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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 심판에 관한 최후의 말씀 / 계시록 15~18장

LNCK 2008. 6. 19. 18:20
 

◈심판에 관한 최후의 말씀              계시록 15~18장


 

유진 피터슨「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Reversed Thunder pp.197~215. 요약

 

(일반 요한계시록 해석은, 너무 각론에 치우쳐서 큰 그림을 놓치기 쉬운 반면,

위 책은 세부 각론 설명보다는, 큰 그림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통한 예배      계15장

 

▲심판은 안 올 것 같지만, 반드시 온다.

세상에서 죄, 세속의 유혹, 신앙 때문에 핍박 등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은

“주여, 언제입니까?” 하며 주님의 심판의 시간만 학수고대한다. 계6:10, 시13:1~2


그런데 주님은, 속시원하게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주시지 않는다.

그러나 주님의 <심판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


성도는 예배를 드리며, 찬송을 부르며 그 <심판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계15장

바로 그 시간에 7대접의 무시무시한 심판이 준비되고 있다. 계16장


▲성도가 예배드리는 시간에, 심판이 준비되고 있다.

앞서 성도들의 기도에 의해, 7나팔의 재앙이 준비되고 실행되듯이(계8~9장),

지금도 성도들의 예배와 찬양에 의해, 세상의 심판의 시계가 째깍째깍 움직인다.


그만큼 기도와 찬양, 예배는 중요하다. 그것이 성도들이 가진 검이요, 무기이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또한 여호사밧이 성가대를 조직해서 전쟁에 나갈 때처럼,

하나님 백성들의 무기는 <예배와 기도와 찬양>이다.

 

때가 되면 대적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성도들에게는 ‘인내 끝의 승리’가 주어진다. 


앞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계14:12 하며,

짐승(세상 권세)에게 핍박당하는 성도들이 취할 태도가  ‘인내’라고 했는데,

이제 그 인내가 끝나는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예배를 통해서 말이다.


그래서 15장은 예배, 16장은 진노의 7대접 심판, 

17장은 음녀의 심판, 18장은 바벨론의 멸망으로 전개된다.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  15:3~4

이 노래는 신32:43절 (내용이 주로 보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함)을 토대로

사도요한이 지은 것인데,

그 신명기의 노래 제목이 ‘모세와 여호수아가 가르쳐준 노래’다.  신32:44

 

즉 계시록 15장 본문의 ‘모세와 어린양(예수=여호수아)의 노래’와 제목이 같다.


그렇다면, 요한이 신명기의 이 노래를 들고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케 한다.

백성들이 광야에서 혹독한 연단을 받고 정련된 다음에 가나안 입성이 준비된 것처럼,

지금 초대교회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을 견디고 이기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가 된다

는 것이다.


가나안 입성을 코앞에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상시키면서,

인내의 기간을 예배드리며 참고 견디면...대적들이 물러가고 새날이 온다는 것이다.


▲계시록의 흐름

7교회로 은유되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지금 무시무시한 핍박을 받고 있다.

요한은 유배지에서, 그들에게 위로와 지침을 주는 편지를 쓰고 있다.

그 편지 내용의 일관된 흐름이 무엇인가?


1장 : 예배의 대상이신 그리스도

4, 5장 : 예배에 관한 교훈 (설교, 찬양 포함)

7, 8장 : 기도에 관한 교훈

14장 : 예배와 설교와 심판을 믿으며 현실을 이기라

15장 : 예배를 드리는 것이 최후심판을 재촉한다.

19장 : 할렐루야 4번 찬양이 나오며

21, 22장 : 새하늘과 새땅에서의 마지막 예배


그 일관된 메시지는 - 결국 <예배, 기도, 찬송, 말씀 등 신앙과 믿음으로>

현실을 인내하며 이기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계속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길임을 가르쳐준다.

그렇게 인내하며 지내다보면, 언젠가는 가나안 입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상상하며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라는 것이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계15:2


앞서 4:6절에는 ‘수정 같은(맑은) 유리바다’였는데,

이번에는 ‘불이 섞인 유리바다’이다.

유리바다는 - 물두멍, 세례수, 씻는 곳, 세례수반, 홍해 등을 의미한다고 했다.


지금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 서서> 찬양하고 있다. 계15:2

이들은 세례를 받고, 짐승과 그 우상을 이기고, 유리 바다를 건넌 성도들이다.


그러나 이기지 못한 사람들은, 즉 유리바다를 건너지 못한 사람들은

바로의 군대가 홍해에서 빠져 죽듯이, 그 바다는 ‘심판의 바다’가 된다.

즉 ‘불이 섞인 유리 바다’가 된다.


그러나 이긴 자들, 그 유리바다를 건넌 자들은

그 바다 가에 서서, 찬양을 하지만, 바다에 빠진 자들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이제 곧 16장에서 7대접의 심판이 나오는데,

앞서 7나팔의 재앙처럼,

출애굽의 10가지 재앙과 유사한 심판들이 나타난다.


7나팔이 죄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는 ‘경고용’이었다면, (그래서 1/3만 심판?)

7대접은 끝까지 회개치 않는 죄인들에게 내리는 ‘의로운/최후의 심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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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의 7대접                      계16장



아래 내용은 박수암 저, 「요한계시록」에서 주로 참조했습니다.



▲7대접은 마지막 재앙이다

앞서 7인, 7나팔은 “진노의 7인”, “진노의 7나팔”이라고 쓰이지 않았다.

그러나 7대접에서는 “진노의 7대접”(16:1)으로 쓰이고 있다.


“쏟는다”(:1)는 표현 역시 참고 기다린다기 보다는

확 부어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큰 음성이 나서”  16:1

본 장에서 “큰”great은 모두 9번 나온다.

큰 음성(1), 큰 태움(9), 큰 강(12), 큰 날(14), 큰 음성(17),

큰 지진(18), 큰 성(19), 큰 바벨론(19), 큰 우박(21).


이것들은 모두 7대접이 “큰” 심판이며,

세상은 크게 망할 것임을 보여준다. 

 

▲첫째 대접 16:2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

1째 나팔은 피섞인 우박과 불이 떨어져서 땅과 수목이 불에 타는 것이었다.


▲2째 대접 16:3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2째 나팔은 바다 생물의 1/3이 죽는데, 여기서는 전부가 죽는다.

‘반복진행적’이다.


▲3째 대접  16:4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3째 나팔에서는 강 ‘1/3’과 물샘이 ‘쑥’이 되었는데,

3째 대접에서는 ‘전부’가 ‘피’가 되었다.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16:6

-피를 마시게 함은 죽음을 암시한다.


제단에서 말하기를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7

이 말씀은 6:9의 제단과 연결이 된다.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즉 6:9절의 탄원이... 6대접, 16:7에서 비로소 받아들여진/시행되어진 것이다.


▲4째 대접  16:8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4째 나팔은 해, 달, 별의 1/3이 어두워지는 것이었다.

이제는 해가 사람을 태우고 있다. 더 심해진 것이다.


▲5째 대접  16:10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짐승의 보좌는 로마 황제의 보좌, 곧 적그리스도의 보좌를 가리킨다.

그곳이 어두워진다는 것은... 그 수명이 다 끝나간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6:10

5째 나팔에서 황충과 전갈이 땅 위로 올라와서 사람들을 괴롭게 했다.

5째 대접에서는 더 심해진 것이다.


그러나 짐승의 권세는 사람들을 괴롭게 하지만, 그 나라는 곧 어두워질 것이다.

오래 가지 않는다.  


▲6째 대접  6:12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6째 나팔의 유브라데 강가에서 벌어질 큰 전쟁과 반복성이 있다.


※아마겟돈 전쟁 (이 본문 ‘6째 대접’을 '문자적/미래주의'로 해석할 경우)

①6째 나팔에 유브라데에서 벌어질 전쟁이 나오는데,

거기서는 2억의 군대 중에 1/3이 죽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것은 겔 38-39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주변국(남방왕+북방왕+곡)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본다.


②6째 대접에서는, 이 전쟁터 이름을 “아마겟돈”이라 명시하고 있고,

임금들을 모은다고 했다. 아마겟돈이란 “므깃도 산”이라는 지명이다.

‘아마겟돈’이란 명칭은 성경 전체 중에 여기에 단 1번 나온다.


(KJV의 겔38:2에는 그 잔해가 1/6만 남는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5/6=82%는 전멸한다는 뜻이다.

처음엔 1/3 죽다가, 전쟁이 확대되면서 나중에 가서는 5/6,

그러다가 진짜 나중에는 6/6 모두가 죽을 것이다.)


③혹자는 “동방에서 오는 왕들”(:12)은

당시 로마인들이 두려워하던 파르티아 왕들을 가리키고,

이것은 “온 천하 임금들”(14)과는 다르다고 본다.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초대교회 당시의 왕들이고,

“온 천하의 임금들”은 종말 아마겟돈 전쟁에 가담할 왕들을 묘사한 것으로 본다.


그리스도는 온 천하의 임금들과 총을 쏘는 육적 전쟁을 치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한 번도 무력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신 적이 없다.

편집자는 영적+육적 전쟁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본다.

팔레스틴 지역에서 아마겟돈 육적 전쟁이 일어나서

세상 군대들이 서로 죽이고 멸망할 때에,

그것은 동시에 공중에서 그리스도의 군대가 사탄의 군대를 패배시키는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그리스도께서 최후 승리하신다. 


i)육적전쟁을 묘사한 구절- 16:12-16, 19:17-21, 20:8-9

ii)영적전쟁을 묘사한 구절- 19:11-16, 20:10


⑤이것은 요엘의 예언과 관련 있다; 욜3:11-16


⑥개구리(6:13)는 비늘이 없는 부정한 동물이다. 레11:10

이렇게 개구리 모습에 비유한 것은 그들의 부정함을 묘사한 것이다.


⑦유브라데 강은 문명이 처음 시작된 곳이었다.

이곳은 또한 문명이 멸망할 곳이 될 것이다.

문명의 탄생지가 됨과 동시에 문명의 무덤이 될 곳이다.


▲7째 대접  16:17

공기 가운데 쏟으매...

이것을 “공중에”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공중 권세 잡은 마귀를 완전히 멸하는 것을 뜻한다고 본다(Theodore Epp).

19:11-16의 공중 전쟁의 예고편으로 본다.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16:19

-큰 성은 로마(오늘날의 큰 세속 도시)를 가리키며,

세 갈래로 갈라짐은 완벽한 파괴를 뜻한다.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16:19

-이 세상의 모든 도시들이 다 파괴될 것이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16:20

-지진과 더불어 천지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내리매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16:21

- 혹자는 이것은 핵폭탄이라고 본다. 그렇게 볼만큼 증상이 유사하다.

한 달란트(34Kg)나 되는 우박은 세상에 없고,

우박은 박재나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핵폭탄 방사능 낙진은 먼지 하나만 바람을 타고 날아와 사람의 팔에 닿아도

그것은 팔이 기형적으로 퉁퉁 붓는 암을 유발한다.     <01.12.13.


※삼손 콤플렉스와 이스라엘

자기가 죽을 때 삼손처럼 상대방과 같이, ‘너죽고 나죽는 방식’을 일컫는다.

어차피 내가 물에 빠져 죽을 바에는 혼자 빠지지 않고

다른 사람을 붙들고 같이 빠져 죽는 식이다.

이스라엘은 핵보유국이다. 아랍 연합국이 곡과 가세해서 유브라데를 건너서

팔레스틴에 대전쟁이 일어날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이스라엘은 최후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렇게 핵전이 확전될 때, 그 때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와

성도의 휴거 때가 될 것이다. (7대접을 문자적/종말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전제로) 

 


[묵상] “자기 옷을 지키는 바는 복이 있도다” 16:15

자기 옷은 흰 옷(3:4)을 뜻한다.

마지막 때에는 혼란이 가중되고,

그 때는 옷을 벗고 다니거나 더럽힐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옷은 성경에서 종종 신분을 상징한다.

탕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에도 아버지는 아들로 받아 준다는 표시로 옷을 입혀 주었다.

모르드개와 요셉은 높은 신분을 얻은 표시로 옷이 입혀졌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기 겉옷을 벗어 주었는데, 그것은 거저 옷 한 벌 도와준 것 보다

훨씬 큰, 자기와 동등한 신분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성도는 성도의 옷이 있다. 그러나 말세가 될수록 성도의 존귀한 신분을 망각하거나

던져버릴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을 예언하고 있다.


어떤 노인은 늘 속옷을 깨끗하게 챙겨 입으신다. 자기는 언제 소천할지 모르는데,

사람들이 자기 옷을 벗기고 수의를 입힐 때에 혹시라도 더러운 속옷이 보일까봐

늘 조심한다. 흰 (속) 옷이 희지 않으면 참으로 보기가 싫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늘 겉옷을 염려한다. 나이가 들면 수의를 갖춰 놓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의 흰옷이다.

그것이 없으면 천국에서 벌거벗고 다닐 것이요,

아니 천국 잔치에서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길 것이다. 자기 옷을 지켜야 한다는 뜻.   



◑7나팔과 7대접의 반복진행적 구조


▶“반복”적 특징 recapitulation

[7나팔:계8장]           [7대접:계16장]

1st. 땅에(8:7)             땅에(16:2)

2nd. 바다에(8:8-9)      바다에(16:3절)

3rd. 강/물에(8:10-11)  강/물에(16:4-7)

4th. 해,달,별에(8:12)    해에(16:8-9)

5th. 불신자(9:4-7)       불신자괴로움받음(16:10-11)

      or 떨어진 별   vs    짐승의 보좌

6th. 유브라데(9:13-21)  유브라데(16:12-16)

7th. 지진,우박(11:15-19) 지진,우박(16:17)


▶“진행”적 특징 progression (‘발전’의 뜻)

①7나팔이 1/3만 해치는 반면, 7대접은 모조리 해친다. 고로 발전적, 진행적이다.


②전자는 주로 자연계를 대상으로 하나, 후자는 주로 인간계를 대상으로 한다.


③전자는 회개하라는 <경고성:1/3만 파괴> 재앙이요,

후자는 그래도 끝까지 회개치 않는 불신자들에게 주는

<형벌성:모조리 파괴> 재앙이다.

나팔이란 의미 자체가, 에스겔 33장처럼, 경고의 의미를 가진다.



◑음녀의 심판   계17장


계시록 17장의 음녀


◑바벨론의 심판   계18장


종말 때의 경제 예언                                                  [주제별 분류] 계시록