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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성령을 보내신 목적

LNCK 2008. 6. 4. 22:10
 

◈성령을 보내신 목적                행1:8



▲‘바람’이 중요한 것을 절실히 깨닫다.

하늘에 띄워 날리는 연은 세계 모든 민족에게 사랑받는 놀이도구이다.

하루는 제가 우리 아이들과 바닷가에 머리를 식히러 나갔다.

거기서 연을 날리려고, 가게에서 파는 연 중에 가장 비싼 것을 하나 샀다.


아이들은 신나서 연을 띄우려 하는데, 도무지 연을 띄우지 못했다.

드디어 아빠인 제가 나서서, 연을 띄우려는데, 저도 몇 번 했는데, 실패했다.

이유인즉, 바람이 조금도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줄을 잡고 달리면 조금 떠다가도, 뜀박질을 멈추면 연은 그냥 내려앉았다.

결국 그 날은 연 날리기에 실패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그 날은 바람이 좀 불었다.

우리 가족은 다시 백사장으로 나아갔다.

힘들이지 않고, 연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 그리고 내려오지 않았다.

‘바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이 아무리 좋고 비싼들,

연 날리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바람이 안 불어주면... 아무 소용없다.


▲우리 인생도 ‘바람’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

여러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교육을 잘 받고, 잘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즉 연이 비싸고 잘 준비되어졌다 할지라도

<바람 안 불면 아무 소용없다.>


성령의 바람이 내게 불어주시지 않으면,

‘날지 못하는 연’ 신세가 되고 만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지 못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조건과 조직이 잘 갖춰져 있어도

성령의 바람이 불어주셔야... 부흥의 역사가 나타난다.


아무리 아름다운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없이는... 영감 있는 찬양을 부를 수 없다.


▲바람을 탈 줄 아는 독수리

바람을 타고 높이 나르는 새로 ‘독수리’가 있다.

그는 상승기류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기류가 오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난다.

그래서 하늘 높이까지 쉽게 올라간다.

(반면에 작은 새들은 날개를 퍼더덕 거리며 난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120명 성도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때가 이르자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러자 두려워서 문을 꽁꽁 잠그고 있던 제자들이,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가서 전도하기 시작했다.

제자들이 바람을 타기 시작했던 것이다. 


▲왜 하필 ‘불의 혀’인가?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성령이 각자의 머리 위에 임했다.

왜 하필 ‘불의 혀’일까?


존 칼빈 선생은 이렇게 해석했다.

“성령의 불은, 사람들의 혀로 하여금 강력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불의 혀>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령이 임하시면, 다른 어떤 것보다 ‘혀’에 능력이 임해서

사람들을 만날 때,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신다.

결국 성령이 오신 목적은,

<우리를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 되게 하시기 위함>이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성령이 오시면 우리에게

기쁨, 위로, 만족, 사랑이 넘치게 하신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잭 하일스,「성령님을 만나세요」에 나오는 재미있는 비유

아버지가 아들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얘야, 저기 가게에 가서 빵과 우유를 좀 사 오너라!”

“네 아버지 갔다 오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어른들에게 인사 잘 하고, 다른 아이들과 싸우지 말고,

길에 넘어진 아이들 보면, 일으켜 세워 주어야 해!“

“네 잘 알았습니다!”


얼마 후에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얘야, 빵과 우유 사왔니?”

“제가 가는 길에 옆집 아저씨를 만나서, 큰 소리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잘했구나, 그런데 얘야, 빵과 우유 사 왔니?”

“아버지, 제가 가게 앞에서 어떤 애가 넘어지길래, 달려가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 어머니가 저를 많이 칭찬해 주셨습니다.”


“참 잘했구나, 그런데 빵과 우유 사 왔니?”

“아버지, 제가 오고 갈 때 찬송을 부르며 아주 기쁘게 걸어다녔습니다.

가게에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보고, 짜증내지도 않았습니다.”


“빵과 우유는 어디 있니?”

“(변명 계속...)”


여러분, 이 예화의 의미를 이미 다 파악하셨을 것이다.

어쩌면 마지막 심판 때, 주님과 나 사이의 대화가 똑같이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기쁨 주시고, 평화의 사람 되게 하시고, 근면하게 하시고, 찬송하게 하시고,..

그러나 이것들이 근본 목표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상 명령 the great commission>을 이루는 것이다.


복음을 국내와 해외에 널리 전하는 것!

그것이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궁극적 목적이요,

마지막 심판 때 주님이 우리 각자에게 물으실 질문이다.


▲성령을 보내신 목적

“너 세상에서 몇 명이나 전도했니?”

“주님, 제가 세상에서 꽤 착하게 살았습니다.”


“너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 했냐?”

“주님, 제가 세상의 평화를 이룩하는데 많이 공헌했습니다.”


“참 잘 했구나! 그런데 너를 통해 몇 명이나 구원받았냐?”

“주님, 제가 세상에 있을 때, 그래도 늘 찬송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잘 했구나, 그런데 너는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느냐?”

“(변명 계속...)”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얼마나 구원했느냐?’ 그것을 물으실 것이다.

‘지상 명령’(마28:19~20, 행1:8등)이란, 가장 중요한 명령(至上)이란 뜻이다.

다른 계명을 아무리 잘 지켰어도,

가장 중요한 명령에 무관심한다면... 큰 잘못이다.


우리는 <성령을 보내신 근본적인 이유>를 꼭 명심해야 하겠다.

그것은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임을 절대 잊지 말자!

<08.05.11.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맞바람이 중요해!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륙할 때 뒤에서 밀어 주는 바람이 불어야

잘 뜰 것 같은데 사실은 그 반대라고 한다.

비행기가 힘차게 이륙하기 위해서는 맞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한다.

맞바람을 이용해야 양력(뜨는 힘)을 받아 그 무거운 물체가 비로소 날아오른다.

내 인생을 날게 하는 바람은... 뒷바람이 아니라, 맞바람이다.


▲역풍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

윈드서핑이나 범선으로 항해할 때 초보자는 역풍을 이용할 줄 모른다.

그래서 바람 부는 방향으로만 밀려간다.

그러나 노련한 항해 전문가는 역풍을 이용할 줄 안다.

돛을 잘 조정해서, 역풍을 돛으로 감아서, 배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간다.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더라도, 그는 바람을 이용할 줄 아는 것이다.


*관련글 보기                  [주제별 분류] 성령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