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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전도자에 관한 최후의 말씀 / 계시록 10, 11장

LNCK 2008. 6. 18. 23:51
 

◈전도자에 관한 최후의 말씀         계10, 11장


 

유진 피터슨「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Reversed Thunder pp.153~169. 요약


계시록 10, 11장은 <증인>, 즉 전도자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피터슨 박사는 이 부분을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한 ‘전도자'에 관한 설교로 해석하는데요...

그는 계시록을, 먼 미래의 종말, 재림 직전의 사건에 대한 해석보다는, (소위 미래주의 해석)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을 권면하기 위한 설교로 해석합니다. (소위 과거주의 해석) 



진리를 올바로 선포하면, 베드로처럼 하루에 수 천 명을 회개케 하지만,

반대로 스데반처럼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


▲선지자와 사도는 진리를 겁 없이 말하는 전통을 이어받은 자들이다.

그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요한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음녀’를 거론한다. 계17:6

증인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면... 반드시 피를 흘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 ‘증인’(마르투스)란 말에서, 오늘날 ‘순교자’(마터)란 말이 생겼다.

1세기 말엽에는 대부분 성도의 가정에는, 순교당한 사람이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증인(전도자)의 활동 시점이 6째~7째 나팔의 중간 시점

성도들의 기도에 의해 천사들의 7나팔이 울려 퍼진다.

그 중에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6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유브라데 강에서 말탄 기병대가 놓임을 받는다.


이것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서, 당시 무서웠던 ‘파르티아’ 군대의 침입을 뜻한다.

그들은 특히 말을 뒤로 앉아 타고 가면서 활을 쏘는 무서운 군대였다. 9:19

초대교회를 핍박하는 로마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는 예언이었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9:20~21


바로 이때 하나님은 <증인>을 부르시고, 그런 회개치 않는 세상 속으로 보내신다.

그것이 이어지는 계시록 10~11장에 전개된다.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계10장


▲일곱 천둥이 말하는 것을 기록하지 마라. 그것을 비밀로 하여라!  10:4

저자는, 다른 해석자들과 달리, 이 구절에 큰 신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왜냐면 예수님께서도, 병자를 고치신 후에 비밀로 해라고 말씀했던 적이 있었고,

변화산에서도 그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17:9


그러나 결국에는 그 비밀들이 성경에 기록되면서 다 알려졌다.

그러니까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는” 법이다. 전3:7

7천둥이 말하는 것 - 지금이 말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지,

영원히 비밀로 간직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증인이 겪는 단맛과 쓴맛

천둥은 일시적 비공개였지만, 공개해야 할 것이 있다. <두루마리>이다.   10:8

앞서 봉인된 두루마리가 나와서 요한이 울었던 적이 있다. 5:1~2

여기에 두번째로 두루마리, 즉 성경이 등장한다. 증인이 증거해야할 내용이다.

 

그래서 요한이 천사에게서 그 두루마리(성경)를 받아먹자,

<입에는 꿀처럼 달지만, 배에는 쓰라리고 아팠다>

에스겔 선지자 역시 비슷한 체험을 했다. 겔2:8~3:3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 처음에는 송이꿀처럼 달다.

그러나 말씀을 가감 없이 증거 하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렘20:8

라는 고백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배에는 쓰라리고 아픈’ 것이다.

그래서 스데반이 말씀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은 것이다.


모든 ‘증인’은 단맛과 쓴맛을 둘 다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을 때는 달콤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을 때는 쓴맛이다.


우리는, 말씀을 제대로 증거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단맛과 쓴맛의 양면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성경은 ‘성공’만 보장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대표적이시다. ‘배척’도 동시에 당하셨다.

(오늘날 말씀 때문에 배척을 받지 않는다면... 깊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증인의 삶 - 안식과 전투의 양면성

너는 많은 민족과 나라와 언어와 왕들에 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10:11

‘증인’에게는 예외가 없다. 말씀을 전하는 것은 ‘명령’이다.

이 말씀은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던 예레미야를 연상케 한다. 렘1:5~10 


여러분, 신앙생활을 잘 하면, ‘안식’만 있는 게 아니다. ‘전투’도 있다.

순종하면 평탄한 삶만 살게 되리라고 가르치는 것은... 부분적인 가르침이다.

많은 민족과 나라에 증인으로서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전투이다.

물론 전투 중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이 있지만 말이다. 둘 다 봐야 한다.



◑두 증인            계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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