12)

-자녀에게 문제가 있거나 아플 때, 다윗이 밧세바와 낳은 아들 때문에 (삼하12:16)

-나라를 위해, 느헤미야가 나라의 슬픈 소식을 접했을 때 (느1:4).

 

-죽음이 닥쳤을 때, 생사의 위기가 닥쳤을 때, 하만의 진멸 음모를 듣고서 (에4:3)

-누가 병들었을 때, (시35:13) 과거에 구역장들은 구역 식구가 병들거나

  문제가 생기면 대신, 같이 금식기도해 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중대 결정을 앞두고,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세울 때 (행13:3)

-지도자 세우고 그들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장로를 뽑아서 금식시킴. (행14:23)


▶지도자들의 금식 기도

모세(신9:9)와 엘리야는 40일 금식 기도를 했다.

에스더는 3일 동안 금식 기도를 했다(에4:16).

예수님도 공생애를 앞두시고 친히 40일간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다.


안디옥 교회가 금식하면서 바울/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니느웨 성이 왕부터 금식함으로써 그 성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에서 면죄 받았다.


루터는 금식을 너무 자주 해서 주변 사람들이 말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금식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 금식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라고 말했다.


칼빈 역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지지 않고

기도도 되지 않는다. 열정적인 기도를 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김준곤 목사님은 지난 40년간 아침 금식을 하면서,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그는 크고 작은 중대한 일을 앞두고는 3일, 7일 등 금식 기도를 밥 먹듯 했다.  

이런 금식을 통해 영적 힘을 얻었고, 기도의 제목이 응답되었다고 그는 간증했다.


안이숙 여사도 금식기도의 능력으로 고난에서 승리하고 영혼의 순결을 지켰다.


최자실 목사의 금식 기도 운동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및 한국 교회의 성령 운동, 부흥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또 다시 금식 기도에 주목하자

지금 한국의 교회는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에 변화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무기력해져 있다. 


과거에 한국 교회를 부흥시킨 요인 중의 하나가 '금식기도'라면

오늘날 한국 교회를 갱신시킬 요인 중의 하나가 '금식기도'이다.


밥을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소화시키려고 잠을 많이 자게 된다.

한국 교회는 전반적으로 밥을 많이 먹게 되면서 기도를 적게 하고 있다.


내가 금식하며 밥을 줄일 때, 영혼은 더욱 맑아지고 기도는 더많이 하게 될 것이다.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

고난 주간 금요일에 하루를 금식 기도의 날로 선포하자.

그래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위해, 갱신이 필요한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하루를 온전히 정해서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온 교회가 같이 기도해 보자.

 

▶신랑이 빼앗긴 날 ← 금식기도가 필요한 때

예수님은 이런 절박한 날을 '신랑을 빼앗기는 날'로 표현하셨다.

전쟁에서 적군이 쳐들어와서 신랑을 빼앗아 가버린, 하늘이 무너진 상황이 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도의 방법이다.


그러나 신랑이 빼앗기는 날에도 금식할 수 없다면, 문제가 정말 크다. 병들었다.

 

오늘 마지막 때 성도들까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에 너무 열심을 내며 살고 있다.

자기 절제, 자기 부인, 기도 전념 등은 너무 소극적이다.


내게 과연 금식기도에 대한 소원이 있는가?

내 스스로 심각하게 물어보자. 영적 민감성의 척도가 될 것이다.

 

▶금식 기도가 필요한 사람

예배가 지루하신가? 기도 시간과 성경 읽기는 짧을수록 좋으신가?

예수 믿어도 감사가 없고 날마다 도리어 짜증이 나시는가?


영적으로 심각한 위기가 있는가? 배우자 몰래 죄에 빠졌는가?

끊기 어려운 죄악된 생활이 계속되는가?

환경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난을 당하는가?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하기 힘든 사면초가의 어려움을 당했는가?

용기를 내어 금식으로 기도하시라!

 

▶잘못된 금식 기도

산에서 금식을 오래 하다보면, 자기 스스로 거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후에 세상에 내려와 보니, 사람들이 너무 부패하고 타락하게 보인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고 삿대질이 올라가는 실수하게 된다.

남들을 함부로 정죄하고, 영적 폭력을 휘두를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조심해야함.

<01.04.01. 사랑의교회 설교 정리, 편집 


..............................관련 글....................................


◑금식기도에 관한 문답    


▶1. "금식의 성경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금식은 성경에 여러 차례 언급되어 있다;

금식은 눈물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회개와 겸손>이다.★


①요엘의 금식 선포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욜2:12-13


②대속죄일의 금식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속죄의 날(Day of Atonement)에

죄 씻음을 위해 금식하라고 명하셨는데,

이 날을 유대인들은 ‘대속죄일ꡑ(Yom Kippur)이라는 절일로 지켰다.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금식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함)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이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16:29-30


③대속죄일 금식 전통은 신약시대까지 이어졌다.

유태인은 역사적으로 3천 년에 걸쳐 ‘욤 키푸르’를 금식의 날로 지켜왔다.

이것을 또한 신약성경도 증언하고 있는데,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로마로 향하는 해상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행선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저희를 권하여"(행 27:9)


여기서 <금식하는 절기>라고 말하는 것은 속죄의 날을 의미하는데,

항상 9월 말이나 10월 초로 겨울이 시작될 때쯤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집단으로 금식하면서

주님 앞에 영이 겸손해지기를 원하셨다.

그것은 속죄의 날(Day of Atonement),

즉 유태인의 달력 중에서도 가장 신성한 날로 규정해 놓았는데,

첫째는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정결케 해주시는 데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 의식을 하도록 마련하셨다.

두 번째, 그 속죄는 금식을 통해 그것을 받는 사람들에게만 효력이 있었다.


④포로 귀환 때

에스라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에 귀환하는 여행길에서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기 위해 금식을 선포했다;

때에 내가 아하와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에스라8:21


에스라의 금식기도에 대해 에디스 쉐퍼는 이렇게 평가했다;

"이러한 진지한 금식기도는,

회개와 주님의 긍휼하심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실제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다.

즉,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위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물질의 공급을 위해서 한다.”


⑤여선지자 안나

신약성경에서 고령의 여선지자 안나는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눅 2:37)고 했다.


⑥예수님의 가르침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40일 간 금식하심으로써 본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에게 금식은 성도들의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성도들이 금식을 한다/ 안한다의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금식할 때에... 마6:2,5,16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마9:15


⑦초대교회 전통

안디옥에서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금식했으며(행13:2),

신약성경의 반 이상을 쓴 바울은 "여러 번 굶었다"(고후 11:27).


⑧마르틴 루터의 견해

"금식을 거부한다든지 멸시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의도하신 것이 아니다."

라고 마르틴 루터는 썼다.

"주님의 의도는 적절한 본래의 금식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⑨적용

그렇다면 신자들에게는 "나는 금식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나는 금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진짜 문제이다. ★


▶2. "금식은 명령인가?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에게 금식하라고 분명히 명하신 것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①성경에 회개하라는 명령은 자주 나온다.

구약의 경우를 보면, 회개가 선포될 때는 금식이 함께 선포되었다.

비록 예수님이 “금식하라”고 직접 명하신 적은 성경에 없지만,

“회개하라”고 명하신 적은 적지 않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회개의 명령은 곧 금식 명령과 같은 뜻으로 받아졌을 것이다. 


②성경에 "그리스도가 금식을 명령하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천국의 자녀들은 금식을 행하는 것이 좋다는 원칙을 보이셨다."

이와 같이 간접적인 금식 명령은 성경에 수차례 나온다. (마6:2,5,16, 마9:15등)


▶3. "금식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다른 종교들에 의해서도 행하여지고 있지 않습니까?"


금식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금식은 세계 모든 주요 종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조로아스터교, 유교,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현대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도 금식의 가치를 믿었다.


그러나 <크리스천만이 영적인 금식에서 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금식하는 것은

헛된 종교적인 이유에서나 건강을 위해서이다.


▶4. "나는 금식할 필요를 못 느끼겠습니다."


이것은 정직한 고백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말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은

동시에 그들의 인생에서 영적인 인도함과 능력이 필요하다고 부르짖고 있다면

그것은 모순이다.


금식 기도를 무시하면서,

성령이 변화를 일으켜주시는 역동적인 수단을 방해하고 있는데,

어떻게 영적 변화를 자신이 체험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금식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해서,

금식기도가 필요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번 금식하는 것을 익히면,

금식 전과 금식 후의 극적인 영적 차이를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신앙이 성장하면서 금식의 필요를 점점 더 느끼게 될 것이다.


▶5. "나는 금식할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매분, 매초, 하루 24시간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 각자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믿는 것을 행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


당신이 행하는 모든 일을 당신이 하나 하나 재검토해 보라.

실제로 당신이 좋아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할애하는가를 알면

당신은 놀랄 것이다. 당신의 스케줄 달력을 조사해 보라.

당신은 이기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가?


영적 유익이 없는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는데

당신은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가?

당신은 이기적인 오락이나 개인적인 유흥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가?

이런 시간 중 얼마 정도의 시간을 당신은 금식과 기도를 위해 드릴 수 있는가?


우리 자신의 하루, 일주일, 한 달 중에

<시간의 십일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금식기도 하길 바란다.

남은 10분의 9의 시간에 그 전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당신이 성취하는지

당신도 놀랄 것이다. 결과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능률을 높이도록 도우실 것이다.


당신에게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일들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당신은 크리스천으로서 풍성히 더 많은 열매 맺는 것을 분명히 발견할 것이며,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친구나 이웃들에게

당신의 믿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다.


▶6. "금식기도를 하는 것이 나에게 영적으로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4:8, 10


금식은 식음을 전폐한 간절한 열망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금식의 유익은 <회개를 통해 자신을 낮추는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까이하시고 높이신다. 

 

금식은 우리들이 가장 깊고도 풍요로운 영적인 교제를 가능케 하도록

당신을 준비시킨다.

금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우리 마음이 이해하도록

마음을 맑게 하며 자유롭게 한다.

금식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실천하도록 우리의 몸의 상태를 조정한다.


우리가 금식의 처음 단계에서 오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견디면,

우리의 혼은 평안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주님의 임재를 느낄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열매가 신선한 새로운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것이다.

(갈5:22, 23)


순수한 마음과 동기로 행하는 금식은 개인의 부흥을 가져오며

우리의 기도에 능력을 더해 주신다.

개인에게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금식이 겸손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금식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고,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정결케 하는 것을 경험할 때, 보다 더 깊이 겸손해지게 된다.

금식은 또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하며

주님의 신실하심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도록 한다.


▶7. "만일 내 기도에 금식을 더한다면

하나님은 항상 응답하시며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까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당신이 금식하기 때문에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항상 들어주시지는 <않는다.>

금식 자체가 하나의 조건부가 되어 하나님과 흥정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위한 당신의 뜻과 목적에 조화되는 기도만 응답해주신다.


금식에 의해 소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대해 에디스 쉐퍼는 이렇게 썼다;

"금식은 우리 간구에 더욱 주의를 끌기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뇌물은 혹시 아닐까?

그렇지 않다. 금식은 만사를 옆으로 제쳐놓기로 결단하고 예배에 정신을 집중하며,

용서를 구하며, 우리의 요청을 알리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서 기도드리되,

우리가 간절함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리기 위해 택하는 방법이다."


웨슬리 L. 듀엘은 「기도로 세계를 움직이라」에서 이렇게 썼다.

"성경적 의미의 금식은

①당신의 영적인 굶주림이 너무 깊기 때문에

②중보기도 하겠다는 당신의 결심이 너무 강렬해서

③당신의 영적 전쟁이 너무 심해서

당신이 일시적으로 육체적인 필요까지도 제쳐놓고

당신 자신을 기도와 말씀 묵상에 몰두하기 때문에

음식을 입에 대지 않기로 선택한 것이다."


▶8. "금식을 하는 것은 자신의 축복을 위해서 합니까?

아니면,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합니까?"


둘 다 이다. 당신이 주님 앞에 당신의 개인적인 필요를 위해 금식함과 동시에,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친구나 교회, 당신의 지역사회,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라.

그리고 특별히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영적인 금식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열매를 맺는 것은

다만 마음이 순수하고 동기가 이기적이지 않을 때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의 거룩하신 말씀이 우리들의 관심의 중심에 놓여질 때뿐이다.


금식을 하는 우리의 동기는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리처드 포스터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우리의 금식이 하나님께 향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미 실패한 것이다.

육체적인 유익, 성공적인 기도응답 등이 초점이 되기보다는

항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금식해야 한다.

안디옥 교회처럼, ‘금식하는 것ꡑ과 ’주를 예배하는 것이

동시에 일컬어져야만 한다!"(행13:2).


"금식은 우리의 눈을 주님께만 고정시키도록 해야 한다.

금식의 목적은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

다만 그것뿐이어야 한다" <요한 웨슬레.


▶9. "금식을 하려고 생각하는데, 언제 금식하는 것이 좋은가를 어떻게 압니까?"


육신은 확실히 ‘금식하라’는 내적 음성을 무시하려고 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금식하라고 부르시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육신은 아마 ‘이것은 단지 네 상상일거야.

어떻게 금식이 이런 상황에서 너를 돕겠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한번 금식의 목적과 은혜를 배우면,

당신이 역동적인 방법으로 주님께 가까이 가고 싶다는 소원을 느꼈을 때,

또는 주님께 특별한 도우심을 구할 필요를 느꼈을 때는

언제나 금식을 ‘선포ꡑ할 자유가 있다.


지속적인 금식을 행하는 사람들은 언제 금식을 해야 하는지를 직감적으로 안다.

그들은 어떤 영적 상황이나 생활환경에서는 신중히 하나님과 만나

그들이 영적인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인지 신호를 이해한다.


성령의 잔잔하고 조용한 음성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며,

당신이 듣는 방법을 배우기만 한다면,

성령의 음성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당신에게 가르쳐 주실 것이다.


<특히 장기간에 걸친 영적인 금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장기간의 금식을 하려 한다면

고난에 부딪힐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주님이 당신을 장기간의 금식으로 인도하신다면,

주님은 그것을 수행할 힘도 주실 것이다.>


▶10. "금식의 방법과 종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성경은 세 종류의 금식에 대해 언급한다;

①부분금식

다니엘은 3주 동안 ‘좋은 떡’choice food과 고기,

그리고 포도주를 금한 금식을 하였다. (단10:3)


현재 찾아볼 수 있는 부분금식 중에서

주스만 먹는 부분금식이 부분 금식의 가장 일반적인 금식이다.

이런 금식은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음료를 끊는 것이고,

음식물 전부를 끊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하루 1끼 금식하는 것도 부분 금식이라 볼 수 있다.


②완전금식-물은 마심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3일 간 완전 금식을 행했다(행9:9).

에스더는 유대인들이 멸절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3일 간의 완전 금식을 소집했다(에4:16).

(성경에 ‘마시지도 않았다’고 했는데, 이것은 물이 아니라

포도주를 의미한다고 봄. 왜냐하면 그것이 떡과 함께 쓰였기 때문.

그러나 아래에 “물도” 마시지 않는 금식도 있음)


③초자연금식-물도 안 마심

모세는 물도 전혀 마시지 않는 초자연적인 완전 금식을 40일 간 금식했다.

(출34:28, 신 9:9).

에스라도 몇 일간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금식했다(에스라10:6).

그러나 탈수 증상을 불러일으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런 종류의 금식은 권하고 싶지 않다.


▶11. 마치는 말


구약 때는 국민적 금식일이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바리새 등 정통 유대교는 1주에 두 번씩 금식기도를 했다.

세례 요한과 그 제자들도 금식기도를 했다.

예수님도 (간접적으로) 금식기도를 권하셨다.


초대 교회로부터 중세 수도원과 경건파 크리스천들에게 경건과 절제와

기도의 방편으로 금식이 전통으로 내려져 왔다.


구약성경에 금식은 사람들이 개인으로 또는 집단으로 자신을 낮추는 수단이었다.

(시 35:13, 69:11, 사 58:5, 욜 2:12~17)

①하나님의 백성들은 겸손해지기 위해,

②효과적인 회개에 의해 죄를 씻음 받기 위해,

③영적으로 새롭게 되기 위해,

④특별한 도움을 받기 위해 항상 금식하였다.


영적인 금식은 영혼이 하나님과 잘 교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응답받는 기도를 위해 주님이 원하시는 조건을 우리가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금식은 ①중보기도,

②속박으로부터의 자유,

③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데 효과가 높다.


영적인 금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정형화된 습관적인 생활 방식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금식은 당신이 크리스천의 삶을 사는 데 절대적인 영역인 것은 분명하다.


금식함으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롬 12:1)로

우리의 몸을 드린다.

우리는 우리의 죄된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좀 더 효과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개인에게 부흥을 가져오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면에서

‘금식기도’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몸’이

성경적인 금식을 다시 하도록 회복시키실 것을 믿는다.


*자료출처 읽고 편집했음                *관련 설교 : 금식기도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