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거듭났습니까 / 존 라일 - YouTube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 J. C. 라일 요일3:9 출처 휘발
‘거듭남’이란 주제가 매우 중요하기도 하거니와
설교의 구조와 뼈대가 돋보여서 발췌했습니다/편.
*출처 : 강단의 거성들 명설교 중,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휘발)
‘거듭남’은 인간에게 던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3)
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전 교회 다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거듭났을 거예요."
하는 정도의 대답으론 충분치 못합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성경이 제시한 거듭남의 증거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의 표적이나 증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십니까?
요한일서에서 그것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요일3:9).
거듭난 사람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는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처럼
죄를 가슴에 품고 다니며 온 의지를 다 쏟아 부어 거기에 몰두하지 않습니다.
그도 한때는, 자신의 행동이 죄인지 아닌지 따져본다거나,
악한 일에 탄식하는 법 없이 살아가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그와 죄 사이에는 다툼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둘은 사이좋은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는 죄를 미워하고, 그것들로부터 달아나며,
대항해 싸우기도 하고, 죄가 불러올 재앙을 숙고해 보고,
자기와 관련해 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강한 중압감을 느끼며,
죄로 말미암아 실족할 때면 스스로에게 탄식을 하고,
모든 죄악들로부터 구출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죄는 그에게 더 이상 기쁨이 아니며,
무감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를 지으면, 거룩하신 주님과 멀어지기 때문에,
그는 죄를 기피합니다.
오히려 죄는 그에게 지긋지긋한 혐오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속에 죄가 거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자기 속에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진리가 그 안에 없는 사람입니다(요일1:8).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 죄를 싫어하며,
자신의 혼이 죄를 전혀 짓지 않게 되는 것을 큰 소망으로 삼고 있는 사람입니다.
때로 나쁜 생각이 일어나고, 많은 결점들이 자기 속에 도사리고 있으며,
때때로 말이나 행동 속에 연약하고 미흡한 면들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실수가 많으니(약 3:2)라고 한 것처럼, 여러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한 점 거짓 없이 고백합니다.
자신의 추악한 부분이 매일 자신에게 슬픔과 탄식이 되며,
온 마음으로 그런 것들을 혐오하고 있다고.
거듭남의 첫째 증거는,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며, 은근히 즐기지 않습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2.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으며 (요일 5:1) *하나님께로 태어났으며=거듭 났으며
거듭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주이시며,
그분만이 인간을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또한 그분 외에는 구주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의심과 두려움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때때로 "나에겐 믿음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선함과, 나아지려는 노력들, 심지어는 자기 기도와 봉사의 사역들,
이런 것들로 구원의 안정감을 찾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께만 구원의 안정감을 찾습니다.
"제 자신이 연약하고 악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그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저의 신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결코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징표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3. <의를 행하는 자>는 누구나 ‘그에게서 난 것을’ 아느니라. (요일2:29).
혹자가 거듭났다면, 그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려고 분투하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피해 가려고 애씁니다.
그는 자신 속에 내제하는 사악함이 자신을 붙들고 늘어질 때마다
몹시 곤혹스러워 합니다. 그는 자신 속에 죄의 법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항하여,
그를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려고 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는 죄의 법에 순응하지 않습니다.
그 법의 존재를 없애지는 못할 지라도 말입니다.
그에게 수많은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의 ‘경향’ 전체를 따져 보고 평가 한다면, 그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의 행동은 거룩하고, 마음의 성향 또한 거룩하며, 습관들 역시 거룩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자꾸만 삐끗하고, 가끔 길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바람을 거슬러 나아가는 배처럼, 그의 삶이 향하여 나아가는 큰 푯대는 하나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때때로 실족하기도 하고, 자신이 정말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는 존 뉴턴이 했던 고백을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현재의 나는, 내가 되고자 소망하는 그 사람이 아니며,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모습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현재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의 내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4. 우리가 사망으로부터 생명으로 옮겨간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 (요일3:14).
거듭난 사람은 형제 크리스천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있으면
그 어느 곳에서보다 더 편안한 느낌을 느낍니다.
또한 그는, 성도들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 틈에 끼여 있을 때
더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은 학식이나 지식, 혹은 부의 축적 정도나 사회적 지위로
친구를 고를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들의 가치 기준은 은혜입니다.
거듭난 사람이라면, 그런 이들을 한 가족처럼 느낄 것입니다.
그는 그들을 동일한 적을 대항해 싸우는 동료 군사로 생각하고 전우애를 느낍니다.
또한 그들을 같은 길을 걸어가는 길벗으로 생각하고 동료애를 느낍니다.
그들 사이에도 사회적 지위나 신분, 혹은 부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입니다.
그들은 한 아버지의 아들들이요 딸들입니다.
그러니 무엇이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겠습니까?
이것이 또한 거듭난 자의 징표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5.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요일5:4)
거듭난 사람은 세상의 의견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는 세상의 길과 생각들, 그리고 풍조들을 거스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하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사고나 행동을 전환시키지 않습니다.
그는 세상의 사랑을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행복이라 부르는 것들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찾지 못합니다.
그는 세상의 즐거움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오히려 그를 피곤하게 할뿐입니다.
그의 눈에는 그저 헛되고, 무익하며, 하찮기 짝이 없는 것으로 비춰질 뿐입니다.
영원한 것에 비한다면 말입니다.
그는 세상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행하며 오히려 만족을 느낍니다.
세상은 그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 비난은 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세상은 그를 비웃지만, 그는 가던 길을 결코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존경보다 하나님의 칭찬을 더 사모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혐오 거리가 되는 것보다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리는 것을 더욱 두려워합니다.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은, 그에게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그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6.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자신을 지키나니>... (요일5:18).
*5:18절은 개역성경과 KJV, NIV, 공동번역이 약간 다릅니다.
이 설교문은 KJV, NIV 번역을 따르고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자기에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는 자기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지키려고 노력할 뿐 아니라,
죄로 이끌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어 합니다.
그는 아무 장소에나 함부로 발을 들여놓지 않습니다.
시답잖은 대화들은 마음을 타락시키고,
악은 항상 선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는 시간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는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하기 위해 애씁니다.
그는 친구를 사귀는 데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에게는 친절하다거나, 붙임성이 있다거나, 심성이 착하다는 것 등이
친구를 선별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는 매일의 습관이나 행동들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사람의 마음은 속기 쉬우며,
마귀는 자신을 해할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그는 늘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는 마치 적국 한 가운데 거주하는 군인처럼 살아갑니다.
항상 완전 군장을 하고서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유혹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와 기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증거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마치는 말 : 위 6가지 기준으로는,
여전히 신자의 거듭난 여부를 확실히 구분 짓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구분입니다.
저는 사람에 따라서 이 징표들의 깊이나, 드러나는 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희미하고 어렴풋하고, 매우 미약하게 드러나서
거의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반대로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도 세차고 뚜렷하며 명백하고 분명해서
눈을 감고 봐도 명확히 보입니다.
또 위 6가지 중에서도 어떤 것들은 이 사람에게 좀 더 명확히 보이고,
또 어떤 것들은 저 사람에게 좀 더 명확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징표들이 한 사람에게 하나같이 균등하게 드러나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음에도,
우리는 거듭남의 증거들을 아주 명확하게 찾아보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제 여기서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 결론은, 거듭난 사람만이 저 여섯 가지 증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증표가 없는 사람들은 모두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결론이 바로
<사도 요한이 우리에게 전해 주고자 의도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징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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